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플링은 매우 섬세하고 감성이 풍부하며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 아닐까 싶다. 그의 동화들을 읽다 보면 어쩌면 그렇게 각 동물들의 특징을 잘 잡아냈을까 싶기 때문이다. 동물들을 통해 이 사회를 비판하든, 그 동물들을 새로운 세계로 끌어들여 그들의 전설을 만들든 그가 쓴 동화 속의 주인공들은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 같다.
<정글 북>은 아주 어려서부터 익숙한 동화이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동화 내용을 알고 있으며 읽었다고 착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막상 첫 페이지를 펼쳐 읽기 시작하면 정말로 내가 이 동화를 읽은 적이 있던가?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너무나 많이 알려진 작품들에 대한 우리의 착각이다. 나 또한 그랬다. 어려서부터 접해 온 디즈니의 정글 북에, 애니메이션 속의 정글 북 주인공에 익숙해져 있어 첫 페이지를 펼치자 내가 아는 이야기가 아닌 듯 느껴졌다.
세련되고 화려한 애니메이션보다는 수수하고 딱딱할 지는 모르겠지만 마치 정글 속에 들어온 듯한 숨막히는 묘사들과 고전의 느낌이 느껴지도록 하는 시와 노래들, 사람들보다 더욱 인간적으로 느껴지는 동물들의 세계가 우리를 사로잡는다. 정글 북의 큰 이야기를 차지하고 있는 "모글리" 시리즈 3편은 결말이 의아하게 느껴질 지도 모르겠다. 그냥 이렇게 끝나는 게 맞았나? 하고... 하지만 모글리는 자신의 위치를 되찾았고 큰 욕심을 부리지 않았으며 "자유"를 선택하였다.
<하얀 물개>나 <여왕 폐하의 신하들>은 동물들을 통해 본 인간 사회의 모습 그대로를 전하고 있다. 자신들의 이익 만을 위해 물개들을 마구 잡아들여 죽이는 장면은 끔찍하기 그지 없다. 그것도 물개를 통해서 그 장면을 묘사한다는 것은 더한 공포를 전해준다. 그런가 하면 동물들의 대화를 통해 전쟁의 끔찍한 참상도 알려준다.
"다르지는 새끼들을 품으면서 계속 나그의 죽음을 노래하게 내버려 두었다. 다르지는 여러가지 면에서 사람과 아주 비슷했다."..156p
<리키티키타비>는 야생 몽구스가 인간 사회에 들어오게 되면서 겪게 되는 모험을 그린 이야기지만 이 와중에서도 인간 사회를 비판하는 모습은 계속된다.
<<정글 북>>은 풍자적인 면모를 보이면서도 한 편의 서사시 같은 느낌을 주는 동화책이다. 야생 동물들 속에 함께 있는 듯한 느낌과 함께 우리 인간들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를 깨닫게 하면서도 좀 더 나은 희망을 품게 한다. 요즘 우리가 흔히 읽는 화려한 동화책은 아니지만 손에서 놓지 않고 끝까지 읽게 하는 힘이기도 하다.
|
|
역시나 디즈니의 정글북을 보고 당연히 각색된 정도겠지 하면 이책을 사서 읽었는데. 이런 내용이 달라도.. 그동안 디즈니 만화영화와 기본 번역서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건 아니겠지 했지만 역시나 일곱편의 단편 중 세편 만이 모글리 이야기이고 너무 빨리 끝나는 점도 있다. 영화에서 멋지게 해석되었던 소 떼 추락 장면과 시어칸에게서 탈출하는 장면.. 당연히 '라이언킹'의 물소떼 장면을 패러디 한 것이겠지 했지만 원작에도 등장을 한다. 하지만 전혀 다르게.. 시어칸이 이렇게 .. 어떻게 보면 영화의 각색이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영화판 정글북도 소설로 낸다면 원작과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텐데 하는.. 하지만 원작을 읽는 재미도 나름 괜찮다. 모글리가 이렇게 사냥꾼으로서 멋졌나 싶은. |
|
정글속에 어느날 한인간의 아이가 나타난다, 그 소년도 정글에 가고 싶어져서 간것이 아니다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고, 죽은 운명이었는데 ,정글의 늑대가족의 정글소년모글리를 구해준다, 모글리는 늑대들의 도움이 없었다면,,인간세상에도 모두가 잘났다고 하면서 약한자를 괴롭히거나 험담을 하기 바쁘다, 그러나 무리가 형성되고 힘을 발휘 한다면 아무리 힘을 가진 강자라도 함부로 하지 못한다,, 그렇게 모글리는 늑대의 품에서 쑥쑥자라고 그에게는 큰 후원자들도 있었다, 모글리에게 정글 생활법칙을 가르져 주는 스승 푸근하고 커다란 곰 발루, 그리고 언제나 냉철해보이는 그러나 그 내면은 참 따뜻하고 정이 많은 흑펴범바기라, 그들은 모글리에게 힘이 되어준다, 그리고 정글에서 살아남는법도 배우게 된다, 그러던중 모글리는 인간의 세상으로 돌려보내지게 된다, 모글리는 인간세상으로 돌아와서도 잘 적응하고 산다, 그러나 어디 인간세상에도 시기와 질투는 있는법, 그 시기와 질투는 동물세상이든 인간세상이든 다 있는 듯하다, 홀로 아무도 모르는 나와 다른 세상에서 살아간다는것, 그러나 잘 적응하고 배우고 익히고 살아가는 그모습, 동물세상속에서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 별로 그럴 수도 있겠다 싶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정말 인간세상의 축소판이다, 감언이설을 하는 원숭이들 처럼, 자기꿍꿍이를 가지고 있으면서 아닌척 사람을 속이는 이들, 힘이 세다고 무조건 따르라 하는 이들, 자신의 힘을 과신하는자들, 그러나 어디에 가나 현명하고 어진이는 있는법, 모글리에게도 모글리를 잘 거두어준 늑대 가족이있었고, 늑대에게 지혜와 용기를 알려준 이들도 있었다, 이야기책속에는 모글리 이야기 말고도, 하얀 물개이야기, 사악한 코브라 부부와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이는 용맹한 몽구스 리키티키. 그는 그를 구해준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코브라 부부와 싸움을 벌인다, 책속에 등장하는 동물들이 우리에게 하고 싶은말, 인간과 동물들과의 관계,힘든정글생활에서도, 그 무시무시한 바다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동물들은 치열하게 생활한다, 그리고 우리들도 이 인간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한다, 그러나 인간세상이나 동물세계나 홀로는 살 수가 없다, 이책을 읽고 아이들이 좀더 깊이있는깨달음 알기를 바란다,, |
|
어릴때 만화로 참 재미있게봤는데.. 책을 통해서 보니깐 또 다른 재미가 있더라고요. 주인공 모글리와 흑표범인 바기라 그리고 모글리를 괴롭히는 시어칸... 그것뿐이 생각이 나지 않았는데. 책을 통해서 보니 그 외에 동물들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속에서 느끼는 감정이나 긴장감을 느낄수 있었답니다. 인간이기에 동물에 어울릴수 없었던 모글리.. 그를 가족으로 받아들이 늑대 가족들..
발루와 바기라의 동의 덕분에 아이는 정글에 받아들여집니다. 엄마 늑대와 아빠 늑대는 아이를 '모글리'라고 부릅니다 정글북은 최연소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키플링의 대표적인 작품이라고해요. 이책은 7가지의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정글북하면 딱 떠오르는게 바로 모글리였는데 이책은 모두 7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키플링 단편집이라서 읽으면서도 약간은 생소하더라고요. 세편은 모글리에 관한 이야기이고 네편은 각기 다른 이야기랍니다.. 정글북, 하얀물개, 리키티키타비, 코끼리들의 투마이, 여왕폐하의 신하들.. 생각외도 주인공외 등자인물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렇게해서 모글리는 정글에서 한 가족이 되지요.. 하지만 그의 인생은 순탄치만은 않아요. 호시탐탐 모글리를 노리는 시어칸이 있기때문이죠. 마지막에는 모글리가 시어칸을 무찌르면서 이야기는 끝이 나요..
작가인 커플링은 정치적으로 어떤관점을 가지고 있었든 그는 19~20초의 작가들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작가랍니다. 특히 정글북은 그 당시의 사회적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고 해요. 정치적 견해와 인종차별에 관해서요. 요즘 뉴스를 보면서 동물을 학대하는분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이책에 나오는 동물들은 인가보다 더 인간답고 고귀한 행동을 보이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전 정글북을 통해서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고 동물과 인간과 융화되는 그런 세상을 꿈꿔봅니다~ |
|
'정글북'은 동물 문학의 최고봉으로 평가받는 정글북은 1907년 영국 작가로는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러디어드 키플링의 대표 동화집입니다.
'정극북은' 인간 부모와 헤어져 늑대 부모에게서 자란 늑대 소년 '모글리'의 이야기로 유명하죠.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는 정글에서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그려낸 이야기 3편뿐 아니라, 사악한 코브라 부부와 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이는 용맹한 몽구스 등 인간과 동물이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4편의 이야기를 수록되어 있어요.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개성 넘치고, 매력적 동물들이 등장해, 흥미진진 하기도 하고, 인간과 문명이라는 세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거 같아요. 자연과 문명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법 그리고, 지구라는 곳에서 모든 생명과 함께 살아가는 지혜도 얻게 될거 같아요.
우리가 사는 사회를 종종 정글에 비유하기도 하지요. '정글북'에서는 정글의 모습을 일방적으로 단정지어 이야기하기 보다 다채로운 의미가 숨어 있는 곳으로 그리고 있어요. 인간 사회의 복사판으로써의 정글은 비정함이 두드러지지만 때로는 인간 사회보다 더 인간미가 넘치고 더불어 사는 지혜와 정이 가득한 이상향으로 보여 주기도 해요. 정글북을 보면서~ 저런 곳이라면 정말 살만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기심과, 정이 메말라가고 있는 요즘과 비교하면~ 동물들이 더 인간미가 넘치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해요.^^;
사실, '정글북'은 서로 다른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일곱 편의 이야기를 엮은 단편집으로 모글리와 친구들은 그 중에서 세 편의 이야기에만 등장한다는 사실이에요. 그래서, 정글북을 책으로 만나는 또다른 재미가 충분한거 같아요. 인간의 횡포를 피해 물개들의 낙원을 찾아 떠나는 하얀 물개 코틱의 모험담 사악한 코브라 부부와 생사를 건 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이는 몽구스 리키티키 이야기등등 그동안 모글리 이야기로만 알고 있던 정글북을 보면서 본 새로운 이야기는 웬지 보너스를 받은 기분이 들게 해요..^^
영화로 애니메이션, 연극, 뮤지컬로 만들어져서 너무나도 유명한 정글북입니다. 이렇게 영화, 애니에이션으로 만들어져서 유명한 작품들을 책으로 만나보면 영화,애니메이션과 오버랩되면서 주인공이 머리속에 그려지고, 또 다른 상상력이 펼쳐지기도하고, 원작에 더욱 충실한 책 내용이 또 다른 느낌을 주기도 하는 거 같아요. |
|
어린 시절 읽었는지, 어른이 되어서 읽었는지 확실치는 않지만, 이 <정글 북>이라는 작품을 접해본 적이 있어서 어렴풋이 기억이 났다. 하지만, 스토리 전반은 거의 기억이 나질 않고, 실제로 발견되어 화제가 되었던 늑대 소년 이야기만 기억에 남아, 다시 만난 이 책 <정글 북>을 통해서 좀 더 깊이 있게 작품을 읽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표지 디자인이 참 독특한 느낌이었다. 소년과 표범, 그리고 앞에는 모닥불. 책을 읽다보면 이해가 되는 중요한 장면 중 하나이다.
'동물 문학의 초고봉이자 최연소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라고 하는 '러디어드 키플링'의 대표작으로, 그린이는 세명이나 되는데, 이 작품을 출간했을 당시의 그림을 고스란히 담아, 더 느낌이 살아있는 고전적인 명작임을 책을 읽으면서 느껴볼 수 있었다. 그런 부분도 살펴보며 읽으면 더 재미날 것 같다. 이 시리즈의 대부분이 이런 구성이어서 고전적인 명작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구성이 마치 그 시대로 가서 작품을 읽는 듯한 느낌을 자아냈는데, 그렇다고 딱딱하거나 읽기 어렵지 않게 구성해 놓아서 아이들이 좀 더 명작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그런 구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글 북>은 앞에서도 살짝 소개했 듯, 늑대들의 무리에서 자라는 모글리라는 인간의 아이의 이야기이다. 아기였을때 정글에서 발견되어 늑대들의 무리에서 자라지만, 결국 키워주었던 늑대들이 쇠약해지자 늑대들의 무리에서 내쳐지는 위기에 처한다. 또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스러워하던 모글리가 인간들이 사는 곳으로 가지만, 그들에게도 환영받지 못한다. 다시 정글로 돌아온 모글리를 따스하게 맞아준 건, 함께 자란 늑대 형제들과 따스한 곰아저씨 발루, 그리고 겉은 냉혹해보이지만 누구보다도 자상한 흑표범 바기라다. 그들에게 정글의 법칙을 배우며 때론 혼나기도 하지만, 누구보다도 자상한 그들로 인해 더욱 성장해가는 모글리의 정글 이야기. 그리고 그 속에서 벌어지는 헤프닝이 마치 지금 눈앞에서 재현되는 것 같은 느낌으로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어 읽는 내내 즐거웠다.
이 책 속에서는 정글에서 살아가는 모글리가 가족같은 늑대들과 살아가며 호랑이 시어 칸과의 갈등을 그린 이야기와 물개들의 낙원을 찾아 떠나는 하얀 물개 코틱의 이야기, 코끼리 칼라나그, 용맹한 몽구스 리키티키 등의 이야기도 흥미진진했다. 정글에 살아가는 동물들을 모습을 통해, 또 인간들의 모습을 통해 피보다 진한 가족애를 느끼게 해주었고,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도 느껴볼 수 있었다. 또 진한 우정과 위험을 무릅쓴 용맹한 모습, 그리고 동물들을 통한 인간들의 모습도 투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일곱 편의 이야기를 한권에서 만나서 더 재미있는 구성이 아닐까 한다. 도전정신과 모험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 줄 것 같은 참 좋은 책인 것 같다. |
|
늑대소년 모글리가 나오는 내용이 <정글북>의 전부인 줄 알았어요. 동물과 인간이 소통하는 모습, 그 안에서 벌어지는 사투와 소소한 이야기가 흥미롭죠. 그런데 <정글북>의 새로운 면모를 보게 되었습니다. 전체 일곱 편 중에 모글리 이야기는 세 편이고요, 나머지는 다른 동물들의 이야기였어요. 물개들의 이야기, 몽구스와 코브라 이야기, 코끼리들의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아기였을 적, 늑대와 살게 된 모글리가 호랑이와 대결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사람들의 이기적인 모습에 충격을 받은 물개가 인간을 떠나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도 재미있었고요. 낯선 몽구스의 지혜로움과 용감함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도 인상적입니다. 동물과 인간의 삶 사이에 얼마만큼의 차이가 있을까?
<정글북>을 읽다보면 인간의 생활과 동물들의 그것을 하나로 이어져요. 같이 살면서 소통하고, 그 안에서 갈등을 겪으면서 또 다른 유대감을 지니게 되는 과정이 진지하게 그려져 있어요. 늑대의 손에 키워진 모글리가 늑대의 세계에서 쫓겨나고 인간의 세계로 돌아왔을 때 과연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되었습니다. 잠자는 장소부터 먹는 것, 사는 방식 하나 하나 모글리에게는 불편한 것 투성이었죠.결국 악마로 몰리면서 쫓겨나게 되고...다시 위기를 기회로 삼아 멍청이 시어칸의 가죽을 손에 넣게 되죠. 아주 통쾌한 장면이었어요.
귀여운 몽구스, 리키티키는 함께 사는 인간을 위해 용기를 내죠. 자신의 목숨을 걸고 위험을 견뎌내고요. 인간의 고마움을 느끼면 몽구스를 가족처럼 여기고요. 무시무시한 코브라 부부가 등장하지만, 내용 자체는 참 따뜻했어요. 물개를 몰아다가 대량으로 가죽을 벗기는 인간의 모습은 조금 부끄러웠고요. 동물과 함께 살아가야 할 터전이지만, 스스로 주인인 양 함부로 동물을 대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내내 불편했습니다. 친구들의 죽음을 목격하고 인간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물개의 사투가 가슴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동물들은 우리에게 친근한 느낌을 주지만, 각각의 삶이 존재한다는 걸 매번 깨닫게 됩니다. 인간이 동물을 지배하려고 하는 모습이 제일 낯설어요. 감히 동물들의 세계에 침범해 그들을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온 걸까요. 동물과 인간의 삶을 이야기로 들여다보면서 그들의 모험에 감동하게 되고, 박수치게 되는 묘미를 맛볼 수 있어요.혼자 편하게 사는 것보다는 더불어 살면서 아둥바둥 거리는 모습이 훨씬 자연스럽죠. |
|
정글북
늑대 부부에게 발견된 인간의 아이. 늑대의 젖을 먹고 숲에서 자란 모글리와 용감하고 지혜로운 모글리의 친구들의 모험담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잘 알려진 이야기라 우리 아이들도 어렸을 때부터 명작동화로 읽고 어린이 뮤지컬로 정글북을 보기도 했지요. 이제 고전 읽기에 재미를 붙인 고학년 아이의 손에 떨어진 정글북. 스윽 겉표지를 훑더니 아는 이야기인데 하며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1907년 영국 작가로는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러디어드 키플링의 대표 동화책으로 얼마 전에 읽었던 지킬박사와 하이드와 같은 고전이라고 어렸을 적 보았던 얇은 양장본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줄거라고 권해주었더니 진지한 자세로 읽기 시작하더군요. 다시 읽어도 재미있고 감동적인 정글북. 늑대 가족 속에서 자랐지만 늑대에게도 인간에게도 속하지 못할 뻔한 모글리를 품어 안은 늑대 부모와 곰 발루 아저씨와 흑표범 바키라와의 돈독한 우정이 아름답고, 사악한 코브라들과 싸우는 장면들도 하나의 애니메이션처럼 머릿 속으로 펼쳐지며 아, 그래서 오래도록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글북은 인간과 자연의 화합이나 자연 속 동물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그들의 모습 속에서 찾아 볼 수 있는 크고 작은 이야기와 감동들, 어려움과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지혜와 용기로 극복하는 장면 등 많은 것을 느끼고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합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익히 아는 이야기지만 고전의 가치를 그대로 만끽할 수 있도록 꼭 다시 한 번 읽어보라 권해주고싶은 책입니다. 정글북 뮤지컬을 보고 와서 오랫동안 아이들의 입에서 조랑조랑 노랫말이 흘러나왔었는데 이번 읽은 책으로 더 다져지고 큰 나무로 자랄 마음의 씨앗이 될 거라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