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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아. 엄마는 [늑대를 잡으로 간 빨간 모자]가 정말 늑대를 잡으로 간다는 그런 이야기인지 알았어. 그런데 숲이 사라진 곳에서 이 땅에 하나 남은 늑대, 스라소니, 곰을 만날지 몰랐어. 옛날 숲을 생각하면 추억을 이야기하는 동물들에게 인간으로써 미안한 생각이 들었어. 나무를 자르고 숲에 도로를 만들고 집을 짓고 자연의 주인였던 동물들을 못 살게 했으니깐. 개발이란 명목으로 마구 훼손하는 우리의 모습을 책을 통해 만났어. 계속 개발만 하다보면 우리가 마지막 인간이 되진 않을까 걱정스러워.
유치원에서 10월 한달간 재활용 수업하잖아. 어떻게 하면 일회용 적게 사용하고 재활용 잘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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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끌려서 구입한 책인데 그림도 예쁘고 내용도 참신하고 재미있게 느껴졌어요. 빨간 모자가 늑대를 잡으러 숲으로 들어갔다가 길을 잃어 어떤 큰 나무에 있는 문을 열어 안으로 들어가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늑대, 스라소니, 곰을 만나 나누는 이야기가 쓸쓸하고 마음 아팠어요. 점점 숲은 사라지고 동물들도 사라지니 더 이상 예전처럼 마음껏 행복할 수 없는 동물들의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졌답니다. 마음씨 착하고 정 많은 빨간 모자가 배고픈 동물들에게 자신의 도시락을 나눠주는 모습이 너무나도 예쁘고 사랑스러웠어요. 꽃은 꺾지 않고 그냥 바라만 보아도 아름다운 것처럼 나무와 숲도 그러한 것 같습니다. 그저 바라보면서 눈에 담는 것이 그 숲을 더 아늑하고 아름답게 느끼도록 하는 것 같아요. 사라져가는 나무와 숲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제는 어른이 되어서 어린 아이만큼의 해맑고 순수한 마음으로 동화를 읽을 수는 없었을지 모르지만, 이 동화책을 보면서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고 밝고 순수했던 그 마음을 기억하며 행복할 수 있어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이 새로운 빨간 모자 이야기를 만나고픈 아이들에게, 기발한 재미와 가슴 뭉클한 감동, 소중한 깨달음을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