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드라마 대본집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해서 좋았어요. 그렇다고 내용이 부실한 부분도 없고 잘 만든 책입니다.

소재나 두 주인공의 서사는 굉장히 클리셰적입니다.

어렸을 적 인연이 있던 둘, 모종의 사건으로 떨어지게 되고 이후 신분이 완전히 되바뀐다. 그러나 어떠한 계략에 의해 다시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또 둘이 가짜 부부로 만난다는 게 로매스 소설을 많이 본 분들이라면 꽤나 익숙할 겁니다.

그런데 남주 캐릭터가 독특해요. 이게 바로 이 드라마의 강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나만 이리 생각하는가? ㅋㅋㅋㅋ

도경수라는 배우와도 찰떡이었습니다

대본집은 처음 구매해 보았고 아이가 백일의 낭군님 드라마를 보고 싶다고 해서 TV 다시보기를 기다리는 중에 대본집이 있는 것을 보고 구매해서 아이가 현재 읽고 있습니다. 아이도 대본집은 처음 읽어 보는데, 워낙 드라마 내용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드라마의 대본집도 한번쯤은 읽어볼만한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저가 퓨전사극의 드라마나 영화, 소설을 좋아해서 서치하던 중 눈에 가는 드라마본방사수하며 꾸준하게 시청하는 드라마가 되버린 이유가 스토리에도 있었지만 그 특유의 색감, 구도가 완벽한 드라마는 거의 처음보는거 같아서 계속 꾸준히 봤구요.

이렇게 대본집이나 블루레이 등을 찾아서 구입하려는 것도 정말 처음인 드라마라서 더 애정이 가고 계속해서 보고 싶고 진짜 정말 말로는 표현하지 못할만큼 좋은 작품을 볼수있는게 영광이라고 생각될 만큼 좋았어요!!

정말 올해 여름, 지옥 같았던 그 더위에 배우분들, 작가님, 제작 관련 모든 방송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책을 출간, 계획해주신 출판사, 작가님 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ㅠ

늘 건강하시고, 좋은 작품, 하루하루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어느 연예인의 팬이 내 돈 내고 쓴 후기이니 블로거로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드라마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대본집이 따로 나온다는 말이 나올 때부터 기다렸는데 역시나 글로 읽으면서 드라마 장면을 상기시키나 훨씬 재미있었다. 지문이나 대사 같은 걸 연기했던 배우들을 떠올리니 웃기기도 하고 이렇게 글을 써내려가는 작가들의 역량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든다.

특히 드라마 초반부는 별로 흥미가 없어서 열심히 보지 않았는데 대본집을 읽고 나니 처음부터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