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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 내비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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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장애가 있는 나에게, 여행 계획을 짜는 일은 무척이나 어려웠다. 앙코르와트에 가야겠다고 생각을 했지만 패키지 여행이 아닌 이상 며칠을 가야 적당한지도 잘 몰랐고 숙소는 어떻게 정하는게 좋은지, 여행 동선은 어떻게 짜는게 가장 좋을지, 아무거나 잘먹지만 그래도 식당은 어디가 좋은지 등등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이 너무나도 막막했다. 이것저것 검색해 봐도 이 유적지가 그
"앙코르와트 내비게이션" 내용보기

결정장애가 있는 나에게, 여행 계획을 짜는 일은 무척이나 어려웠다. 앙코르와트에 가야겠다고 생각을 했지만 패키지 여행이 아닌 이상 며칠을 가야 적당한지도 잘 몰랐고 숙소는 어떻게 정하는게 좋은지, 여행 동선은 어떻게 짜는게 가장 좋을지, 아무거나 잘먹지만 그래도 식당은 어디가 좋은지 등등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이 너무나도 막막했다. 이것저것 검색해 봐도 이 유적지가 그래서 중요한 것인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고 이 식당이 정말 맛있는 식당인지 나같은 뜨내기 관광객들만 가는 식당인지 혹시 식당에서 돈주고 홍보해달라고 해서 블로그 같은데에 올린 식당은 아닌지 의심만 되던 중에 이 책을 발견하고 나는 유레카를 외쳤다. 나에게 필요한 정보는 여기에 모두 있었다.


일단, 유적지별로 정보가 읽기 좋게 잘 정리되어 있다. 정보가 너무 길면 읽다가 지겹고 너무 짧으면 가이드북의 역할을 제대로 못한다. 필요한 만큼의 설명이 담겨 있다. 식당 정보는 웬만한 블로거들보다 나은것 같다. 메뉴 설명에 음식 사진까지 같이 있어서 잘 모르겠으면 그냥 여기 소개되어 있는 것들을 먹으면 무난할 것 같다. 캄보디아는 꽤 덥다고 들었는데, 식당의 에어콘 여부는 무척 중요하다. 소개된 마켓들을 찾아가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다.


가이드북의 가장 큰 장점은 '신뢰성' 이라 본다. 솔직히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으면 편하고 공짜라서 좋지만 신뢰성에 대한 리스크도 부담해야 한다. 나는 인터넷에서 찾은 맛집에 갔다가 몇 번 실패한 적이 있고, 틀린 정보때문에 일정이 흐트러진 적이 있어서 그 이후로는 그냥 간단히 참고하는 정도로만 쓴다. 이 책은 목차가 상세하게 되어 있어, 작은 유적지라도 빨리 그 페이지를 넘겨 찾을 수 있어서 꽤나 편리하다. 이 책 한 권이면 나같은 결정장애인도 걱정없이 여행할 수 있으리라 본다.

YES마니아 : 로얄 r******a 2018.12.13.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