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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의문점으로 남았던 분야에 대한 책이 나왔습니다. 바로 주한미군사고문단KMAG 에 관한 책입니다.
한국군은 광복 직후 경비대로 출발하여 국군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창설된지 오년만에 내란과 한국전쟁이란 대규모 전쟁을 치뤄야 했습니다.
문제는 이 한국군에 관한 창설 초기 증언에서 훈련 강평을 제대로 할만한 장교가 중국 국민혁명군 출신 김홍일 장군정도 밖에 없었다는 점입니다.
한국군 창설 초기 광복군 출신들은 참여를 주저하고 일본군과 만군 출신 장교들이 참여를 했는데 이 장교들도 하급 장교들이었고 경험이 부족했습니다.
그들의 공으로 한국군이 성장하는데 결정적이라다라는 소리가 있지만 의문인 점은 그들 대부분이 하급 장교들이었고 한국전쟁기 활약을 보면 의문스러운 점이 많습니다.
10만에 가까운 한국군을 편성, 훈련, 정보 수집, 작전 수립 및 실행할 능력이 되었나 하는 의문이었습니다.
대대단위 이상 제대를 제대로 운용 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은 필요했는데 당시 한국군은 참모장교조차 제대로 훈련시킬 과정도 기간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한국군에 대해서 전쟁중 잘 싸웠다라는 주장은 많습니다만.. 그 한국군은 어떻게 편성, 훈련을 어떻게 했을까요? 무기야 미군의 공여로 해결했다지만 말이죠.
밀덕이라면 전투를 수행하기 위한 기술 뿐만 아니라 편성, 훈련, 보급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전투에 투입하기 위해 군사력을 건설하고 유지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고 어려운 일입니다.
그간의 한국군에 대한 얘길 들어보면 북한군에 대한 무기와 병력의 열세를 얘길하지만 실제 장교의 질적인 문제, 훈련도 등은 뺴고 얘길하고 있습니다.
신생 북한군도 마찬가지인데 어떻게 해결했나 싶다가 최근 중국 내전에 참가했던 공산단 내 한국인 출신으로 구성된 154, 164,166 사단이 편제 그대로 입북해서 한국 전쟁에 활약했다는 점에서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군은 어떻게 이 난제를 해결했을까요? 이 부분을 미군의 도움으로 해결했으리라고 짐작은 하고 있었는데 이 책 주한미군사고문단에서 많은 실마리를 얻었습니다.
주한미군사고문단은 미군을 대표해서 한국군의 모병, 편성, 훈련을 담당했습니다. 여러가지 제약 조건이 있어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만 평가하기 어렵지만 그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신생 한국군은 그나마도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한국군 내에 어리버리한 병사를 가리키는 "고문관"이 이들을 지칭하는데서 나왔다고 하고 이는 고문관들에 대한 한국군의 평가가 현실을 모르는 소리나 한다는 뜻이겠지요.
실제 이들이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고 한국 근무에 대한 열의가 떨어지고 미군의 지원이 부족했으며 한국 군부와 마찰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없었다면 창군 초기의 미숙한 한국군이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요?
숙련되고 훈련된 경험을 갖춘 장교단과 부사관단은 단기간 내에 양성되지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전쟁 초기 한국군의 모습에서 그러한 문제를 해결한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주한미군사고문단은 그러한 한국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투 부대뿐만 아니라 각종 육군내 학교 창설까지 이뤄냈습니다. 이 부분은 주목해 봐야 한다고 보입니다.
장기적 안목으로 한국군 강화의 초석이 되었기 떄문입니다.
하지만 내용이 많이 부족한점이 아쉽습니다. 오래전에 나온 책이고 현역 군인이 작성한 글이라서 좀더 심도 깊은 연구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주한미군사고문단이 한국전쟁에 참여한 내용이나 창군 초기의 한국군에 대한 증언이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께서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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