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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는 날 - 엄마, 투표하러 같이 가요~~~~
지난 주 수요일은 선거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올해는 2번 있지요. 4/11 과 12월에 대통령 선거가 있답니다. 이 날은 쉬는 날이지만 그게 선거를 하라고 쉬는 날입니다. 이맘때가 되면 다양한 이야기들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옵니다. 여러 사람이 모이면 정말 내가 생각지도 않았던 다른 이야기들을 듣게 되곤 하지요. 선거 전후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는... - 투표 할거냐? - 누가 찍을거냐? - 투표 했냐? 입니다. (다들 공감하시죠? ^^) 왜 안하냐, 그 사람은 왜 뽑냐 하면서 파가 갈리기도 합니다. 선거 하나 안하나 다 비슷해서 안하신다는 분들도 꽤 계시더라구요. 선거 전에 떠들었던 언론의 결과들이 생각하곤 다른 결과들을 보여줬을땐..... 이런 분위기 속에서 아이와 함께 본 책이 있습니다. 바로 '투표하는 날'이라는 책이었습니다. 시기적절하게 이 책을 보게 되었다죠. ![]() 초원에서 선거 운동이 시작됩니다. 사자, 코끼리, 기린, 악어가 후보입니다. 각자는 몇달 전부터 선거 운동을 했네요. 각자의 유리한 점들을 생각하면서 자신이 왕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을 피력합니다. - 저는 여러분을 지키는 데 제 이빨을 사용하겠습니다. 누구든 여러분을 공격하면 제가 가만두지 않겠습니다! 제가 이빨로 여러분을 지켜드리겠다는 말, 장난이라 생각하시겠죠? 하지만 반드시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악어의 선거 운동 유세 내용 中에서) 드디어 투표가 시작되고 결과는 모두의 예상을 벗어났답니다. 의심스러운 말을 했던 후보가 결국 왕이 되었다죠. 그리고 초원에는 변화가 오기 시작합니다. ![]() 새로 뽑인 왕은, 자신의 일가친척들로 초원을 장악합니다. (어째 동물 세계도 사람이 사는 세계랑 다르지 않군요.) 처음엔 그게 자신들을 지켜주는 것이라 믿었던 동물들... 하지만 막상 초원에 문제들이 발생했을때 그 왕은 해결할 생각을 안합니다. 자신의 편리함만 챙기고 있을 뿐.... 아무리 어려워도 이미 왕은 정해졌기에 다른 동물들은 힘들어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계획을 세워갑니다. 그렇게 그들은 변화를 추구하려고 하는데요. 초원은 과연 위기의 상황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시대를 열 수 있을까요? 그럼 이미 뽑힌 왕은? 어떻게 될까요? ![]() 이 책은 투표 후에 보았어요. 그래서 아마 많은 생각을 하게 했을거에요. 아래와 같이 독서록을 써봤답니다. ![]() 아이 아빠는 조금 더 일찍 다녀왔고, 전 아이들과 8시 즈음에 투표장으로 향했습니다. 혼자서 가야 할 상황만 아니라면 몇번을 아이들과 꼭 같이 갔었어요. 이번에도 같이 갔고 인증샷까지 남겼다죠. 그런데 이젠 같이 안 가야 할듯 해요^^;; 큰 아들래미나 계속 누구 찍었냐 (같이 가긴 했어도 가리고 했거든요.)부터 해서 접은 모양을 보니 000 찍은거 같다면서 하도 말하더라구요^^;; 비밀 선거인데.. 담엔 그냥 기다리라고 하고 저 혼자 들어갔다 오던지 해야지 원~ 도장 찍기 전에 살짝.. 용지만 찍어봤습니다~~~ ![]() 투표도장의 모양이 어떤 의미인지 아세요? 저도 한 5일 전 즈음에 지인의 사이트에서 보게 되어서 알게 되었답니다. 언뜻 보기에 사람 인(人)자처럼 보이잖아요. 그런데 아니랍니다. 점 복(卜)이라고 합니다. 1985년 이전의 선거에서 투표용지를 반으로 접었을때 잉크가 묻어나서 정확한 판독을 위해서 제 13대 총선부터 무늬를 넣게 되었다고 합니다. 인(人)자도 사용을 했었는데요. 좌우 구분이 어렵다고 해서 지금의 복(卜)자가 쓰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초원의 동물들이 자신의 왕을 뽑는 투표를 통해서 투표의 중요성, 공약의 진실성,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물의 세계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을 대입시켜도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슬픈 현실이죠. 다행인지 모르겠으나, 현실과는 달리 책에서는 무능하고 악독한 왕이 다른 동물들의 모아진 뜻에 의해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치루게 되죠. 뿌린대로 거둔것입니다. 선거는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아이들은 성인이 되기전에 아이들 세계에서 이런 경험들을 하게 될 것입니다. 작게는 반에서 달리기 대표를 뽑는다던지, 반장/회장을 뽑는 다던지.. 크게는 학생회장 뽑기 등 앞으로 얼마든지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성인이 되어 이런 권리를 행사할때, 어떤 마음 가짐으로 어떻게 임해야 할지 어릴때 그런 방향을 잡아주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투표, 선거의 의미, 중요성, 결과에 대한 책임까지.. 어린이 책이지만, 이 책에서는 많은 것을 보여주고 담고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런 책을 읽고 자란 우리의 미래들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그 때에는 보다 더 좋은 사회, 정말 이들에게 필요한 이가 대표가 되는 그런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조금은 특별한 올해에는 가정에서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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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 선거가 그만큼 매우 중요하다는 걸 알려 준다. 내가 잘못 뽑은 한 표로 나라를 망칠수도 있는 것이다.
대대로 동물의 왕을 해온 사자,친구가 많은 코끼리 , 멀리 볼 수 있는 기린,풀을 먹게 된 악어 이 후보 네 명은 각자 자신들이 뽑히길 바라며 선거운동에 한창이다. 선거 당일 의외로 안뽑힐 줄 았았던 악어가 동물들의 왕이 된다.
악어가 가장 먼저 한 일은 각 주요 장관 좋은 자리는 자기의 친인척들에게 나눠준다. 일도 손발이 맞아야 하니까 그럴수도 있다. 그리고 처음엔 악어도 정말 왕의 자리에서 일을 잘 하는 것 처럼 보였다.
그런데 이 초원에 건기가 다가와서 물이 부족하게 된다. 악어가 있는 늪에만 물이 한가득이다. 동물들은 물이 없어 살 수 없어 이 초원을 벗어 나려 하지만 악어왕이 맡긴 사촌병사들이 밤낮으로 못나가게 지키고 있어서 이 초원을 벗어 날 수 없다. 계속 이 상태라면 모두 메말라 죽기 일보 직전이다.
그와중에 몰래 탈출하려 했던 가젤이 잡아 먹히고 점 점 사라지는 동물들이 많아 진다. 계속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동물들이 모여서 악어왕을 쫓아낼 계획을 세우고 성공한다.
마침내 초원에 다시 평화가 찾아오고 코끼리가 왕으로 뽑힌다.
우리가 가진 선거권 ,투표권은 매우 매우 중요하다. 잘못된 표 하나로 내 미래 앞날이 달라 질 수도 있는거다.
미국의 링컨대통령을 뽑지 않았다면 아직도 미국은 흑인들이 구박받고 차별받고 있을 지도 모른다. 독일이 히틀러를 그 자리에 세우지 않았다면 많은 유대인들이 학살당하지 않았을 거다. 누가 선거에 나온다면 그 공약이 지켜질만한 것인지 타당한것인지 세금낭비를 하는 공약은 아닌지등 정말 관심을 갖고 좋은 사람,인물에게 한 표를 줘야 한다.
전북 익산에 할랄 식품공장이 들어선다고 한다. 나랏돈으로 5천5백억원들여서 할랄 식품공장짓고 공짜로 50 년간 임대해주고 거기다가 매월 1인 기준 정착금 전북도청1백만원 , 익산시청5십만원 기타 주택 보조금 까지 완전 세금 퍼주는 일이다.
도대체 왜 이런일을 하는 걸까?? 누가 공장 짓자고 한건지 모르겠지만 너무 나쁘다 나라의 세금을 아무데나 팍팍 쓰고 나는 열심히 회사에서 일해서 세금 꼬박 꼬박내는데... 세금,물가는 계속 오르고 ...누구는 공짜로 매월 돈 150 만원 이상 씩 공짜로 나라에서 돈주고 이런 개떡 같은 나라가 다 있나??............
앞으로 공장이 완공되면 이슬람사람들 7천명 넘게 울 나라에 들어온다는데 매 달 나라에서 150 만원 이상 씩 공짜로 주고 세금도 안내는 사람들한테 왜 퍼주는 거야 왜 왜 왜 ....너무 나쁘다. 거기다가 이슬람 사람들 들어올때 지문확인도 안한다고 하니 우리나라에서 테러 나면 다 이공장 세우자고 추진한 사람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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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1학년때부터 각 반의 반장을 비롯해 4학년이 되면 학교 회장 선거를 통해 회장을 뽑는다.
투표는 어른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해나가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도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이제까지 투표의 의미나...잘못된 투표로 생길 수 있는 일에 관한 책이 없었다는 점은 아이들에게 있어 불행이었을 것이다.
이제라도 투표의 중요성에 대해 알 수 있게 해줘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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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를 왜 해야하는지 ~ 어떤 후보자를 선택해야하는지~ 아이에게 설명하기란 참 복잡하고 애매하더라구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동화로 투표를 왜 해야하는지~ 어떤 후보자를 뽑아야하는지 적절한 동화였어요.
초원의 왕이 된 악어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흥청망청 ~ 초원의 동물들은 점점 살기 힘들어져 갔어요.
왕을 잘 못 뽑으면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 한 편의 동화로 깔끔하게 설명이 되었어요.
“왕 한 번 잘못 뽑았다가 큰일 날 뻔했네 ”
아이들의 동화라지만 어쩜 실제 선거. 투표를 이해하기 쉽게 제대로 표현했는지~ 후보자의 거짓말에 속지 말고 겉모습만 보고 투표하면 안된다는걸 아이도 이제 깨달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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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있었던 투표일에 읽었던 책...<투표하는 날> 아이들에게 선거와 투표란 어떤 것인지를 쉽게 알려줄 수 있는 책이다.
동물들이 초원의 왕을 뽑는 선거를 한다, 후보는 사자와 코끼리, 기린, 악어이다. 후보들은 자신을 알리는 선거운동을 하고 그럴듯한 약속을 하며 자신을 선택해 주실 바란다.. 드디어 투표하는 날,,,, 누가 초원의 왕이 되었을까요? 투표에서 승리한 동물은 악어 랍니다. 다른 후보자들은 실망했지만 모두 결과에 승복하고 악어에게 초원을 맡기는데... 초원의 왕이 된 악어,, 초원을 잘 지킬수 있을까요?
아이들도 투표라는 것을 해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큰아이는 학교에서 봉사위원을 뽑을때 앞에 나가서 봉사위원이 되면 어떠한 일들을 하겠다는 약속을 친구들과 선생님 앞에서 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그 약속을 잘 지키고 있냐고 물어봤더니...노력하고 있다는군요..^^
책을 통해서 투표가 무엇인지, 투표를 하는 이유와 어떤것이 올바른 투표인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앞으로 많은 선택의 기회가 주어질 우리 아이들에게 겉모습이 아닌 상대의 진정성을 알고 올바르게 판단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 주는 좋은 책 한권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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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3학년이 되어 처음으로 임원선거를 하고 부회장이 되면서 선거와 투표의 의미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는 것 같고, 무엇보다도 국회의원 선거과정을 보면서 궁금한 것이 많길래 너무나 좋은 책을 보고 바로 이거다했죠.
표지 그림부터 선거는 모습도 잘 표현되어있고, 투표 도장이 잘 각인되어 있어서 흥미롭게 선거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네요. 작은 아이도 잘은 모르지만 아빠 엄마의 투표 모습을 보면서 흥미로워했는데 동물이라는 소재가 아이에게 어필하네요.
동물 세계에서도 우두머리를 잘 뽑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고 의미있는 과정이라는 것을 책을 통해 느끼게 되었어요. 비록 사람과 다른 동물들이지만 어찌나 리얼하게 잘 묘사하고 상황을 다루는지 흥미롭게 그들의 선거와 투표과정에 동참하게 되었네요.
국회의원의 선거 유세를 보다보면 왠지 모르게 번드르르한 모습에 미심적기도 하고, 껄끄러운 내용은 쏙 빼고 모든 공약을 걸지만 실제로 실천되는 것은 별로 없는 것을 많이 보아왔던터라 동물들 세계는 어떤가 지켜보았네요.
사자,코끼리,기린,악어가 초원의 왕이 되고자 나섰고 후보들은 선거활동을 열심히 자신을 알리고 공약을 내세웠죠.
투표의 결과는 예상외 반전이었어요. 바로 악어가 초원의 왕으로 뽑혔죠,
처음에는 만족스럽던 초원은 악어의 약속이 모두 거짓으로 들통나면서 황페해지고 급기야 참고 참던 동물들은 자신들이 왕을 잘 못 뽑았음을 인지하고 다시 새로운 왕을 등극시키기 위해 고분군투합니다.
< 독서중인 앵두 >
어떻게 보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선거와 투표의 과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게 잘 표현하고 마음으로 느낄수 있게 정돈시켜봐서 참 알차단 생각을 했네요.
특히 어떤 계기(선거)가 되어 요책을 보니까 아이랑 이야기 할 것도 많고 요모조모 즐거운 책 읽기 과정이 되었답니다.
겉모습이 아니 진정성을 보고 투표하는 우리들이 되어야 겠네요. 앞으로 대선~ 기대됩니다.
아이가 국회의원 선거를 보고 적었던 내용들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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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를 하는 이유와, 투표를 할때 고려해야 할 부분이 어떤것이 있는지에 대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주는 그림책이다. 일단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이 선거에 나온다. 초원에 사는 동물들이 왕을 뽑는데, 거기에 사자와 코끼리, 기린, 악어가 후보로 나온다. 사자는 당연히 이제껏 자신이 밀림의 왕이었기에 당연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어쩜 이 모습은 기득권자들이 자칫 빠지기 쉬운 자만과 오만의 늪을 연상케 하는것 같기도 하다. 역시나 후보들은 모두들 어떻게 초원을 관리하겠다는 공약을 남발하기 시작한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정치에 발을 들여놓게 되면 자신이 할수 있는 능력 그 이상의 것을 우리에게 선사하려고 한다. 그게 가능하다면 더할것 없이 반갑지만, 솔직히 공수표가 되기 십상이기 때문에 이제는 그들의 공약을 볼때마다 씁쓸하다. 육식동물인 악어가 이제는 풀만 먹는 채식을 하겠다 선언하고, 모두가 안전하게 살수 있는 초원을 만들겠다고 한다. 그런 공약이 먹힐줄은 몰랐다. 아무튼 악어가 초원의 왕으로 뽑히는 이변이 일어나고, 처음에는 악어가 공약한대로 초원은 태평성대다. 그렇지만 진정한 리더는 어려운일에 닥쳤을때 어떻게 대처하냐에 따라 확연히 구분이 되는 것 같다. 초원에 비가 내리지 않자, 악어왕은 다른 동물들을 보살피기 보다는 자신의 안위를 위해 더 굳건히 자신들만의 성을 쌓는것이다. 이런 상황이 되고 보니 모든 동물들의 불평불만이 터져나오고, 마침내는 새로운 왕을 뽑아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대목은 후보로 나선 동물들이 악어가 왕이 되자 처음에는 화도 나고, 불만도 있었지만 결국은 악어를 왕으로 인정한다는 부분이다. 페어플레이라는 말이 있다. 싸울때는 정당하게 최선을 다해 싸우고, 싸움이 끝난 후에는 그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고 진심어린 박수와 격려를 해줄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그게 바로 진정한 자유시민이 해야 할 마땅한 권리가 아닐까? 분명 아이들이 보는 책이지만, 그 내용에 있어서만큼은 그 어떤 책보다 크고 깊은 뜻을 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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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선거를 왜 해야하는지 궁금해 하더라구요. 아이들을 데리고 선거하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그러면서 선거를 하는 이유와 선거의 중요성을 조금 얘기했지만 아이들은 쉽게 이해하는 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누군가를 뽑는다는 것은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는데... <투표하는 날>을 통해서 아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투표하는 날>은 초원의 왕을 뽑는 선거에 관한 것도 그저 겉모습이 아니라 진짜 우리에게 꼭 필요한 동물이 누구인지를 곰곰하게 생각해서 뽑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이야기랍니다. 초원의 왕의 후보로는 사자, 코끼리, 기린, 악어랍니다. 제각기 자신이 왕이 되면 어떨지 자기소개를 합니다. 이 때 악어는 풀만 먹고 이빨로는 동물들을 지키는데 쓴다고 하였어요. 투표 결과는 악어가 초원의 왕이 된 것입니다. 악어는 형제과 친척들에게 잔관자리를 나눠주는 둥 좋은 자리를 차지했어요. 그리고 악어 병사들에게 초원으로 함부로 들어오지 못하게 했어요. 초원에 비가 내리지 않아 호수로 따나기로 한 동물들이 국경을 지나갈 수 없게 했답니다. 동물들은 초원을 탈출하기로 하였는데 가젤이 악어 병사들에게 잡혀 먹자, 동물들은 악어왕이 자신들을 속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악어왕을 쫓아내기 위해 과연 동물들은 어떻게 했을까요?
<투표하는 날>을 통해 동물들은 어떤 동물을 선택해야 초원에 평화가 올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저 겉모습이나 허울좋은 말이 아니라, 그 사람이 살아온 길이나 도덕성, 그리고 실현 가능한 정책인지도 따져보며 선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에게는 수많은 선택할 수 있는 선거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나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려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12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아이들의 미래와도 관련이 있을텐데...올바른 선택으로 우리 아이들을 좀더 행복하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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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는날 글 상드린 뒤마 로이 그림 브뤼노 로베르 [책과콩나무]
며칠전 선거날이었죠. 마침 투표하는날 책을 보고 반가웠답니다. 아이에게 설명하기에 참 좋은 책이었거든요. 선거는 어떻게 하나? 누구를 뽑아야하나? 선거는 몇살부터 가능하나?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유치원에서 친구들끼리 선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나봐요^^ 혼자만 아는냥 저에게 유치원에서 돌아온 후 재잘재잘 잘 알려주더라구요. 간접경험이 도움이 되었는지,,,,
이책의 비쥬얼인 그림이 참 예뻐서 오랫동안 보았네요. 아들도 그림을 한참 보았구요. 동물들의 표정이 살아있어 재밌게 보았답니다. 감투를 쓰고있을때의 맘을 이용해서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약속은 꼭지켜야하는것. 어른부터 실천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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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는 날 (Jour de vote à Sabana)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한창이었던 4월 초, 아이는 여길가도 저길가도 눈에 뜨이는 유니폼을 입고 "기호 ~번, 기억해주세요."하는 선거운동원들이 신기했나보다. "엄마, 왜 세상 어디에 가도 노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다 있어? 왜 우리한테 아는 척해?" 라고 물어서 속으로는 아이의 천진한 표현에 웃으면서도 자못 진지하게 '선거란 이러쿵 저러쿵' 설명을 해주었더랬다. 유치원에는 반장도 학급임원도 없기에 빗대어 정치를 설명하기가 다소 어려워 진땀을 뺏다. 긴 설명을 경청하는 아이가 기특하기도 하고, 단순히 엄마의 칭찬을 받으러 보이는 관심이 아니었기에 놀랍기도 했다. 내가 7살 때만 해도 9시 "땡"하면, 약간 머리가 벗겨진 전두환 대통령이 진지하게 국정을 돌보는 영상, 소위 "땡전 뉴스"의 영상에 반복적으로 세뇌당하며 "대통령은 최고로 훌륭한 분, 나라의 왕"이라는 인상이 정치에 대한 관심의 전부였는데, 아이는 길거리 선거 독려 캠패인 배너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왜 애들은 투표 안하냐?"고 묻는다. 기특하기에 앞서 머쓱하기까지 하다.
일부러 출간시기를 19대 국회의원 선거 무렵으로 조율하였으리라 추정되는데, 이번 4월 1일에 과학동아북스에서 <정정당당 선거>가, 같은 달 '책과 콩나무'에서 <투표하는 날>이 출간되었음은 우연이 아닌듯 하다. 전자가 선거 전반에 대해 낱낱히 분석적으로 싣고 있는 정보전달위주의 책이라면, 후자는 우화형식을 빌어 선거의 중요성과 참의미를 재치있게 풀어낸 동화책이다. 아이는 두 권의 책표지에서 같은 표식(선거도장)을 찾아냈다고 신기해하며 자랑을 한다. 보완적으로 읽히기 참 좋은 책이다.
<투표하는 날>의 줄거리는 단순하다. '초원의 왕' 선거에서, 악어의 거짓 공약에 홀린 동물친구들은 악어를 왕으로 뽑고는 자신들의 잘못된 선택에 대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서야 악어를 몰아내고 새로운 왕을 세운다.
"육식을 포기했다"며 채식주의자로 전환했다는 악어의 말도 안되는 거짓 선언에도 불구하고, 감언이설의 공약에 속아 몰표를 주었던 동물친구들. 악어는 왕이 되자 마자 친척과 가족들을 요직에 앉히는 소위 족벌 정치, 무력정치를 행사한다. 악어의 폭정은 초원의 공동체가 위기에 빠지자 더 분명히 드러난다. 가뭄으로 인해 먹을 물을 찾을 수 없었던 동물들이 픽픽 주저앉을 지경인데, 악어는 자기 새끼들을 수영이나 가르치며 태연자약한 태도로 동물 친구들의 고통를 비웃는다.
경솔한 판단, 현명하지 못했던 선택은 단순한 후회를 넘어서서 죽음이라는 참담하고 돌이킬 수 없는 대가를 치르게 했다. 물을 구하러 악어 병사가 봉쇄하고 있는 국경을 넘으려던 가젤이 뼈만 남은채 발견되었고, 영양 역시 소리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아기 기린은 갈증으로 일어서지도 못한다. 무능하고 잔혹한 정치로 인해 생존까지 위협받자 동물들은 그제서야 행동한다. 코끼리가 악어떼를 처단할 버섯을 구해오고, 동물들은 잔치상을 차려 허세에 젖은 왕과 호위대를 감사의 뜻으로 초대한다. 악어떼는 독버섯의 약기운에 취해서 절벽에서 뛰어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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