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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는 요즘이다. '나를 기쁘게 하는 것'의 목록을 정리하다보면 '요즘의 나', 혹은 '본질적 나'에 대한 이해가 깊어짐을 느낀다. 이러한 작업은 나 자신을 기쁘게 할 수 있는 요소들을 발견함으로써, 삶을 기쁨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넓힌다. 작업 그 자체만으로 기쁨을 느끼기도 한다. 요즘의 나에게 가장 의미있는 작업 중 하나다. 그런데 나의 '기쁨 목록'에서 언제나 최상단에 위치하는 기쁨이 있다. 바로 '아하!'의 기쁨이다. 호기심을 갖고, 그 호기심을 해결하고, 거기서 새로운 호기심을 뻗어나가는 지적유희의 놀이가 주는 기쁨이다. '앎'과 '기쁨'은 나에게 있어 결코 떨어트려 놓을 수 없는 존재다. 그런 나에게 하나의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는 찬스가 생긴다면 나는 주저없이 이것을 선택할 것이다. "나는 누구일까, 그래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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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물리학자와 불교학자가 전해주는 물리학과 불교학의
최신 이론에 기반한 세계관과 상호 접점이 되는 논제들에 대해 의견을 담은 책이다. 책의 구성과 내용은 물리학 이론과 불교 교리 사상, 상호 공통 분모에 대한 토론을 담은 3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우주에 비밀은 어디까지 밝혀졌는가; 삶은 어째서 고통인가; ‘참된 삶’이란 무엇인가. 우선, 최신 물리학에서
바라보는 세계관과 한계점을 소개하고 있다: 천체물리학과 소립자물리학 분야의 이론인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
이론으로 규명한 자연계의 현상과 운동 법칙을 설명하고, 현재 충돌되고 있는 블랙홀 현상인 스티븐 호킹의
‘블랙홀 정보역설’ 문제를 소개한다. 즉, 일반상대성이론을 우주 행성에 적용하거나 양자역학을 미시적 원자
세계에 적용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두 가지를 함께 적용할 경우 블랙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호킹 복사’ 현상을 설명할 수 없는 모순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불교의
교리와 종파의 변천 역사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석가모니가 설파한 사상을 담은 석가불교(또는 원시불교)의 교리와 석가불교에서 파생되어 개혁적으로 발생한 대승불교에
대해 설명한다. 석가불교가 승가조직 중심의 부처를 믿고 석가의 교리인 불법을 수행하여 깨달음을 얻는
것이 목적이자 하나의 체계인데, 굳이 조직을 형성하지 않더라도 불법과 부처를 믿고 실천에 옮김으로써
해탈할 수 있다고 하는 대승불교가 중국을 통해 동아시아로 전파되게 되었다는 것이다. 마지막 부분에서, 물리학자와
불교학자가 생각하기에 공통적으로 지향하는 항목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고정되지 않고 변화하는
삶을 대하는 과학의 태도와 불교의 교리; 궁극적으로 편견과 선입견이나 착각을 벗어나 참된 이치를 추구하는
것; 과학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포용하는 종교로서의 불교의 영역;
과학의 역할과 종교의 본질 등. 추가로, ‘특별강의’ 형식으로, 일반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통합하여 설명하는 ‘초끈 이론’과 ‘대승불교’에 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 이 책은 매우 충격적이고 독특하다. 당대 최고의 복잡하고 심오한 물리 이론(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과 불교 교리 사상(원시불교와 대승불교)을 이토록 쉽게 설명하고, 나아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과학과 종교 사이의 공통적인 덕목에 대해 날카로운 의견을 담아 내고 있다. 특히, 초끈 이론과
팔리어 삼장의 내용은 21세기 들어 최근에 가장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인기 있는 주제로 알려져 있다. 일반 교양적 차원에서, 그리고
과학적 지식과 불교에 관한 이해를 넓힌다는 측면에서도, 이 책을 읽을 가치는 충분하다. 일독을 적극 권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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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들을 위한 진리 탐구 '지구인들을 위한 진리 탐구' 책 제목부터 과학과 비과학의 융합이 보이는 것 같다. 지구인 즉 물리학의 관점에서 지구물리학이라는 과학적 내용과 진리 탐구의 비과학적인 불교에 대한 내용이 실려있는 <지구인들을 위한 진리 탐구>는 지구인인 우리가 수많은 물리학 안에서 살고 있으며 아인슈타인의 상대성법칙이나 양자역학등 어렵게만 느껴지는 물리학법칙이 우리 삶에 녹아있는 과학적 접근 뿐만 아니라 비과학적인 종교에 대한 접근으로 우리가 사는 삶의 불교에서 추구하는 진리탐구도 우리의 삶 안의 존재함을 보여준다. 이 책은 종교와 과학을 주제로 물리학자와 불교학자가 나눈 대화를 담은 책으로 오구리 히로시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교수와 사사키 시즈카 하나조대학교 불교학과 교수가 과학과 불교의 접점에서 인간 세계에 대한 탐구가 담겨있다. 이 책은 종교와 과학이 과연 함께 논의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며 우주물리학과 불교가 서로를 알아가는 대화을 담은 책으로 과학은 항상 완벽하게 옳은 것이며 종교는 단지 비과학적일 뿐인가에 대해 심오하지만 의미있는 책이다. 이 책은 총 3부로 이루어져있으며 마지막에 물리학의 오구리 히로시의 강의와 불교의 사사키 시즈카의 강의가 부록으로 실려있다. 그렇지만 한가지 주의할 것이 있는데 이 책에서 다루는 불교는 석가의 가르침과는 정반대인 '대승불교'에 대한 종교적 관점이므로 일본 특유의 불교인 대승불교에 초점을 맞춰 물리학과 종교의 진리탐구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이러한 과학적인 물리학과 비과학적인 불교에 대해 다루며 우리가 삶의 진리를 탐구방법은 과학적일 수도 비과학적일 수도 있지만 이 두가지 방법 모두 틀린 것은 아님을 보여준다. 과학이 발전할 수록 우리의 삶은 점점 편해지고 간소화되었지만 사실 그에 비해 삶의 가장 기본적인 법칙들은 잃어버린채 살아간다. 예전 중세시대에는 과학은 배척받고 종교가 우세했지만 지금은 과학이나 종교나 다 똑같이 중요하고 관점이 다를 뿐 우리 삶에 필요한 것임을 알아야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구인들을 위한 진리 탐구>는 양자역학, 상대성법칙등의 물리학과 삶의 진리, 윤회사상, 생로병사의 고통등에 대한 진리들을 종교가 두가지 관점에서 알려주며 두 관점 중 어느 관점이 우세하지 않으며 둘다 존중해야함을 알려주는 책이다. 불교와 물리학의 진리에 대한 공통점은 편견을 없애고 선입견을 없애고 세상을 바라볼때 진리를 찾게 된다는 내용이다. 불교에서도 '색즉시공 공즉시색' 편견없는 시선으로 바라볼때 고통이 사라진다는 말이 있듯이 과학도 끊임없이 진리에 대한 탐구를 계속함으로서 편견을 없애고 우주물리를 바라볼때 진리를 발견할 수 있음을 즉 다시말해 편견없이 오해없이 세상을 바라볼 때 그 세계 속에 담긴 진리도 찾을 수 있고 고통도 없을 수 있음을 알려주며 불교에서도 수행을 하듯 과학에서도 실험을 하듯 편견없이 다가갈때 진리를 만나게 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종교와 과학도 얼마든지 함께 논의될 수 있고 공통점을 지니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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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들을 위한 진리 탐구 과학이 아무리 발전한들 영혼의 상태와 영혼후의 사후세계를 밝힐 수가 없는 영역이다. 그러므로 진화론과 과학만 믿고 신비한 현상들을 무시하는 과학광신도가 되어선 안된다. 반대로 종교적 광신도도 되어선 안된다. 이 책이 그 균형을 조금 맞추어주는 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일본인 물리학자 오구리 히로시와 불교학자 사사키 시즈카가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이 아닌 물리학과 종교를 서로 연결시켜 우리 인간의 존재에 초점을 맞추어 준다. 물질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보면 더없이 좋은 책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육체를 가지고 이 세상에 살기에 이 땅에서만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우리의 심령 깊숙히 보지 못하고 우주의 큰 그림들을 알 수 없게 된다. 우주과학의 신비를 시작으로 인간에게 불교란 무엇인지 우리 인간의 참된 삶과 의미에 대한 서로간의 대화들이 이 책의 깊은 맛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붓다는 사람에게 초점을 맞춘다. 인생살이 돌고 도는 세상이기에 가지려고 하지 말고 버리라고 말한다. 자신을 버리고 놓아주고 이로움을 설파하여 세상과 자연에게 열매가 되라고 가르친다. 불교의 깨우침들로 의식과 자아, 명상, 의식의 세계를 논한다. 불교는 신적존재에 관한 것이 아닌 세상과 우주를 어떻게 바라보고 사유하느냐에 달려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이 주는 가치는 주로 자신이 다니고 걷고 보는 시선에서 세계관이 형성되기에 우리는 배워야 하고 경험해야 하고 깊은 탐구가 필요한 것이다. 두 저자는 말미에 특별강의를 하나씩 실어 전개하는데 과학만 신봉하는 사람들, 종교만 따르는 사람들에게 많은 유익을 주고 생각의 전환과 함께 균형잡힌 깨달음들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오랜 시간동안 나 자신과 우주를 생각하며 집중하여 읽어야 할 귀한 책인것만은 분명하다. 부처의 가르침은 자비다. 그리고 사람을 사람되게 하는 놀라운 가르침과 깨달음이 있다. 불교에게 있어 깨달음은 마음의 경계가 사라지고 스스로 깨달아 부처에 이르는 것이다. 물리학이 주는 우주의 매력과 함께 마음의 도를 따라 이 세상에서 자유로움의 깨달음을 얻게 되길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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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세계는 알고 보면 재밌지만 알지 못할 때는 어렵고 복잡하고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게 보인다. 그런데 가끔 과학을 쉽고 재밌게 설명하는 책들을 읽으면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더욱 많아지지만 어디에서부터 과학을 공부해야 할지 알 수 없다. 그래도 <지구인들을 위한 진리 탐구>와 같은 과학책은 재미와 함께 과학적인 지식까지 얻을 수 있어 읽기에 거부감이 없다. 우주물리학과 불교가 만난다면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지 너무 궁금하기도 한데 과학과 종교의 만남은 어떤 공통점을 가질까?
물리학에서는 세상의 모든 현상과 법칙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표현하는데 정적인 수양을 기본 바탕으로 하는 종교인 불교와 어떤 관련이 있을지,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지 궁금증을 풀어준 첫 번째는 '시간과 공간'이었다. 불교에서는 시간이 무한하나 과거에서 무한한 미래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존재이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윤회를 반복하면서 윤회에서 열반에 들고 해탈을 하게 되는데 이런 시간의 이흠을 불교에서는 유위와 무위로 말한다. 물리학에서는 시간이나 공간의 존재가 빅뱅이라는 시작점에서 시작했다. 아이슈타인의 중력이론이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바꿔놓고 중력이론을 우주 전체에 적용하면 우주에는 시작이 있게 된다. 20세기엔 뉴턴이 나타나고 시간에도 속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뉴턴의 중력이론을 확장한 이론이 아이슈타인의 특수상대성이론인데 뉴턴은 불면의 절대적 공간을 전제로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하고 아이슈타인의 이론에서는 질량을 지닌 물체가 있으면 그 주변의 시간과 공간은 일그러진다고 했다. 물리학에 대한 기본 지식이 많지 않지만 책 <진리 탐구>를 이해하는데는 크게 문제가 없는 듯하다. 불교와 과학은 같은 현상이라도 바라보는 시점이 다르고 각각이 가진 특성이 있다. 그런 특성을 잘 이해한다면 과학과 종교를 충분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엔 불교도 과학도 인간과 세상의 참된 모습을 바라보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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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찍음 ◆ 저자 : 사사키 시즈카, 오구리 히로시 ◆ 번역 : 곽범신 ◆ 출판일 : 2018년 11월 20일 ◆ 쪽수 : 276쪽 ◆ 출판사 : Denstory ◆ 정가 : 15000원 ![]() ![]() ![]() 목차 ( 출처 본인 ) 제가 고등학교 때 지구과학을 배워서 지구과학에 대해 흥미가 있었는데 '지구인들을 위한 진리탐구'라는 제목을 봤을 때에는 "지구과학과 관련된 책인가?"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첫 장을 펼쳐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서문을 읽어보니 정말 흥미로운 소재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우주물리학과 불교가 서로를 알아가는 대화"라는 부제를 썼듯이 물리학과 불교에 대한 이야기가 주입니다 사사키 시즈카 불교학자가 믿는 석가의 불교와 초끈이론 연구에 매진해 여러 수상경력을 가지고 계신 오구리 히로시 물리학자의 과학이 우연히 굉장히 많은 부분에서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불교와 물리학의 역사와 관점을 비교해가며 공통점을 대조하며 설명합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교회에 다녔습니다 중간 중간 이사를 다니느라 다른 교회로 이사를 다니면서 휴식기가 있긴 했지만 길게 보면 상당히 오랫동안 교회를 다녔죠 어릴 때에는 노는 것이 좋아서, 친구들을 보러 다니거나 부모님이 다니시니까 다녔습니다 중학생때에는 이사를 간 상황이라 친한 친구가 없었습니다 부모님도 바빠지시거나 힘드셔서 다니지 않으셨고 그나마 저 혼자 다녔습니다 친구들도 있긴 하지만 약간 거리를 두고 지내는 친구들뿐이고 교회를 다니는 것에 대한 의미를 찾기 시작했죠 교회를 다니면서 얻을 수 있는 게 뭐지? 당시에는 성경책은 5분만 읽어도 사투리에 외국어를 군데군데 섞어놓고 읽는 것처럼 의미 파악도 안되고 스토리도 자신의 아들이나 손자가 누구다~ 라는 역사에 대한 이야기만 10줄이 넘게 줄줄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단순히 교회를 다니는 가치를 예수님을 믿냐 안믿냐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전 예수님을 만나본 적도, 음성을 듣거나 대화를 해본 적도 없었고 어릴 때부터 이과 과목, 딱 떨어지는 것을 좋아해서 교회는 이해가 가지 않아 다니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후 대학교에 가서 우연히 이런저런 인연으로 종교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착한건 멍청하다는 말의 순화된 표현이라던데 어리고 착하게 생겨서 그런지 사이비 종교 얘기도 들어본 적이 있고 기독교를 믿어야 한다고 이론적으로 열연하시면서 저를 이해시키려고 하셨던 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종교 = 성인군자의 말씀 + 종교의 의도에 맞는 창작' 정도로 이해했습니다 저는 신을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도저히 안믿어지므로 성인군자의 말씀에 해당하는 부분만 배우자! 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이런 뜻이구나~ 하고 알고 있었는데 목사님이 설교하시는 내용은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는 내용인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나의 말씀을 두고도 여러 해석이 발생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그냥 안믿어야겠다' 결론을 내려 이후로 무신론자로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접했죠 이 책은 과학의 역사와 이론에 대한 검증의 방법, 여러가지 관점을 통해 과학과 유사한 성질을 지닌 불교학자 사사키 시즈카가 믿는 불교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과학적으로 불교의 관점 중 현대인이 이해하기 힘든 내용들도 걸러낸 후 잘 정제된 불교와 다른 종교들을 비교하더라구요 그 외로도 과학자로서 종교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종교인으로서 과학자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과학에서는 이러이러한데 불교에 있어서 이런 부분은 어떠한지 등등...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예리한 질문들을 주고 받으면서 사사키 시즈카 불교학자가 불교 중에서도 어느 부분은 믿지 않는지 어떠한 점이 과학적 이론과 일맥상통하는지 등의 토론을 펼칩니다 못 믿는 내가 이상한 걸까? 저 사람들은 어떻게 믿는 걸까? 정말 경험한 걸까? 종교하면 항상 '신을 믿느냐 마느냐'에서 시작된 질문들로 머리를 꽉 채워왔는데 저 내용들을 읽으면서 신의 존재를 확실히 부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종교를 믿냐 안믿냐보다는 "내가 얼마나 선입견이 없이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보는가?" 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종교에서 왜 최초의 석가의 가르침만을 의미하는 불교는 번성하지 못했는지 어째서 의지할 신의 존재가 생긴 대승불교는 그렇게 번성했는지 사람들은 죽음 이후의 사후 세계를 어떻게 생각하고 이러한 생각이 신의 존재가 있는 종교와 신이 없는 종교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 등등 확실히 믿을 수 있는 과학이라는 학문의 관점과 석가의 가르침만을 의미했던 최초의 불교를 중심으로 불교부터 시작해서 여러 종교에 대해서 분해하고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서 저자와 함께 다시 조립해보는 느낌입니다 불교학자이자 절에서 태어났지만 석가가 완벽한 인간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석가의 세계관이 모두 그의 것이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으며 자신은 '불교도'가 아니라 '불교인'에 가깝다는 말과 함께 현대인으로서 받아들일 수 없는 '윤회'와 '업'같은 요소들은 믿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처음에는 황당했지만 정말 현대인의 관점으로 바라보는구나 무신론자인 저를 위한 책같다고 느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나무 아미타불의 어원같은 흥미로운 소재들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아미타불님 잘 부탁드립니다" = "나마스 아미타불" = "나마스 아미타불님" = "나무아미다" "나무아미다" + "불" = "나무아미타불" 이 책을 통해서 얻은 것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편견이나 선입관이라는 가림막을 제거하고 세계를 가능한 한 올바르게 바라봄으로써 고통을 없앨 수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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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계적인 물리학자 일본의 오구리 히로시와 불교학자인 사사키 시즈카가 만나 인간 세계를 위해 함께 고민하는 책입니다. 한마디로 종교와 과학을 주제로 물리학자와 불교학자가 나눈 대화를 담은 책이라 하겠습니다. 크게 3부와 두 개의 특별강의로 나누어져 있는 이 책은 주고받는 대화 형식으로 1부 ‘우주의 비밀은 어디까지 밝혀졌는가’는 물리학자가 이에 대한 답변인 2부 ‘삶은 어째서 고통인가’와 3부 '참된 삶'이란 무엇인가 는 불교학자가 이어 받습니다. 그리고 이에 이어 물리학자의 특별 강의인 '만물의 이론'에 도전하다와 불교학자의 특별 강의인 ‘대승불교의 기원을 찾아서’가 이어집니다. 제가 이 책에서 가장 관심이 있었던 것은 초끈이론이 무엇을 밝혀낼 수 있는가 입니다. 끈 이론(string theory)은 우주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를 양성자·중성자·전자 같은 소립자나 쿼크 등 구(球)의 형태가 아니라, 이보다 훨씬 작으면서도 끊임없이 진동하는 아주 가느다란 1차원적인 끈으로 보는 이론이라고 합니다. 즉 우주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를 끊임없이 진동하는 1차원적인 끈으로 보고 우주와 자연의 궁극적인 원리를 밝히려는 이론입니다. 시간·공간·중력의 원리 등을 바탕으로 우주 전체의 모습을 거시적 연속성으로 보는 상대성이론으로는 불확정성원리에 의해 움직이는 미시적인 세계는 설명할 수 없고, 미시적인 입자들을 불확정적인 확률로 기술하는 양자역학으로는 거시적인 우주의 모습을 기술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궁극적인 우주의 원리를 설명하려 할 때 이 두 이론은 결국 충돌할 수밖에 없는데, 이 이론은 상대성이론의 거시적 연속성과 양자역학의 미시적 불연속성 사이에 존재하는 모순을 해결할 수 있고, 나아가 두 이론을 하나의 통일된 체계로 설명할 수 있게 됨으로써 마침내 우주의 궁극적 원리를 규명하는 것도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이 이론은 끈이 시공간에서 어떻게 움직이며 서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기술하는데 초대칭성(supersymmetry)이라는 대칭성을 가지고 있는 끈 이론을 초끈 이론(superstring theory)이라고 하며, 이때의 끈을 초끈(superstring)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초끈 이론에는 보손과 페르미온이 초대칭성에 의해 연결되어 있으며 보손만 있는 보손 끈 이론도 있으므로 엄밀하게 말하면 끈 이론과 초끈 이론은 구분해야 하지만, 보통은 끈 이론이라고만 해도 초끈 이론을 의미하는 것으로 봅니다. 초끈이론에서는 끈들이 진동하는 유형에 따라 입자마다 고유한 성질이 생기고, 우주를 생성과 소멸의 과정으로 보는 빅뱅이론과 달리 영원히 성장과 수축을 반복하는 존재로 보며,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 외에 수많은 다른 우주가 각각의 물리법칙에 따라 존재한다고 가정합니다. 그러나 우주의 최소 단위인 끈이 시간의 변화에 따라 어떤 특이성을 가지는지, 즉 우주가 왜 갑자기 성장을 하게 되었는지 등에 관한 이유를 입증하지 못해 아직까지는 불완전한 이론으로 남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초끈이론'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오구리는 석가의 가르침에 따라 세계를 다시금 바라보는 일은 과학자 자신에게도 생각하는 훈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에 대해 사사키의 말에 따르면 석가는 이미 2500년 전에 '우주의 중심에 내가 있다는 세계관이 우리들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사실을 꿰뚫어 보았다고 설명합니다. 이 책은 우주물리학과 불교가 서로를 알아가는 대화가 결국 인간 탐구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처럼 과학과 종교 즉 우주물리학과 불교를 통해서 인간을 탐구하는 방법은 서로를 보완할 수 있는 참신한 접근법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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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오한 책입니다. <지구인들을 위한 진리 탐구>는 과학과 불교의 접점을 찾아보려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물리학자 오구리 히로시와 불교학자 사사키 스즈카의 대담. 이 책에서는 과학과 불교를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올바른 방법을 찾는 것이 목적입니다. 과학은 항상 완벽하게 옳은가? - 과학에서 '완벽하게 옳은' 것은 없습니다. 그보다는 각각의 이론이 얼마나 바르게 세계를 기술하는지를 확률적으로 검토합니다. 과거 400년 사이에 과학이 커다란 성공을 거둔 이유는 확률을 평가하는 방법이 효과적이었기 때문일 겁니다. 100퍼센트 옳을 수는 없지만 일상에서 벌어지는 현상에 대해서는 100퍼센트에 가까운 확률로 바른 이해에 도달해 있습니다. (166p) 뉴턴은 모든 물리학 현상이 절대적인 시공간이라는 전제 조건하에서 벌어진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물리학 세계에서 뉴턴이 만들어낸 상식은 20세기에 이르러 뒤집혔습니다. 1905년에 발표된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이론에 따르면, 시간과 공간은 어느 시점에서 보더라도 같지 않습니다. 관측자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것입니다. 시간과 공간은 절대적 존재가 아니었다는 것을 아인슈타인은 '광속 불변의 원리'로 증명했습니다. 또한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뒤흔든 건 영국의 이론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입니다. 그는 블랙홀로 빨려 들어간 음의 에너지가 쌓이면 에너지를 잃게 되어 서서히 쇠약해지다가 증발한다는 것을 '호킹복사 Hawking radiation'로 증명했습니다. 원래 일반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 사이에는 충돌이 있었는데, 호킹이 제기한 문제로 이 모순을 확인하게 된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일반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통일해야 하는데, 물리학자 오구리 히로시의 전공 분야인 '초끈이론'이 두 가지 이론을 통일할 가능성이 있는 만물의 이론, 즉 '궁극의 이론'이 될 거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주의 진리를 탐구하는 근대과학은 '궁극의 이론'의 한 치 앞까지 도달해 있다고 합니다. 불교는 비과학적인가? - 석가는 대단히 참신한 종교적 개념을 창시했습니다. 절대자가 존재하지 않는 종교적 세계관이지요. 기독교나 이슬람교의 경우, 세상에는 처음부터 신이라는 절대자가 존재했으며, 인간사의 행복과 불행은 신과의 계약을 통해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 그에 비해 불교는 신과 같은 보편적 존재를 상정하지 안흔 종교지요. 따라서 석가는 누군가의 말을 전달하는 전달자가 아닙니다. 석가 자신이 우주의 진리를 발견한 사람입니다. ... 석가 스스로로는 깨닫지 못했겠습니다만, 그러한 의미에서 보자면 석가는 과학자와 무척 흡사한 관점으로 살아간 인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81p) 우선 석가의 불교와 대승불교는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석가의 불교는 노력에 따른 자기 변혁을 추구하지만 대승불교는 불가사의한 힘에 모두가 구원받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사사키 스즈카는 승려가 아닌 불교학자라서 맹목적 신앙을 배제하고 합리적인 시각에서 불교라는 종교를 탐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학지식이 불교에 도움이 된다면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고 여깁니다. 최선의 방식은 만물을 바르게 바라보는 것이라는 원칙이므로, 원칙만 지킨다면 과학적 견해가 오래전부터 내려온 불교의 교리를 부정한다 해도 문제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불교의 세계관은 삶이 절대적 고통이라고 말합니다. 석가는 삶의 고통을 자신의 지혜로 극복하라고 말합니다. 석가는 이를 위한 방법으로, '깊게 생각해보라'고 알려줍니다. 깊게 생각해서 고통의 근원이 무엇인지 이해하라는 것은, 달리 표현하자면 세상의 참된 모습을 바라보라는 말이기 때문에 과학과 일맥상통합니다. 물론 과학은 인간의 고통을 없애기 위해 존재하지는 않지만, 자신의 힘으로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뭔가를 찾아내거나 만들어내는 일이 가치가 있다고 본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어쩌면 과학이 만물을 설명하는 '궁극의 이론'을 찾게 된다면, 종교 역시 엄청난 변화를 맞이하지 않을까라는 상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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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은 시간과 공간에 대한 사고방식을 본질적으로 바꿔놓았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시간과 공간의 뒤틀림을 실감할 수 없으므로 여전히 상대성 이론을 반신반의하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도 있겠습니다만, 이미 상대성이론은 우리 실생활에서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GPS가 그 대표주자입니다.GPS 덕분에 우리들은 자동차 내비게이션이나 스마트폰의 지도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GPS 위성을 로켓으로 쏘아 올리는 기술이 있다 한들 상대성이론을 적용하지 않으면 위성은 정확하게 작동하지 않습니다. (P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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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존재론에 대한 물음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그러한 의심을 종교와 과학으로 이 책 "지구인들을 위한 진리탐구"는 불교, 아니 현실의 불교가 아닌 일본의 대승불교 이론, 이러한 관점은 어쩌면 무척이나 생소한 관점이락 할 수도 있는 일이다. 신의 피조물이 아닌 인간 그 자체에 촛점을 맞춘 붓다의 깨달음은 우리 인간의 삶의 참된 어쩌면 불교를 제외한 여타 종교의 따가운 눈총을 받을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비종교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