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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왕따라는 단어가 사회적 이슈, 문젯거리가 됐는지 모르겠다. 내 어린 시절만 해도 그리 큰 문제라기보다는 선생님의 훈계 한 번이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잘못을 시인하고 다시 사이좋은 친구들로 돌아갔던, 그리 심각하게 문제가 되지 않았던 기억만이 남아있다. 나는 왕따라는 단어나 이 때문에 파생된 사건 사고의 기사를 볼 때면 참으로 불편하다. 그 불편함이야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끼는 것이겠지만 내 인생에서 적지 않은 기억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문제의 단어이기도 해서 더 그러할 것이다. 중학교 시절, 나는 특출나지도 않고 있는 듯 없는 듯, 공부를 즐기지도 않았고 학교생활에 큰 관심도 없는 참 무덤덤한 학생이었다. 많은 친구와 어울리기보다는 마음 맞는 몇몇만 친하게 지내고 그 외에는 틈을 주지 않는 지금 생각해도 참으로 정 없는, 메마른 아이였다. 그래서 아이들의 관계에 관한 관심도 누가 누구와 친한지 같은 것도 전혀 나의 관심권 밖인, 누가 싸우거나 말거나 수수방관만 했다. 그날도 그러했다. 그다지 우정을 쌓지 않았던 친구가 지나가듯이 한마디를 툭 던졌다. 오늘 누구누구를 방과 후에 남게 했다고..그때까지 난 그게 무슨 영문인지 몰랐다. 몇몇 아이들이 남으라는 언질을 줬던 아이는 공부는 잘했지만, 친구들 사이에서는 잘난 체 가 심하다는 이유로 은근히 따돌림 아닌 따돌림을 당하던 친구였다. 같은 반이었지만 몇 마디 말도 주고받은 적이 없던 아이였기에 대수롭게 생각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사람이란 게 뭐 때문에 그러는지도 궁금해질 수밖에 없었고, 나 역시 방과 후 선생님의 지시가 있어 우연히 늦게까지 남아있는 학생의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그리고 두 눈으로 목격했다. 몇몇의 아이들이 내지르는 언어폭력과 그 아이의 뺨을 사정없이 갈기며 행사하는 신체적 폭력을. 내 두 눈으로 보고도 난 믿지 못했다. 왜.왜.왜 라는 단어만 입속에서 맴돌았다. 말다툼이라면 몰라도 일방적인 폭력을 가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그때만큼은 아이들이 아닌 악마의 탈을 쓴 추악함으로 다가올 뿐이었다. 말로만 듣던 왕따와 그로 말미암은 폭력을 내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한 그날부터 난 그 아이들 모두를 투명인간 취급했다. 피해자도 함께. 물론 그 아이들(가해자와 피해자 모두)은 다음날 언제 그랬냐는 듯 희희낙락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이 내 상식선에선 도무지 이해가 불가능했다. 맞은 아이도 때린 아이들도... 선생님의 귀에 들어간 그날의 일은 그저 아이들의 작은 말다툼 정도에 불과했다. 목격한 나에게도 그 일은 오랜 시간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는데 직접 겪었던 그 아이는 그 정신적 트라우마 속에 갇혀서 얼마나 긴 시간을 보냈을까. 그 후로도 잘 지내는 줄로만 알았던 그 아이들은 공공연히 은근슬쩍 따돌리는 게 일이었다. 그때 역시 난 방관자일 뿐이었다. 선생님께 고하면 고자질쟁이로 낙인이 찍히고 그 아이들에게 훈계를 하면 나도 공공연한 왕따가 될 거 같았다. 무서운 건 그 아이들이 휘두르는 폭력이 아니었다. 그보다는 나 스스로 고립된 나를 떠나 친구들 사이에서 외로운 섬(왕따)이 되고 마는 그 현실이 두려웠던 거지. 그리고 폭력을 당했던 그 아이는 결국은 혼자 떠도는 섬이 되어버린 존재였다. 언젠가 성인이 되고 그 아이의 흔적을 찾았던 적이 있다. 하지만 행복한 모습이기보다는 너무도 우울한 모습으로 살아가던 그 아이의 모습에 마음이 참 안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아직도 중학생 그때 그 순간이 한 번씩 떠오른다. 그리고 자책감이 든다. 왜 난 대신 싸워주지 못했을까 같은 마음 반과 그 아이에게 따뜻한 온기 한 번 내어주지 못했을까 같은 마음 반. 또한 아무리 어렸다 한들 방관자로밖에 남을 수밖에 없었던 그 기억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왕따없는 곤충학교』는 제목부터 나를 흔들었다. 왕따와 따돌림, 비단 현재의 사회적 문제를 떠나서 나 자신에게 주는 의미도 컸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는 아주 어릴 때부터 제대로 된 훈육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각인시켜 주는 부분이다. 아이들의 모든 잘못의 화살은 부모에게 돌아가는 게 당연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사람뿐 아니라 동물, 곤충에게도 나름대로 자신들만의 영역이 구축돼 있다. 그렇기에 그 영역을 침범하는 상대방은 철저하게 배척당하거나 아니면 매장당하는 시스템이 팽배하다. 이는 자연계의 먹이사슬만 보면 확연하게 알 수 있다. 과학동화라지만 제목도 그렇거니와 꽤 자극적인 내용으로 이끌어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는 달리 곤충을 공부하는 동시에 해서는 안 될 부분들을 유쾌함과 함께 주지시켜주는 의미에서도 『왕따 없는 곤충학교』의 역할은 크다. 그리고 결국에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더불어 사는 삶'이다. 혼자서 떠도는 섬이 아니라 같이 하는 삶. 약육강식의 시스템이 두드러진 곤충계이지만 동화라는 장르 하에 약자와 강자의 구분 역시도 확연하지만 이들 모두가 자연의 한울타리 안에서 서로 공생하며 살아가는 모습은 인간인 우리가 보고 배워야 할 점이다. 책의 내용은 제목 그대로 곤충 학교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에피소드를 유머러스하게 구성해놓은 방식이다. 그 안에서 더불어 사는 삶, 약자를 괴롭히는 곤충 친구들도 종래에는 하나로 똘똘 뭉쳐 서로를 도와가며 살아가는 모습은 공동체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좋은 예시이다. 각 에피소드를 마무리할 때마다 그 장에 주가 되어 등장했던 곤충의 부연 설명을 세밀화와 함께 곁들여 놓아서 학습의 효과도 배가시키고 있다. 곤충을 언제 자세히 보았던지도 까마득할 정도로 곤충과 친하지는 않았던 나인데, 흔히 보아왔던 잡벌레가 아닌 다양한 곤충의 세계에 발 들여놓을 수 있어서 한층 더 유식(?)해진(하하^^) 듯한 나를 바라봄에 유익한 책 읽기의 시간이었다는 걸 밝히고 싶다.
얼마 전 집 앞 텃밭에 심어둔 채소가 잘 자라지 않아 한참을 관찰했던 적이 있다. 유심히 살펴보니 새까만 개미들이 줄지어 채소 옆을 행진하고 있는 걸 목격 했었는데 내심 개미 때문에 채소가 잘 자라지 않는구나 싶으면서도, 걔들이(?) 지그재그로 움직이는 모습에 한참을 구경했었다. 어쩌면 저렇게 하나같이 앞의 개미와 똑같은 동선을 향해서 나아가나 싶었는데, 이 책을 통해 개미의 페로몬에 대해서 조금 더 알게 되었다. 앞의 개미가 뿌리는 페로몬에 의해 뒤를 따르는 개미들이 길을 잃지 않고 따라갈 수 있었다는 것을. 장난삼아 중간에 가는 한 마리를 슬쩍 다른 쪽으로 치웠을 때 뒤따라 오던 개미가 왜 그리 우왕좌왕 했었는지(나는 단지, 방해자-나-가 나타났기 때문에 그런 줄로만 알았다.)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는 부분이다. 개미나 꿀벌, 달팽이, 귀뚜라미, 메뚜기 등과 같은 친숙한 곤충 외에 늑대거미, 송장벌레, 바구미 같은 생소한 곤충들의 등장은 무궁무진한 곤충의 세계에 호기심을 갖게 하는데 충분하다. 사실, 살아가면서 숲을 찾지 않는 한 직접적으로 한 번이라도 볼까 말까 한 곤충들이라 더욱 그러할 것이다. 어떻게 보면 너무나 어렵고 생소하기만 한 곤충의 세계를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풀어나가는 이야기는 곤충에게 거부감을 가지고 있거나 무서워하는 아이들에게도 친근함을 심어주기에 적합하다.
곤충들의 세계에 존재하는 먹이사슬로 인해 실제로는 서로가 먹고 먹히는 관계에 있지만, 동화를 통해 바라보는 이들의 세계는 평소에는 서로 심술 궂게 굴더라도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는 발 벗고 나서며 서로를 위해주고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인간의 세계에서는 한번 어긋나기 시작한 관계는 끝까지 헐뜯기에 바빠 혈안이 돼있고 그 때문에 왕따와 폭력 같은 심각한 사회 문제가 야기되는 것인데 곤충들을 통해 어려울 때 협동해서 헤쳐나가는 모습이야말로 참 공동체의 표본이라는 걸 새길 필요가 있겠다 싶다. 나보다 약하면 감싸주고 넘어지면 일으켜주고 뒤처지면 보조를 맞춰줄 수 있는, 이기적인 선두가 되기보다는 배려하고 같이 걷는 우리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살아갔으면 좋겠다. 곤충의 세계를 통해 영원한 강자도, 영원한 약자도 없다는 걸, 뭉치고 더불어 살면 모두가 최고가 아닌, 최선의 삶을 살 수 있다는 걸 다짐받는 계기가 되었다. 그렇기에 더불어 살아냈으면 한다, 우리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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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나른해 있는 봄날 난데없는 벌 한 마리가 날아 들어와 붕붕거리며 교실 천장을 날다 학생들 사이로 내려앉을 기세다. 화들짝 놀란 학생은 행여 자신의 머리에 벌이 앉아 독침을 쏠까 우려하는 마음이 컸던지 이내 울상을 짓는다. 수건으로 벌을 쫓아내니 벌은 교정에 만발한 유채에 앉아 제자리를 찾은 듯 인기척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제 할 일에 충실한 모습이다. 꿀을 모을 때는 꿀만 모을 뿐인 벌을 보면서 제 역할을 성실히 이행하는 일상을 살아가는 일이 귀한 일처럼 보인다. 각기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지금 처한 상황이 다르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생활하는 조직의 구성원들처럼 따돌림 당하여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사는 이들이 없기를 바라며 <<왕따 없는 곤충학교>>의 다채로운 생활을 그려 보았다.
사방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곤충들은 긴장하며 생활하면서도 그들만의 개성과 위장술로 위기를 모면해 가지만 다른 곤충의 먹잇감이 되는 사례도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딱정벌레 반 학급 회비를 빼앗아 가는 썩덩나무노린재에 맞서 소똥구리는 폭탄 먼지 벌레의 고온 독가스를 이용해 학급 회비를 돌려받았다. 죽은 척하는 재주가 뛰어난 바구미는 공포의 대상이었던 일곱 바구미를 해체하고 숲의 익충으로 거듭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죽은 동물의 사체를 묻어 주는 습성을 지닌 송장벌레들은 그곳에 알을 낳으면 부화한 유충은 사체를 먹으며 성충이 되는 과정을 통해 사체를 재활용하는 익충이다. 빠른 속도로 나타나므로 진짜 모습을 본 적이 없다는 그림자벌레는 곤충학교 이곳저곳을 큰 턱으로 휘두르며 약한 학생들을 괴롭혀 왔던 사슴벌레를 적절히 통제하여 나갔다. 알락하늘소는 사슴벌레의 마음속 우상인 사나운 파리매는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비겁한 벌레라고 망설임 없이 말하여 그릇된 생각을 바로 잡아 줬다.
약자를 괴롭히기를 일삼던 사슴벌레는 언제 어디서든 들려오는 소리 때문에 괴로워하며 소리가 이끄는 대로 애벌레 반으로 가서 어린 아기들을 돌보며 마음을 고쳐먹게 되었다. 남생이잎벌레는 사슴벌레 등에 달라붙어서 사슴벌레의 나쁜 마음을 돌려 세워 물리적인 힘을 쓰지 않도록 변화시켰다.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고급식품으로 그만인 달팽이를 먹어 치우려는 명주딱정벌레의 횡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용감하게 나서서 지혜를 발휘하여 위기를 모면하였다. 곤충들 스스로 자기 방어로 생명을 보호해 가기 위해서는 위기의 순간을 극복해 가는 방법을 익혀 실전에서 그 힘을 발휘하여 내공을 쌓아가야 했다. 박쥐가 내는 초음파 소리를 감지하여 박쥐를 물리친 밤나방 선생님은 딱정벌레 반 학생들에게 자칫하면 죽음에 이를 수 있는 위기를 극복해 가는 일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단체 활동이 예정된 날 날개가 퇴화하여 날 수 없는 폭탄먼지벌레는 의기소침하여 다른 곤충 친구들과는 달리 교실에 남아 있겠다고 했다. 늑대거미 001은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를 분명히 알고 각기 가지고 있는 것을 십분 활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진심어린 충고로 폭탄먼지벌레의 고온 독가스 방귀를 내세워 기를 세워 줬다. 긴 더듬이를 지닌 바구미를 부러워하던 알락하늘소를 있는 그대로 좋아한다며 환호하는 곤충들의 모습은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동경하며 가진 자를 시기하던 일이 떠올라 무색해지고 만다. 딱정벌레 반 학생들은 실종된 귀뚜라미 선생님을 구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던 중 최적의 방법을 선택하여 개미굴에 갇혀 있던 곤충들을 구출해 냈다.
가난한 학생들을 돕기 위해 딱정벌레 반 학생들은 또 한 번 뭉쳐서 단합된 힘을 발휘했다. 쉬지 않고 일하다가 피곤에 지쳐 쓰러져 죽는 것이 영예로운 죽음이라는 일벌들은 부지런히 꿀을 삼키고 토해 냈다. 이 광경을 지켜 본 딱정벌레 반 곤충들은 육각형 벌집을 만드는 일을 도왔으나 일벌들이 열심히 모은 꿀을 낭비할 수 없다고 말하자 감동한 여왕벌은 성실히 노동한 대가로 곤충 친구들에게 꿀을 나눠 줬다. 끈끈한 유대와 단결로 위급한 상황을 극복하여 갔던 곤충들은 학기말 시험에서 합격하지 못하면 곤충학교에서 쫓겨날 수 있다는 말에 모두들 협력하여 전체 학생이 시험에 통과하여 왕따 없는 곤충학교는 건재할 수 있게 되었다. 리더로 반을 이끌었던 늑대거미 001의 단점을 들어 잡벌레 반으로 보내려는 움직임에 맞서 반장의 본성과 장점을 들어 서로 지켜주려는 곤충 친구들의 마음이 강하게 자리한다. 각기 다른 특성과 성향으로 화합하기 힘들 때도 있었지만 누군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는 의기투합하여 서로를 지켜주는 유대는 왕따 없는 학교로 더불어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속할 수 있게 한 원천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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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없는 곤충 학교 - 니들이 우리보다 더 낫다~~~ * 저 : 우상민 * 역 : 임국화 * 그림 : 샤지안, 장페이우 * 감수 : 최재천 * 출판사 : 명진출판 왕따.. 무서운 말입니다. 특히 최근들어 이 왕따 때문에 세상을 떠나는 어린 친구들이 너무 많습니다. 기사화 되는 소식들도 이리 많은데, 안 되는 일들은 오죽할까요. 언제부터 이런 왕따가 있었는지... 생각해보면 제가 학생이었을때도 있긴 했어요. 그냥 같이 안 노는 정도로 그랬던거 같아요. 하지만 받는 아이 입장에선 그때나 지금이나 감정은 별반 다르지 않겠죠. 강도의 차이만 있을뿐 어쨌든 따돌림은 똑같은 것이니까요. 어리다고만 생각했던 초등학교에서도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더라구요. 정말 이 왕따가 없는 세상이 있으면 좋겠는데... 여기 곤충학교는 없다고 하네요. 아.. 부럽다.. 어떤 학교인지 너무 가보고 싶어집니다. ![]()
나는 이것을 맛있는 간식으로 생각하니까 정말 맛있는 간식이 되잖아.' - 소똥구리 '방귀는 방귀일 뿐 착한 방귀, 나쁜 방귀가 따로 있는 건 아니잖아. 착한 일에 쓰면 착한 방귀, 나쁜 일에 쓰면 나쁜 방귀지.' - 폭탄먼지벌레 작고 느린 달팽이는 애딱정벌레에게 먹힐 위기를 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달팽이만의 독특한 자신감으로 먹이가 될 위기에서 벗어나지요. 애딱정벌레가 먹어서는 안되는 이유도 4가지를 들고, 결국 폭탄먼지벌레에게 먹이가 된다고 하면서 위기에서 벗어나죠. ' 빨리 가자! 어서 가자! 그렇지 않으면 나쁜 녀석들에게 잡아 먹힐 거야. 달팽이는 최고야. 달팽이는 대단해. 난 반드시 할 수 있어.' - 달팽이 딱정벌레반에 많은 사건들이 일어나지만 가장 큰 사건은 반장인 늑대거미 001의 사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딱정벌레반은 특별했어요. 단결심으로 똘똘뭉쳐 반장을 구해 자신의 반에서 나가지 못하게 하죠. 왜 운동회에서 이겼고, 왕따가 없는지 그 이유는 이 책에서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친구들이 뭔가 정말 특별하네요^^ ![]() 책 중간 중간 붉은 글씨로 조금 특별한 문장을 잘 보이게 해주고 있어요. 생각보다 읽으면서 이 책 내용이 잘 와 닿더라구요. 의외로 마음에 닿는 글귀들도 꽤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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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추억을 떠올리다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자주 듣게 된 소리는 바로 ‘왕따’와 ‘일진’이었다. 어느 날인가 반에서 ‘찐따’(찌질한 왕따)로 불리는 아이와 짝이 되어 불쾌하다고 했다. 마트에선 매장에 같은 학년의 일진이 떴다고 빨리 가자며 손을 이끈 적도 있다. 일진에 찍히면 왕따가 된다고 했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어 날을 잡아 아이와 대화를 시도했다. 우리 땐 소위 말해 노는 친구를 뜻했던 ‘날나리’는 그냥 노는 애들일 뿐이었다. 그것도 거의 학교 밖에서 날나리들끼리 어울렸고 교실에선 선생님도 아이들도 제외시켰다. 날나리들도 반에선 될수록 눈에 뛰지 않으려고 조용히 지냈던 것 같다. 교실 밖에선 누구와 나쁜 짓을 하는지 어떤 폭력이 오가는지 우린 알지 못했다. 반에서 유난히 친구가 없고 지금처럼 왕따에 가까운 아이가 있긴 했지만 날나리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런데 요즘은 우리 때와는 달리 공부도 잘하고 덩치도 좋고 집안도 좋은 아이들이 일진이 되어 반에서 권력을 장악한다. 날나리가 ‘탈선’의 상징이었다면 일진은 ‘위선’의 아이콘이 된 것 같다. 적어도 겉으로 보아선 모범생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일진은 친구들과 선생님의 인정을 바탕으로 교실 내에서 누군가 맘에 안 드는 아이를 왕따시킬 수 있는 어엿한 신분이 되어 버렸다. 얼마 전 운동회 때엔 일진(이라고 불리는) 아이의 학부모가 반 전체에 음료수를 제공하기도 했다. 알고 봤더니 그 아이는 반장이었다. 아이 말로는 일진이 입는 유명 브랜드의 점퍼와 신발은 다른 아이들이 착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더 기가 막힌 것은 스마트폰도 계급도에 따라 서열을 매기고 서열이 낮은 아이는 교실 내에서 신분도 낮아진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벌써부터 권력의 맛을 알고 계급을 나누어 같은 친구들을 지배하는 심리에 익숙해져 있다니 놀라우면서도 서글펐다. 조직 및 계급 서열화와 성과지향주의에 물들어 버린 우리 사회가 도대체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물려주었는지 마음이 무거웠다.
이런 일진의 눈에 벗어나면 ‘왕따’가 되는 것이다. 뉴스에서도 보았듯이 왕따가 된 친구는 일진으로부터 정신적, 물리적 폭력에 시달려 급기야 자살까지 하게 된 경우도 있다. 왕따와 일진은 분리될 수 없는 학교문제가 되었기에 이제 왕따가 없다면 일진도 없는 것이고 학교폭력이 없다면 왕따도 존재하지 않을지 모른다. 요즘 초등학교 일진은 중학교 일진을 빽으로 두고 반에서 짱노릇을 하는 친구가 많다. 아이 말로는 어떻게라도 일진과 연결고리가 있으면 중학교 언니, 오빠들이 건들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중학교 일진이 초등학교 후배를 선별해 기르면서 중간관리자를 만드는 꼴이었다. 초등 일진은 왕따를 중학교 일진에 보고하고 중학교 일진은 타겟이 되는 아이들만 골라 돈을 뜯거나 이유 없이 따라다니며 괴롭힌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인접한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경우 그 연결고리가 탄탄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아이들은 일진이 싫어도 표면적으로 친한 척 해야 하며 혹시라도 찍힐까봐 두려워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아이들이 일진에 찍히는 것일까. 이웃 학부모들과 이야기 해보면 엄마들이 교실까지 따라다닐 수 없기 때문에 그저 눈에 띄지 않는 것이 현재로선 가장 최선이라는 결론이었다. 아니면 공부나 예체능을 아주 잘해 아무도 건드릴 수 없는 실력자가 되는 것도 한 방법이었다. 그런 것이 아니라면 너무 잘난 척을 해도 안 되고 너무 침묵해도 안 되고 혼자 얌체 짓을 해도 안 되고 혼이 났다고 징징대도 안 되고 어떤 특정 과목을(특히 예체능)너무 못해도 안 되고 너무 더러워도 안 되고 너무 뚱뚱하거나 못생겨도 안 된다. 한마디로 모든 것의 중간치인 평범한 아이가 되는 것이 찍히지 않는 비결인 것이다. 가슴 아픈 것은 혹시 학원을 안다니고 학습지도 안하고 핸드폰이(혹은 MP3) 없거나 집이 멀다는 이유도 찍힐 확률이 많다는 것이다. 자신과 다른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뿌리 깊은 획일성의 잔재가 아닐 수 없다. 다수의 입장에서 소수를 인정하지 않는 전형적인 집단이기심이기도 하다. 아이들 입장에선 더 많은 쪽이 강한 것이고 다르고 적은 쪽이 약한 것이다. 일진이라는 의미는 학교폭력 조직을 상징하지만 그 이면에는 학교에서 잘나가는 아이들(기득권)이 휘두르는 소수자에 대한 과시와 배제 심리가 깃들어 있는 듯하다. 생각할수록 왕따와 일진의 문제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아주 밀접한 학교문제였다. 어렸을 때부터 학교라는 조직에서 위선을 먼저 배우고 성장한 후에도 궁극에 권력을 얻기 위해 가장 노력하는 어른이 될까봐 걱정스럽다. 덕분에 나는 언젠가부터 왕따라는 제목이 붙은 책은 서점에서도 꼭 훑어보는 학부모가 되었다. 아마 많은 학부모들이 나와 같은 심정일 것이다. 아이는 이 책을 보고 자신이 4학년 때 과학관에서 얻어온 장수풍뎅이와의 추억에 흠뻑 빠졌다. 알 상태로 집에 가져온 장수풍뎅이는 애벌레와 번데기를 지나 어엿한 살아있는 곤충의 모습으로 탄생했다. 우리는 곤충의 몸이 커지자 마트에서 집도 사고 나무와 먹이도 사다가 그럴싸한 환경을 마련해주었다. 아이는 당시 전학을 온지 얼마 되지 않아 학교에 갔다 오자마자 ‘짱수’(애칭)에게 인사하고 정을 붙였었다. 짱수는 4월에 우리 집에 들어와 겨울이 시작될 무렵까지 살았다. 친구들의 곤충은 이미 죽은 지 오래였지만 평균수명을 고려해 볼 때 퍽이나 오래 살았던 것은 확실하다. 아이는 어느 날인가 아침에 일어나보니 짱수가 뒤집어 진채로 죽어 있었다고 자신이 새벽에 뒤집어 줬어야 했다며 큰소리로 울었다. 한동안 짱수를 어쩌지 못했던 아이는 첫눈이 흩날리던 날 집 앞 화단에 묻었다. 그 후로 화단을 지날 때 마다 짱수야 안녕, 하며 인사를 잊지 않던 아이였다. 우리는 애완견을 키운 적이 없었고 아이는 개나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편인데 곤충에 쏟는 애정은 남달랐다. 이 책에는 장수풍뎅이 같은 딱정벌레 곤충들이 인격을 가진 친구들로 등장한다. 이야기 마지막에 모범생 장수풍뎅이가 정확한 답안을 쪽지에 적어 사슴벌레에게 전달한다. 폭탄먼지벌레의 독가스 살포로 교실은 혼란에 빠지고 그 틈을 타 다른 학생들이 답안을 베껴 쓴 덕에 딱정벌레반은 전체 학생이 시험에 통과한다는 해피엔딩이었다. 정의를 위해 단결한 건 아니지만 아이는 역시 장수가 자기처럼 똑똑하다고 우쭐해 했다.
새로운 추억을 만들다
나는 아이와 책 이야기를 더 하고 싶어 친구들 이야기를 하면서 이 책에 나오는 곤충들을 예로 들어 보았다. 혹시 반에서 큰 턱으로 친구들을 괴롭히는 사슴벌레 같은 친구가 있는지 물었다. 사슴벌레의 행동을 지혜롭게 변화시키던 남생이잎벌레처럼 힘이 아닌 머리로 친구들을 움직이는 친구는 있는지 물었다. 느리고 답답해 보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만은 누구보다 최고인 달팽이 같은 친구가 있는지도. 독가스를 뿜어대는 폭탄먼지 벌레 같이 결정적 한방이 있는 친구. 초음파로 사냥감을 찾는 박쥐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밤나방 같이 촉이 예민한 친구. 날개는 없지만 독니를 가진 늑대거미 001처럼 자신만의 유별난 무기가 있는 친구. 죽은 동물의 사체를 묻어주는 송장벌레처럼 반에서 더럽고 궂은 일을 하는 친구. 쉰다는 게 부끄러운 일이라는 꿀벌처럼 부지런한 친구. 개미같이 몸은 작아도 반을 위해 자기 역할에 충실한 친구...... 누가 폭력적인지 물었다면 대답하기 더 쉬웠을까. 아니었다. 곤충의 생김새와 특성을 확인하면서 친구를 떠올리니 한결 더 쉬웠다. 희한하게도 곤충학교 학생들은 아이네 반 친구들에서도 볼 수 있는 캐릭터와 일치했다. 친구를 곤충에 비유하고 곤충을 친구이름으로 부르니 마치 소꿉놀이 하듯 재미가 났다. 우린 기세를 몰아 책 뒤에 있는 스티커로 교실 분포도를 만들었다. 스티커 위에 곤충이름과 그 옆에 친구설명을 적고 새롭게 합성된 별명을 만들어 우리끼리 키득키득 거리고 나니 새로운 방법의 독서 감상 대화(?)를 마치고난 느낌이었다.(이름을 적으면 친구들에게 미안하다고...) 사실 책은 고학년이 읽기엔 조금 쉬웠으나 어른들도 가끔은 만화나 쉬운 그림책이 재미나듯 아이들도 자신의 수준보다 한 단계 낮은 책들이 더 친근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 듯 했다. 덕분에 나는 친구관계를 조사하고 감시하는 엄마가 아닌 아이와 친구별명을 만들고 그것을 우리끼리 비밀에 부치는 같이 흉보는 친구가 될 수 있었다.
![]() - 아이와 함께 만들어본 ‘우리 반 곤충분포도’ 이다. 가운데 늑대거미는 노래와 춤도 잘추는 반장이면서 일진인 아이를 상징한다. 일진을 중심으로 2인자 딱정벌레들과 행동대원 사슴벌레, 심부름꾼 바구미들을 근처에 붙였다. 아이는 참았다가 폭발하는 ‘폭탄먼지벌레’가 되고 싶다고 했다. 이것저것 고자질을 잘하는 친구, 소문을 내고 말을 옮기는 스피커 같은 친구, 조용히 책 읽고 숨은 지도자 같은 친구, 멋만 부리고 반 일에 관심이 없어 겉도는 친구를 비슷한 곤충과 짝짓기 했다. 맨 오른 쪽과 왼쪽 아래에 못생긴 ‘찐따’ 배자바구미와 더러운 ‘왕따’ 쇠똥구리가 보이고 힘이 세 보이지만 아직 이름은 알수 없는 전학 온 친구도 보인다. 현실은 아쉽게도 왕따 없는 곤충학교와는 거리가 멀었다. 곤충을 붙이는 위치를 보고 아이가 친구들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그리고 자신은 어느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며칠이 지나 아이는 학교숙제로 독서 감상문을 내야 하는데 다른 읽은 책이 없어 이 책에 대해 써야겠다 말했다. 그런데 이 책의 주제가 너무 쉽다고 무슨 주제로 써야 할지 내게 물었다. 왕따에 대해 쓰자니 마음이 불편해서 솔직하기 싫다는 이유도 덧붙였다. 나는 기억나는 한마디가 없느냐 물었고 아이는 생각이 나지 않았던지 고개를 흔들었다. 이때다 싶은 나는 페이지를 펼치며 ‘중요한 건 무엇이 없느냐가 아닌 무엇을 가지고 있느냐’라는 늑대거미 001의 한마디를 펼쳐보였다. 늑대거미는 뿔이나 턱이 없었지만 독니를 가지고 있었다. 아이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이더니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 후 아이가 어떤 내용을 써내었는지 보진 않았다. 꼭 내가 가르쳐 준 힌트를 작성했는지 확인하는 것 같아 부러 잊은 척 했다. 학부모로서 이 책이 가지는 장점은 많은 것 같다. 벌써 나만해도 곤충을 빗대어 아이 반 친구들을 파악했으니 대화소재로도 유용했다. 교사라면 곤충을 의인화한 캐릭터로 역할극을 만들어도 될 만한 소재를 제공한다. 그런데 무엇보다 가장 도움이 된 메시지는 딱정벌레반 반장인 늑대거미의 한마디였다.
한창 사춘기가 시작될 나이라 요즘 들어 아이는 자신의 신체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집에 돌아와서도 누구는 다리가 짧은데 반바지를 입고 왔다고 흉을 보기도 하고 자신은 신체에 비해 발이 커서 창피하다고도 한다. 어떤 아이는 얼굴에 비해 코가 크고 친구 누구는 눈은 큰데 너무 튀어 나왔다고 대신 걱정을 해주기도 한다. 한창 다른 친구들의 장점이 유독 부러워 보이고 내가 가진 장점은 크게 여기지 않을 시기인 것이다. 더불어 내 단점만 상대적으로 심각해 보이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완벽한 사람은 없고 그 사람의 장점은 반드시 단점과 연결이 되는 것. 곤충의 경우에도 더욱 크고 힘이 센 뿔은 일을 하는 데는 효율적이겠지만 운동성과 순발력은 떨어짐을 알 수 있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꼭 신체 외모 뿐만이 아니라 성격이나 환경도 장점은 언제든 단점이 될 수 있고 반대로 단점이 어느새 장점으로 기능하게 될 수 있다. 자신의 단점을 긍정하면 상대의 단점도 받아들이게 되고 어쩌면 이런 생각들이 나아가 왕따를 사라지게 하는 근본은 아닐까 싶었다.
이 책은 쉽고 웃기지만 그 효과만은 우리 모녀에게 어떤 책보다도 확실했던 것 같다. 우리는 흔히들 인간의 아주 비참한 상황을 ‘벌레만도 못한 삶’이라 비유하곤 한다. 기어다니고 새의 먹이나 되기 쉽상인 곤충들은 우리가 사는 우주와 생태계에서 아주 하찮은 존재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왜 저렇게 생겼을까 싶은 신체 부위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었고 부족한 능력은 다른 것으로 보상하며 살아가는, 인간보다 지혜로운 존재들이었다. 그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행복하기 위해 자기 삶을 열심히 살아간다. 비록 허구의 이야기지만 처음엔 옥신각신하다가도 결국 아무도 왕따없는 교실환경을 구축해나가는 곤충들이야 말로 어쩌면 사람보다 공존과 공생의 개념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는 존재들일지 모른다. 바로 이 책의 가치는 서로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가는 곤충들이 자신과는 다른 모습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에 있다. 친구들과 무엇이라도 조금만 다르면 왕따가 되는 현실에서 이러한 곤충들의 모습은 어른이나 아이에게 새삼 되새겨야 할 교훈인 듯 하다.
작년 말부터 터져 나온 학교 폭력의 실상과 그로인한 청소년들의 자살이 이제 곧 청소년이 되는 아이를 둔 학부모로서 무척이나 걱정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이 책에서처럼 귀뚜라미 선생님이 실종되자 다들 모여 단체로 개미네 집을 방문하는 학생들이 그립다. 문득 아이가 정성을 다해 돌봐주던 짱수도 그립다. 이제 짱수는 흙이 되어 자연으로 돌아가 유익한 거름이 되었거나 다른 유충의 성장에 결정적으로 기여하고 잊혀진 유기체가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 가슴에 새겨진 맨 처음 곤충의 추억은 사라지지 않고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 더불어 오늘 아이와 나눈 우발적인 대화도 짱수 뒤에 새로운 곤충의 추억으로 덧붙여지길 기대한다. 자연속에서 우리 인간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이야기와 쉬운 교훈으로 아이와 의미있고 재미난 시간을 만들고 싶다면 기꺼이 이 책을 추천한다.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아이들 모두에게 이 책은 살아있는 곤충의 추억을 만들고 서로 나누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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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곤충 학교 酷蟲學校」 시리즈 1 2 3권 입니다.
이중 저는 아이랑 <왕따 없는 곤충학교>를 무슨 내용일까... 궁금해하면서 읽어보았어요.
우리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곤충 중에는 아이들이 곤충으로 오해하는 거미를 포함 요즘은 사슴벌레나 장수풍뎅이 등을 직접 키우는 아이들도 있구요. 지금은 5월 초순. 바야흐로 곤충들이 활동을 시작할 시기이고 우리 눈에도 많이 보일 때이지요. 이 책에는 이렇게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곤충을 비롯 그럼 곤충이 다니는 학교에는 어떤 반들이 있고 어떤 재미있는 일들이 벌어지는지 책 속으로 고고씽==33
이 책에는 다음과 같은 목차들이 있네요.
곤충학교도 학교이다보니 학급회비, 전학생, 방과 후, 선생님, 반장, 시험...과 같은 어휘들이 보여요. 그리고 책에서 다룰 내용과 등장 곤충들도 미리 알 수 있구요. 의인화된 곤충들이 등장하는 과학동화 형식으로 쓰여졌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다보면 어느새 곤충에 대한 지식이 머리속에 차곡차곡 쌓이리라 생각됩니다.
곤충학교는 어떤 곳일까? 궁금하지요? 메뚜기 교장 선생님의 말을 읽어보니... 곤충 학교 즉 곤충의 세계를 잘 특징지워 말씀하십니다. 「이곳은 사방에 위험이 넘쳐나는 곳입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언제 누구의 도시락이 될지 모르지요.」
곤충학교 딱정벌레반 학생들의 말을 들어보면 개성 강한 친구들이 하나가 되어가는 모습...바로 왕따 없는 곤충학교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이 책에는 곤충 중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딱정벌레반외에 날아다니는 곤충으로 구성된 날벌레반, 아직 어린 귀여운 곤충 친구들이 있는 애벌레반, 곤충이 아닌 벌레들로 이루어진 잡벌레반이 있답니다. 늑대거미 001은 원래 잡벌레반이어야 하는데 딱정벌레반 반장을 맡고 있네요.
1단원에서는 학급 회비를 뺏는 썩덩나무 노린재 이야기를 주로 다루면서 부제로 다양한 노린잿과 곤충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용어도 자세히 풀이해 놓았어요.
초식 곤충인 데다 멋진 큰턱도 없고, 날카로운 이빨도 없고, 무서운 독을 가진 것도 아닌 썩덩나무노린재가 구린 방구 하나만 믿고 교문을 지키고 서서 학생들의 돈을 뺏는답니다. 그래서 구린내를 좋아하는 소똥구리를 해결사로 보냅니다. 하지만 미련하게 일을 처리하고 온다. 」 는 내용이네요. 위의 글을 읽어보면 곤충들의 주고 받는 대화가 재미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곤충들의 못다 한 이야기에서는 노린잿과 곤충들이 속한 그룹을 표시 ↙해놓았고
노린재의 몸 구조에 대해 사진과 더불어 친절한 설명을 해놓았어요 노린재라는 이름의 유래를 읽어보면서 곤충에 대한 호기심도 해결해보았구요.
생김새가 독특한 노린잿과 곤충들을 다양하게 알아보면서 곤충에 대한 지식을 확장할 수 있답니다.
이렇게 곤충 학교 소식지도 나온답니다.ㅎ
잡벌레반 달팽이가 불량 벌레 애딱정벌레와 명주딱정벌레에게 잡혀먹힐 즈음 달팽이가 하는 말 속에서 달팽이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답니다. 달팽이의 이빨이 25,600개나 된다니 놀랍네요.
딱정벌렛과 곤충의 특징과 습성에 대해 꼭 알아두어야할 점들에 대해 설명해 놓았어요. 딱정벌레과 곤충들의 딱지날개는 딱딱하고, 속날개는 퇴화하여 날지 못하느 대신 걷는 능력이 잘 발달하였답니다.
특이한 딱정벌레들에는 애딱정벌레와 명주딱정벌레가 있네요. 딱정벌렛과 곤충을 다른 용어로 갑충이라고 한답니다.
딱정벌레의 천적들에는 개구리, 두꺼비, 새 ...가 있어요. 이를 통해 곤충의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의 관계도 짚고 넘어갈 수 있답니다.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는 초청 강연도 있어요.
초청 강사 밤나방의 말 속에서 밤나방의 특징을 알 수있답니다.
사회성 곤충인 꿀벌은 춤으로 의사소통을 한답니다. 이중 초승달 그리기는 원형과 8자 모양 그리기 춤의 중간 형태로 꿀이 벌집에서 조금 먼 곳에 있음을 표시하며 꼬리를 흔드는 횟수가 거리의 먼~정도를 나타낸답니다.
마지막 단원에서는 시험이야기를 다루면서 <왕따 없는 곤충학교>를 마무리합니다.
글밥은 좀 되지만 이야기가 재미있어서인지 곧잘 읽네요. 대부분은 잠자리에서 읽어주었어요. 1권에서 금파리 선생님이 거미줄에 걸려서 거미에게 잡아먹히는 장면에서는 '거미가 파리 선생님을 잡아먹었대' 하며 신기해 하였답니다.
책을 읽고 곤충에 대해 더 궁금했던지 곤충 관련책을 찾아서 읽어보았는데요... 용어 설명과 곤충이름들이 낯설지 않고 친근하게 다가오면서 머릿속에 쏙쏙 들어왔답니다.
이런 걸 보면 동화 형식으로 쓰여진 곤충학교를 재미있게 읽으면서 곤충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한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이렇게 재밌게 습득하다보면 곤충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은 시간문제고 그러다보면 과학 전분야에도 흥미를 가지리라 생각되네요.
곤충도 과학의 한분야인 자연,생물에 속해있어서 종 속 과 목 강 문 계로 나뉘다는 것과 몸구조,특징같은 다양한 지식 정보를 외울려면 머리 아프고 자칫 과학을 어렵고 딱딱하다 생각하여 멀리 할 수도 있어요. 과학동화로 쉽고 재미있게 워밍업을 시킨다음 본격적으로 과학지식책을 읽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많은 동물이고 종류도 다양한 곤충. 본문중에 바퀴벌레 아주머니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우리 곤충들은 자연계에서 가장 작고 약한 동물이야. 천적은 또 얼마나 많니...' 자연계의 먹고 먹히는 곤충의 세계 를 잘 표현한 말씀이라 생각되네요.
세계 제일의 개미학자인 하버드대학의 에드워드 윌슨 교수의 말에 따르면, 사람은 누구나 이른바 '곤충기', '공룡기', '자동차기'...의 시절을 거친다고 합니다. 대부분이 어렸을 때 한동안 공룡 또는 곤충에 푹 빠져 지내는 때가 있다는 말이랍니다.
울아이는 5,6세때 곤충기가 왔답니다. 질리지도 않는지 매번 곤충책을 펼쳐보기 좋아했고 엄마한테 가져와 읽어달라기도 하고...곤충 모형도 잘 갖고 놀고...했네요. 아마도 작고 종류도 많고 색깔도 알록달록하니 눈에 들어와서 그런것 같았어요. 그런데... 7세된 지금 곤충에 대한 안좋은 선입견이 생겨 곤충을 대하는 태도가 많이 달라졌답니다. 애벌레도 만지고 꼬물꼬물 기어다니는 것이 귀엽다고 하더니 이제는 징그럽다고 하고.
아이가 어린이집 가는 길에 곤충 한 마리를 잡았어요. 이 곤충은 어두운 색을 띠었네요. 어떤 곤충일까 궁궁하여 하원하는대로 곤충도감을 찾아보았어요.
우리가 내린 결론은 맞는지 모르겠지만 '다리무늬침노린재' ...
아이가 곤충의 모습을 직접보고 그려본 모습이네요.ㅋ 그런후 곤충도감을 보고 따라 그려보았어요.
확연한 차이가 납니다.
곤충의 특징인 머리 가슴 배를 잘 표현해서 나타내준 다음에 곤충의 특징을 써보았어요.
완성~ 울아이는 이 활동으로 곤충의 구조와 특징들을 확실히 다질 수 있었답니다.
그래서 생각한 건대요... 아이랑 곤충도감을 만들어보기로 했답니다.
책을 보고 따라 그리고 옆에 특징을 써보기로 했답니다. 아빠의 도움을 좀 받았어요.
곤충계의 전사, 장수풍뎅이입니다. 장수풍뎅이는 수컷만 뿔이 두개 있어요.
ㅎㅎ 완성되었어요. 완전 뿌듯한 모습 ^^V 지금은 꽃과 곤충의 계절인 봄이네요. 주위를 둘러보니 '꽃과 곤충'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 체험, 축제...등의 행사들이 열리더라구요.
'봄바람'이라는 주제로 숲체험 학교가 열려서 참여해보았답니다. 곤충표본이 항시 전시되어 있어서 언제라도 볼 수 있어요. 제때 참여한다면 사시사철 숲의 모습도 관찰할 수 있답니다. 연초록의 새순이 제일 예뻐 보였고, 어린 곤충들의 모습이 많이 보여 반가웠답니다.
이곳은 꽃축제가 열려서 와본 곳입니다. 곤충전시관에는 다양한 곤충표본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곤충학교를 재밌게 읽고 도감을 찾아보고 와서인지 집중해서 잘 보고 아는체도 하더라구요. 아는만큼 보이고, 백문이 불여일견,백견이 불여일행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어요. 논두렁에서 올챙이를 잡았는데 집에서 키운다고 데리고 왔어요. 작년에는 이렇게 데려온 올챙이가 개구리가 되어가는 모습을 직접 관찰해 보았답니다. 완전 산지식이지요.
이 책의 초등 ★ 교과 연계 단원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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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없는 곤충 학교 재미있는 곤충 학교 3 우샹민 지음 / 샤지안-장페이우 그림 명진출판
<딱정벌레반> 1. 늑대거미 001 : 곤충이 아닌데다 괴팍하지만 반장을 맡게된다. 2. 장수풍뎅이 : 큰 뿔을 가진 천하장사이다. 3. 소똥구리 : 멍청하고 똥을 좋아하며 항상 즐겁다. 4. 알락하늘소 : 사고로 더듬이 하나를 잃은 소식통 소녀. 5. 사슴벌레 : 약한 곤충을 괴롭히지만 튼튼한 몸에 비해 단순하다. 6. 길앞잡이 : 조그맣지만 용감하고 강한 곤충이다. 7. 물방개 : 똑똑하지만 잔인하고 수영을 잘한다. 8. 일곱 바구미들 : 숲 속 나쁜 곤충들을 혼내주다 나쁜 것도 했으나 다시 착해지기로 결심한다. 9. 폭탄먼지벌레 : 엄청난 뜨거운 방귀를 가졌고 매우 거만하다. 10. 송장벌레 : 동물의 시체를 묻어주고 먹는 종족이다. 11. 애딱정벌레 / 명주 딱정벌레 : 항상 붙어 다니는 친구 사이이고, 딱정벌레반에 있다. 12. 반날개 : 날개는 감추고 있지만 사실은 매우 빠르게 날 수 있다. 13. 앞장다리풍뎅이 선생님 : 힘이 강해 보이지만, 건망증도 심하고 여리다. 곤충학교의 딱정벌레반 친구들은 서로 모습도, 성격도, 식성도 다르지만, 위기가 닥치면 하나로 똘똘 뭉쳐서 일을 해결해 나간답니다. 걸핏하면 아이들을 보고 입맛을 다시는 늑대거미 001과 길앞잡이도, 똥을 가지고 굴려 대는 슈퍼 멍청이 소똥구리도, 쌀쌀맞은 방귀쟁이 폭탄먼지벌레도, 약한 손충을 괴롭히는 튼튼한 사슴벌레도 서로에 의지하며 친구들과 함께 걸어나간답니다. 때로는 서로 잡아먹고, 다투고, 싸우고, 삐지기도 하지만 곤충학교 아이들은 행복하대요. 신나는 곤충학교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어보고, 들어 보고, 그림을 보며 곤충 친구들과 친해져 봅시다!
2013.3.10.(일) 이은우(초등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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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들이 보다 곤충에 대해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표지부터 아이들, 특히 남자 아이들이 좋아할 법한 곤충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책 안에는 곤충캐릭터 스티커까지 들어있어 매우 좋아한다.
이 책에 나오는 곤충들은 학교에서 마치 학생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 다투는 아이, 서로 놀리는 아이, 그러면서 화해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 등.. 물론 책을 읽으며 곤충에 대한 상식을 갖게 하고 과학에 대한 호기심에 눈을 뜨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겠지만, 사실 나는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인성교육적인 효과가 더욱더 마음에 들었다. 책을 흥미롭게 읽다보면 친구들과 어떤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지, 그리고 그 관계를 어떻게 하면 좀더 나은 관계로 지속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 같았다. 그렇다고 곤충에 대한 설명이나 지식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곤충 한마리 한마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그림이 곁들여져 있어 곤충도감으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하고 있는 좋은 책이다.
아이가 곤충에 관심을 보인다면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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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내내 미소를 지었네요. 요즘 학교에서 일어날법한 이야기를 곤충을 주인공들로 그려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낸거 같아요. 더불어 곤충들의 생김새나 특징을 중간 중간 넣어 아이들에게 곤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책인거 같아요. 이 책을 구상하고 만드신 분들의 새심함을 엿볼수 있는 부분이였습니다. 저희 둘째가 아주 재미있다며 다른 시리즈도 사달라하네요. 각각의 개성과 성격들이 다른 요즘 아이들이 학교에서 겪어내는 좌충우돌 그속에 강한 아이,약한아이,남을 괴롭히는 아이,도와주는 아이 학교는 작은 사회이죠. 그러기에 그속에서 아이들이 서로 소통하는 법을 잘 배워 사회에 나가 사회구성원으로 제 몫을 다한다면 좋을텐데 요즘엔 소통의 부재가 어려운 사회를 만들고 있는거 같아 가슴이 아플때도 있습니다. 이 책은 학교라는 작은 사회속에서 아이들이 곤충으로 의인화되어 인생을 배워가는 모습이 그려져 감동도 있고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는책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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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표지부터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곤충을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로 그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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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없는 곤충학교를 보면 메뚜기 교장선생님, 앞장다리풍뎅이 선생님, 딱정벌레반의 늑대거미, 소똥구리, 알락하늘소 등등 곤충은 평상시 생각할 때는
![]() 잘 몰랐던 곤충들을 알게되서 신기하고 좋아요~ 에피소드가 많아요~ 에피소드가 많은데 곤충들의 일상은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며 재밌는 캐릭터 읽기가 쉽습니다. 요즘 심각한 왕따, 학교폭력 등등에 노출되기 쉬운데. 정말 유익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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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티커가 2페이지 있어요! 책 보자마자 우리 아들이 다 떼어가고 얼마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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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의 자살 소식이 간간이 들린다. 그것보다 더 자주 들리는 것은 학교 폭력과 왕따 소식이다. 슬픈 현실이다. 아이들이 어울려 놀면서 서로 다름을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어릴 때는 동네 아이들이 해만 뜨면 모여 해가 질 때까지 놀았다. 배가 고픈 줄도 모르고, 더운 줄도 모르고 놀았다. 어른이 된 지금도 그 때의 기억이 늘 새롭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이렇게 모여서 어울려 놀 기회가 없어서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 늘 하곤 했다. 내 생각이 옳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이 책을 읽다보면 그런 생각이 더 뚜렷하게 들게 된다. 왜냐하면 곤충학교의 학생들이 좌충우돌 사건들에 휘말리고 해결하면서 스스로 어울리고 협동하는 모습을 찾아내기 때문이다. 곤충학교의 학생들은 우리가 흔히 생각에 불량학생들이다.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지 못하고, 자신이 가진 독특한 개성을 살려 해결하려는 곤충들이지만 속마음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곤충들 스스로가 알아내는 것을 알 수 있다. 곤충학교는 온갖 곤충들이 모여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학교 이야기다.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곤충의 말과 행동, 모습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관찰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왕따가 없는 학교. 바로 곤충돌이 재미있게 살아가는 곤충학교이다. 이 책의 매력은 더불어서 곤충에 대해서 알차게 배울 수 있는 책이라는 것이다. 앉은자리에서 손을 놓을 수가 없다.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 할 내용으로 아이들에게 큰 깨달음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