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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 신문이 등장한 이래 현재까지 발생된 신문 호외는 대략 1천여 건으로 추정된다. 첫 호외는 인천에서 발행되던 일본계신문 조선신보가 1894년 7월 23일 자로 청일전쟁의 임박을 속보로 전한 것이라 한다. 그동안 우리는 서구 국가들로 치면 수 세기에 맞먹을 정도의 파란만장한 역사적 사건들을 경험했고, 그때마다 우리 신문들은 이를 호외로 기록해 왔다. 따라서 한국 신문의 호외사는 한국 언론사의 한 영역이기 이전에 한국 근대사의 사건사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