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아이들은 친구네 집에가서 자는 일이 너무나 드물지요 하지만 가끔 친척집에는 가서 잘 일이 생기지요 그때를 한번 생각해 보세요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물건 한두개 쯤은 꼭 가지고 가지요? 참 잠 잘때 안고 자는 인형은 꼭 챙겨가지요 스팟도 친구네 집에 가서 잠을 자려고 하니 챙겨가고 싶은 것이 너무나 많은가 보군요 정말 많이 책겨 갔네요 원숭이네 집에는 스팟에게 신기한 물건이 정말 많은가 봐요 스팟은 정말 재미있게 미끄럼틀도 타고 나무 위에 매달아 놓은 타이어 그네도 타면서 신나게 노는 군요 스팟이 오늘 정말 신났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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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밤마다 잠자기 전 책을 읽어 달라고 조르다가는 막상 책을 펼쳐들고 읽으면 5분도 안 되어 잠이 드는 귀여운 우리 딸아이. 동생이 태어난 이후로는 그 짧은 책일기마저도 해 주지 못해 늘 미안하고 안쓰러웠다. 딸아이가 이제는 5살이라 가끔 책 속에서 아는 글자를 찾거나 읽어 준 문구를 외웠다가 짧은 문구들은 곧잘 자기가 읽는 것 마냥 흉내내곤 한다. 요즘 '스팟'시리즈 책은 우리 아이에겐 책 그이상의 장난감이다. 혼자 읽을 땐 숨어 있는 그림들을 들추어 보는 재미에, 엄마하고 함께 읽을 땐 스스로 외워둔 짧은 문구들을 자신있게 대답하는 우쭐함에, 동생을 데리고 놀 때에는 훌륭한 한글 선생님이 된 듯한 착각에 여러가지로 우리 딸아이에겐 훌륭한 장난감이 되고 있다. 그림들이 깔끔하고 내용도 단정하여 아이들이 쉽게 접근하고 또 금세 친근해진다. 무엇보다 숨어 있는 그림을 찾는 재미는 장난꾸러기 아이들에게 책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인상깊은구절] 엄마, 원숭이네 집에 가서 자고 와도 돼요? 제발요! 스팟, 너 놀잇감을 다 가져가려고 하니? 몇개만요.(상자 뚜껑 속의 스팟) 네가 우리 옆집에 살아서 참 다행이야. 빠뜨린 건 하나도 없을거야.(둘둘 만 침낭을 젖히면) |
| 스팟의 날개책 시리즈중 이번 책은 스팟이 친구인 원숭이네 집에 가서 잠을 자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어요. 옆집에 붙어 살아서 늘 돈독한 우정을 뽐내는 우리의 스팟과 원숭이가 이번에는 함께 밤을 세우며 잠도 같이 자네요. 친구와 함께 자게 된 스팟은 들뜬 마음에 집에 있는 장난감 중 상당한 부분을 가지고 가는데요. 장난감 차에 싣고서 둘이서 영차 영차 짐을 옮기는 모습은 참 귀엽네요. 함께 미끄럼틀을 타다가 꽃밭도 망치게 되고 나무위에 올라가기 위해서 타이어 그네도 타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이번 책은 다른 스팟 시리즈에 비해서 플랩의 재미가 약간은 덜한듯해요. 다른 책들은 플랩 크기도 크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이 튀어나오는데 이번 플랩은 작고 평범하네요. 하지만 친구와의 우정과 스팟이 잠을 잘때 항상 안고 자는 곰인형을 직접 가져다 주신 엄마의 따뜻한 마음등은 볼만 하네요. |
| 에릭 힐의 귀여운 점박이 강아지 스팟이 오늘은 옆 집 스티브네 집으로 잠을 자러 간다네요. 울타리 너머에서 스티브가 스팟 엄마에게 '제발요'라고 부탁하고 있어요. 엄마가 스팟에게 무엇을 가지고 갈 거냐고 물어 보네요. 많지 않을 거라는 대답과는 달리 스팟은 한수레 가득 장난감이랑 담요등을 싣고 가네요. 스티브네 집에서는 자기는 커녕 미끄럼틀 을 타고, 나무에 매달린 그네도 타고,... 스팟엄마가 잃고 간 주머니를 건네 주고 가고 스티브 엄마가 잠 잘 시간이라고 부르시네요. 잠자리에 든 스티브가 가방 속에 무엇이 들었는지 물어요. 하지만 아무 것도 아니라네요. 다음 날 아침, 재미잇었냐고 묻는 엄마에게 스팟은 엄마에게 곰인형을 갔다 주셔서 고맙다고 인사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