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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조선 후기 실제 인물인 문순득의 표류 여정을 바탕으로 쓰였습니다. 역사에 조금 관심이 있다면 조선 시대의 유명한 인물 정약용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을 거예요. 정약용의 형인 정약전이 서해 남쪽의 우이도라는 섬에 유배되어 있을 때, 그곳에 사는 문순득이라는 어부를 만납니다. 놀랍게도 문순득은 그 당시 사람들이 쉽게 갈 수 없었던 외국에 다녀온 경험이 있는 사람이었어요. 정약전은 신기해하며 문순득에게 그 경험을 이야기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리고 문순득이 해 준 이야기를 정리하여 <표해시말>이라는 책을 씁니다. <홍어 장수 문순득 표류기>는 <표해시말>이라는 책에 이퐁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초등학생도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재구성한 작품입니다. 역사적 사실에 기반했으면서도,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모험 이야기의 형식을 띠고 있어서 '표류'라는 다소 생소한 개념도 흥미롭게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와줍니다. 우이도의 어부 문순득은 파도가 세게 몰아치는 날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나갔다가 거센 바람에 휘말려 표류하게 됩니다. 문순득이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유구국(지금의 오키나와)입니다. 오키나와는 지금은 해외여행지로 익숙하지만, 당시의 문순득에게는 예고 없이 닥친 생존의 여정이었지요. 말도 통하지 않고,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절망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문순득은 긍정적인 태도와 끈기 있는 자세로 낯선 땅에서의 새로운 삶에 적응해 나갑니다. 외국의 언어와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집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죠. 이후 그는 여송(지금의 필리핀), 오문(중국 남부)을 거쳐 3년 만에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문순득은 표류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나중에는 조선에 표류한 외국인들과 조선인 사이에서 통역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조선 후기의 상황을 생각해 보면 아주 드물고 특별한 경험을 한 사람인 것이죠. 문순득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영웅도 아니고, 신분이 높은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낯선 세계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배우려는 자세와 희망을 잃지 않는 마음 덕분에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고, 다른 사람들이 해 보지 못한 일을 해내기도 했습니다. 이런 마음가짐은 지금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도 큰 울림을 줄 것입니다. 역사와 여행,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블로그에 방문하시면 재미있는 어린이책들을 많이 만나보실 수 있어요! 꿀벌서가: 어린이책 초등교사 꿀벌의 어린이책 북큐레이션 blog.naver.com/bookhoneyb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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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랑 일본 여행가면서 읽었습니다. 옛날에 비행기도 큰 배도 없을 때 바다에서 태풍을 만나 일본이랑 여러 나라를 억지로 여행한 이야기입니다. 문순득 아저씨는 태풍에서 살아남아 류규나라에 가서 그 나라 말도 배우고 풍습도 배웠다합니다. 어쩌면 지금처럼 해외여행을 마음대로 갈 수 없을 때라 아저씨와 하인은 더 좋아했을지도 몰라요. 책에는 저도 아직 못가본 남쪽 여러 나라와 중국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요. 오키나와에서 책에 나온 인사말을 사람들에게 써보지는 못하고 그냥 부모님에게만 써봤어요. 문순득 아저씨는 외국말도 정말 빨리 배운 것 같은데 그런 점은 엄청 부럽습니다. 저도 외국말을 잘하고 싶으면 아저씨처럼 용기를 내서 외국 친구들이랑 어울려 지내야한다고 엄마가 말씀하셨어요. 그림이 귀엽고 여행가는 곳의 이야기라서 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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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이런 흥미로운 역사가 있었다니.. 교과서에서 보지 못했던 위대한 이야기가 여기에 있다.
세계사를 공부할 때, 서양인들이나 중국인이 세계를 여행한 이야기는 배웠지만, 조선인이 세계를 여행한 일은 몰랐었다.
물론 자의가 아닌 표류로 인한 비 자발적인 세계 여행이었지만 정조 이후 혼란하고 닫힌 세계에서 이런 열린 사고를 가진 사람이 있을 줄 몰랐다.
또한 이것을 기록한 서적이 있는지도 몰랐다.
정약용에 비하여 잘 알려지지 않은 정약전이 기록한 여행기라서 더 흥미가 간다.
정약전이 기록하고 그린 자산어보가 어떻게 발견되었는지 알게 되서 더 마음에 와닿는다.
닫힌 세계에서 이런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우리나라 주변 국가에 대하여 배울때,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이다.
소재도 정말 좋고,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처럼 전개가 흥미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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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장수 문순득 표류기 이퐁 글, 김윤정 그림 1801년 지금으로부터 200년 전 전라도의 작은 점 우이도의 홍어장수 문순득의 이야기다. 흑산도에서 홍어를 사서 나주에 파는 홍어장수였다. 그러나 폭풍을 만나 표류를 시작했다. 유구국(오키나와)으로 여송(필리핀), 마카오로 그리고 중국의 난징과 베이징을 거쳐 3여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 이야기는 정약전이 작성한 「표해시말」 기록을 근거로 하고 있다. 페쇄적인 조선 사회, 유배 생활중인 정약전의 글 덕분에 지금 우리가 문순득을 만나고 있는 것이다. 조선 사회에서 열린 마음으로 세계 문화를 이해하려고 했던 문순득의 태도는 우리도 배울 만 하다. 문순득은 그들의 생활속에 우리와 다른 문화를 접한 후 적극적인 태도로 문화를 이해하려고 했다. 유구국의 장례문화, 여송국의 닭싸움, 시장에서 거래되는 화폐 제도를 눈여겨 보기도 하였다. 또한 외국의 배를 만드는 기술도 관심을 갖고 기억하려고 했다. 언어 배우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아 제주도에 표류해온 필리핀 사람들을 돌려보내도록 기여했다. 지금처럼 세계 여러나라에 대해 아는 것도 아니고, 두려움이 컸을 것이다. 위기는 기회라고 했던가. 문순득은 그 나라의 풍습을 이해하려고 했다. 열린 마음을 가지고 세계를 보는 시선은 우리에게 시사점을 주는 듯 하다.
* 서평을 위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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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초로 세계 문화를 경험하다> 앞 표지에 적힌 이 문구가 정확한 표현은 아닌 것 같지만 눈길을 끄는 것도 사실이다. 문순득이라는 사람이나 표해시말이라는 책에 대해 알지 못하던 상황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그 내용이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홍어를 사고 팔기 위해 배를 탄 문순득은 험한 날씨에 결국 바다 위에 표류하게 되고 유구국(오늘날의 오키나와)에 닿게 된다. 서로 말도 통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유구국 사람들은 물과 죽을 주면서 문순득 일행을 후하게 대접한다. 중국으로 가던 중 다시 표류하다가 도착한 여송(필리핀), 국제 도시 오문(마카오)에서 만난 사람들도 이들을 적대적으로 대하지는 않는다. 낯선 이들에게 친절을 베푸는 모습에서 오늘날 우리는 우리나라에 와있는 외국인을 어떤 태도로 대했는가 잠시 반성하게 된다. 단지 여러 나라를 표류하는 경험을 한 것에서 그쳤다면 문순득은 역사에 기록될만한 인물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낯선 언어와 문화, 음식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유연한 사고, 보고 들은 것을 생생하게 재현할 수 있도록 한 뛰어난 기억력을 가졌기에 표해시말이라는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고 조선왕조실록 순조실록에까지 그 이름이 기록될 수 있었다. 특히 표류하고 조선으로 돌아온 후 제주도에 붙잡혀 있던 여송국 표류민들을 도와주는 모습을 보면 그가 다른 사람의 처지를 돌아보고 도와줄 줄 아는 용기를 가졌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어서 감동적이기도 하다. 조금은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이야기의 전개와 구조, 140여쪽의 많지 않는 분량의 이 책은 초등학교 중학년 정도의 학생들과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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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조선시대에 다양한 나라를 표류했던 문순득이라는 인물에 관한 이야기이다. 아마 그냥 표류만 했다면 그의 이야기가 역사적으로 남아 있진 않았을 것이다. 전라도 출신의 홍어장수 문순득은 의도치 않은 풍랑을 만나 지금의 오키나와, 마카오, 필리핀, 중국 등에 표류하게 된다. 하지만 그는 단지 낯선 이방인에 머물지 않고 특유의 열린 마음으로 그들의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함께 살아가고자 했다. 우여곡절끝에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 문순득의 이야기를 정약전이라는 실학자가 글로 남기게 된다. 이 책이 바로 '표해시말'인데, 이것 또한 정약전의 신분과 상관없이 배울 점이 있으면 배우고자 했던 열린마음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현재의 우리에게도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열린마음이다. 이 열린마음은 편견없이 나와 다름을 받아들이는것이다. 또한 표해시말이라는 책의 역사적 이야기를 중학년 이상(3-4학년)의 아이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이 책에서 풀어낸 것도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