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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두덕씨와 보물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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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덕씨는 오랜 꿈을 드디어 이루었다. 도둑을 잡은 뒤로 멍청이라 불리던 두덕 씨는 멍청이란 말을 쏙 빼버렸다. 족제비 경찰서장은 다시는 멍청이라고 하지말라며 또 멍청이라고 불렀다간 '두더지 모독죄'로 잡아간다고 엄포를 놓았다. 두덕씨가 온 마을을 두려움에 떨게 했던 왕도둑을 잡았기 때문이다. 왕도둑 괭이를 은행금고에 가둬두고 두덕 씨의 잊어버린 통조림을 찾으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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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덕씨는 오랜 꿈을 드디어 이루었다. 도둑을 잡은 뒤로 멍청이라 불리던 두덕 씨는 멍청이란 말을 쏙 빼버렸다. 족제비 경찰서장은 다시는 멍청이라고 하지말라며 또 멍청이라고 불렀다간 '두더지 모독죄'로 잡아간다고 엄포를 놓았다. 두덕씨가 온 마을을 두려움에 떨게 했던 왕도둑을 잡았기 때문이다. 왕도둑 괭이를 은행금고에 가둬두고 두덕 씨의 잊어버린 통조림을 찾으러 갔다. 하지만 통조림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리고 이웃들도 왕도둑 소굴에 가서 자신의 물건을 찾았지만 소굴은 텅 비어있었다. 신문지 더미와 찌적이다 만 종이만 몇 장 있었다. 그러자 모두들 보물을 어딘가에 숨겨놓았을 것이라며 삽과 호미를 가지고 여기저기 파느라 난리도 아니다.

 

그런 마을사람들과 달리 푹 자고 다음날 두덕씨에게 오소리 영감은 탐정을 하라며 자신의 철물점 2층 방을 내어준다. 기분이 우쭐해진 두덕씨는 탐정이 갖춰야할 것들을 열심히 메모해 챙긴다. 두덕씨가 그럴듯하게 탐정사무소를 차렸지만 누구도 찾는 이가 없다. 알고보니 모두들 보물을 찾는 중이었다.

 

다들 멍청이라고 했던 두덕 씨가 왕도둑을 잡고 이런저런 야무진 소리를 해대자 족제비 서장은 기분이 나쁘다. 자신이 경찰서 서장인데 보물을 찾는데도 이웃들이 두덕씨를 찾아가야 겠다고 말할정도니 말이다. 하지만 족제비 서장도 곧 두덕씨가 자기보다 똑똑하다는 걸 깨닫게 된다.

 

그리고 두덕씨가 기대하던 첫 손님이 찾아온다. 들쥐 반지 아가씨의 동생 꼬마 지지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반짝반짝 빛나는 보물 1호의 주인을 찾아주라는 것이다. 이웃들은 두덕씨가 작은 일이지만 맡아서 열심히 해결하려하자 작은 동전 한 잎을 불리고 불려 금화 한 자루로 불려 놓는다. 과연 두덕씨는 아이가 가져온 문제를 잘 해결할수 있을까? 그리고 모두가 찾는 보물은 어디에 있을까? 두덕씨의 멋진 활약이 펼쳐진다. 그림도 이야기도 아주 재미있다.

 

마치 모두들 멍청하다고 손가락질당하는 아이들 생각주머니가 쑥쑥 자라 어른들이 깜짝 놀라는 그런 모습이 연상된다. 어른들은 아이들은 아직 어리니 저리가! 라고 이야기하면서도 아이들이 무럭 무럭 자라 어른처럼 머리속이 꽉 차면 그제서야 사람취급을 해주니 말이다. 내가 당해봐서 알지!

y****4 2013.04.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