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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그리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카자와 다카시의 '로드바이크 진화론'을 읽게 된 건, 제가 뭐라고 할까요, 시시콜콜한 역사에 관심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걸 전문 용어론 미시사라고 한다죠? 그런 미시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설탕의 역사라든가, 향신료의 역사라든가. 이 책을 읽게 된 것도 자전거, 특히 로드바이크의 역사가 상세히 나와 있다고 했기 때문이었죠. 최근 우리나라 자전거 동호회 사이에서도 로드바이크의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그 전까진 자전거 하면 MTB라고 할만큼, 산악자전거가 대세였었죠. 하지만 이제 순수하게 속도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로드바이크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저자 나카자와 다카시 또한 이러한 로드바이크의 매력에 푹 빠진 자로서, 그걸 문화인류학이라는 자신의 전공과 결합하고 있죠. 그렇게 문화인류학적으로 로드바이크 자전거의 역사에 접근한 책이 바로 이 책, '로드바이크 진화론'입니다.
그런데 이 자전거가 어떻게 해서 세상에 등장하게 되었는지 아시나요? 저도 이 책을 읽고 알았는데, 놀랍게도 화산 폭발 때문이더군요.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자전거는 1817년, 독일의 카를 폰 드라이스 남작이 발명한 '드라이지네'라고 합니다. 그런데 두 해 전, 그러니까 1815년 인도네시아의 탐보라 화산이 크게 폭발했다고 합니다. 그 화산 폭발로 인해 화산재가 대기권으로 올라가 햇빛을 차단하는 바람에 저온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1년 넘게 이어졌고, 그 결과 목초지가 부족해져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던 말이 많이 죽어 이동하는데 많이 불편해졌다고 하는군요. 그 불편 때문에, 말 없이 사람의 힘으로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 없을까 독일의 카를 폰 드라이스는 고민하게 되었고 그러다 지금의 자전거 형태처럼 두 개의 바퀴를 옆으로 나란히 연결한 이동 수단을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자전거에는 페달이 없어 사람이 발로 지면을 차면서 이동했다고 하는군요. 모처럼의 발명품이지만, 속도가 그리 빨랐을 것 같지는 않네요. 발로 지면을 차서 움직여봐야 얼마나 빨리 움직이겠어요? 후후. 그렇게 시작된 자전거이지만, 여러 사람들이 로드바이크를 좀 더 빠르게 달리도록 노력한 결과 이제는 시속 100km를 넘는 속도로 달릴 수 있다고 하니, 정말 놀랍지 않을 수 없네요. 여기까지에 이른 100년의 역사가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재질을 변화시키고, 구조를 바꾸고 하는 식으로 그 어떤 다른 동력의 힘을 빌리지 않고 오직 인간 근육의 힘만 사용하며 그만큼 빠르게 달릴 수 있도록 만든 공학의 역사가 말이죠. 그러므로 읽다보면 뭔가 경이감마저 느껴지는 책이랍니다. 하지만 초심자가 읽기엔 좀 버거운 면도 있습니다. 로드바이크 부품 하나하나의 역사를 다 따져가기에, 친숙하지 않은 용어가 여럿 튀어나와 읽다가 멈추게 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런 면에서 주로 로드바이크에 대해 잘 아시는 분에게 더 좋게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해요. 어쨌든 아무리 커다란 변화도 아주 자그마한 것을 무시하지 않고 그걸 개선하려고 노력한 끝에 이뤄졌다는 걸 다시 한 번 실감했습니다. 언젠가는 저도 로드바이크로 그런 속도의 진화를 느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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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어릴 적부터 타왔지만 자전거에 대해 모르는 게 너무 많다. 자전거의 구조에 대해 알고 싶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필자(서평쓰는 이)는 예전에 TV에서 어느 방송인이 천만원대 자전거가 있다면서 자랑하는 걸 대충 본 적이 있었다. 부러운 생각은 거의 안 들었지만, 이 책은 10만원대 초반 보급형 자전거보다 더 비싼 자전거에 대해서 다루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시대별로 유명한 자전거 제조회사 제품들을 비교하고 그런 자전거 역사를 보여주는 책이라고 보면 좋을 듯 하다.
책 초반부에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함인지 자전거 각 부위별 부품에 대해 간략하게 말해주고 있다. 당대 혁신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보이는 자전거들을 예로 들었지만, 현재 보급형 자전거의 기능을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브레이크의 변화에 관한 내용이 나오기도 하는데, 최근에 브레이크를 자기 교체한 필자 입장에선 눈이 많이 들어왔다. 필자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사진들이 거의 흑백판이라는 것이다. 올칼라판이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자전거의 역사를 말하다보니 이렇게 흑백판 위주로 구성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뭐 때로는 단색판이 집중이 잘 되는 경우도 있긴 하다.
이 책은 겉표지에서 말한 것처럼 자전거 마니아를 위한 책으로 보인다. 보고 싶은 부분부터 보는데 큰 지장은 없어 보인다. 또 책 이름처럼 각 부분의 기능이 어떻게 진화하였는지를 알 수 있다. 자전거 구조와 기능의 변천사에 대해 잘 모르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신세계’와 같은 책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 개인적으로 바랐던 내용과는 조금 다르긴 했지만, 어디서 보기 힘든 내용을 단 한 권으로 손쉽고 빨리 접한 기회였다. 이 책을 우연찮게 보다보면 자전거 보는 안목이 그만큼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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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 수단으로의 자전거는 튼튼해야 하겠지만 유희로서의 자전거는 그 어떤 모습이라도 이 책 "로드바이크 진화론" 은 산악용 자전거와는 달리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로드바이크 자전거에 대한 월간 잡지는 몇 년전 구독하다 보니 최신의 자전거 뉴스나 많지는 않으나 자전거나 자동차는 지금 모두 경량화 바람이 한창이다. 자전거 타기를 좋아한다면 꼼꼼한 독서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자전거를 선택하고 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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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기 좋아하는 1인입니다. 단순히 보이는 자전거도 수 천 만원을 넘는 명품이 있고 부품과 구조도 나름 복잡합니다. 특히 이 책의 제목인 로드바이크(Roadbike)는 200년 이상 발전해온 자전거로 현재까지 그 정통성을 잇고 있는 자전거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로드바이크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있는 이 책은 로드바이크라는 소재에 관심도에 따라서 선호가 크게 달라질 듯합니다. 즉 자전거를 좋아하고 로드바이크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최고의 책이 될 것이고, 자전거에 별 관심이 없는 분들에게는 자전거 마니아용 도서로 치부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로드바이크의 소재 및 구성품 하나하나는 물론 의류 및 액세사리에 이르기까지 정말 꼼꼼하고 쉽게 잘 쓰인 책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겠습니다. 이 책은 크게 다섯 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먼저 로드바이크를 자세히 분석한 사진을 통해서 ‘로드바이크의 각부 명칭’을 설명하고 프롤로그에서는 로드바이크의 프레임 소재 100년 역사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19세기 말에 등장한 스틸 소재에서부터 알루미늄, 티타늄, 카본에 이르는 프레임 소재의 역사를 추적하는데 각 프레임 소재의 특성을 알아보고, 이탈리아의 알란, 영국의 스피드웰, 미국의 라이트스피드 등의 제품을 통해 프레임 진화사 100년을 돌아봅니다. 사실 로드바이크는 사전적 의미로는 이름 그대로 ‘도로를 달리는 자전거’로 ‘교통수단’이라는 본질에 충실한 도구입니다. 그러면서 인류가 자전거에서 구현하고자 꿈꾸었던 최고의 동력효율과 속도를 달성해냈다고 합니다. 대부분 로드바이크는 100년 이상 자전거 프레임의 정석이 된 다이아몬드 형태의 프레임을 사용하고, 아래쪽으로 크게 구부러진 드롭 핸들바를 달아 공기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게 돕는 형태 입니다. 공기 역학적인 자세를 잡을 수 있어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로드바이크용 핸들바인 드롭바는 외견상 로드바이크의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하죠. 이 책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지난 100년간 눈부시게 발전해온 로드바이크의 역사를 제조사와 부품별로 분류하는 내용이 중심인 책입니다. 나아가 저자는 머리말을 통해서 이 책이 단순히 로드바이크에 대한 소개를 넘어서 자전거라는 유럽 문화를 접하고 그 세계 및 자전거 경기의 문화적 의의를 조금이라도 알려보려고 노력했다고 말합니다. 솔직히 자전거를 좋아하지만, 그렇게 잘 알지는 못했던 제게 이 책은 자전거에 대해서 신선한 충격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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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교통수단의 발달, 이는 인류에게 큰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다양한 대중교통이나 교통수단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고, 이를 통해 도시계획의 변화나 도시의 확장, 편리한 접근성, 다양한 지역으로의 확장, 공동체 영역의 확대 등 이를 역사적으로 바라본다면 혁신적인 성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로드바이크의 진화론을 통해, 어떤 변화와 결과를 만들었는지, 왜 이런 연구에 대한 분석과 몰입이 이어졌으며, 이를 통해 얻은 가치와 의미적 해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누구나 즐기는 라이딩, 자전거, 다양한 형태의 1인 이동수단 등이 그렇습니다. 물론 안전상의 문제나 여전히 보완해야 할 점은 많지만, 보편적인 기술, 누구나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된 것은 매우 긍정적인 현상입니다. 우리나라도 관련 법 개정이나 사람들이 취미나 레저활동으로 즐기고 있고, 단순하게 즐기는 영역을 넘어서, 직접 제작하거나 특수제작 등의 형태로 더 다양한 가치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런 로드바이크의 발전사, 특히 프레임과 휠의 개발과정을 통해, 대중적인 수단이 된 과정을 상세히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럽에서 시작된 이런 발명과 개발의 역사, 이를 통해 과학적 의미의 해석과 기술사, 역사적 가치를 함께 언급하고 있습니다. 로드바이크의 역사를 통해, 당시 사람들의 생각과 현실적인 인프라 수준, 조금 더 빠르게 가고 싶은 속도에 대한 인간의 열망, 더 나은 스피드를 즐기는 사람들의 등장은 이동수단의 확장이나 다양한 형태의 로드바이크 생산으로 이어졌고, 부품과정, 제조과정과 관련된 옷의 변천사 등 더 다양한 영역으로의 기술확대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귀족문화에서 대중문화로 빠르게 전이되는 과정, 유럽인들이 느끼는 자부심과 이를 다양한 지역이나 국가로 기술력을 파급하면서, 인류의 보편적인 이동수단이 되었다는 점, 단순하게 라이딩을 즐기는 분들도 그 구조나 구성에 대한 호기심이 생길 것인데, 이 책은 이런 점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고 있고, 비슷해 보이나 어떤 기술적 우월성이나 차별성이 있는지, 스스로 공부하며 다양한 형태의 로드바이크에 대한 깊이있는 지식 또한 채울 수 있습니다. 로드바이크 진화론을 통해, 취미활동 그 이상의 깊이있는 인문학적 지식을 함께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몰랐던 부분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 해 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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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스포츠 용품을 이용하여 가장 오랫동안 즐겼던 스포츠는
자전거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운동이라 생각하지 않고 친구들과의 놀이라고 생각하면서 세발 자전거부터
탓기 때문인지, 아직도 자전거를 타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전거에 대해서는 MTB 나 사이클
정도로만 구분하고, 기능으로는 기어가 몇 단 정도 있다는 것 이외에는 그리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 책은 일본에서 자전거 저널리스트로서 자전거 문화를 연구하고 취재하며 해설자로 활동하는 분이 자전거의 진화에
대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특히, 자전거 경기가 유럽에서는
축구에 버금갈 정도의 인기가 있다고 하니, 자전거와 관련된 유럽문화도 함께 알 수 있습니다.
책은 네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캄파놀로가 처음 확립한 컴포넌트가
만들어 지는 과정과 유명 제조사의 컴포넌트의 개발 과정이나 구조 및 특징들을 각각 그림과 함께 자세히 설명하면서 설명이 시작됩니다. 이어서 크랭크, 페달, 기어
디레일러와 같은 자전거를 구성하는 드라이브 트레인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전거의 여러 요소 중에 기계적인 부분과 기술적인 부분에서 가장 많은 변화가 이루어진 부분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카본이나 일반인이 대부분 사용하는 스테인리스였지만 과거에는 스틸로 된 스포크를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기어나 변속기라고 많이 이야기하는 디레일러의 구조에 대해서도 페달부분에 위치한 앞 디레일러와
뒤 디레일러로 구분하여 탄생의 역사부터 현재의 구조 그리고 각 제조사의 특징적인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큰 기술이 없었다고 생각하는 드롭 바라고 불리는 핸들 부분에서도 형상이나 길이 및 굵기에 따른 변천사와
특징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안장으로 많이들 불리는
새들은 다른 기술적인 구조와 달리 라이더의 취향이 많이 반영된 부품이라고 합니다. 첫 전성기에는 지금보다
중량이 두 배나 무거운 가죽 새들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이렇듯, 중량과
함께 딱딱함, 내구성을 점점 개선하여 현재의 새들로 발전되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자전거를 이루는 거의 모든 구조에 대한 역사와 깊이 있는 지식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자전거에 대한 지식의 폭을 준 전문가 수준으로 넓힐 수 있을 만큼의 배운 것 같습니다. 자전거를 좀 더 전문적으로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이 책의 지식을 모두 몰라도 자전거를 즐겁게 즐기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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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10점 주고픈 도서이다. 자전거에 관심 많다는 큰아이의 절친 이야기는 어찌 잊어버리지도 않는지~ 왜 내가? 여하튼 이 책을 통해서 큰아이가 친구랑 더욱 풍부한 대화를 나눌 수 있길 바라며 선택한 도서이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내 아이도 조금은 로드바이크에 대해 관심 가지기를 살짝 기대도 해 본다.
로드바이크에 대해 체계적으로 너무 잘 정리되어 있는 도서이다. 솔직히 자전거를 잘 타지 못하기에 그리 큰 관심도 없었다. 자전거가 거기서 거기-라는 단순하고도 무지한 생각을 평소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허나 이 책을 통해 로드바이크의 진면목을 확실히 알게 되어 앞으로 로드바이크를 보는 나의 시각은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지리라 확신한다. 로드바이크의 기본적인 각부 명칭을 우선 알고 시작해 본다. 돌아서면 까먹기 일쑤인 나이-이기에 이 역시나 읽으며 자꾸만 확인하게 되었다. 세세히 알려주는 명칭을 통해서 로드바이크의 구조도 함께 익히게 되었는데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로드바이크였다. 책은 월간 <바이시클 클럽>에서 4년간 연재된 '박사가 사랑한 자전거'를 재구성하여 도서로 엮은 책이다. 로드바이크에 대해 관심이 없었던 독자로서 이러한 책은 참 귀중하게 다가온다. 왜냐~ 로드바이크에 대해 무지했던 나를 로드바이크의 세계로 인도해 주니깐! 로드바이크의 역사와 변천의 과정이 너무나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사진을 통해 각부의 명칭이나 그 흐름 또한 쉽게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무척이나 큰 도서이다. 관심이 거의 없었던 로드바이크였기에 그 역사가 생각보다 길고 로드바이크 경기나 그에 대한 열정의 쏟아 부음이 탄생시킨 발전은 실로 놀라웠다. 요즘은 흔히 볼 수 있는 취미생활 중 하나이기도 해서 다양한 로드바이크의 종류와 의상, 그리고 헬멧을 볼 수 있다. 로드바이크 타기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 스피드에 놀라기도 하고 로드바이크의 매력은 무엇일까 궁금하기도 했다. 사실 아직은 로드바이크의 매력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쨌든 이 책을 통해 이론적으로나마 그 매력 속으로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음에 만족한다. 청소년인 울 녀석들도 로드바이크를 무척이나 즐긴다. 한 대는 도둑 맞고 지금 집에 있는 건 녹슬고 거미줄투성이여서 조만간 새로 사 주어야 하는데 이 책의 정보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관심이 조금 덜하거나 건너뛰고 싶은 부분은 그냥 지나쳐도 무방하리라 생각하지만 이왕이면 로드바이크의 변천사와 역사를 알고 싶다면 정독하길 추천한다. 프레임 소재의 100년 역사를 시작으로 컴포넌트의 진화, 드라이브 트레인의 진화, 비구동계 부품의 진화와 의류. 액세서리의 진화까지 로드바이크의 모든 부분을 이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반인으로 로드바이크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은 신선하면서도 흥미로웠고 그리고 로드바이크에 대한 인간의 열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그 열정의 대단한 결과물들을 보면서 동시에 인간의 열정이 중요한 이유 또한 알 수 있었다. 열정의 필요성, 이에 아이들에게도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중요하리라. 열정만 있다면 공부도 무척이나 즐거울 테니 말이다. 얼른 서평을 쓰고 이 책은 큰아이에게 주기로 했다. 절친이 로드바이크에 대해 관심이 많다 보니 이 책 또한 큰아이에게 관심이 대상이 되더라. 큰아이 절친이 계기가 되어 선택 한 도서이지만 역시나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음은 이 책이 말해주었다. 내용의 알참은 말할 필요도 없거니와 구성 또한 너무나 훌륭했다. 그리고 양질의 종이 재질 또한 내가 선호하는 것이기에 이 책은 정말 더 사랑스럽다!!! - 라이더와 마니아를 위한 프레임. 휠. 컴포넌트 100년사를 정리한 자전거 구조 교과서 『로드바이크 진화로』 이 책을 모르면 어쩔 수 없다지만 이 책을 만났다면 절대 놓치는 실수는 하지 않기를 바란다. 정말 강추하는 도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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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좋아하지만 즐겨 탈 수는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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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후기] '로드바이크 진화론' - 라이더와 마니아를 위한 자전거 구조 교과서 -
지은이 : 나카자와 다카시 옮긴이 : 김정환 펴낸곳 : 보누스 발행일 : 2018년 11월 30일 1판1쇄 도서가 : 15,800원
인류 역사에 있어서 혁신적인 발명품이라 하는 품목이 꽤 많이 있습니다. 가장 최근 품목으론 스마트폰을 많이 거론되고 있죠. 이 외에도 증기기관, 페니실린, 활자, 종이, 문자 등 시대에 따라 많은 것들이 얘기되고 있는데 그중에 바퀴도 들어가고 있습니다. 바퀴는 인간이 물자 운송수단에 획기적인 변혁을 가져온 것이기에 그렇다고 하지요. 아메리카대륙에 유럽인이 처음 갔을 때 현지에는 바퀴란게 없었다는 걸 보면 수긍이 가기도 합니다. 이번 도서후기는 그러한 바퀴가 사용된 이동수단 중 하나인 자전거와 관련된 책입니다. <로드바이크 진화론>으로 전문적인 레이싱 자전거를 위주로 하여 구조와 그 변천사들을 살펴 보는, 좀 전문적 수준의 도서였습니다. 라이더와 마니아를 위한 책자가 맞습니다.^^
저자는 일본에서 출생하여 교육학부를 졸업하고 인간과학 연구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문화인류학자이자 자전거 저널리스트입니다. 문화인류학의 관점에서 유럽의 자전거 문화를 연구하고 있다는데 이게 뭔소린가 싶었지만 책을 읽다 보니 왜 그런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유럽 축구 문화처럼 유럽의 자전거 문화 또한 우리와는 많이 다르답니다. 서유럽에서는 자전거경기가 축구경기에 못지 않은 인기 스포츠라고 하네요.
책은 <로드바이크의 각부 명칭>, <Prologue. 프레임 소재의 100년 역사>, <Chapter 1. 컴포넌트의 진화>, <Chapter 2. 드라이브 트레인의 진화>, <Chapter 3. 비구동계 부품의 진화>, <Chapter 4. 의류 · 엑세서리의 진화>, <후기/찾아보기>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차례에 나오는 타이틀부터가 어렵습니다. 매니아들이야 잘 알겠지만 평범한 일반 소시민들은 컴포넌트가 뭔지, 드라이브 트레인이 뭘 말하는건지 알지 못할테니까요.. 실제로 책을 읽어 보면 나오는 말들이 기술 전문가들을 위한 도서라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책의 시작은 당연히 자전거 각 구성품들의 명칭으로 시작됩니다. 이제까지 40여년 넘게 자전거를 타왔지만 정작 자전거를 구성하고 있는 부품들의 명칭 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었네요.. 우리말은 없고 전부 외국어이었기에 책 읽는 내내 이 부분 다시 펼쳐보는 경우가 다반사였었습니다. 자동차 부품 이름 모른다고 차 못 모는거 아니듯이 자전거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요.^^
책에는 나오지 않아 따로 자전거의 역사에 대해 찾아 봤습니다. 기원전 이지트와 중국의 벽화에서 자전거와 유사한 것으로 보이는 그림이 발견되긴 하였지만 구체적인 자전거 형태가 보이는 것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스케치와 설계도랍니다. 이후 1790년 프랑스에서 콩데 드 시브락이란 귀족이 처음 만들었고 이를 개량하여 <셀레리페르>라 부르는 자전거를 내놓은게 최초의 자전거라 본답니다. 하지만 이것은 방향 전환이 안되는 것이었는데 1817년 독일 귀족 드라이스가 처음으로 핸들이 장착된 자전거 <드라이지네>를 처음 만들었고 1818년 프랑스의 니에프스도 조향 가능한 자전거 <벨로시페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자전거는 로드바이크(레이싱 자전거)와 MTB(산악 자전거), 시티바이크(생활 자전거)로 크게 세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제목 그대로 로드바이크만을 대상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선수들 입장에서 필요로 하는 자전거 성능의 개선과 그에 따른 부품들의 발전이 주요 내용이죠. 1960년대까지는 크랭크와 프리휠, 포스트, 디레일러, 브레이크 등 부품별로 전문제조사들이 각각 생산한 것을 조립하여 사용했는데 이탈리아의 캄파놀로가 이러한 부품들을 종합적으로 설계하여 성능을 향상시키면서 로드바이크에 혁신이 일어났답니다. 이것을 <컴포넌트>라 한답니다. 현재 컴포넌트의 대표적인 제조사로는 캄파놀로, 시마노, 스램 이렇게 3개사라고 하구요.
흔히 기어라 말하는 자전거에 사용되는 변속기에 대해서도 책에 자세하게 나옵니다. 책에서는 변속기란 말 대신 디레일러라고 하더군요. 변속기와 관련된 부속에는 앞 디레일러와 이너/아우터 기어, 뒤디레일러와 뒤 스프라켓이 있답니다. 디레일러는 1920년대 처음 개발되어 30년대 일반화되었답니다. 책에는 제조사별 변천사까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마니아가 아닌 이상 이렇게 자세한 내용까지는 조금 부담스럽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단하게나마 책 내용 중에서 극히 일부를 요약해 보았는데 전문성이 높은 내용인지라 쉽지가 않습니다. 아들 녀석이 친구들 모두 로드바이크 타고 다닌다며 사겠다길래 나름 관심을 가지고 눈 여겨 보았었는데요. 책을 읽다 보니 몰라도 너무 모르는 그런 상황이었더군요.. 아들 녀석 덕분에 많은 공부 하게 되었습니다.^^
로드바이크에 관심 있으신 분이나 이 분야에 취미가 있으신 분이라면 제조사별 변천사나 제원 등 관련 정보와 도움을 줄 수 있는그런 도서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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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주말마다 도시 근교에서 자주 보여지는 진풍경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몸에 딱 달라붙는 바이크 저지와 팬츠를 입고, 번쩍이는 선글라스, 멋진 헬멧과 함께 날렵한 바이크를 타고 열을 지어 시원스럽게 질주하는 한무리의 바이크 라이더들의 모습이다. 지인 중에도 로드바이크의 매니아가 있는데 날씨만 좋으면 주말마다 양평, 가평, 춘천 가리지 않고 라이딩을 나갈 정도로 바이크의 매력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어필되는 것 같다. 반드시 로드바이크가 아니더라도 자동차가 내뿜는 배기가스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요즘 일반적으로 자전거는 이제 우리의 일상에서 매우 친숙한 대체 교통수단이 되어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직장인들, 학교에 가는 학생들, 심지어는 아이를 뒷 좌석에 태우고 조심스럽게 질주하는 주부들의 모습까지 심심찮게 발견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