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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책이기에 악보처럼 큰 책이 올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받은 책은 보통 크기의 책보다 약간 큰 아니면 거의 비슷한 책이었다. 책 표지와 안의 내용도 전체적으로 매우 깔끔하고 이쁜 책이었다.
이 책은 일본의 피아니스트가 쓴 책으로 하루 15분 전문 피아니스트가 실천하는 매일 기초 연습법이 공개되어 있다. 작가가 이 책을 왜 썼는지 알 수 있다. 초급부터 고급까지 연습하는 방법이 나누어져 다양하게 소개되었다. 피아노를 치는 기술적인 방법에 대해 서술되어 있다.
어려운 부분을 연습하는 방법도 친절하게 소개해 주었다.
대부분의 피아노 책들은 악보책인데, 이 책은 저명한 피아니스트가 우리에게 그들의 스킬을 알려주는 고마운 책이다. 이런 피아니스트에게 레슨을 받으려면 고액이 필요할텐데 책을 통해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참 감사하다. 나는 전공자는 아니지만 피아노로 평생 취미를 삼고 싶은 사람으로서 이 책을 항상 가까이에 두고 피아노 연습할 때마다 참고하려고 한다. 나처럼 평범한 사람이 일본의 음대 교수님의 레슨을 받는 기분이랄까. 좋은 책 써주신 이와사키 슈쿠 교수님께 감사하고 태림스코어 출판사에 감사합니다
이 리뷰는 예스 24 리뷰어 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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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를 위한
매일의 기초연습법
어린시절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다른 아이들처럼 학교가 끝나고 의무적으로 다니는 학원에서 피아노를 배우면서 흥미를 가지기란 참 힘들었다.
30대가 되고 거의 20년만에 다시 피아노를 치게 되었다.
이 책 제목은 피아니스트를 위한 매일의 기초연습법이지만, 전문 피아니스트 뿐만 아니라 아마추어를 위한 효과적인 기초적인 연습법을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다.
저자 이와사키 슈쿠는 일본 쿠사시키시 출신의 피아니스트로 하트포드 대학교와 줄라아드 음악원등에서 수학하였으며 콩쿠르 등 풍부한 연주 경험과 많은 학생을 가르쳐온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저술했다. 피아노의 기초적인 테크닉과 평소의 '연습법' 이 두 가지를 강조하고 있다.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를 끌어내기 위해 적절한 자세가 아주 중요하다고 한다. 피아노를 마주하는 올바른 자세와 손의 위치와 손가락의 형태등 기본적인 자세를 사진과 함께 점검해 볼수 있다. 나도 어렸을때 배워서 옛날식 피아노교육의 영향으로 손을 둥글게 배웠는데 안 좋은 형태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초급편에서는 하농을 이용한 매일의 스케일을 연습하고 10일에 한번, 1사이클로 체르니와 바흐를 연습한다. 하농을 활용한 연습법은 2주만에 모든 조성의 스케일 연습이 가능하다. 음악교사 였던 저자의 아버지가 고안한 연습법을 아들이 이어서 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중,상급편에서는 라타이너, 벵게로바에 의한 스케일과 아르페지오 연습방법을 기본형과 자리바꿈형까지 악보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피아노 연주의 가장 기본적인 테크닉인 레가토 주법을 통해 감각적인 터치를 요령을 알려준다.
음악일기를 쓰는 것과 연습시간을 그래프를 그리는것, 아침연습을 추천한다. 연습은 시간보다 질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레슨법으로 즐겁게 하는 연습하는 법을 소개한다. 피아니스트로 무대에서 연주할때 마음가짐과 건강관리 스테이지 매너 등과 콩쿠르에 나갔던 경험과 명교사, 명연주가와의 만남과 가르침이 흥미로웠다.
악보를 다 처분해서 서점에서 악보를 다시 구입하고 바이엘부터 독학으로 오로지 악보만 보면서 연습했는데 손이 예전만큼 움직이지 않는 것도 있지만 독학으로 하려고 하니 어느정도 선에서 정체기에 멈춘것 같았다.
기초부터 점검해볼수 있어서 좋았고 더 잘 연주할수 있을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 피아노는 음계대로만 연주하면 누구나 금방 소리를 낼수 있는 악기이지만, 단순히 두드리거나 치기만 하는 악기가 아니라 '노래하듯이 치는'것 이기에 배울수록 어려운 부분이 많이 느껴진다. 무리해서 몇 시간씩 지루한 연습을 계속하면 피아노가 싫어지고 실력은 늘지 않는다. 하루 15분, 책에서 소개하는 전문 피아니스트가 실천하는 매일의 꾸준한 연습을 통해 일상에서 매일 충실하게 기초연습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다. 집에서도 능숙한 피아노 연주를 위해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책이라고 생각한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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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배운 피아노에 대한 기억을 떠올릴 때입니다. 이하 [매일의 기초연습법]의 제목처럼 무언가 매우 거창하게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다기보다 좋아하는 곡 몇 개 정도는 치고 싶어졌습니다. 입대 직전에 아주 짧게 한 달 쯤 배운 통기타도 여전히 기초 코드 몇 개를 아는게 고작입니다(음악적 소양이 몹시 부족하여 아직도 F코드도 제대로 못잡습니다).
치고는 싶지만 잘 못치고 엉엉 울면서(?) 듣습니다. 영화 [원스]의 'Falling slowly', [비긴어게인]의 'Lost star'가 있다면 영화 OST는 아니지만 'Flower dance', 'Summer', 'all of me' 등의 피아노곡도 알고 또 좋아합니다.
서두가 길었네요. 냉혹하고 무자비한 현실(?)로 돌아와서 음악 시간입니다. 피아노를 배우고 치는 것에 대한 마음가짐에 대한 말씀이 정말 어떤 배움에도 적용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너무 큰 기대가 앞섭니다. 다른 배움보다 악기 연주는 멋지고 아름다운 면이 있잖아요. 원하는 만큼의 완성도를 못내더라도 실망하고 흥미를 잃는 것보다 좀 더 끈기를 갖고 꾸준한 연습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연습에 대해서 올바름과 기초가 강조 되어집니다. 기초 이론 지식은 거의 나오지 않아서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모든 곡은 스케일, 화음, 아르페지오, 옥타브의 조합으로 이루어진다 같은 정도로 짧고 적었습니다.
실제 연습에 대한 조언이 주를 이룹니다. 초반부에서는 올바른 자세와 연습에 대한 마음가짐 등입니다. 익숙하다고 쉽다고 무시하며 기계적으로 반복하는 것을 경고했습니다. 반복이 맞긴하죠. 연습, 특히 기초에 관한 연습은 그렇습니다만 좀 더 정성을 갖고 다음 단계에 대한 조바심보다 여유가 필요하죠. 어떤 곡을 몇 번 했고 부족한 부분이 어땠다 등을 기록하는 음악일기의 작성 또한 매우 추천하셨습니다. 선곡에 관해서도 빼놓을 수가 없죠. 선곡에 관한 내용을 대략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1. 고전에서 현대까지 시대양식은 골고루 배울 수 있는 폭넓은 레퍼토리 중에서 고를 것. 2. 같은 작곡가의 곡은 적어도 두 곡 이어서 편중되지 않게할 것. 3. 건반으로 치기 전에 악보를 먼저 '읽을 것', 전체를 읽고 머릿속으로 연주의 구성을 그릴 것.
“자기 나름의 연습방법을 찾아라.”
[피아니스트를 위한 매일의 기초연습법]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백문이불여일견, 읽고 듣고 생각하는 것으로 연습은 끝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작을 위한 준비고 직접 시도하는 것이야말로 연습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를 시도 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내게 되겠죠. 훌륭한 기초, 완성에 다다른 기초야말로 더 높은 단계로 가는 길이라 믿습니다. 오늘의 음악 시간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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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를 전혀 못치던 두아이의 엄마이다. 그래서 올해의 목표가 바이엘 상권과 하권을 마스터하는 것이었다. 올해가 5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아직 바이엘 하권의 80번을 치고 있지만.. 그래도 이전엔 계이름을 알면 오른손 한 손으로 피아노를 살짝 치는 정도였는데, 올해 이만큼 연습한 덕분에 다장조 동요정도는 양손으로 칠 수 있게되었다. 혼자 독학하다보니 부족한 부분도 많이 있고, 바이엘 이외에 뭘 쳐야하는지 알지도 못했는데 서평단 모집에 이런 책이 있어서 응모를 해 보았다. 아주 운이 좋게도 이 책이 나에게 선물로 왔다. 손바닥보다 살짝 큰 사이즈의 책이다. 이 책을 응모하며 간과한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피아니스트를 위한' 이라는 전제였던 것이다. 그래도 조심스레 첫장을 펼쳐보았다. ![]() 매크로놈 표지를 넘기자 축하한다는 작은 메시지가 담긴 카드가 나왔다. 어떤 서평단을 당첨되어도 이런 경우는 없었던 것 같은데.. 뭔가 조금 더 신경써주신 것에 감사한 마음이 더해진다. ![]() 목차는 다음과 같다. 총 5개의 큰 제목으로 이루어져있는데 다행인 것은 초급편이 있다는 점이었다. 뭔가 안심이 되면서 책읽기에 들어갔다. ![]() ![]() 사실 이 책의 목적은 '시작하며'라는 페이지에 나와있는대로 전문가나 아마추어를 불문하고 피아노를 좋아하며, 연주를 더 잘하고 싶어서 연습을 계속하는 사람, 혹은 예전에 배운 피아노를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썼다고 되어 있었다. 나는 피아노를 연주한다고 까지는 할 수 없지만 '이렇게 하면 집에서 연습은 할 수 있겠구나.'라는 마음으로 한장한장을 넘겨보았다. 악보집이나 소곡집같은 느낌이라기보다는 전공서적같이 글이 많고 사진과 악보는 비중이 적은 편이었다. 그래도 기초부터 배울 수 있게 손과 손가락의 형태는 어떤 자세여야 하는지에 대해 나와 있어서 그것도 아주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참 좋았다. 특히 사진까지 이렇게 첨부해 주시니 나에겐 정말 교과서 같은 책인 것이다. ![]() 연습법은 다양했다. 초급편부터 고급편까지 잘 나와 있었는데 아주 어렸을 적 친구에게 '하농'이라는 것을 들은 적이 있었다. 이 책에는 '하농'이 참 많이 나온다. 초보는 하농을 이용하여 모든 조성의 스케일을 칠 수 있는 연습법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매일 조성을 바꿔가며 연습을 한다면 (일요일은 쉬고) 2주동안 모든 조성을 연습할 수 있다. 그 조성의 스케일도 이 책에 나와 있다. ![]() sample악보도 나와 있는데... 맛보기만 살짝 올려본다. ![]() 다음 나와 있는 연습방법은 중,상급의 연습법이다. ![]() 긴 막대는 강 짧은 막대는 약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겠다. (아주 초보인 내가 보고 해석하자면...)
![]() 다음 나와 있는 것은 스타카토 운지법이다. ![]() 이렇게 스타카토, 피아니시모 등의 피아노 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니 초보자인 나로서는 이런방법도 있구나 하며 새로웠다. 물론 내가 이정도 연주할 수 있으려면 아직 멀었겠지만... 이렇게 피아노를 칠 수 있는 손가락을 만드는 방법을 첫장에서 알려준다. 그리고 두번째 장에서는 매일의 연습과 레슨을 효과적으로 즐겁게 한다라는 내용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스파르타처럼 무작정 피아노만 치고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이었다. 운동도 그렇고 영어단어 암기도 그렇고 피아노도 그렇고... 사람의 집중하는 시간은 한계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모두 짬나는 시간에 해야한단다... 특히 아침에 연습하는 것은 너무나 도움이 되고, 손님이 왔을 때 연주를 해보는 것도 무대에서 서기위한 기초가 되니 자주 해보라는 저자의 말이 이해가 되었다. 뇌과학 적으로도 아침에 일어나서 집중을 하게되면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어차피 밤에는 층간소음 등으로 인해 연주가 어려울테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일찍일어나면 안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난 일찍일어나는 스타일은 아니니까...) 신기한 것은 이 분은 연습 일기를 썼다. 어렸을 적부터 아버지가 피아노전공자이시라서 아버지께 피아노를 배웠다고 했는데 그 연습일기를 보면 콩쿠르 하루 전엔 고작 30분 정도밖에 연습을 하지 않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무엇이든 평소에 해 놓는 것이 맞다. ![]() ![]()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또 한번 놀란점은 예전엔 6~7세 때 피아노를 시작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다는데 요즘엔 3살반부터 5살사이정도에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니... 내가 생각하고 있던 것과는 많이 다르구나 하는 점이었다. 뒷부분은 무대 연주와 콩쿠르를 나갈 준비하는 것과 자신이 만났던 명교사들 이야기들이 적혀 있는데.. 내가 필요한 부분은 앞부분들이라서... 앞부분을 집중적으로 읽었다. 여러가지의 피아노 기법과 페달사용법 등이 신기했고 또 한꺼번에 몰아서 연습하는 것보다 역시나 영어처럼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괜히 10,000시간의 법칙이 있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역시 꽤 부리는 것 보다는 매일 열심히가 가장 중요하구나...를 깨닫게 해 준 책이었다고나 할까.. 무엇을 배우던지 원리는 똑같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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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절 피아노를 전공하면서 많은 악보를 구입해왔던 태림스코어(구 태림출판사)에서 출판한 <피아니스트를 위한 매일의 기초연습법> 서평단을 모집한다고 해서 궁금함에 신청했다. 피아노를 배우려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학생들에게 레슨하면서 어떻게 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정확하게, 내가 하고 싶은 레슨의 포인트를 좀 더 적확한 언어로 전달할 수 있을까에 늘 갈증을 느끼기 때문에 피아노 연습이나 주법, 교육에 관한 책은 나오는대로 사서 읽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책의 내용과 상관없이, 요즘 편집 디자인, 책의 커버 디자인이 미니멀해지고 있음을 느낀다. 출판계 혹은 디자인계의 트렌드 같은데 이 책 역시 요즘 편집 디자인의 트렌드를 따라 깨끗한 흰 바탕에 단정한 폰트, 적절한 컬러의 조합으로 트렌디함을 뽐내고 있다. 표지에는 하루 15분, 전문 피아니스트가 실천하는 매일 기초 연습을 공개한다고 적혀있다. 요즘 같이 1분 1초가 바쁜 일상 속에서 느긋하게 피아노 연습을 할 시간을 마련한다는건 꿈 같은 일인데, 하루 15분처럼 짧은 시간 안에 기초를 연마할 수 있다니 얼마나 매력적인가! 문구 때문에라도 피아노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서점의 가판대에서 책을 집어 볼 것 같다. 요리를 하거나 주변의 정리정돈을 하는 등 생활에 필요한 것을 할 수 없는 채로 성장해버린 사람이 과연 좋은 음악가가 될 수 있을까요? 피아노를 치는 테크닉은 몸에 익히고 있으니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고 연주가로서의 기회도 어느 정도는 있지만, 성장해서도 '어른의 연주'를 할 수 없는 연주가가 결코 적지 않습니다.
바로 이 문장들이였다. 어떤 훌륭한 음악을 하고, 고상한 음악을 하더라도 자신의 생활을 책임지는 '사람'이 되지 못하면 '어른의 연주'를 할 수 없다는 이 문장은 지금껏 내가 대학에서, 활동하던 예술협동조합에서 깨달았던 모든 것을 함축하는 것 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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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전반부는 실질적인 연습 방법을 알려준다. 연습 방법을 소개하고 실제로 악보가 나와있다. 내가 하농이라고 오해한 악보가 그것인데 저자와 그의 스승들의 스케일 및 아르페지오 연습 악보였다.
책의 마지막 부분은 저자의 경험 위주로 꾸며져 있다. 저자가 경험한 콩쿨과 선생님들 이후에 연주 활동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과 느낀 점들이다. 저자는 실내악 전문 혹은 반주자로서 커리어를 쌓은 연배가 꽤 있는 일본의 피아니스트다.(60년대에 유학을 했다고 하니...)저자의 경험이 그다지 흥미 있게 들리진 않았다. 그냥저냥 읽어낼 만한 수준이었다. 책의 내용은 예상했던 대로 전형적인(?) 일본인 음악가의 연습 방법이었다. 요즘 우리도 잘 하지 않는다는 하논과 체르니를 위주로 한 연습 방법. 난 이런 연습 방법을 선호하지 않는데, 오히려 피하는 편이기까지 하지만, 연습의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고 효과를 볼 수도 있는 문제이니 옳고 그르다고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 연습에 참고할 수 있어서 나쁘지는 않았다.
그러나! 번역에 대해서는 실망을 넘어선 수준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겠다. 매 문장 이어지는 일본식 문형들. 난 저자의 글이 일본어로 어떻게 쓰여있는지 알 것만 같다. 일본어를 그대로 한글을 사용해서 옮긴 것에 불과한 듯, 마치 시험공부하는 학생이 독해 지문을 한글로 해석하듯. 만약, 독자가 현장감(?)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일부러 이런 번역을 했다면 여기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했다. 내가 대충 읽어서 그런지 그런 설명은 발견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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