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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디서 떨어지면 낙오자가 되는 거지? 그런 선은 어디에도 없어. 우리의 삶만큼 수많은 선(길)이 있단다." -p.020
에세이를 읽는다는 것은 수많은 이야기의 길을 찾아가는 것 아닐까.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이 살아가는 힘이 되기 시작하고, 이야기를 읽는 것이 일상의 재미가 되어가고 있는 요즈음. 나는 오늘도 길을 수많은 길 중의 하나를 발견하고 있다. 적어도, 낙오자가 되지는 않기 위해서.
2
다른 사람이 실수를 했을 때 내가 뭔데 그 사람에게 화낼 자격이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 p.068
나도 사람인지라 결국은 참다 못해 엉뚱한 사람에게 화를 폭발시킬 때가 있다. 그리고 나면 괜시리 미안한 마음이 들어, 그 다음에는 왠지 모르게 그 사람에게 더 잘해 주게 된다. 나는 괜찮다, 너는 괜찮니, 라고 묻지 않아도 그냥 그렇게 묻혀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럴 때 떠올려야 할 문장. 내가 뭔데. 그래도 그렇게 부대끼며 사는 게 인생 아니겠나.
3. 사유리의 에세이. 정말, 소개해주고 싶은 말이 많다. 뭐, 그렇게 되면, 이 책을 홍보를 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의미가 없으니, 그건 생략하련다. 홍보를 위한 홍보, 거기에 너무 많은 거짓이 들어 있으니!
"당신의 부모와 부인도 독일인에게 무참히 살해당했는데 왜 지금까지 독일인과 친하게 교류하고 있습니까?"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차별과 미움을 받았죠. 왜 독일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들을 차별하고 미워해야 하나요?" - p.124
차별과 관련된 사유리의 묵상 하나 더!
내가 외국인으로 살면서 느낀 것은 인종차별은 나라와 민족 간의 문제도 아니고 교육 문제도 아니라는 것이었다.
인종차별자는 같은 민족끼리도 차별하는 사람들이다. 학벌차별, 지역 차별, 부모님의 직업 차별 등 셀 수 없이 많은 차별을 하며 살아간다. - p.183
우리는 자기도 모르게 은근히 사람에 대한 차별을 강요받는다. TV에서, 우리의 앞선 세대로부터, 또는 우리가 속한 단체에서도. 때로는 차별인지조차 모르고 차별하는 경우도 많다. 우리가 차별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 그것은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인권교육을 통해 그 단점을 보완해 나가는 것이 하나의 방편일 수도 있겠다 싶다. 차별하지 말아야 된다, 라는 명제는 그것이 뭔지 알고 느끼는 사람들만 지킬 수 있는 듯 하다. 차별, 그것은 지금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오는지, 한번쯤 지켜볼 일이다.
4. 가장 불리한 것은 자신이 불리하다고 생각하고 포기하려는 것이다. 우리가 우리의 꿈을 아낀다면 우리의 꿈도 우리를 아껴 줄 것이다. - p.141
사오리의 소소한 글쓰기. 『니가 뭔데 아니…내가 뭔데』는 길지 않아 부담없이 읽었다. 그래서, 리뷰도 부담 없이 썼다. 깊이 생각하기보다는 그냥 보고 느끼면 되는 에세이. 사유리 작가의 말대로 저자의 생각에 동의할 수도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 와중에 부대끼는 아주 편안하고 소소한 삶들은 작은 기쁨을 준다. 그러므로, 우리의 꿈이 우리를 아껴줄 때까지 포기하지 말자. 내 인생이 어떤 암울한 현실에 처해 있을지라도,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꿈이 나를 아껴줄 날이 올 거라는 것. 믿고 기다려야지. 그것말고 별 수 있겠냐고 말하고 싶지만, 그것이 살아가는 가장 현명한 방법 아니겠냐고 이렇게 말하며 내일을 준비하고 있다. 에세이를 읽는 가벼운 시간은 삶의 무게가 나를 짓누르지 않아서 좋은 시간이고, 그렇게 무거웟던 삶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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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를 예쁘고 재밌어서 좋아했는데 이 직전 사유리 책 ''눈물을 닦고'를 읽고 더 좋아하게 됐습니다. 책은 작고 글수도 적지만, 그 안에 담긴 내용을 생각하며 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내용이 너무 익숙해서 알고 보니, '눈물을 닦고'의 개정판이었네요ㅠㅠ.. 제목이달라서 전혀모르고 구입해서 1/3쯤 읽고 알았습니다.. ㅎㅎㅎㅎㅎ 다시 읽어도 옮겨적고 싶은 내용이 많습니다. 그리고 쥐인형과 아빠 이야기는 다시봐도 너무 슬프네요ㅠㅠ 사유리 책이 나와서 좋다고 바로 구매했는데 한권은 선물해야겠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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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사유리님의 사이다같은 어록들을 보고 감탄하곤 했는데... 책이 출간되었다고하니 궁금해서 구입했다.. 이 책은 작가 특유의 문체를 살렸다. 그래서인지 사유리님의 음성으로 그대로 읽히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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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국에서 10여년을 살았다고 하는데... 그 용기가 부럽다... 그보다 책 중간중간 부모님의 이야기도 나오는데... 아빠가 딸에게. 엄마가 딸에게. 어쩜 저렇게 말을 할 수가 있는지. 현명하고 재치있는 말들에 감탄에 감탄을........ 그래서 내가 보는 시선의 사유리님은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이 많은데. 그래서 그 영향이 있겠구나 싶었다. 인생을 걷다보면 별일이 다 있는데 그 안에서 느낀 조언과 충고들 그리고 자기 자신만의 소신있는 말들이 공감이 되었다.
<책 속>
배우 소피아 로렌은 말했다. "만약 당신이 지금까지 울어 본 적이 없다면 당신의 눈은 아름답지 않을 것이다." 난 이 말에 한 줄을 보태고 싶다. "그리고 만약 당신이 지금까지 울어 본 적이 없다면 당신은 웃는 얼굴도 모를 것이다." 우리는 슬픔과 함께 살고 있다. 그 슬픔을 아는 사람의 얼굴은 누구보다 아름답다. (p.65) "사유리, 좋은 학교에 다니는 남자를 찾지 말고 네가 좋은 학교를 다녀. 좋은 차를 가진 남자를 찾지 말고 네가 좋은 차를 가져 돈 많은 남자를 찾지 말고 스스로 돈을 벌어. 넌 가진 게 없으면서 상대에게 바라지 마. 그리고 네가 상대방보다 하나 더 가지고 있어도 상대를 절대 무시하지 마." (p.163)
![]() ▲ (p.27)
![]() ▲ (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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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에서 보던 사유리의 마인드가 너무 재밌고 신선했으며 사유리 부모님의 마인드가 멋있어 보여서 읽게 된 책입니다 역시나 생각보다 더 멋진 부모였습니다 저도 저런 대사를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부모가 되고 싶습니다 아이의 생각을, 행동을, 삶을 오롯이 묵묵하게 응원해주는 부모가 정말 존재했네요 좋은 부모는 좋은 사람을 키워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볍게 읽기 좋았던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