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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한 이리리의 로맨스 소설 『연의 바다』 제1권. 이집트 왕조의 권력 다툼이라는 역사적 사실에 소설적 상상력을 더해, 파라오 토드모세가 시공간을 초월해 나타난 한국의 아가씨 연하를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21세기 대한민국의 평범한 아가씨 오연하. 홀로 떠난 이집트 여행 중 수천 년 전의 과거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그녀는 하트셉수트 여왕과 토드모세 3세의 왕권 다툼이 격심한 이집트 제18왕조 시대로 떨어진다. 신비로운 이방인 여인에게 빠져드는 파라오 토드모세, 자신의 세상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시간의 비밀을 파헤치는 연하, 그리고 그녀를 사랑하는 또 한 사람 이집트 장군 이시도르. 파라오와 여인, 그들의 격정의 대서사시가 펼쳐진다. 『연의 바다』는 문명의 발생지이자, 문화의 황금기였던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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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21세기 어버지 없이 자라난 연하가 시간의 통로를 통해 만난 이집트의 파라오 토드모세와의 운명적 사랑을 그린 소설입니다. 작가의 상상력에 설득력이 있고 점점 자신에게 솔직해지고 더이상 회피하지 않고 당당해 지는 연하를 보면서 완전 재미있게 빠져들었습니다. 이집트 최고의 권력가인 파라오의 왕비가 아니라 상처받고 외로운 한 남자의 한 여자가 되기를 소원한 연하의 소망이 소박하면서 당당해 더 재미있었습니다. 또한 토드모세의 신하이면서 장군인 이시도르가 오직 연하를 취할 길은 파라오가 되는 길 뿐이기에 토드모세에 대한 배신은 불가피한 선택이 아니라 목숨을 걸고 그가 반드시 이루어야 할 생존임이 절절했고 죽음을 맞이하면서 기록한 유서에서 토드모세와 꿈꾼 동방정벌 역시도 찐한 감동이었습니다. 시간을 거스르고 역사를 거슬러 만약 누군가를 만나고 사랑할 수 있다면 난 어떤나라 어떤 시대를 가고 싶은지 생각해 봅니다. 재미있는 글 쓰신 이리리 작가님께 다음 책을 기대하면서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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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424페이지, 23줄, 25자.
오연하는 사생아인데 유일한 연고자인 엄마가 돌아가시자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느낍니다. 짐을 정리하다가 기억에 없는 딱정벌레처럼 생긴 장식물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 뒤 그에 대한 기억이 납니다. 이집트 풍의 옷을 입은 소년에게서 받았던 기억.
그래서 이집트로 충동 여행을 떠납니다. 카이로의 한 파피루스 공장에서 한국어를 할 줄 아는 노인을 만난 연하는 그의 조언대로 테베로 갑니다. 그리고 왕비의 계곡 근처에서 갑자기 일렁이는 대기의 물결에 쓸려 과거로 갑니다. 앗시리아의 사절단이 몰살당하는 장소에 도착한 연하는 유일하게 살아남은 사절단의 일원으로 오해받아 후궁으로 갔다가 임호텝 신전의 치료사로 가게 됩니다.
구출 과정에서 만난 남자들은 다름아닌 파라오의 친척 이시도르와 파라오 토드모세였습니다. 그리고 스카라베는 토드모세가 준 것이고. 한없이 따스한 이시도르에 이끌리는 연하입니다. 심통만 부리는 토드모세에게서는 공포만 느낄 뿐이지요.
신전의 서기 쿠푸는 신화(파피루스) 속에 숨어 있는 시간의 문을 발견하고 연하에게 알려줍니다. 둘은 시간의 문을 넘어가기로 작정하지만 쫓아온 토드모세에게 끌려갑니다.
무난한 전개로 보면 카이로 파피루스 공장주는 쿠푸일 가능성이 높겠네요. 그러니 반말을 안하고 존댓말을 하겠지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2권은 모르겠지만.
150429-150429/15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