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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에 비친 구름과 하늘이 발하는, 매일 매일 다르며 말할 수 없이 오묘한 색감을 보며 선사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미의 기원은 구름에 비친 빛과 같은 자연의 모습이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한 적이 있다. 이러한 호기심에서 디드로의 ‘미의 기원과 본성’을 읽게 되었다. 디드로는 이 책에서 ‘완전성’과 ‘독립성’을 강조하며 미를 ‘관계들의 지각’으로 보고자 한다. 미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할 것이며, 그러한 생각을 발전시켜나가는 데 이 책은 유용한 지침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백과사전”의 내용이 궁금해지게 만드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