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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미술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처음에는 그림을 보고 느끼는대로 보면 된다는 입장이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나름 미술사에 대해 공부한 적은 있었다. 그 후에 다시 미술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 관련 책을 읽었다. 그 덕분에 그림이 갖고 있는 의미와 당시 시대상과 어떤 식으로 관련이 있는지 알게 되었다. 이런 것들은 거의 대부분 중세시대부터 1900년 초반까지 이어진다. 여기까지는 미술작품도 많고 봐야 할 그림도 엄청나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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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부터 나오는 작품이 현대미술인데 - 근대미술도 포함되겠지만 - 잘 모른다. 거기에 서양도 아닌 동양 쪽에서 한국은 더욱 모른다. 쓰고보니 상당히 사대적인 작품 감상을 했다는 생각도 든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한국에서 미술 작품은 아직까지 그다지 대접을 받지 못한다는 뜻과 마찬가지다. 내가 문외한인 것도 있지만 미술이 아직은 대중화도 안 되었지만 워낙 시장성이 작다. 시장성이 크다는 것과 대중성은 연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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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어느 정도 있는 사람이 미술작품을 수집하기는 해도 대중화가 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때 미술 세계가 더 커질 수 있다. 꼭 비싼 작품뿐만 아니라 다소 저렴한 작품도 거래가 되어야한다. 이런 작품을 매수하는 대상은 거의 대부분 미술에 관심있는 일반 대중일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미술을 관람하고 수집하게 된다. 돈이 많지 않은 관계로 유명 작가보다는 이제 곧 유명해 질 미술가들에게 더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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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 인해 이런 미술가들의 작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면 좀 더 안정적으로 작품 세계에 전념할 수 있다. 한국은 아직까지 그런 단계에 진입하지는 못했다. 나만 해도 그저 유명한 작품이나 좀 보려고 하지 그렇지 않은 작가의 작품을 굳이 챙겨보려 하지 않는다. 이런 작품은 대부분 인사동과 같은 곳에서 볼 수 있다. 그렇긴 해도 솔직히 인사동에 갔을 때 이런 갤러리에 들어가는 것은 쉽지 않다. 어딘지 모르게 보이지 않는 벽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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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문 열고 들어갈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 나같이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 마음 편하게 들어올 수 있게 만드는 환경도 중요하지 않을까한다. <샐러리맨 아트 컬렉터>는 그런 면에서 다소 읽기 어려웠다. 책에서 소개하는 작품이 거의 대부분 유명 작품이 아니다. 최근 근현대 작품이라고 해야 한다. 외국 작품도 많지만 국내 작품도 많다. 생전 처음 듣는 화가들의 이름이 계속 나오니 어려웠다. 거기에 작품들도 내 입장에서는 전혀 친숙하지 않으니. 쉽게 읽히지 않았다. 덕분에 꽤 오랜 시간동안 책을 붙잡고 있었다. 저자의 약력이 무척이나 독특하다. 증권사에 근무하는 사람인데 미술 세계에 빠져 이 책까지 썼다. 이게 독특하긴 해도 이상하진 않다. 대부분 고가의 미술작품을 보면 투자로 유명한 사람들이 간직한 경우가 많다. 그들에게 미술 작품은 하나의 컬렉션 역할을 하지만 지적인 과시 역할도 한다. 책에도 언급되지만 아무리 이러쿵 저러쿵 해도 지식을 과시하기는 힘들고 어렵다. ? 그런 와중에 어떤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는 한 마다는 대단하다. 그 한 마디에 소장한 사람의 지식과 품격이 확~ 올라간다.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상태가 된다. 거기에 그런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는 것은 재력도 된다는 간접적인 자격조건도 된다. 누구도 다 알고 있는 유명 작가의 작품은 개인이 소장하기도 힘들고 티가 나기 힘들다. 현대 작가의 작품 중에 당장이 아닌 미래에 더 빛날 작가의 작품은 그런 면에서 가장 확실한 잇템이 될 수 있다. ? 작가를 보는 안목이 있어야 하고 오래도록 해당 작가가 붓을 꺾지 않고 활동했다는 표시가 된다. 저자는 우연히 미술세계에 진입했고 이후에는 수집은 물론이고 직접 그림도 그렸다. 대부분 수집가는 미술활동도 한다고 하니 거기에 충실하다. 저자의 안목은 나같은 초보가 볼 때 엄청나다. 많은 작가를 소개할 뿐만 아니라 현대 미술 사조에 대해서도 함께 알려준다. 지금 잘 나가는 화가들도 소개하고 있다. 책 제목답데 단순히 화가와 작품을 소개하는데 그치는 것도 아니다. ? 개인이 미술작품을 수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다들 엄청난 돈이 들어가는 작품을 어떻게 구입하느냐가 반문할 것이다. 책을 읽어보면 결코 그렇지 않다. 얼마든지 조금만 관심 기울이고 노력하면 된다. 몇 십만 원으로도 구입 가능하다. 더구나 할부도 가능하다고 한다. 각 갤러리에 가서 이야기를 나누면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한다. 더 중요한 것은 신진 작가의 작품을 초기에 잘 구입해서 갖고 있으면 작품 가격이 올라 투자로도 가치있다. ? 처음부터 이런 작가의 작품을 선택하는 것은 어렵다. 꾸준히 갤러리나 전시회 등에 가서 안목을 키우면 된다. 금방 될 일은 아니지만 얼마든지 가능하다. 한국 미술세계는 성장을 하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소강상태라고 한다. 최근에 많이 회복했지만 아직 과거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하니 지금부터 관심을 갖고 노력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근현대 미술 화가나 작품도 책에서는 많이 소개하고 있어 그런 걸 배우는 측면에서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책에 나오는 미술 사진이 좀 작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미술 작품은 소장과 투자가 가능하다. 함께 읽을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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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 손안에 넣기> 라는 책을 우연히 보게 된 이후 내 마음 속에는 막연한 꿈같은 게 하나 생겼다. 바로 좋아하는 작가의 미술 진품을 하나 정도는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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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 아트 컬렉터 직장생활을 하면서 수집가가 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그것에 답을 주고 있습니다. 필자의 애널리스트라는 직업특성 상 임금이 꽤 높아야 되긴 하겠지만 그래도 수집가라는 게 꿈도 못 꿀 그런 건 아닌 듯 합니다. 여유가 없으면 시간이 걸릴 뿐. ^^; 필자는 어떻게 수집가가 되려고 생각했는가? 그리고 어떻게 수집가가 되었는가 수집가로서 작품을 선택하는 요령, 작품의 가치등을 판단하는 방법, 주의사항등을 알차게 소개한 책입니다. 미술작품을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보고 즐기는데 만족할 수도 있지만 정말 맘에 드는 무언가를 항상 주변에 두고 바라보고 만지면서 그 느낌을 향유하는 것은 인간으로 타고난 소유욕에 의한 것입니다. 저는 특히 소유욕이 많은 인간인지라. 정말 좋아하는 것은 손해를 본다고 하더라도 소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개인적인 부분이나 취미와 관계되는 것이라면 더 그렇습니다. 어떻게보면 요즘 진행되고 있는 공유문화와는 다소 안 맞는 부분도 없잖아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이라고 할까요. 자동차의 소유엔 딱히 욕심은 없습니다. 근사한 집의 경우는 직접 지어서 – 가능하면 벽돌 하나하나 올리는 것 까지 직접 – 소유하고 싶다는 장기 소망이 있지만 – 가치는 별 상관하지 않습니다. 원하는 것을 이루길 바랄 뿐입니다. - 그쪽은 관심이 별 없습니다. 그냥 잘 달리는 차 잘 이용하면 된다. 정도라 이건 카풀이나 쉐어링, 리스정도로 만족할 듯 싶습니다. 요즘은 미술품의 대여시장도 인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일정기간 대여하고 다른 것으로 바꾸거나 혹은 계속해서 원하는 것을 대여하고 대금을 치르는 식이라더군요. 하지만 이쪽은 역시 가지는 것을 원합니다. 이렇게 시작했거나 혹은 시작하길 바라는 사람에게 이 책은 시작의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만족스런 부분은 모호하게 이렇게 하면 좋다는 접근법이 아니라 낮에는 애널리스트, 밤에는 예술가면서 수집가인 필자의 특성에 맞게 구체적으로 이렇게 접근하면 된다. 라는 것을 잘 알려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술품 수집가가 되고 싶으신가요 이 책에서 많은 도움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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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도 모르고 특히나 미술품에 대한 안목도 없지만 관심이 가는 분야가 미술 수집가이기도 하다. 해서 선택한 도서이다. 미술 수집가-하면 선입견적인 시각이 먼저 떠올라 나와는 거리가 상당히 멀게만 느껴진다. 아트 컬렉터가 되든 되지 않든 모르는 것보단 아는 게 좋으니 우선 알아보기로 한다, 이 책과 함께. 제목처럼 평범한 직장인도 과연 미술품을 모을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한 이 책은 생각보단 그러하기가 어렵지 않음을 알려준다. 평범함 직장인도 아트 컬렉터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친절히 알려줌에 우선 컬렉터란 뜻부터 명확히 이해시킨다. 컬렉터의 사전적 의미는 '물품의 수집자, 특히 미술품의 수집가나 수장가'라고 한다. 아트 컬렉터가 되기에 앞서 어떤 점이 중요한지도 알려주는데 이는 바로 안목이라고 말한다. 세상엔 다양한 안목이 존재하는데 인생에 있어 안목에 따른 선택의 중요성을 미리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요즘이다. 저자가 말하는 안목은 예상하듯 좋은 작품을 보는 눈을 말한다. 보는 것에 관한 문제인 안목. 사람마다 보는 시각, 즉 안목이 다르다. 각자의 안목에 따른 느낌과 받아들임은 제 각각이다. 이러한 안목의 출발점은 관심이라고 알려준다. 이는 취향적인 부분과도 일맥상통하지 않을까 싶은데 느낌과 지식이 어우러진 인식을 갖추어야만 이 비로소 안목이 제대로 서게 된다는 저자의 말을 통해 진정한 안목이란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진정 쉽지 않은 안목 키우기-이다. 샐러리맨 아트 컬렉터로서 저자의 경험담이 듬뿍 묻어나는 도서로 그 시작의 계기 및 실수담과 성공담의 이야기는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다. 일반인이 미술품 수집가가 되기 힘든 이유로 경제적인 부분과 안목을 꼽는다.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말에 적극 공감할 것이다. 허나 저자는 그러한 이유로 쉽게 단념하기엔 이르다고 조언한다. 저자의 발자취를 따라 서서히 미술품에 대한 관심을 키우며 친해짐이 우선인 듯하다. 미술품 컬렉터와 투자자의 차이점, 그림이 주는 즐거움, 미술 시장의 이해, 컬렉터가 되기 위한 방법과 미술품 수집 시의 주의사항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저자가 들려주는 작가와 그림 이야기를 통해 샐러리맨 아트 컬렉션의 세계로 살짝 발을 담가 보기도 했다. 책벌레가 절대 생길 것 같지 않은 양질의 종이 재질은 물론 수록되어 있는 작품 사진과 내용에 있어 모두 만족스러운 도서였다. 그저 신비한 베일에 싸여있는 듯한 아트 컬렉션에 대해 많은 부분을 알 수 있었음에 유쾌한 독서의 시간이었다. 솔직히 여전히 미술작품에 대한 이해도와 안목은 떨어지지만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 평소 아트 컬렉션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 읽기에 좋은 도서이다. 강추한다. 알고자 하는 바람이 없다면 삶은 그대로 멈추는 게 아닐까...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이 세상의 전부인 양 말이다. 책은 그래서 더욱 사랑스럽다, 내게 있어... 내가 갇혀 있는 세상에서 나를 끄집어 내어 더 넓은 세상으로 인도해 주니 말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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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예술적 관점이 아닌 투자의 관점으로 본다는것을 우리는 소더비 예술품 경매를 이 책 "샐러리맨 아트 컬렉터" 는 독특한 이력이랄 수 있는 증권 애널리스트가 아트 틈나는대로의 미술전시장 탐방과 뜻하지 않은 기회로 샐러리맨도 아트 컬렉터가 될 수 미술 시장의 흐름, 작품 구입의 배경, 수집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는 아트 컬렉터를 아트테크를 관심있게 보고 실행보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한 앞선이의 경험적 사례, 관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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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 그림에 문외한이었던 나는 유럽 배낭여행을 앞두고 미술 공부에 여념이 없었다. 유럽의 유명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는 명화들을 마음껏 느끼고 싶었기 때문이다. 한 달 넘게 도서관에서 관련 책들을 공부하고 미술사의 흐름을 머릿속에 넣고 떠난 여행이었지만 작품을 마음으로 이해하려 하지 않고 머리로 이해하려 했었기 때문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후 미술은 나와 상관없는 것이라며 마음속 저 멀리 밀어두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와의 데이트에서, 여행지에서 미술관을 어색하게 드나들었고 그러다 보니 내 마음에 들어오는 작품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기 시작했다. 때로는 '저런 작품 하나 갖고 있으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미술품은 비싼 것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언감생심으로 치부해왔다. <샐러리맨 아트 컬렉터>는 이러한 내 선입견에 전환을 가져다준 책이다. 부제목인 '저 같은 직장인도 미술품을 모을 수 있을까요'라는 언제쯤 나도 해봤을 법한 질문에 단호하게 '그렇다.'라고 답해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책의 저자는 어떻게 샐러리맨도 아트 컬렉터가 될 수 있다고 하는 것일까? 저자가 바로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들을 모으는 아트 컬렉터이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이 책은 그가 지금껏 겪어온 경험담을 풀어 놓은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예술을 사랑하여 직접 작가로도 활동하며 예술적 가치로 바라보는 미술품뿐만 아니라, 증권사 애널리스트로 투자의 대상으로도 바라보는 미술품에 대한 시각이 신선했다. 컬렉터들이 미술품을 모으는 이유는 세 가지로 정리된다고 한다. 미국의 종합 문화, 예술 잡지인 <에스콰이어>에 따르면, '미술에 대한 사랑', '투자 수익에 대한 기대', '사회적인 이유'가 그 이유라고 한다. 더불어 저자는 작품을 감상하며서 컬렉터 스스로의 감성을 충전, 고양시키면서 삶의 좋은 에너지원으로 작용하는데 이것이 미술품 컬렉션의 진짜 지유라고 말한다. 하지만 미술품을 보는 안목, 그리고 컬렉션에 있어서 항상 도사리고 있는 위작에 대한 위험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최소 10년은 관심 있게 바라보고 직접 찾아보고 공부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미술을 사랑하고 열정이 커야 가능한 일이 아닌가 싶다. 이외에도 실제로 아트 컬렉터로 뛰어들기 위해서 필요한 방법들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작품을 어디서 어떻게 사야 하는지에서부터 꼭 알아 두어야 할 예술법과 과세까지도 말이다. 이 책을 통해서 내가 느낀 가장 큰 깨달음은 나도 원한다면 미술품을 소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것이 피카소나 고흐 같은 유명하면서도 비싼 것이 되기는 힘들겠지만, 맛있는 음식을 보면 먹고 싶은 것과 예쁜 옷이 있으면 입고 싶은 것과 같이 여건이 허락되는 선에서 충분히 아름다운 작품을 소유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작품이 미래의 피카소나 고흐의 작품같이 평가를 받는 날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미술품을 소유하는 것이 나와는 전혀 상관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내게, 원하는 작품을 집에 걸어두고 미소 짓는 그 날을 상상해 볼 수 있게 만들어준 고마운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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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 아트 컬렉터' 책 표지에 있는 '저 같은 직장인도 미술품을 모을 수 있을까요'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미술품을 사 모으는 사람은 부자들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평범한 직장인도 아트 컬렉터가 될 수 있다고 하니 관심이 갑니다. 더구나 저자의 직업은 주식 시장을 분석하는 애널리스트군요. 낮에는 평범한 직장인, 밤에는 예술가로 다양한 삶을 살고 있는 저자의 생각이 잘 담긴 책입니다.
저자는 미술을 전공하고 싶었던 꿈을 이렇게 다양한 예술 활동을 하면서 이루고 있습니다. 직접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아트 컬렉터로 미술품을 수집하기도 하면서 다채로운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주식과 미술은 너무나 달라 보이지만 저자의 글을 읽어보니 비슷한 점도 많네요. 정해진 가격이 없다는 점, 저평가된 주식이나 작품이 나중에 상승할 확률이 높다는 점, 우량주나 잘 알려진 작품은 시세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 등 저자의 전문 분야를 활용해 알려주니 재미있습니다. 이 책은 아트 컬렉터 분야를 잘 모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쓰였는데요. 예를 들어 그림은 호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고 재료에 따라 가격 책정이 다르다는 점도 상세히 알려주네요. 작품을 보는 안목을 높이는 방법이나 참고할만한 미술 잡지나 도록도 소개합니다. 경매에 참여하는 방법과 주의할 점도 상세히 알려주네요. 저자는 컬렉터와 투자자의 차이점도 알려주는데 잘 읽어보면 그 경계가 모호합니다. 컬렉터도 투자자가 될 수 있고, 투자자도 컬렉터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마음에 드는 작품을 소장하기 위해 구입하고, 가격이 오를 것 같으면 투자용으로 구입할 수도 있겠지요. 이를 위해서는 작품을 보는 자신만의 안목이 필요할 듯합니다. 저자는 큰돈을 투자하기보다 10호 정도 되는 100만 원 상당의 작품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껏 미술품을 보는 안목도 없고 위작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 분야는 전혀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요. 책을 읽어보니 저자가 미술품을 하나하나 모으며 작품의 세계에 동화되는 경험도 좋아 보입니다. 힐링도 되고, 운이 좋으면 투자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겠지요. 잘 몰랐던 분야인데 아트 컬렉터에 대해 상세하게 나와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트 컬렉터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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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애환, 미래를 위한 투자나 재테크 방법에 고민이 깊을 것이다. 다양한 분야와 산업이 존재하지만, 확실한 정보처나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먼저 들 것이다. 이 책은 색다른 분야를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사람의 스토리를 풀어내고 있다. 미술품 수집을 통해, 어떻게 투자를 추구하는지, 다소 생소하게 다가오는 면도 있다. 하지만 혁신이나 새로운 가치, 남들보다 앞선 안목을 통해, 취미생활을 수익으로 실현할 수 있다면, 트렌드에 편승하거나 앞서가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직장인이지만 취미로 시작한 미술품 수집, 제법 색다르게 보인다. 저자는 말한다. 주식시장보다 어려운 것이 바로 미술시장이라고, 어쩌면 당연한 말이다. 미술에 대한 판단이나 평가는 다소 주관적일 수 있고, 그 가치에 대한 의미해석이나 가치평가가 극명하게 나뉘기 때문이다. 또한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요건이나 갖춰야 할 덕목, 소양도 많다. 처음부터 무리한 계획이나 투기적인 생각만 하지 말고,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꾸준히 실행해야 빛을 볼 수 있다. 이를 위해선, 꾸준한 관심이 필요한데, 그래서 취미생활로 시작하는 방법이 현명한 자세이다. 누구나 좋아하는 장르가 있고, 분야도 있다. 이를 구분하는 눈을 기르며, 다양한 작품에 대한 이해, 특정 작가를 선점해 때로는 모방도 하며, 배우려는 자세와 의지가 필요하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할 수 있고, 본업을 위한 부업으로 시작하지만, 미래에는 가치있는 본업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 책은 이런 점에 주목하며, 미술시장의 다변화, 확장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실제 투자하고 있고, 이로 인한 수익을 거두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굳이 미술작품이나 예술품이 아니라도, 다른 분야에도 비슷한 관점으로 적용해 볼 수도 있고, 어떤 기준으로 변화하고 있는지, 판단해 볼 수 있다. 단순한 그림과 작품 그 이상의 가치를 평가하며, 무조건 오래된 작품이 고평가를 받는 것도 아니며, 현대적인 의미와 해석, 유명한 작가의 그림이 더 높은 점수를 받기도 한다. 이를 위한 구분이나 위작이나 진품에 대한 의미를 단번에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미술시장과 미술품을 바라보는 눈을 키워야 할 것이다. 어떤 면에서는 취미생활적인 면모가 강하지만, 새로운 투자정보나 신직업에 대한 분석으로 보일 수도 있다. 샐러리맨 아트 컬렉터를 통해, 이런 분야도 있다는 새로운 발견, 혹은 내가 원하는 방향성과 맞다는 확신이 생길 수도 있을 것이다. 활용하며 스스로 평가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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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컬렉팅은 돈 많고 여유 있는 사람들이나 할 수 있는 줄 알았다. 증권 애널리스트이자 아트 컬렉터인 김정환의 책 <샐러리맨 아트 컬렉터>에 따르면 지극히 평범한 샐러리맨도 약간의 관심과 열정만 있으면 남부럽지 않은 아트 컬렉터가 될 수 있다. 저자가 산증인이다. 1994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25년 이상 애널리스트로 일해온 저자는 우연한 기회로 미술품 컬렉팅을 시작해 화가, 서예가, 서예 평론가, 전시 기획자 등으로 활동하며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처럼 '두 얼굴의 인간'으로 살고 있다. 저자도 한때는 돈 많고 여유 있는 사람들이나 자기만의 미술품 컬렉션을 가질 수 있는 줄 알았다. 미술대학 진학을 희망했지만 집안의 극심한 반대로 경영학을 전공하고 증권사에 취직한 저자는 틈날 때마다 미술 전시장을 돌아보며 아쉬움을 달랬다. 그러던 어느 날 서울옥션으로 기업 탐방을 가게 되었고, 인터뷰에 응해준 전무의 방에서 소호 김응원의 작품 한 점을 보게 되었다. 그 또한 미술에 남다른 관심이 있어서 월급의 일정 부분으로 미술품 수집을 하고 있다는 얘길 듣고 저자는 생각했다. '미술품 컬렉션이 그리 어려운 것만은 아니구나.' 그때부터 저자는 미술품 컬렉션을 시작하게 되었고, 동료와 선후배들이 경영 대학원에 진학할 때 홀로 미술대학원에 진학해 제2의 인생을 준비했다. 이 책에는 미술품을 수집하기 위한 기초적인 내용과 미술 시장의 흐름, 작품의 구입 배경, 수집을 하면서 현실적으로 겪었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가 10여 년 동안 수집한 작품들은 대부분 100만 원 내외이고, 대체로 판화나 드로잉 작품이다. 10호 이내의 것들만 약 100여 점 된다. 평범한 흙수저도 미술품 컬렉터가 될 수 있지만 돈 많은 금수저가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희생은 불가피하다. 저자는 술과 담배를 하지 않고, 옷도 거의 사지 않는다. 입사할 때 받은 피복 구매권으로 구입한 겨울철 외투를 25년째 입고 있다. 그 흔한 골프도 치지 않는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로서 쌓은 전문적인 식견을 바탕으로 미술품을 언제 사고 언제 팔면 좋은지 구체적인 조언을 던지기도 한다. 미술 시장은 주식 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 팔려고 하는 사람이 많을 때 사는 게 좋고, 사려고 하는 사람이 많을 때 파는 게 좋다. 그렇다고 미술 시장을 주식 시장과 같은 논리로 접근하면 곤란하다. 미술품을 보유한다는 것은 단순한 재정적 가치만을 향유하는 것이 아니다. 훌륭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즐거움, 감상의 기쁨 등을 포함한다. 저자는 한 사람의 예술가로서 자신의 실력을 갈고닦기 위한 목적으로 미술품을 수집한다. 오로지 돈 때문에 미술품 컬렉팅에 관심을 가졌던 독자라면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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