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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맛보기 서평이라고 할 수 있겠다. 고등학교에 와보니 아이들이 생각보다 책을 안 읽고 있다. 물론 나도 그때는 책 읽기를 매우 게을리 하던 아이였으니 할 말은 없지만 이렇게 많은 아이들이 책을 안 읽고 있는 줄은 몰랐다. 암튼 그 와중에 고전은 언감생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나마 양념 팍팍 치고 최대한 간략하고 재미나게 딱 숟가락에 얻어 주어야 한 입 먹어볼 라나 말라나 그렇게 소개하기 괜찮은 책이다.
'교회 오빠'의 원조 [중세의 가을] 돈키호테가 먹은 곰탕과 과메기 [돈키호테] 놀부는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 [흥부전]
목차가 이런 식이다. 우선 재미유발하기에 좋고 또 고전 읽기의 관점이 조금 다르다. 일반적으로 생각했던 고전의 틀이 아닌 현실과 접목해서 읽기의 지향점을 안내해주고 있다. 관광가이드인데 웃음기 가득한 고전 읽기 가이드 책이다.
[레미제라블]이란 책 장발장은 모두 다 알것이다. 물론 원본을 다 읽은 사람은 또 많지는 않을 것이다. 이 책에는 파리의 하수도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나온다고 한다. 그 장면이 또 백미라고 한다.
"파리의 땅 밑에는 또 하나의 파리가 있다" 파리 시내 도로의 총 길이가 약 1400킬로미터인데 , 하수도의 총 길이는 약 2400킬로미터라고 하니 말다했다. 하수도 이야기만 30쪽이 나온다니 쉽게 범접하기 어려울 것이다.
또 새롭게 알아낸 책이 있는데 찾아서 읽어봐야지 했다. [레디메이드 인생]이란 책이다. 채만식 책인데 교과서 어디서 봤을 것 같은 책인데 못 읽어봤다. 그 책의 첫 구절이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의 명구절 만큼 인상적이란다.
"뭐 어데 빈자리가 있어야지"
레디메이드는 '기성품'을 뜻하는 말로, 교육을 받고 사회로 나왔지만 취직하지 못한 주인공의 처지와 비슷하다. 그 첫 대사다. 요즘 우리의 청년들을 대변해주는 촌철살인적인 첫구절이다.
또 [코스모스] 언젠가 부터 읽기를 벼루고 사서 책장에만 모셔두고 있는 숙제같은 책이다. 우주 이야기를 하는 동시에 우리 자신의 문제를 바라보게 한다는데 참말로 이참에 읽어봐야겠다. 찐한 휴머니즘이 담겨 있다는데 책장을 안 열어 볼 수 가 있어야지
저자가 딸에게 하는 말투가 고대로 책소개에 들어있어서 우선 친근하고 쉽다. 고전 입문자에게 친밀감과 좋은 책 소개가 될 듯 싶다.
마지막으로 나름 쇼킹했던 책 한권을 소개해야겠다. [방한림전]이라고 작자 미상인데 19세기 말 작품으로 추정되는 여성 영웅소설인데 우리나라인데 배경은 명나라다. 더군다나 주인공이 남장으로 출세길에 오르고 영웅이 되서 끝나는 것 만이 아니라 여성과 결혼도 한다. 물론 계약결혼이었고 남성인 줄 알고 결혼했지만 둘은 여성임을 알게 되고 굳건한 동반자로 결혼생활을 한다. 몹시 매우 파격적이다. 19세기 조선에서 어찌 이론 소설이 나왔을까? 차마 국내로 못하고 명나라를 배경으로 한 걸 보면 그래도 면피는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나보다.
이제 맛보기를 해봤으니 본격 원전 읽을 시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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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책의 성격을 ‘읽기는 싫은데 왜 읽는지는 궁금하고 다 읽을 시간을 없는 청소년을 위한’ 안내서라고 부제를 통해 밝히고 있다. ‘고전 읽기에 정답은 없다’라는 전제를 달고서, 저자는 ‘딸과 함께 책으로 만든 보물섬에 여행을 떠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밝히고 있다. 그 대상이 ‘10대의 청소년’인 만큼, 가급적 소개된 책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을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이해된다. 아울러 책에 소개된 내용이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에 지나지 않’음을 전제하면서, 독자들이 이 책에 소개된 고전들에 대해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는 안내서의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책의 목차로 제시한 내용으로 보아, 대상이 되는 책의 선정은 저자 자신의 독서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파악된다. 먼저 ‘엉뚱한 데 꽂혀서 미안해’라는 첫 번째 항목에서, 저자는 요한 하위징아의 <중세의 가을>을 포함하여 모두 12권의 고전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와 고전소설 <흥부전> , <레 미제라블>과 <열하일기>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선정하여 저자의 관점에서 간략하게 정리하고 있다. 소로우의 <월든>과 <김수영 전집 2 : 산문>등 그 분야가 다양한 것으로 보아, 저자의 생각에 이들이 서가의 한곳에 모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여 ‘엉뚱한 데 꽂혀’ 있었다는 생각이 반영된 것이라 여겨졌다.
‘시시콜콜해도 괜찮아’라는 다음 항목에서는 셰익스피어의 <헴릿>과 유성룡의 <징비록>, 마키아벨리의 <군주론>과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 핀의 모험> 등 모두 13권의 책들이 소개되고 있다. 희곡과 소설 그리고 사회과학서와 자연과학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책들이 소개되어 있기에, 이 항목의 책들 역시 철저히 저자의 관점에서 선정되어 소개되고 있다. 이 항목에 선정된 책들 성격은 결코 ‘시시콜콜하지’ 않지만, 아마도 저자는 고전들을 어렵게만 대하지 말고 독자의 관점에서 ‘시시콜콜’하게 대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농약의 폐해를 고발한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이나 2차대전 당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갇혀 지냈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요소에서>와 같은 책들을 읽으면서, 독자들이 ‘시시콜콜’한 감상을 제시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마지막 항목의 ‘고전적이지 않아서 더 재미있어’에서도 역시 모두 12권의 책들에 대한 저자의 안내가 제시되어 있다. 자기계발서인 <카네기 처세술>과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조지 오웰의 <나는 왜 쓰는가>와 카이사르의 <갈리아 원정기>, 그리고 여성들의 결혼을 소재로 한 여성 영웅소설 <방한림전>과 조선시대 영조의 아들인 사도세자의 비극을 바탕으로 작성된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 등 다양한 분야와 내용의 책들이 포함되어 있다. 방대한 분량을 지니고 있거나 내용이 쉽지 않은 책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저자는 10대의 독자들이 ‘다만 딱딱하고 어려운 것으로 여겨지는 고전도 다양하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대체로 독서에 관한 책들의 내용이 그럴 수밖에 없겠지만, 이 책 역시 저자의 관점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랜기간의 독서 경험을 지닌 저자에게는 소개된 책들을 소화하는 것이 어렵지 않겠지만, 독자들이 저자의 안내를 제대로 이해할 것인지에 대해서 미지수일 수밖에 없다고 여겨진다. 저자가 설정한 10대의 독자들에게 고전의 가치와 다양한 독법이 있음을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가 제시되어 있지만, 그 내용이나 분량에서 그들이 소화하기에 만만치 않은 고전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만 독자들은 저자의 안내를 참고로 하여 각자 자신의 방식대로 읽고, 그 책에 대해 자기 나름의 감상을 기록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다.(차니) * 개인의 독서 기록 공간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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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히 드물게 별점 다섯(+) 개를 먼저 주고 시작하고 싶은 <고전적이지 않은 고전 읽기>였다. 끊임없이 책을 읽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이런 빛나는 진주를 발견하게 되는 즐거움이 되겠다. 별점을 주지 않고서는 글이 올라가지 않는 다음에야 좀처럼 별점을 책정하지 않는 나다. 그런 내가 서평을 어떻게 쓸까 고민하면서 서슴없이 별점 이야기부터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포스트잇을 붙이거나 밑줄을 긋게 된다면? 나로서는 좀체 않는 짓이지만... 아마도 덕지덕지까지는 아니더라도 꽤 많이 붙이고 줄을 그읏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이 대목은 머릿속에 꼭 넣어야지 싶어 되풀이해서 읽고 눈으로 꼼꼼하게 체크했다. 마는... 에이그... 3분 까마귀... 내 기억력의 한계라서 기록하지 않으니 돌아서면 잊어버린다. 마는... 여기에 소개된 숱한 책, 책, 책 이야기에 몰입이 되어 어디서 이런 보물이 나왔을까... 하게 된다.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예끼 놈!" 하실 소리겠지만 사실 나도 적지 않은 나이를 먹었다. 살기에 급급했던 시절을 빼곤 거의 책과 함께 했으므로 적지 않은 책을 읽어왔었겠지만... 흐미... 세상이 넓은 것처럼 읽은 책도 많지만... 읽지 않은, 읽지 못한 책들이 어찌나 많은지... 읽었던 책은 연륜이 쌓임에 따라 감동이 달라진다고 해서 다시 꼼꼼하게 읽어보고 싶고... 책 이름은 익숙하지만 여태껏 읽어보질 못했던 책은 책대로 당장이라도 읽어보고 싶고... 숱하게 읽었노라 들었노라 함에도 불구하고 생전 처음 소개받는 책도 많아 또한 읽고 싶었다. 이 책 <고전적이지 않은 고전 읽기>의 장점은 한 마디로 편하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였다. 자칭 타칭 비주류 독서가이자 책 수집가라고 하는 저자의 독서에 대한 관점이 흥미로웠다. 재밌는 책 읽을 시간도 없는데 굳이 재미없는 책을 읽어야 하나에 깊은 동감을 하게 된다. 내 경우 재미는 없을지라도 흥미를 끄는 책은 "내가 미쳤지..."하며 억지로 끝을 보곤 하는데... 굳이 머리 빠개지는 책을 계속 읽어도 될까...? 생각했지만... 그래도 나는 읽을 때 읽어주련다. 이 책이 쉽지 않을 것 같은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겉보기와는 달리 수월하게 읽을 수 있다. 책 좀 읽은 아빠가 사랑하는 딸에게 읽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책을 썼기 때문이 되겠다. 나 역시도 아이들 수준으로 확 끌어내려 많은 이야기를 했었기에 아빠의 마음에 이해가 간다. 같은 이야기라도 빙빙 에둘러 어렵게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은 내 취향에 딱 맞는 책 같았다. 길게 어렵게 늘어놓으나 간결하게 쉬운 말로 이야기 하나 결론이 같은 경우 특히 더 그러하다. 독서에 대한 선입견을 깨부수는 저자의 생각에 공감을 하며 쉽게 재미나게 접했던 고전들이다. 책 정보에서 올려놓은 것을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이 책을 복습하는 듯하여 그 재미가 찰지다. 독서를 한다는 것의 장점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저자의 시선이 따뜻하면서 예리하다. 나만의 시선으로 비뚤게 보는 필요도 있다는 것에 깜놀했다. 그제 쓴 내 서평이 그랬기에... 아무튼 "누구는 똥도 내버릴 것 없다."라는 예전 어른들이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는 책이었다. 수없이 책 평가를 해오던 처음으로 별점을 하앙개(잔뜩) 주고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고전의 매력을 뿜뿜! 하게 만든 책 <고전적이지 않은 고전 읽기>였다. 읽고 싶은 책은 너무나도 많은데 책 읽을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이 너무나 억울해지는 순간이다. 고전을 소개하는 구성과 전개가 너무 좋았고 고전을 바라보는 산뜻한 시각이 정말 굿이다. 고전이 마냥 따분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깨우쳐주고자 하는 저자의 딸 사랑이 만들어낸 책이다. 그 덕분에 나도 아주 즐겁게 읽었고 이런 맛에 책을 계속 읽게 하는 아주 기특한 책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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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전을 읽어 볼까 고민하던 중이었다. 영화로 제작된 고전들부터 시작하여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시리즈를 죽기전에 완독해 보리라 의지를 불태우던 어느날 이 책을 만났다. 내 인생의 고전 37권을 선정하여 일목요연 깔끔하게 정리한 책. <책은 도끼다>보단 조금 쉬운 난이도. 너무 진지하지도 가볍지도 않아 좋다. 장발장은 프랑스의 하수도혁명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스토리. 조선이 망한 이유는 도로를 정비하지 않아서. 무기여 잘 있거라는 로맨스가 아닌 전쟁을 반대하는 소설. 돈키호테는 스페인음식 요리백과. 흥부전과 오만과편견의 공통점은 장자상속제에 대한 비판 등등... 작가가 딸에게 추천하고픈 고전을 편한 이야기체로 글을 써 독자가 거부감 없이 고전을 접하게 했고 더불어 자기만의 해석을 할 수 있게끔 안내해 준다. 고전이 전혀 고전적이지 않게(지루하지 않게) 웃으며 반겨주니 꼭 읽어보시길.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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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20대처럼, 나도 고전을 거의 안 읽는다. 물론 10대 때도 그랬다. 고전이라하면 지겨울 것 같고, 무겁고, 읽기 어렵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든다. 그럼에도 태어나서 꼭 한 번은 읽어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너무 빠르지도, 늦지도 않은 때에 이 책을 읽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의무감 때문이 아니라 고전을 왜 읽어야 하는지 진짜 답을 스스로 찾을 수 있었기 때문.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평소 혼자 끙끙 앓던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서다. 이를테면 에드먼드 버크의 진정한 보수 사상이라거나 조지 오웰의 글을 통해 왜 글을 써야하며 더불어 오랜 꿈인 글로 시대의 상처를 안는 것을 다시 마음에 새길 수 있는 점 등이다. 이 책 한 권을 완독하면서 중간중간 읽고 싶은 책들을 온라인 서점 장바구니에 채워 넣었는데, 벌써 한가득이다. 이 기분 좋은 낭패감! . . 경제적인 안정이 도스토옙스키의 창작 열의를 북돋았음을 알 수 있지- 66p - 연필 이야기에 절대로 뺄 수 없는 사람이 김훈 작가야. “연필이 아니면 한 자도 쓸 수 없다. 지우개가 없으면 한 자도 쓸 수 없다.” 라고 말할 정도니까. -90p - 레이첼 카슨의 주장을 모두 믿고 따르긴 어렵겠지만, 그녀처럼 과학 문명을 접할 때 부작용은 없는지 의심하는 태도를 가지는 것은 중요해. 합리적인 의심은 현대인에게 꼭필요한 덕목이야 -168p - 보르헤스는 재미없는 책은 억지로 읽을 필요가 없다고 말해. 그의 말처럼 독서는 항상 즐거운 것이어야 해. -19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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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10대의 딸아이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고전을 대화체로 서술하고 있다. 아버지의 애정이 군데군데 보인다. 나도 이와같은 책 한권을 꼭 집필해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진다. 일반적으로 고전이라고 불리는 책과 아직은 고전이 아니지만 저자가 고전이라고 생각하는 책들을 저자의 관점에서 해석해준다. 너무 깊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은 정말 10대를 보내고 있는 아이를 위해서 쓴 느낌이다. 이 고전들 중에서 한권이라도 읽고 아이가 저자인 아버지와 대화를 나눈다면 참으로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읽은 책도 읽고 읽고 싶은 책도 있고 처음 보는 책들도 있다. 읽은 책중에서는 어쩜 나와 이렇게 똑같은 생각인가 싶은 것도 있고 나랑은 다른 관점으로 읽었구나 하는 책들도 있어서 비교할수있어 좋았다. 읽지 않은 책은 접어두었다가 반드시 읽어봐야겠다. 훌륭한 고전길라잡이가 되어주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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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적이지 않은 고전 읽기. 박균호. 지상의 책(갈매나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