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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문화와 중국만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책의 제목과도 같이 로마와 교류하였다는 것에 대한 그 흔적으로 유물의 사진들과 로마문화들의 사진으로 알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역사적 기록이 없어 이렇게 다른 나라의 비교로 알게되어 좋았습니다. 문화도 중요하지만 글이 있어 기록이 남아 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 대해서도 다시 생갇하게 되었습니다. 섬나라라서 미개하다라고 교육을 받았던 것 기억이 있는데, 섬나라 이기에 다른 나라와 교류가 자유로울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도 말입니다. 좀더 넓게 자유로운 생각이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을 들게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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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부터 읽어보고 싶었던 책인데 절판되어서 한동안 나오질 않다가 최근에야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읽게된 책이다.
저자인 요시미즈 츠네오라는 일본인은 유리를 연구하는 학자로 신라왕릉에서 출토된 유리공예품에 큰 관심을 가지고 이를 연구했다.
천마총등 신라고분에서 로만글라스라 불리는 4~6세기 초의 유리공예품이 신라에서 집중 출토되었던 사실에 관심을 가지고 신라역사를 연구한 저자는, 로마제국에서 제작된 로만글라스가 같은 시대의 고구려와 백제의 유물에서는 거의 출토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신라문화의 원형이 고구려나 백제 그리고 중국과는 다른 기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뿐만 아니라, 순금 반지, 귀걸이, 목걸이, 팔찌 등 신라고분에서 출토된 장신구는 고대 그리스·로마세계에서 유행했던 디자인과 세공기법이 매우 닮아 있다. 이는 신라가 중국문화의 영향권에 속하는 국가였다는 통설을 뒤집을 만한 증거였다.
다만 저자가 일본인인 만큼 우리나라에서는 위서로 불리는 고사기나 일본서기등의 일본역사서를 언급한 점은 좀 아쉬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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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안의 박물관에서 가슴이 떨어지기도 하고, 로마에서 입이 딱 벌어지기도 했고, 프랑스의 화려함에 질리기도 하면서 세상을 돌아다녔습니다.그러다가 나를 정말로 매료시키는 소중한 것들이 내가 가장 가까이 접할 수 있었던 신라에 있었네요. 로만글라스를 통하여 5세기 경의 문물교류에 집중했던 저자의 의도와는 별개로, 우리 금관의 설계, 누금을 만드는 법, 발굴하는 기쁨에 대해 엿볼 수 있어서 참으로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아무데도 비행기 타고 갈 수도 없게된 지금. 책을 들고서 경주로 가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물끄러미 구경만 했던 지난 날과 달리, 이번에는 유물들과 천천히 대화하려고 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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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리아누스 황제의 기록을 보느라 눈이 빠졌었다. 앙코르와트에 감복했었다. 자금성에 넋을 잃었었다. 그러면서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갈 수 있는 우리의 역사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고 살아왔던 것을 부끄럽게 만든 책이었습니다. 지난 제주여행에서 제주박물관에 있던 금줄로 수리된 유리병을 무심코 보았던 것이, 하늘하늘 금관을 그경만 했던 것이 부끄러워지더군요. 코로나로 아무데도 가기는 힘들어졌습니다. 이 책을 읽으시고 가까운 곳에 우리 조상들의 위대함이 기다리고 있었음을 느껴보시기를 권해봅니다. 저는 여름 경주는 그야말로 찜통이니 이번 추석연휴가 가 보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