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 에세이, 라이트노벨 할 것 없이 책을 읽는 행위의 목적은 역시 재미를 느끼는 것이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에이티 식스라는 이 작품은 재미를 느끼는 점에서는 분명히 합격점이다. 하지만 전투묘사나 상황설명에 쓸데 없는 묘사가 너무 많이 들어간 것처럼 느껴지고, 때로는 단순히 묘사해도 될 상황을 억지로 늘리려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문장이 늘어지면서 좀처럼 본편에 집중을 못 하겠다. 이번 권은 특히 전투묘사가 더더욱 중요한 내용이 많았는데 너무 복잡하고 난잡한 느낌마저 들 정도의 표현으로 인해 진도가 나가지를 않았다. 느닷 없지만 본인은 책이란 4가지 부류가 있다고 생각한다. "재미도 있고 술술 읽히는 책" , "재미는 있는데 진도가 드럽게 안 나가는 힘겨운 책" , " 재미는 없는데 웬지 잘 읽히는 책", "재미도 없고 진도도 안 나가는 책" 이렇게 네가지 부류가 있다고 생각한다. 에이티 식스의 지금까지의 전개는 분명히 재미있다. 하지만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문장의 연속은 솔직히 작품에 대한 친화성을 떨어뜨려 읽기 힘든 책처럼 느껴지게 한다. 특히 이번 3권은 1권의 마지막 장면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그렸기에 흥미진진하고 마지막에는 살짝 감동도 느껴지는 전개가 되어야 하지만 전혀 그렇지 못 했다. 그로인해 결국 "재미는 있지만 진도가 드럽게 안 나가는 책" 이 되어버린 점은 너무 아쉽다. |
|
1권, 2권에 이어 잔뜩 기대를 갖고 주문가능한 날짜가 되자마자 바로 주문해서 읽어보았습니다. 그런데 기대를 져버렸네요? 일단 작가님의 필력이 1권에 비해 발전하기는 커녕 뒤로 후퇴한 것 같습니다. 본인 집중력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문장이 난잡해서 머릿속에 깔끔하게 입력되지 않습니다. 일단 읽은 후 내용을 한 번 정리하고 다시 입력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불필요한 수식이 많아지면서 군더더기가 늘어난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문제점은 작가님이 설정에 너무 애착을 가진 나머지 독자들이 제대로 이해해 줬으면 한다는 마음이었을까요? 설정한 주인공의 이념, 생각을 강조, 강조, 계속 강조합니다. 한 두번만 넌지시 알려줘도 책 하루 이틀 읽은 독자가 아니라면 주인공 심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을 텐데 말이죠. 전투장면에서도 문제가 생깁니다. 1권, 2권의 전투묘사는 그럭저럭 담백한 편이어서 머릿속에서 구현하는것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지만 설정에 설정이 더해지고, 전투가 격화되면 격화될수록 문장 자체를 전장에 떨궈놓은 듯이 혼란스러워집니다. 주인공들이 타는 기체인 저거노트, 레긴레이브가 입체기동 으로 레기온과 전투하는장면이라면 모를까. 1200톤에 달하는 열차포컨셉의 거체 병기가 레일 위에서 펄쩍 뛰어올라 몸을 뒤튼다니... 기체에 대한 설정이 완벽하게 머릿속에 들어있는 작가님의 머릿속에선 그 메카닉액션이 무리없이 펼쳐질지 모르지만 1200톤, 열차포, 레일건, 높이11m, 길이 40m에 달하는 거병이라는 묘사를 받아든 독자 입장에선 '저거 사실 뛸 수 있어! 짱 쎄지?!' 라고 해봐야 뜬금없습니다. 전투묘사가 너무 혼잡한게 문제라면 풍경묘사, 배경묘사는 너무 군더더기가 많은 게 문제입니다. 정확한 문장을 집어줄 순 없지만 등장인물들이 폐허가 된 도시를 바라보던가 하면서 감상에 잠기는 장면들은 하나 같이 똑같은 구조로 묘사되어있습니다. 프레데리카, 키리야같은 조연급 등장인물들은 여전히 표면적, 평면적인 묘사에 머무르고 있고, 기존 등장인물들은 더 이상 제대로 묘사되지 않습니다. 너무 신에이에게만 포커스가 쏠려서 주변이 전부 눌려버렸네요. 1권처럼만 했어도 주, 조연할 것 없이 제대로 캐릭터성을 살려줄 수 있었을텐데 아쉽고 또 아쉽습니다... 그리고 3권에서도 밀리제 소령 분량은 3%? 5%도 안됩니다. 1권의 그 거대한 비중은 뭐였는가 하는 수준이네요. 마지막에 등장하길래 너무너무 반가웠습니다. 4권이 조금 가벼운 진행이 될 거라는 작가 후기가 있었는데. 글쎄요, 그렇게 되면 스피어해드 전대가 기아데 연방군으로 활약하는 기간동안 밀리제소령이 어떻게 레기온에게 저항했는지에 대한 내용은 어떻게 되는걸까 의문입니다. 설마 그 짤막짤막하게 제시된 단서들로 그 거대한 에피소드를 뭉뚱그릴 생각은 아닐지 걱정이기도 합니다. 빨리 4권이 나와야할텐데요? 아 그리고 오탈자도 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기뻐해라, 지옥의 시작이다 라고 쓰이는게 자연스러울텐데 기뻐해아, 지옥의 시작이다 라고 오타가 있더군요 불량 인쇄도 꽤 있구요.
|
|
에이티식스86 3권 리뷰입니다. 전투묘사나 상황 설명을 하는데 있어서 문장이 난잡?늘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이번편은 읽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하지만 에이티식스만의 분위기를 좋아하고 재미는 있어서 계속 사서 읽을것같아요. 기대됩니다. |
| 아사토 아사토 작가와 시라비 일러스트레이터, SF 밀리터리 라이트노벨입니다. 이 책은 86 -에이티식스- 시리즈의 3번째 책으로, 주인공인 신의 과거를 다루고 있습니다. 신은 11살 때부터 무인기로 전장에 투입된 프로세서로서 살아남아야 했고, 많은 동료들의 죽음을 목격했습니다. |
|
작가 아사토 아사토는 이 작품이 데뷔작으로 소설가가 되자 같이 일본 라이트 노벨 업계에서는 흔한 인터넷 활동도 하나 없이 순수하게 전격소설대상 투고로 연재를 시작하게 된 무명 신인이다. 인터뷰에서 본인이 밝히길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가 우주전함 야마토 시리즈, 건담 시리즈를 좋아했고 남동생도 있어서 본인도 자연스럽게 건담, 용자 시리즈 등의 메카닉물을 접했다고 한다. |
|
책 제목 : 86 -에이티식스- 3
2권의 기아데 연방 편을 읽었으니 바로 3권을 읽게 되었다. 이전 권 끝에서 신 일행이 레기온으로 인하여 큰 위기를 겪을 뻔했던 장면에서 끊겼는데, 다행히도 이들은 살아남는다. 하여간 신에이의 이 능력이 없었으면 이들은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이 안 갔던 이번 권이었다. 그럼에도 이 기이한 능력 때문에 신은 의외로 힘들어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던 권이기도 했다. 또한 이전 권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물론 애니를 보기 전의 표현이지만) 크고 거대한 놈들이 나타난다. |
| 에이티식스 3권은 2권이랑 상하 구성으로 짜여진 소설입니다. 2권에서는 신의 왼쪽 모습이 나왔고 복장은 군복이죠, 또한 신규캐릭터도 원래 신과 다른 에이티식스가 거주하던 공화국과는 다른 국의 소녀가 보여지고 있습니다. 3권은 신의 오른쪽 모습을 보이면서, 1권에서도 모습을 보였던 이 책의 히로인, 레나의 모습이 나와있습니다. 이 둘이 재회하는 건지 혹은 과거의 이야기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에이티식스 1권부터 구매하여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애니 또한 매우 재밌으니 어느쪽을 보아도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
|
내일 죽으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살아온 그들은, 살아남는 방법은 알아도 살아가는 방법은 아직 모른다. 이 구절을 읽으면서 이들이 정말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 안 들었다. 특히 『저승사자』라는 별명의 주인인 신에이는 먼저 떠난 동료들의 긍지를 짊어지는 책임을 떠안고 전진하지만, 당사자는 마음을 기댈 누군가가 있을까. 긍지를 맡길 누군가가 있을까. 살아가는 방법을 모르기에 살아왔던 과거에 발목이 잡혀 미래가 없는 것. 고립된 심정이 너무 애잔하다. 마음을 좀먹는 현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레나가 신의 마음을 구원해 줄 수 있을지, 기대해 보고 응원하게 된다. 신과 레나가 만날 그날을, 빨리 보고 싶다. |
|
개인적으로 기다렸던 2권의 연장선 입니다. 2권 마지막이 정말 긴박하게 끝맻음이 나서 궁금했던 3권인데요. 제 기대 만큼 재밌는 이야기가 다뤄지고있었습니다! 전자가속포형 통칭 모르포 와의 전투씬이 3권에서 자세하게 다뤄지고있네요. 그리고 프레데리카의 기사 또한 마지막을 마주하게되는 재밌는 전개가 펼쳐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드디어 3권에서 마지막에 레나와 만났기때문에 4권부터는 레나와 에이티식스들의 합동작전이 그려질것같습니다. 기대가됩니다. |
|
전격소설대상 대상작이라길래 궁금해서 읽어봤는데 정말 재밌네요~! 요즘 나오는 시리즈 중에는 진짜 재일 재밌는 것 같아요. 초판 일러 카드 특전도 맘에 듭니다! 세계관도 탄탄하고 캐릭터들도 진짜 매력적이고. 일러스트랑 소설의 싱크로율도 높은 것 같아요. 군대물은 복불복인데 이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처음에 볼 때는 이해가 잘 안될 수도 있는데 읽다보면 몰입하게 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