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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서네 이사하는 날 : 이사풍습을 배워요.
한파주의보라더니 겨울은 겨울인가봅니다. 옷깃을 여며 차가운 바람을 막기 급급하게 말이죠. 요즘 저희동네는 이사하는 집이 많아요. 바로 건너편에 새 아파트가 생겨서 매일 이사차가 온답니다. 오늘도 사다리차가 새아파트에서 짐을 실어 오르락 내리락 하더라구요. 추운 날 이사하는 집 보면서 얼마전 읽은 책이 생각나더군요.
우리나라 이사 풍습을 잘 알려주는 그림책 [준서네 이사하는 날]이에요. 우리나라는 이사도 함부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죠. 아이들에게 이사에 대한 우리 문화를 알려주기 좋은 책이에요. ![]() ![]() 준서는 유치원버스에서 내려 냅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올라갔어요. 오줌이 마려웠거든요. 13층 집앞에서 비밀번호도 틀리고.. 그만 조금 실수하고 말았어요. 집에서 뛰다 아랫집 인터폰 소리가 울리기 일쑤!! 빨리 이사가고 싶지만 이사는 아무때나 하는게 아니래요! 드디어 이삿날이 되었는데... 이사에 대한 우리 문화를 잘 알려주는 그림책이에요. 사람을 괴롭히는 귀신을 피해 이삿날을 잡고 복을 밖으로 나가게 해 새집으로 같이 가자하고 새 집은 제일 먼저 밥솥이 들어가야 한다고 하는 이사 문화~ 아이들이 흥미롭게 우리문화를 배우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시루떡을 만들어 이웃과 나눠먹고 집들이도 하고.. 저희 아이들은 이런 문화가 좀 익숙해요. 저희 집은 이사를 좀 많이 했거든요. 책 속 문화처럼 손없는 날 이삿날을 잡고 밥솥먼저 새집에 들이고 시루떡 해서 이웃집에 돌리고 말이죠. 그래서 인지 읽으면서 공감하더라구요. 요즘은 어쩜 많이 퇴색되어졌는지 모르겠지만 이삿날 풍습은 여전히 중요하죠.^^ 저희집 아이들에게 물었어요. 우리 주택으로 이사할까? 아이의 대답은 NO! 하도 이사 많이 해서 힘들어 안가고 싶다고..ㅎㅎ 맞아요. 저도 이사는 가기 싫고 이집에서 오래 살고 싶답니다.^^ 유아부터 초등저학년까지 읽으면 좋을 우리 문화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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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서네 이사하는 날
이사가는 날의 풍경을 그린 이야기로 한번도 이사를 가지 않는 우리 집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라서 그런지우리 아이들에게는 준서네가 마냥 부럽기만 한것 같아요. 아파트에서 살다보면 아이들에게 항상 뛰면 않돼. 살살 걸어다녀~ 라는 말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준서도 아랫층과의 층간소음으로 인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주택으로 이사를 가게 돼요. 기대반 설렘 반... 이사 갈때의 기분과 새로운 시작! 준서네 이사하는 모습~ 어떤지 살펴볼게요.
준서는 유치원에서 돌아오자마자 소파에서 바닥으로 풀쩍 뛰어내려면서 신나게 쿵쿵 거리면서 놀아요. 하지만 엄마는 아래층 아저씨께 연락이 올까봐 조마조마! 아니나다를까.. 아래층 아저씨가 인터폰 너머로 고함소리가 쩌렁쩌렁~ 엄마는 곰곰 생각에 잠기더니... 주택으로 이사가기로 결정을 해요. 주택에서는 실컷 뛰어놀아도 되고, 할머니는 텃밭에서 다양한 식물도 기르고, 강아지도 기를 수 있다면서 모두들 환영을 해요. 저도 주택에서 사는게 꿈인데.. 할머니가 좋아하는 것 처럼 마당에 강아지와 다양한 식물들을 키워보고 싶어져요. 아이들 마음껏 뛰어놀게 해주고 싶은 마음은 부모라면 다 그런 마음일 것 같아요. 트램폴린도 설치하고, 여름이면 간의 수영장도 만들어주면서... 아이들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추억거리 많이 만들어주고 싶네요.
준서는 빨리 이사를 가고 싶지만, 손없는 날로 이사를 해야한다고 하네요. '손' ? 아이들도 손 이 어떤 뜻이냐고.. 책의 이야기에 빠져드네요. 사실 엄마도 잘 몰랐다는..ㅠㅠ '손은 사람을 괴롭히는 귀신' 손이 하늘로 올라간 날에 이사를 하는거라고 해요. 음력 9일, 10일, 19일, 20일, 29일, 30일이 바로 손없는 날이라고 하니..기억해둬야겠어요.
이사 가는 날 방마다 문을 열어 '복아! 새 집으로 가자!'라고 말하는 것, 새집엔 밥솥이 제일 먼저 들어가야 복이 온다는 것, 소금자루를 대문 앞에 내려놓는것 등등 이사하는 날에 겪을 수 있는 풍습들을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는데요. 이삿날의 다양한 풍습이 아이들에게는 재미있게 다가오는 듯 해요. 옛사람들의 이삿날 풍습! 책 부록으로 다시한번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아이들 <준서네 이사하는 날>과 함께 하고 나니... 주택으로 우린 언제 이사가냐고 묻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