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리코 나나난 작가의 단편집입니다. 담담한 에세이같은 단편들이네요. 현실적이면서도 감성적인 표현이 살아있는 작품입니다만 제 취향에는 안맞았어요. 그림도 인물이나 배경구도를 보면 현실적으로 매우 잘그리신다고 생각하는데 펜터치가 많이 러프해서 취향이 아니었어요. |
|
이 리뷰는 나나난 키리코 작가님의 캔디의 색은 빨강에 관한 리뷰이며,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이 작품에는 여성들의 사랑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여러 명의 인물이 겪고 있는 여러 가지의 사랑, 혹은 여러 종류의 사랑 방식 등등이 그려져 있다. 자신들 개개인의 사랑과 직면한 각자의 감정이 그려져 있다. 몇몇의 이야기는 자세한 설명 없이 축약되어 있기도 해서 감정을 이해하기가 조금 어려운 면도 있다.
캔디의 색은 빨강이라는 이 작품에는 색색의 사랑이 담겨 있지만, 작품 전체에는 한 가지의 감정이 흐르고 있는 것 같다. 나나난 키리코 특유의 우울이 아직은 조금 버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나난 키리코의 간결한 그림체는 여전히 마음을 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