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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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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내 나이에 문득문득 놀라게 되는 날이 늘어났다. 집안의 막내라서 그런지 더욱 내 나이를 실감해오지 못한 것일 것이다. 하지만 어린왕자 책을 다시 읽게 되었고, 나는 다시 내 나이를 실감할 수 있었다. 나는 어떤 모습의 어른일까? 어린왕자가 나를 만났다면 어떻게 생각했을까? 어른이 돼서 다시 만난 어린왕자 책은 어린왕자가 만난 어른들의 모습을 통해 나를 돌아보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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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내 나이에 문득문득 놀라게 되는 날이 늘어났다. 집안의 막내라서 그런지 더욱 내 나이를 실감해오지 못한 것일 것이다. 하지만 어린왕자 책을 다시 읽게 되었고, 나는 다시 내 나이를 실감할 수 있었다. 나는 어떤 모습의 어른일까? 어린왕자가 나를 만났다면 어떻게 생각했을까? 어른이 돼서 다시 만난 어린왕자 책은 어린왕자가 만난 어른들의 모습을 통해 나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그리고 아주 잠깐 언급된 그들의 모습이지만, 자꾸만 그들은 왜 그런 어른이 되었을까? 왜 그 행동이 옳다고 여기고 그렇게 행동하는 걸까? 어린왕자 속에 등장하는 어른들에게 연민의 감정을 느끼고 계속 왜 그렇게 되었을까 생각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어린시절 읽었던 어린왕자는 오로지, 내 마음 속에 어린왕자, , 여우만이 기억되게 했던 것과는 매우 달랐다.

사람은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으며 나무의 나이테가 그렇듯 겉모습에 한줄 한줄 변화가 생긴다. 하지만 나무는 나이가 아무리 들어도, 본디 그 모습 그대로로 한 자리에 묵묵히 서 있는 반면, 사람은 왜 내면의 생각마저 변하게 되는 걸까? 결국 그 생각과 마음이 한 사람을 정의할 수 있는 표정, 말과 행동을 변화시켜 본디 그 모습마저 변화시킨다. 나이를 든다는 것이 참 슬픈 일이라고 생각된다. 나도 어린시절엔 순수함이 있었을텐데...어른이 될수록 삶의 지혜가 쌓여져야 하는 데, 오히려 그 진실에서 멀어지고, 추해져갈까 두려움마저 든다.

내가 어린시절 좋아했던 어린왕자, 지금까지 내게 인간관계에서의 길들임과 책임에 대해 묵묵히 생각하게 만들었고, 그래서 관계맺기에 그 누구보다 성실한 태도로 임하게 하였다. 근래에 인간관계에 지쳐갈 때 어린왕자가 다시 떠올랐고, 내 카톡 프로필에 어린왕자 그림을 올리고, 내 주변의 사람들이 관계의 무거움에 대해 깨닫기를 바랬었다.

그리고 나이들어 다시 만나게 된 어린왕자! 어른이 되어 어린왕자를 읽다보니 내 스스로의 모습이 어떠할지 다른 이 보다 나 자신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는 어떤 모습의 어른일지, 나는 어떻게 변해왔을지를 말이다. 그동안 다른 사람을 탓해왓다면, 다시만난 어린왕자는 나 자신부터 돌아보기를 알려주었다. 어린왕자는 책 표지에도 써있듯이 아이들을 위한 동화라기보다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것이 정말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어린시절 읽었던 어린왕자도 내 삶의 큰 울림을 주었지만, 지금 어른이 돼서 읽게된 어린왕자는 내 앞으로의 삶을 다시 계획해볼 수 있게 해주었다. 진실된 어른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고, 어린왕자가 나를 만난다면 멋진 어른이라고 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

어른이 되어가는 모두에게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s******g 2018.1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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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뿔] 어린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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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과 지성을 더하다. 생각뿔 세계문학 미니북 클라우드「어린 왕자」어린시절 읽었던 어린왕자는 그저 단순한 동화책일 뿐 이었다.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을 보며 어른의 시선과 아이의 시선이 다르다는 것 외엔,별다른 기억이 나지 않는 그저 평범한 동화책.하지만 2015년 다시 읽게 된 어린왕자는 단순한 동화책이 아니었다.생각지도 못했던 결말에 슬픈감정을 느꼈던 난 당시 당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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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과 지성을 더하다. 생각뿔 세계문학 미니북 클라우드


어린 왕자

어린시절 읽었던 어린왕자는 그저 단순한 동화책일 뿐 이었다.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을 보며 어른의 시선과 아이의 시선이 다르다는 것 외엔,

별다른 기억이 나지 않는 그저 평범한 동화책.

하지만 2015년 다시 읽게 된 어린왕자는 단순한 동화책이 아니었다.

생각지도 못했던 결말에 슬픈감정을 느꼈던 난 당시 당혹스러웠다.

이 책이 이리도 슬픈 책이었나 싶어 두번 세번 다시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40대를 앞둔 오늘 또다시 어린왕자를 읽었다.


 


몇해만에 기억에서 가물가물했던 결말이 눈에 들어오고 다시한번 슬픈 감정을 느끼게 됐다.

육신이 너무 무거워 떠날땐 그 육신을 버리고 떠나는 어린왕자가 선택한 방법!

어린왕자가 다시 자신의 별로 돌아가기 위해 도와줄 수 있다던 뱀의 말이 이런 의미였다는 걸

다시한번 생각하니 그저 씁쓸할 뿐이다.


자신만의 꽃의 소중함을 알게된 어린왕자가 양과함께 자신의 별로 돌아가 잘 살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작가의 그림을 통해 어린왕자를 만났다는 그 장소를 알게되지만 갈 수 없는 곳!

그저 사막의 한켠 알아볼 수 없는 장소이지만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 장소에 도착해 금빛 머리카락을 지닌 어린 아이를 만난다면,

작가에게 재빨리 편지를 써주고픈 마음이 들만큼 감정이 풍부해지는 책.


읽을때마다 새로운 문장들이 눈에 들어오고,

더욱 풍부해지는 감성에 젖어 많은 생각들을 하게되는 책!

들고다니며 읽기에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아 너무 좋았던 '미니북' 이다.


내년 이맘때쯤 이 책을 다시 읽게 된다면 그땐 또 어떤 감정들을 느끼게 될지 기대된다.

어린왕자가 지나쳐온 별들에 살고있는 어른들 중 난 어떤 유형의 어른인지도 궁금해지고,

어린왕자를 만난다면 어떤 이야기를 나눠볼까 고민도 하게되는 재미난 책이기에,

두번 세번 다시 읽어보라 권해주고싶다.

 

 

d******5 2018.12.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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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어린 왕자
"[서평] 어린 왕자" 내용보기
아이들의 순수함을 보고 있으면제 마음까지 깨끗하게 정화되는 듯한 느낌이 들곤 하는데요.세계 명작『어린 왕자』에서도 그런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잘 묻어나오는 것 같아요.명작은 언제 읽어도 명작!!ㅠ마지막으로 『어린 왕자』를  읽어본 게 언제인지...다시 한 번 읽어본 『어린 왕자』는 감동이었고,아직 『어린 왕자』를 제대로 읽어보지 못했던규니군에게는 새로우면서 따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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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의 순수함을 보고 있으면

제 마음까지 깨끗하게 정화되는 듯한 느낌이 들곤 하는데요.

세계 명작『어린 왕자』에서도 그런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잘 묻어나오는 것 같아요.

명작은 언제 읽어도 명작!!ㅠ

마지막으로 『어린 왕자』를  읽어본 게 언제인지...

다시 한 번 읽어본 『어린 왕자』는 감동이었고,

아직 『어린 왕자』를 제대로 읽어보지 못했던

규니군에게는 새로우면서 따뜻한 느낌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특히 '생각뿔'에서 출판된 이 책은

미니북이라는 점에서 더 관심이 가는 책이었지만,

무엇보다도 저 겉표지를 보고 있자니

안 읽고 넘어갈 수가 없었다는 사실!!ㅎㅎ)

 ​어느 날,  비행기 엔진 고장으로

사하라 사막에서 혼자 보내게 된 '나'의 앞에 나타난 '어린 왕자'.

어린 왕자는 지구에 오기 전 여섯 개의 별에서

권위적인 왕, 허영심 많은 남자, 술꾼, 사업가, 가로등 켜는 사람,

지리학자인 노신사 등을 만나고

지구에 도착해 뱀, 여우, 철도원, 장사꾼 등을 만나게 되죠.

여우를 만나 자신의 장미의 특별함을 알게 되고

길들여진다는 것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어린 왕자의 모습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비행기를 수리하던 '나'가

꽃에 있는 가시가 왜 필요한가를 묻는 어린 왕자에게

"지금 나는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라고 호통치며

대충대충 대답하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그 때 어린 왕자가 한  "아저씨도 다른 어른들처럼 말하네!"라는 말이

마음에 팍 와닿더라구요... 괜히 제가 부끄러워지는 듯한...

"하늘을 쳐다보자. 그리고 마음속으로 이렇게 물어보자."라며

독자들에게 자신의 말을 전하는 작가.

만약 어린 왕자를 만나게 되면 오랜 시간 자신을 슬퍼하게 버려두지 말고

그 아이가 돌아왔다고 재빨리 자신에게 편지를 써달라는

작가의 마지막 말이 긴 여운을 남기네요....

 앞에서 한 번 말했지만, 미니북이라 책 크기가 작았어요!

크기가 가늠이 안 된다 하시는 분들을 위한 사진!!

제가 사용하는 핸드폰 기종 (LG G4)과 맞먹는 크기랍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다 보니, 책의 아담함을 또 한 번 실감하는...)

이 책을 처음 본 엄마의 반응... "작아도 들어 있을 건 다 들어 있네."라고...ㅎㅎ

작가가 직접 그린 삽화까지 들어 있었기 때문인데요.

저도 예상했던 것보다 작은 크기의 미니북이었기에

글만 수록되었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삽화 뿐만 아니라 작품 해설, 작가 연보 등까지

살펴볼 수 있으니 정말 알찬 책 한 권이라고 느꼈습니다!ㅎㅎ 

다만 글씨 크기가 작은 편이라 눈이 안 좋은 어른분들은

안경이 필요할 것 같네요~!!!!

가방에 넣어도 지니고 있는 듯 없는 듯 가벼울 것 같은,

출퇴근길 버스 안이나 외출시 들고 다니면서 읽기에

더욱 좋을 듯한 그런 책이었습니다!!!

 

y*******7 2018.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린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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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쓰기 위해 제목을 검색하는 과정에서 어린왕자가 이렇게 많이 출간되었다는 것을 알아서 첨가를 해봅니다. 어린왕자를 모르는 사람은 아직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일것 같다. 대부분 읽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다시 읽고 싶은 책이 아닌가 한다. 아주 오래간만에 고전을 읽는다. 어른이 된 나에게도 속이 보이든 안 보이든, 보아뱀 그림 같은 건 정신적인 여유를 가져다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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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을 쓰기 위해 제목을 검색하는 과정에서 어린왕자가 이렇게 많이 출간되었다는 것을 알아서 첨가를 해봅니다. 어린왕자를 모르는 사람은 아직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일것 같다. 대부분 읽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다시 읽고 싶은 책이 아닌가 한다.

 

아주 오래간만에 고전을 읽는다. 어른이 된 나에게도 속이 보이든 안 보이든, 보아뱀 그림 같은 건 정신적인 여유를 가져다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버린 나이에 '어린왕자'를 읽고 있다. '어린왕자'에는 잃어버렸는지 잊어버렸는지 모르는 순수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혼자라고 생각하지만 휴대폰을 놓을 수 없고 유튜브 영상을 보고 블로그나 밴드에 소문에 민감하지만 철저히 혼자만의 시간을 살 수 없는 것도 현실이다. 혼자만의 시간을 지낸 적이 있는가 반문해 본다.
  우리가 10대를 거치고 20대를 거치고 30대에 이르렀으나 순수했던 어린시절을 잊어버리고 살고 있지는 않는가 생각했다. 나는 이런 내 진심을 털어놓을 만한 상대를 만나지 못한 채 혼자 지내는 시간을 살고 있는지 모른다. 그래도 어린왕자를 쓴 생떽쥐베리가 어린왕자를 만났듯이 책으로 나마 읽어가는 것이다.
어떤 책은 수십년이 지나면 잊혀지기도 한다. 가치관이 바뀌거나 시대정신이 없어 읽을 필요성이 없거나 해서 사라지기도 한다. 그 중 몇은 고전이라는 이름으로 읽힐 수 있다. 그래서 "어린왕자"는 익숙한 책이다. 책 내용이 어떤 것인지 모르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들고 다니기 좋을 만큼 작고 편한 책이다. 틈틈이 밀려오는 슬픔에 추억이라는 기억이 더 필요할 때 들고 다니고 싶어서 다 아는 책을 서평단 신청했는 이유이기도 하다. 슬퍼하는 자아는 꼭 어린아이처럼 어린왕자를 만나게 하고 싶다.

•어린 왕자
B-612라는 소행성에서 살고 있던 소년. 자신의 별에서 바오밥나무 싹을 캐거나 석양을 보거나 화산 청소를 하고 하다가 어느 날 자기 별로 들어와 싹을 틔운 장미꽃과 함께 살게 되었지만, 장미와 다툰 후 철새 무리를 이용해 이 별 저 별 떠돌아다니다가 지구에서 조종사와 만난다. 조종사와 사막에서 만나기 전에도 지구 여기저기를 떠돌아다녔으며 사막여우, 상인, 장미꽃들과 만났다. 거기서 여우를 통해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라는 중요한 사실을 깨닫고, 뱀(독사)에겐 "네가 원한다면 내가 널 너의 별로 돌려보내 줄 수 있다"는 말을 듣는다. 조종사와 만난 이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사막을 돌아다니다가 자신의 별로 돌아간다.

•조종사(앙투완)
사막에 불시착한 조종사. 거기서 어린 왕자를 만난다. 작품의 서술자. 처음엔 양을 그려달라고 하는 어린 왕자를 귀찮아하기도 했지만, 나중엔 가까워진다. 어린 왕자가 자신의 별로 돌아간 후, 사막에서 벗어나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되돌아간다.

•장미꽃
자존심이 강하지만 본심은 상냥한 꽃. 원래 어린왕자네 별 출신이 아니고, 다른 공에서 날아온 씨가 어린왕자가 살고 있던 소행성에 장착해 싹이 터서 피어난 것이다. 왕자의 서툰 애정의 대상이다. 자존심이 강하지만 장미꽃에게도 깊은 관계를 형성한 것은 어린 왕자와의 관계가 처음이기에, 둘은 관계를 맺은 것을 고통스러워 하다가 아련한 이별을 하게 된다. 스토리상 왕자가 별을 떠나게 되는 이유이며, 또한 왕자가 자신의 별로 돌아가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막여우
어린 왕자가 지구에서 만난 동물들 중 하나로, 어린 왕자와 친해진다. 어린 왕자에게 중요한 사실들을 담은 명대사를 말해주는 명대사 제조기. 어린 왕자와 친해졌으나 결국 어린 왕자를 따라가지 않고 헤어진다. 헤어지기 전 어린 왕자에게 특별한 존재의 소중함을 가르쳐주기도 했다. 사실상 본 소설의 주제의식을 대변하는 인물. 사실 생택쥐베리가 어린왕자를 쓰기전 사막에서 살때 사막여우를 길렀다는데 이러한 경험이 소설에 녹아든 캐릭터라 할 수 있겠다[8].

•뱀
노란 색의 뱀으로 묘사되며, 어린 왕자가 지구에서 만난 동물들 중 하나. 사람을 한 번에 물어서 죽일 정도의 맹독을 지닌 독사지만 어린 왕자를 해치지 않는다. 대신 그에게 이런저런 조언도 해주고, 그가 자기 별로 돌아가고 싶거든 자신이 도와줄 수 있다고 말한다. 작품 후반부에 다시 한 번 어린 왕자와 만나는데, 어린 왕자가 이 맹독을 지닌 뱀과 대화를 나누는 걸 보고 기겁한 조종사가 그를 뱀으로부터 떼어놨다. 이후 어린 왕자가 자기 별로 돌아가기를 원한 것을 들어주기 위해 어린 왕자를 물어서 쓰러지게 만든 후, 사막 어딘가로 사라진다.

•왕 (Roi)
어린왕자가 방문한 첫번째 별의 주인. 늙은 왕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작은 행성을 뒤덮을 정도로 긴 코트를 걸치고 있다. 자신의 눈에 보이는 사람은 누구든지 신하로 여긴다. 겉으로 보기엔 일방적으로 명령만 내리는 절대군주처럼 보이지만, 사리에 맞는 명령만 내리려 하는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온 우주를 다스리고 있지만, 정작 주변에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무척 외로워한다. 때문에 어린왕자가 오자 간만에 함께 대화할 사람이 왔다고 좋아했으나 왕자가 곧 떠나려고 하자 섭섭해하면서도 그를 보내준다. 어린왕자의 여섯 별 방문기 중 가장 분량이 많다.

•허영심 많은 남자 (Vaniteux)
2번째 별의 주인. 멋진 옷과 모자를 차려입은 신사이다. 허영심에 잔뜩 찌들어 있어서 오직 자신을 찬양하는 말에만 반응하며, 박수를 받으면 모자를 들어올리며 답례하는 버릇이 있다. 어린왕자는 이러한 모습에 지겨워해 떠나갔다.

•술꾼 (Buveur)
3번째 별의 주인. 술주정뱅이로, 언제나 술에 취해있다. 어린왕자의 방문기 중 가장 분량이 짧으며, 논리적 오류를 하나 만들어내고 끝이 나버린다. 어린왕자가 술꾼에게 왜 술을 마시냐고 묻자. 술을 마시는 이유는 부끄러움을 잊기 위함이라고 답한다. 그러자 어린왕자가 무엇이 부끄럽냐고 묻자, 자신이 부끄러운 이유는 술을 먹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말 그대로 어린이들은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어른들의 복잡하고 모순적인 내면을 상징하는 인물. 술꾼의 분량이 유독 짧은 이유는 어린왕자가 이 별을 금방 떠나버려서이다. 어른의 전형을 상징하는 술꾼과 때묻지 않은 동심을 상징하는 왕자가 완전한 대립항을 이루기 때문이다.

•사업가 (Businessman)
4번째 별의 주인.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사람으로, 책상에 앉아서 '자신이 소유하게 된' 별들을 끊임없이 세는 일만 한다. 별의 수를 센 다음 그 갯수를 '은행'(사실은 자기 책상 서랍)에 '예금'하며 살고 있다. 거의 억단위로 별의 숫자를 셀 정도인데, 그만큼 워낙 바빠서 어린왕자가 자신에게 말을 거는 것을 무척 귀찮아한다. 마지막에 어린 왕자에게 제대로 디스당한다. 어린 왕자가 가장 따가운 혹평을 쏟은 사람이다. 별들을 '소유'해도 그게 그에게 무슨 도움이 되냐고 묻는 왕자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못한다...

•가로등을 켜는 사람(점등인) (Allumer de réverbère)
5번째 별의 주인. 왕의 명령으로 아침에 가로등의 불을 끄고 밤에 불을 켜는 일을 하고 있었지만 무슨 일인지 자신의 별의 자전속도가 빨라지는 바람에 거의 초단위로 가로등의 불을 켰다 껐다 하고 있었다. 여섯 별의 주인 중에 유일하게 어린왕자에게 긍정적인 평을 듣는다. 잘 보면 무지 고달픈 삶을 사는데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할 일을 하는 사람.

•지리학자 (géographe)
6번째 별의 주인. 우주의 여러 행성들을 돌아다니는 탐험가들로부터 정보를 수집하는 일을 한다. 어린왕자의 별에 대한 정보를 물으면서 어린왕자에게 장미꽃의 중요함을 각인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이후에는 어린왕자에게 지구를 방문할것을 추천한다. 가로등 켜는 사람이 호평을 들은 유일한 사람이라면 이 사람은 유일하게 어린왕자의 한줄평을 듣지 않은 사람이다. 다만 의도치 않게 어린왕자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는데 어린왕자에게 너의 별에는 뭐가 있냐고 물어보자 어린왕자가 화산을 먼저 설명했는데 화산을 설명할때는 주의깊게 잘 들었지만 장미꽃은 무시했다. 무시한 이유를 물어보니 꽃은 덧없는것이라면서 지리에서는 중요하게 취급하지 않는다고 했기 때문

•장미꽃들
화원에서 만난 장미꽃들로, 어린 왕자는 고향별에는 단 한 송이밖에 없는 소중한 장미꽃이 이곳에서는 사방 천지에 널려 있는 것을 보고 혼란심을 느낀다.

•철도원

•장사꾼

 

세월이 많이 흘러가서도 수많은 장미와 사막여우와 지리학자와 사업가들이 사는 지구에 살고 있으면서 소행성B612에서 온 어린왕자가 되어 기억속으로 여행을 떠나본다.
  적어도 어린왕자를 읽던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z*****b 2018.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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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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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이라는 드라마가 한창입니다. 12월 18일자 Jtbc 뉴스룸의 앵커 브리핑에서는 이렇게 소개하고 있더군요."최상위권 대학에 아이를 입학시키고 싶은 부모의 욕망을 드러낸 드라마"더불어 몇 가지 대사를 첨부하여 드라마의 성격을 잘 드러내고 있었습니다."2등을 하고 어떻게 잠을 자니?""네가 조금만 힘을 내면 꼭대기까지 순탄하게 올라갈 수 있어.""그래야 내 딸들도 최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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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이라는 드라마가 한창입니다. 

12월 18일자 Jtbc 뉴스룸의 앵커 브리핑에서는 이렇게 소개하고 있더군요.
"최상위권 대학에 아이를 입학시키고 싶은 부모의 욕망을 드러낸 드라마"
더불어 몇 가지 대사를 첨부하여 드라마의 성격을 잘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2등을 하고 어떻게 잠을 자니?"
"네가 조금만 힘을 내면 꼭대기까지 순탄하게 올라갈 수 있어."
"그래야 내 딸들도 최소한 나만큼은 살 수 있으니까."
"오직 결과만이 여러분의 가치를 증명합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이런 일면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기득권을 포기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기 보다는
당연한 권리로 알고 차별성을 두길 은근히 원하는 사례를 실생활에서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런 심리가 특히 자녀교육 방면에 증폭이 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위를 선점하고 싶은 욕망은 때로는 다른 가치들을 배재하며 사교육과 공부만으로 내모는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드라마가 어떤 역할을 해 줄 수 있을까요?
누군가에게 경각심을 일으켜 이미 정상적이지 않은 이 시스템에 제동을 걸 수 있을까요?

언젠가 부터 신념이나 생각이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걸 깨닫게 되면서 그러기는 매우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드라마속 정보가 또 다른 정보가 되어 엄마들을 자극할 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모자를 떨어뜨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러나 허영심이 가득한 그는 어린 왕자의 말을 듣지 않았다. 허영심이 많은 사람에게는 자기를 칭찬하는 말밖에 들리지 않는다.p.63


누군가에게는 어떤 말만 들리기 때문입니다.
친구와의 대화에서도, 오래 지켜본 사람의 이야기에서도 그런 면을 발견합니다.
결국엔 돌고 돌아서 원래 자신이 가지고 있던 생각으로 돌아갑니다.
저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손바닥 안에 들어오는 앙증맞은 미니북 어린왕자를 읽으며
이런 어른들의 고질적인 면면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 집이나 별, 사막을 아름답게 만드는 건 눈에 보이지 않는 법이야! p.117

어른이 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는 관심이 없어져 버렸는지도 모릅니다.

동심을 아주 고귀한 가치로 여기는 이야기들을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아멜리 노통브의 글이었던가 유년을 너무나 숭배하는 나머지 아이로 머물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것도 조금은 지나치고 기괴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관건은 어떻게 잘 성장할 것인가 하는 것.
영원히 아이로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동심의 소중한 가치를 잘 갈고 닦으며 더욱 빛나는 것으로 성장시키는 어른의 모습이 되는 것.
아마도 그런 걸 말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생텍쥐페리는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에게 헌사를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책속 밑줄 *******

그런데 모자를 떨어뜨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러나 허영심이 가득한 그는 어린 왕자의 말을 듣지 않았다. 허영심이 많은 사람에게는 자기를 칭찬하는 말밖에 들리지 않는다.p.63


이 사람은 아마도 왕이나 허영심이 가득한 사람, 술꾼이나 사업가 같은 사람들에게 무시당할거야. 하지만 내가 보기에 전혀 우스꽝스럽지 않은 사람은 이 사람 하나뿐이야. 아마도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것에 정성을 들이고 있기 때문일거야.p.76


네 장미꽃이 그렇게 소중한 이유는 네가 네 장미에게 들인 시간 때문이야.

나의 장미에게 들인 시간 때문에. 어린 왕자는 기억하려고 다시 되뇌었다.p.108


사람들은 자기네들이 사는 것에 결코 만족하는 법이 없어.p.111


그래, 집이나 별, 사막을 아름답게 만드는 건 눈에 보이지 않는 법이야! p.117


그 물은 보통의 물과는 다른 것이었다. 별빛을 받으며 걸었고 도르래 노래를 들으며 내 팔로 힘겹게 길어올린 물이었다. 그것은 마치 선물처럼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었다. 내가 어린아이였을 때도 이처럼 크리스마스트리의 불빛과 자정 미사의 음악, 온화한 미소 같은 것들이 내가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빛나게 만들어 주곤 했다. p.121

s******7 2018.12.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린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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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절에 한번은 읽었을 어린왕자 이제는 어른이 된 후에는 다시만나는 어린 왕자는 새로운 기분으로 다가 온답니다. 세상의 모든것을 그 전시간보다 알아 가는 나이가 되니 어린 왕자를 바라 보는 시각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아가는 답니다. 생덱쥐페리 이야기는 잠시 잊고 지내던 나의 감성에 잠시 돌아 볼 수 있도록 하는 힘을 가진 것 같다. 어린 왕자의 눈으로 비춰지는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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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절에 한번은 읽었을 어린왕자 이제는 어른이 된 후에는 다시만나는 어린 왕자는 새로운 기분으로 다가 온답니다. 세상의 모든것을 그 전시간보다 알아 가는 나이가 되니 어린 왕자를 바라 보는 시각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아가는 답니다. 생덱쥐페리 이야기는 잠시 잊고 지내던 나의 감성에 잠시 돌아 볼 수 있도록 하는 힘을 가진 것 같다. 어린 왕자의 눈으로 비춰지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잠시 빌려서 그의 감성으로 빠지는 것도 이야기를 새로이 접하는 방법이라는 생각도 든다. 소행성에서 자신만의 세상에 살다가 여러 행성을 자신의 행성에서의 자신이 알던 세상과는 다른 것을 만나면서 자신이 사는 행성도 생각을 한다. 어린 왕자는 뱀을 보고 '너는 참 이상하게 생긴 동물이구나' 라는 말이 있다 자신의 행성에는 없는 것이기에 뱀이라는 인식을 못하고 손가락처럼생겼다는 생각을 하니 말이다. 작은 세상만을 생각하던 그에게 다양한 행성을 보면서 자신의 작은 행성을 새롭게 생각하게 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내가 처한 공간도 한정적인 부분이 있겠지만 우물안 개구리이기보다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것도 좋을 것이라는 나만에 생각도 하고 어린왕자의 여정속에 그가 생각 하는 다른 이유도 찾아보는 생각을 해본다. 시간에 흐름속에 이야기는 그때와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생각에 자람에 따라 어린왕자를 바라보는 시각이 변한 것이지만 아이에게 어린왕자의 여정을 이야기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생기는 것은 아이도 긴 여정 안에서 자신을 생각 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g****2 2018.12.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