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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게된 계기☆ 일본문학과 드라마를 좋아하는데 얼마전 드라마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에 어떤 내용일까 궁금하단차에 네이버 블로그 '느리게 걷기'와 '씨엘북스'에서 실시한 책 증정이벤트에 당첨이되어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전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내용은 6개의 에피소드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홈즈의 도움을 받은 가타야마형사가 사건을 해결한다는 패턴을 유지하면서 색다른 에피소드가 잘 잘 어울리는 점이 낯설지도 않고 그렇다고 지루한 것도 아닌 느낌이 무엇보다 좋았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성격도 확실해서 알기 쉬웠던 것 같다. 주로 가타야마형사와 그의 여동생 하루미, 그리고 하루미와 음식을 먹기를 좋아하는 형사 이시즈. 이렇게 3명이서 한 팀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타야마형사는 형사로써의 질서 정리및 홈즈의 힌트를 듣고 사건 결말 추리, 하루미 사건 해결 및 홈즈 챙기기, 이시즈형사는 힘쓰는 일이나 위험한 일을 맡아서 하는 역할로 나오는데 확실해서 좋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사람의 성격이 한결같지 않다는 점에서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소설에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고양이가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추리까지 한다는 점에서 내용도 독특하고, 짧은 에피소드로 되어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결말이 해피엔딩으로 끝나 마음 편해지고 더 나아가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고양이 홈즈☆ "아, 두사람 명탐정 고양이가 불러서 왔어.담배를 피려고 복도로 나왔더니 이 고양이가 발치에서 야옹하고 울잖아." 이 책에서의 홈즈는 정말로 영리한 고양이로 등장한다. 사람의 말을 듣는 것 뿐만 아니라 추리까지 한다. 홈즈처럼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실제로 있다면 정말 신기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장 재미있다고 생각된 이야기☆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든 에피소드는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피로연' 으로 고양이인 홈즈를 피로연에 온 손님의 애완고양이가 아닌 손님 1명과 동일하게 대해준 부분이 유쾌했고, 또 마음이 따뜻해지는 훈훈한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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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삼색털 고양이 홈즈 시리즈'를 끝냈습니다... 현재 국내에 출간된 마지막 ...열번째 작품을....^^ 정말 '홈즈'가 고양이로 환생한게 아닌가? 의심이 될 정도로 똑똑한 명탐정 고양이..ㅋㅋㅋ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깜짝상자'는 시리즈 아홉번째 작품이자..세번째 단편집입니다. '깜짝상자','명연주','패닉','유령퇴치','피로연','보물찾기' 총 여섯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이번 작품을 읽다보니...웃겼던게... 이제 등장인물들은 '홈즈'를 완전 신뢰하고, 고양이의 기이한 행동을 당연시 여기는게 넘 웃겼어요..
'가타야마'는 상사인 '구리하시' 경시에 의해 부자집의 파티에 초대받게 됩니다.. 여동생인 '하루미'와 그녀의 애인인 '이시즈'형사, 그리고 삼색털 고양이 '홈즈'까지..
사실 평범해보이던 파티지만..그 파티의 이름은 '미해결 사건 20주년 기념 파티'였지요..
젊은 '구리하시'경시가 담당했던 미해결 사건으로.. 죽은 남자의 미망인인 '하루코'는 매년 파티를 열어...추리소설작가, 탐정, 명형사들을 초청하고.. 자신의 남편의 죽음에 관한 미스터리를 풀려고 하지만...아직까지 명확한 답을 얻지 못했지요..
사실 남편의 죽음이 살인인지, 자연사인지도 모르는 상황.. 밀실에서 죽어있는 남편과, 그의 옆에 놓여져 있는 빈상자...
정말 미스터리한 수수께끼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답이 완전 기가 막히는 반전인 경우도 있지만.. 듣고 나서...아 그거였어..하며 좀 허무한 결말도 있죠...
물론 '깜짝상자'의 결말이 허무하단 내용은 아닙니다... 그냥 정답을 듣고...'그거였어'라는 생각이 드는...ㅋㅋㅋㅋㅋㅋ
왠지 이번 시리즈인 '깜짝상자'의 여섯단편들은 기존의 미스터리와 좀 달랐던 점이.. 결말에...반전이나, 끔찍한 비극이 담겨있다기 보다.. 일상미스터리답게....우리곁에 언제든지 있을 법한 사건이지만... 어쩌다 보니....가공할 미스터리가 되어버린..황당한 이야기들이 많았던거 같네요^^
그리고 우리의 영특한 고양이 '홈즈'는 그 사실을 꿰뚫고 진실을 풀어나가지요.. 아...드디어 다 읽어버려서..이제 읽을게 없는...ㅠㅠ
나머지 시리즈가 출간되기만을 기다려야겠네요 원래는 작년말에 출간될 예정이였다는데....(사야카 시리즈도 그렇고..) 출판사 사정이 있는듯 해요....(기다리면 언젠간 나오겠죠)
일본에서는 47권이 출간되어 있습니다....
1.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추리 (출간) 2.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추적 (출간) 3.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괴담 (출간) 4.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랩소디 (출간) 5.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사랑 (출간) 6.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공포관 (출간) 7.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운동회 (출간) 8.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기사도 (출간) 9.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깜짝 상자 (출간) 10.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크리스마스 (출간) 11.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유령클럽 12.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감상 여행 13.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극장 14.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등산 열차 15.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사랑의 꽃다발 16.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유령 소동 17.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프리 마돈나 18.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사계 19.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황혼 호텔 20.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범죄학 강좌 21.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푸가 22.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경향과 대책 23.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가출 24.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마음 해안 25.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졸업 26.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안식일 27.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세기말 28.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정오표 29.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라이벌 30.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실락원 31.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무인도 32.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반올림 33.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어둠 34.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리모델링 35.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사랑 운세 36.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최후의 심판 37.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신부 인형 38.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가면 극장 39.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전쟁과 평화 40.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졸업 논문 41.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강신 42.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위험한 불장난 43.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어두운 미로 44.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다과회 45.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십자로 46.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경호원 47.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계단을 오르면
그럼...나머지도 얼른 읽었으면 좋겠어요...기대중...ㅋ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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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이름이 홈즈 제목만 고양이가 등장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이 고양이 기특하네. 제목이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깜짝 상자』 이고, 저자가 아카가와 지로. 그런데, 시리즈네. 다른 것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꼭 어렸을 적 읽었던 셜록 홈즈 시리즈를 보는 것 같다. 이 안에 있는 이야기들도 그렇고 복잡한 이야기는 아니고 여러 이야기가 들어 있다. 간단한 이야기라도 재미있는 구성이라서 읽는 맛은 괜찮다. 정말 괜찮아. 다른 이야기도 정말로 읽어볼 생각. ‘깜짝 상자’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들어 있는지 목자를 보겠다. 1.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깜짝 상자. 2.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명연주. 3.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패닉. 4.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유령퇴치. 5.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피로연. 6.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보물찾기. 그리고 마지막에 작품 해설. 아, 그런데 이 책을 읽게 된 동기가 있다. 그건 책의 뒤표지에 있는 하나의 글귀 때문이다. 짠.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리는 유머 미스터리” 사실 요즘 스트레스가 심했다. 나는 어떻게 살면 좋을까? 왜 이리 되는 일이 없지? 무엇을 해야 할까? 정말이지 매일 매일이 가시 방석 같기만 했다. 요즘에는 타인과의 만남도 없다. 일부러 피하기도 하는 것이 나의 일상이었다. 그런데 이 책의 뒤표지에 있는 글귀를 보고 읽게 되었다. 일단 이 책 한권부터지만. 이제 다른 이야기들도 읽을 것이다. 스트레스는 일단 날려버리고 살아야 내가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아서이다. 어째서 사람들이 고양이보다 못하냐? 창피하구나! 아무래도 고양이의 전생을 조사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국괴수에 의뢰하고 싶어졌다. 하지만, 쓸데없는 일 같아서 포기했다. 하지만 나오는 형사들은 정말 왜 나오는지…. 아, 고양이 혼자 나오면 이야기를 끌고 갈 수가 없기 때문이구나. 특히 이 사람! 이시즈라는 사람. 이 사람 정말 형사 맞아? 만약 내가 이 사람 만나면 이런 말 해주고 싶다. “당신 형사 아니지” 실례가 되는 줄 알지만 정말 물어보고 싶다. 만날 나올 때마다 어떻게 사건 해결할 생각은 하지 않고 먹을 생각만 하는지. 정말 알 수가 없다. 이런 사람은 아마도 승진도 잘 못할 것 같다. 쓸데없이 힘만 셀 것 같다. 고양이와 Set로 묶여서 나오는 인물들. 1. 가타야마 2. 이시즈 3. 하루미. 이 세 사람이 고양이와 Set로 함께 나오는 인물. 그 외에 인물로는 구리하라 경시. 이 사람은 가타야마보다 상사로 나온다. 상사가 시키는 일은 가타야마도 다 받아들일 수밖에 없나 보다. 처음 이야기인 깜짝 상자 이야기에서 파티를 싫어하는 가타야마이지만 참석을 하게 되는 이유도 구리하라 경시가 시켰기 때문이었다. 깜짝 상자는 20년이 지난 사건인데 왜 이런 사건에 대해서 파헤치는지는 몰랐다. 처음에는 이런 부분이 의문으로 생겼는데. 조금 알고 보니 다 이유가 있었다. 20년이면 아마 벌을 받지는 않을 텐데. 이런 생각을 했다. 시리즈가 꽤 많다. 이거 언제 다 읽지? 그래도 읽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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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三毛猫ホ-ムズのびっくり箱, 1987 작가 - 아카가와 지로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운동회 三毛猫ホ-ムズの運動會, 1986’ 이후 두 번째 단편집이다. 마찬가지로 여섯 개의 짧은 이야기들이 수록되어있다.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깜짝 상자』는 컨테이너에 만들어진 닫힌 방에서 죽은 채로 발견된 남자의 사건을 다루고 있다. 상사인 ‘구리하라’ 대신 어느 파티에 참여하게 된 홈즈 팀 일행. 20년 전에 죽은 남편의 기일을 기념하는 파티라는 말에 어이가 없어진 가타야마와 사건이라는 말에 귀가 쫑긋한 하루미, 맛있는 음식과 하루미와 함께 있다는 사실만으로 좋은 이시즈, 그리고 이들을 잘 이끌어야 하는 고양이 홈즈. 그들은 ‘미해결 살인사건 20주년’을 기념하는 저택으로 향하는데……. 여기서도 가타야마는 자기비하를 멈추지 않는데, 가문 좋고 미남에 머리 좋고 운동 잘 하는 남자가 있다는 말에 그런 녀석이 있으니 자신처럼 쓸모없는 남자가 태어난다고 생각한다. 물론 고양이가 준 힌트로 사건을 해결해왔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해 온 성과가 있으니 자신을 가져도 되는 게 아닐까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명연주』에서는 홈즈 팀이 인연이 있는 ‘아사쿠라’의 초대로 그의 제자 ‘토가와’가 지휘자로 데뷔하는 연주회에 참석하게 된다. 그런데 토가와의 부인에게 흑심을 품은 단원이 연주회를 망쳐버리겠다고 협박을 해온다. 모두가 다 불안해하는 가운데, 연주회 도중에 사건이 일어나는데……. 남의 배우자를 노리면서도 뻔뻔스럽게 연애라고 말하는 남자의 말에 화가 났었다. 뭐, 이런 XX가 다 있지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패닉』에서는 건물의 완성을 축하하는 파티에 초대받은 홈즈 팀과 수사 1과장인 ‘구리하라’가 등장한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신축 건물이 조금씩 기울어지는데……. 다행히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비용을 아낀다고 날림공사하고 설계대로 짓지 않는 놈들은 어디에나 있는 모양이다. 일정한 양을 유지하는 건 과학에서만 존재하면 좋겠다. 굳이 또라이나 XXX같은 놈들마저 일정한 비율로 존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유령 퇴치』는 이시즈가 친구의 의뢰를 받은 사건이다. 결혼을 앞두고 산 집에서 유령이 나온다는 것이다. 그런데 유령이 비치는 거울에서 뜻밖의 것이 발견되는데……. 사건 해결이 뭐랄까, 너무 허무했다. 그렇게 마음 약해서 어떻게 사람을 죽일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 아, 설마 살인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말해주고 싶은 작가의 빅픽쳐였을까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피로연』은 홈즈 팀이 가타야마의 친구인 시라이의 결혼 피로연을 가서 맞닥뜨린 사건이다. 유능하기에 남들에게 시기와 질투를 한 몸에 받는 ‘시라이’는 어리고 부유한 신부와 결혼을 앞두고 살해 위협을 받는다. 긴장감이 맴돌던 결혼식이 마무리되던 중, 비극적인 일이 벌어지는데….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보물찾기』는 땅 속에 묻혀있다는 보물을 찾으려는 남자의 이야기다. 읽다 보니 문득 서양 공포 영화가 하나 떠올랐다. 상당히 짧은 분량으로, 사건 해결이 무척이나 후다닥 되어버린 이야기였다. 이번 단편집은 뭐랄까, 뭐든지 후다닥 후다닥 지나간 느낌이었다. 단편이라 배경 설명이 휘릭 지나가는 건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사건과 트릭 설명까지 휘릭 지나가는 건 좀……. 어떤 이야기는 좀 더 살을 붙여서 중편이나 단편으로 만들었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애거서 크리스티는 발표한 단편 중에서 몇 개를 장편으로 다시 만들어서 내놓기도 했는데, 이 작가도 그랬는지 찾아봐야겠다. 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이야기들이었다. 그나저나 난 아직도 하루미가 이시즈와 사귀는 걸 받아들이지 못하겠다. 하루미가 내 가족은 아니지만, 이번 책을 읽으면서 이시즈는 안된다고 여러 번 중얼거렸다. 하아, 도대체 형사라는 사람이 사건 현장에서 먹을 것만 챙기고 있으면 어쩌라는 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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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의 한 장면엔 떼나르디에의 버려진 아들 가브로쉬가 지도 배고프고 추운데 헐벗은 여자아이에게 머플러주고 비맞고 양부모잃은 (실제로는 지 동생들인데) 두 남자아이를 거둬, 나폴레옹이 만들었던, 버려진 코끼리 동상안으로 기어들어가 재운다. 누군가에게는 철거되어야할 흉물스러운 물건이이지만 또 누군가에겐 아주 소중한 보금자리이니...란 장면에 울컥했었는데.. 그렇다. 문학에도 여러 수준이 있고, 그저 오락용으로 치부되는 장르문학도 점점 더 문학성이 높아져서 뿌듯하지만, 가끔은 정말로 머리 하나 안쓰고 그냥 즐겁고 가볍게 읽고싶기만 할 때가 있다. 그럴때 아카가와 지로는 딱 제격이다. 삼색컬 고양이 홈즈는, cat sleuth중에서도 뛰어난 시리즈물이다.
아카가와 지로 (赤川次郎)의 삼색털 고양이 홈즈 시리즈 + cat sleuth mysteries
1983년부터 시작된 시리즈 1편인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추리 (씨엘북스, 해문출판사에서는 [삼색털고양이]로, 테동출판상서는 [추리]로 서울문화사에서는 [고양이의 추리]로 소개되었다)]에서 여대생살인사건이 일어났던 하고모리여대의 모리사키 학과장이 길렀던 암컷삼색털고양이이다. 이름은 홈즈지만.. 아버지가 유명한 형사였고, 부모를 여의고 여동생 하루미를 길러내며 어느덧 여성에 대한 두려움과 알콜에 무지 약하지만, 착하고 키도 크고 고양이라도 홈즈의 말을 잘알아듣는 가타야마 형사가 왓슨이 되어, 오빠보다 7살이나 여리지만 강단있고 사건에 뛰어들기에 오빠보다 두려움이 덜한 하루미, 가타야마의 동료이고 먹는것을 엄청 좋아하는 단순한 형사지만 하루미를 세상에서 제일 소중히 여기는 이시즈형사 이렇게 본의아닌 그룹으로 사건수사에 뛰어든다. 작가가 엄청난 히트를 해서 부자 작가중 한명인지라 세계여행을 다니며 글을 쓰는지라 이 시리즈의 배경은 유럽도 많고 읽을거리도 많다.
이 작품은, 시리즈중 단편선으로 나온 것중 두번째 [三毛猫ホームズのびっくり箱]으로, 5편의 단편이 실렸다. 하지만, 아무래도 이 시리즈는 장편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게, 트릭의 수준이나 개연성 등이 많이 떨어진다. 영약한 고양이 홈즈의 반응을 읽어내는, 심약하고 착한 가타야마, 씩씩한 하루미, 뱃속에 거지가 들어갔나하는 이시즈의 이야기는 귀엽지만 말이다.
p.s: Cat sleuth가 마음에 드신다면, 니키 에츠코의 [고양이는 알고있다], 아키프 피린치의 [펠리데], Lilian Jackson Braun의 Cat who 시리즈, Rita Mae Brown, 엄청나게 귀여운, 시바타 요시키의 고양이 탐정 쇼타로 시리즈을 (아, 난 쇼타로 시리즈가 너무나도 좋다)...
그외, 야나기 코지의 [소세키선생의 사건일지],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완전범죄에 고양이는 몇마리 필요한가]를 읽다보면, 삼색털고양이 홈즈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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