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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일러스트 작가, 그들이 그린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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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그림에 관심이 많다. 잘 알지는 못하지만 무작정 좋아할 뿐이다. 가끔은 그림도 그려보고 싶다. 예술가적 기질을 타고나지 못해 글씨도 제대로 못 그려(!) 악필이지만 그럼에도 오래 전엔 크로키도 나름 배우며 유연한 손목을 만들어보려고 노력도 했었다. 하지만 이젠 다 지나간 꿈. 그림이든 음악이든 다 때가 있는 법. 노력하면 다 되는 세상이긴 하지만 노력을 해도 안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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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그림에 관심이 많다. 잘 알지는 못하지만 무작정 좋아할 뿐이다. 가끔은 그림도 그려보고 싶다. 예술가적 기질을 타고나지 못해 글씨도 제대로 못 그려(!) 악필이지만 그럼에도 오래 전엔 크로키도 나름 배우며 유연한 손목을 만들어보려고 노력도 했었다. 하지만 이젠 다 지나간 꿈. 그림이든 음악이든 다 때가 있는 법. 노력하면 다 되는 세상이긴 하지만 노력을 해도 안 되는 것, 그건 아마 예술쪽이 아닌가 싶다. 예술은 천성이라는 생각. 나이를 먹을수록 하고 있다. 그래서 요즘은 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좋아하는 그림, 일러스트, 스케치, 웹툰 등등 그리는 것이라면 뭐든지, 닥치는대로 읽어댄다.

 

얼마 전에 그런 나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책이 나왔다. 신선하고, 아름답고, 멋진, '세상에 길들여지지 않고 제멋대로 살아가는 독창적인', 우리나라의 대표 일러스트 작가의 그림들! 바로 《오늘의 일러스트*1》이다.

 

이 책의 저자는 잡지 <보그>의 예술 담당 기자이자 칼럼니스트였단다. 그가 네이버에서 기획한 '한국의 일러스트 작가들'의 인터뷰와 기사를 쓰게 되어 이렇게 책으로 엮여 나온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43인(1권엔 가나다 순으로 23인이 소개된다)은 우리나라의 젊은 미술가들이다. 젋다는 것은 독창적이고 개성이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저자는 그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그림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그림에 관한 생각들을 들어 우리에게 알려준다. 장래 일러스트를 하고 싶거나, 일러스트를 위해 어떤 학교를 가야 하는지 혹은 일러스트를 하기 위해서는 뭐 부터 해야하는지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아주 유용할 책, 되겠다. 그럼 23인의 일러스트 작가를 다 소개할 순 없고 내가 궁금한 몇 명의 작가를 소개해보련다.

 

아무래도 그림보다는 책이 먼저이니 책과 관련한 작가들이 눈에 띄겠지. 그 첫 번째 작가는 아이완 이다. 책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겐 다니엘 글라타우어의 《새벽 세 시 바람이 부나요》와 《일곱번째 파도》의 표지를 떠올리면 된다. 표지를 보면 몽환적이면서 사차원적인 느낌을 받는다. 왠지 우울해보이는 소녀, 스산함이랄까, 쓸쓸해보인다. 알고 보니 아이완은 스웨덴의 음악들을 좋아한다. 켄트를 즐겨 듣고 영화 [렛미인]을 보고 가슴이 철렁 내려 앉기도 했단다.

 

 

남들보다 늦은 고 3에 그림이 '미친 듯이' 그려보고 싶어 미대갈 꿈을 꾸었지만 당연히 너무 늦었다는 말만 들을 뿐. 허나 그 열망을 잠재우지 못해 돌고 돌아 스물네 살에 한예종에 들어갔고 자신에게만 보여주고 싶은 작은 세계를 그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건 엄마가 되고나서부터 더 절박해졌단다.

 

"가족이란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만드는 거라 생각했어요. 부모라는 이유로, 자식이라는 이유로 가드고 억압하니까요. 그래서 아이 갖기를 두려워했죠. 그런데 저는 좀 다르게 살아보려고요. 자식이 훌쩍 어딘가 가려고 하면 '그래 잘 다녀와'라고 말할 수 있는 관계 말이에요."

 

아이완에게도 그렇지만 가끔 보면 '아이'라는 존재는 엄마에게 말할 수 없는 꽤나 큰 힘을 주는 존재다.

 

 

두 번째 일러스트 작가는 박형동이다. 오래 전에 《바이바이 베스파》라는 만화로 그를 알게 되었다. 그 당시엔 만화에 그다지 관심이 없을 때였다. 우연히 보게 된 만화였는데 그 깊이에 놀라 이후로 만화를 즐겨 읽게 되었다. 그의 그림은 색감이 좋다. 짙은 파스텔 톤의 그림들. 박형동은 책표지 디자이너이자 만화가이면서 다양한 잡지의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그림을 보다시피 그가 그린 책표지 그림은 꽤 된다. 《리버 보이》, 《플라이 대디 플라이》, 《바보 픽터》, 《우리들의 스캔들》등등

 

 

고등학교 2학년 때 그는 우연히 영화 [베티 블루]를 봤고, 이 영화와 같은 작업을 해야겠구나, 맘 먹었더란다. 한데 그렇게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 다른 일을 찾아본 게 만화였다. 그림을 잘 그렸지만 미대는 안 된다는 집안의 반대에 불문과를 갔고, 그랬지만 여기저기 기웃대며 독학으로 그림을 그렸다. 만화 잡지에 만화를 연재하기도 했으나 자신이 그린 그림으로 돈을 못 벌거라는 생각을 했다. 이후 안정적인 수입을 위해 애니메이션 업계에 들어갔다. 한국 애니메이션은 하는 족족 망하던 때라 잘 될 리가 없었고 결국 다시 만화를 그리게 되었단다. 그는 지금 대학을 다니면서 초등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기도 한다. 기성 작가이지만 학교에서 꾸지람도 듣고 깨지기도 하는 그는 하지만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때라고 말한다.

 

"나이가 들면서 알아가는 것 중 하나는 가신을 끌어내주는 주변의 매개자가 참 중요하다는 거예요. 나자신이 주변사람들에게 매개자가 되어야 하기도 하고요. 전 요즘 좋은 학생들을 만나고, 좋은 선생님들과 함께합니다. 그래서 혼자 작업하면서 쌓았던 외로움이 많이 사라졌어요. 몸은 바쁘고 피곤한데 머리는 행복한 기분이 들고요. 이렇게 계속 자라다가 10년 후 성장 도서관을 하나 짓는게 꿈이랍니다."

 

《바이바이 베스파》도 그렇고 그가 표지를 그린 책 《리버 보이》나 《우리들의 스캔들》등등 모두 성장과 관련한 책들이다. 그가 지금 행복하다는 이유가 설명되는 것 같다.

 

 

세 번째 일러스트 작가는 소윤경이다. 그녀의 그림은 좀 소름끼친다. 뭐랄까, 섬뜩한 그림들이 맘에 들어오지 않는다. 하지만 판타스틱하다. 원래 그런 것에 관심이 많단다. 그로테스크한 오브제들.

 

"저는 인간 내면의 잔혹한 심리에 관심이 많아요. 자기 파괴 본능, 가락과 피학의 구도, 육식을 위한 동물공장 등 인간의 일상이라는 표면 밑에 감춰진 잔혹한 세계를 표현하고 싶어요. 그것은 기묘한 판타지로 표현되지요."

 

한데 의외로 그녀는 그림책 작업을 정말 많이 했다. 그러니 잔혹이라기보다는 판타지 같은 그림이라고 해야겠다. 《거짓말 학교》, 《선글라스를 쓴 개》, 《건방진 도도군》과 최근에 나온 《캡슐 마녀의 수리수리 약국》까지.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그녀는 졸업 후에 파리로 건너가 유학 생활을 한다. 하지만 그곳에서 뼈저리게 현대미술의 미궁만 접하게 되었단다. 그러고선 텅 빈 퐁피두 센터 지하에서 열린 <존 케이지 100주년 기념 공연>을 보며 그곳을 떠나야겠다고 맘 먹었다. 그녀는 지금처럼 일러스트 붐이 일기 전에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출판사를 찾아다녔다고 한다. 워낙 초기라 그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데서 비롯된 의도치 않은 무례함도 무수히 겪었다고 하니 어쩌면 그런 그녀가 있어 우리나라 일러스트가 점점 발전되어 가는 것은 아닐까.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그녀의 그림은 디스토피아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예쁘고 착한 그림을 선호한다. 그런 까닭에 작업을 하면서 많은 고충을 겪었다. 비슷한 경험을 할 후배들에게 그녀는 말한다.

 

"파인 아트를 하다가 이쪽으로 넘어온 경우, 자기 스타일대로만 주장하면 힘들어요. 시스템 속에 섞여 겸손하게 일하면서 트러블 메이커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해요. 소통의 장조차 열리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이 외에도 《오늘의 일러스트*1>에는 노석미, 밥장, 아메바피쉬, 오기사 등과 같은, 이름만 들어도 아하! 하는 작가들이 많다. 이들 모두 그림을 그리지만 그 다양함은 그들이 그려내는 그림들만큼이나 넓다. 잡지, 책표지, 애니메이션, 가방, 건축 등등 일러스트라는 직업(!)이 이토록 다양한 줄은 잘 몰랐다.

 

책을 덮고나니 더욱 후회가 된다. 천성적인 예술가가 안 되더라도 좀 노력을 해서 시늉이라도 내볼 것을. 이미 이루어지기 힘든 꿈을 가지고 헛된 상상을 했다. 해서, 이 책은 일러스트를 꿈꾸는 조카에게 선물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아마 꽤 유요할 것이다. 어쩌면 그들처럼 되려고 더 많은 노력을 할지도 모르겠다.

 

 

 



j****o 2012.04.13.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백마디 말보다 짠한 감동~일러스트 작품들, 진정 최고
"백마디 말보다 짠한 감동~일러스트 작품들, 진정 최고" 내용보기
국내 이렇게 멋진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많았구나...! 완전 내 스타일 책, 소유욕 불끈불끈...!   경영미, 권민호, 김시훈, 김영수, 김재희, 노석미, 노준구, 두식앤띨띨, 박정은, 박형동, 박혜림, 밥장, 백두리, 봄로야, 부창조, 정크하우스, 소윤경, 아메바피쉬, 아이완, 앤티, 오기사, 오정택, YP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정말 대한민국 대표 일러스트레이터!! 대박!
"백마디 말보다 짠한 감동~일러스트 작품들, 진정 최고" 내용보기

 

 

국내 이렇게 멋진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많았구나...!

완전 내 스타일 책, 소유욕 불끈불끈...!

 

경영미, 권민호, 김시훈, 김영수, 김재희, 노석미, 노준구, 두식앤띨띨, 박정은, 박형동, 박혜림, 밥장, 백두리, 봄로야, 부창조, 정크하우스, 소윤경, 아메바피쉬, 아이완, 앤티, 오기사, 오정택, YP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정말 대한민국 대표 일러스트레이터!!

대박!

이런 책을 기다리고 있었다규!

 

북트레일러를 보는데 마음이 쿵떡쿵떡, 그림 완전 좋다 완전 좋다!

 

인간의 상상력의 끝은 어디일까.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놀라고, 또 놀라고.

백 마디 말보다 짠한 감동이 전해지는 일러스트 작품들, 진정 최고!

 

m*******9 2012.04.1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들이 그린 세상을 보다 [오늘의 일러스트 x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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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말하는 고전 명화말고 요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그림을 보고 싶었다. 그 와중에 재미있는 책을 발견했다. <오늘의 일러스트 x 1> 나에게는 흥미로운 발견이 되었다. 두꺼운 책, 컬러감이 살아있는 그림들을 보며 멋진 시간을 보내본다.    이 책은 네이버 '한국의 일러스트 작가들' 그들의 이야기와 그림을 담았다. 내가 알고 있는 작가는 단 한 명. 너무 적었다. 인터넷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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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말하는 고전 명화말고 요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그림을 보고 싶었다. 그 와중에 재미있는 책을 발견했다. <오늘의 일러스트 x 1> 나에게는 흥미로운 발견이 되었다. 두꺼운 책, 컬러감이 살아있는 그림들을 보며 멋진 시간을 보내본다.

 

 이 책은 네이버 '한국의 일러스트 작가들' 그들의 이야기와 그림을 담았다. 내가 알고 있는 작가는 단 한 명. 너무 적었다. 인터넷으로 일러스트를 찾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낯선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그 낯선 느낌 덕분에 이 책이 더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 점이 새로 발견한 매력이었다.

 

 사전 정보나 선입견 없이 그들의 작품을 먼저 훑어보는 시간이 의미 있었다. 느낌이 오는 작품은 더 오래 바라보게 되었고, 내 생각으로 이해하기 힘든 작품은 넘겨가며 두꺼운 책 속에 담긴 그림들에 한참을 시선고정하게 되었다.

 

 이 책을 보니 그림은 자신이 보는 세상을 담아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 자신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가 그림에 나타난다. 그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그림을 그린다는 것에 대단한 선입견에 빠져있었던 나의 생각을 바꿔주는 느낌이다. 우리는 누구든 자기 자신이 바라보는 세상을 화폭에 담을 수 있는 것이다. 다양한 방법과 이야기를 그림 속에서 읽게 되는 것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때로는 이렇게 우연히 발견한 책에서 내 안의 세상을 뒤흔드는 핵폭탄급 마력을 발견하게 된다.



s*****a 2013.04.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대한민국 대표 일러스트레이터가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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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모두 모였다.   23인의 일러스트레이터, 내가 좋아하는 노석미 작가부터 밥장 와이피 등등 따뜻하고, 강렬하고, 재미나고, 독특한, 각양각색의 일러스트 모음이 인상적이다.   책 한 권으로 전시회를 다녀온 기분이다. <오늘의 일러스트>가 아름답게 느껴지는 이유는 다양한 그림과 더불어 작가들의 진솔한 인터뷰가 담겨있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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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모두 모였다.

 

23인의 일러스트레이터,

내가 좋아하는 노석미 작가부터 밥장 와이피 등등

따뜻하고, 강렬하고, 재미나고, 독특한,

각양각색의 일러스트 모음이 인상적이다.

 

책 한 권으로 전시회를 다녀온 기분이다.

<오늘의 일러스트>가 아름답게 느껴지는 이유는 다양한 그림과 더불어 작가들의 진솔한 인터뷰가 담겨있기 때문이 아닐까,

 

일러스트를 그리는 그 순간이 행복하기에 지금까지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작가들...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기까지의 과정들...

 

일러스트레이터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꼭, 한번쯤 만나야 할 책이 아닌가 싶다.

 

아름다운 그림 속에 그들의 삶과 철학이 담겨있다.

눈과 마음이 즐거워지는 책이 아닐까,

 

강렬한 표지만큼,

이 봄날 강렬하게 다가오는 책이 아닐까 싶다!

 

 

YES마니아 : 골드 g*******9 2012.04.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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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작가들이 그린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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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명 작가가 그린 이 시대의 모습   전공과 업무가 상관이 없다면, 주말에 만화책 그림책 보듯 설렁 설렁 보기에 좋은 책이다. 일러스트를 모라 이야기 해야할 지 잘 모르겠다. 예술이라고 하는 게 맞는지 그것으로 한정 짓기보다는 일상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그림과 글, 그리고 생각과 이야기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작가들을 앞에 놓아보았다.   박형동, 모든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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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명 작가가 그린 이 시대의 모습

 

전공과 업무가 상관이 없다면, 주말에 만화책 그림책 보듯 설렁 설렁 보기에 좋은 책이다.

일러스트를 모라 이야기 해야할 지 잘 모르겠다.

예술이라고 하는 게 맞는지

그것으로 한정 짓기보다는

일상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그림과 글, 그리고 생각과 이야기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작가들을 앞에 놓아보았다.

 

박형동, 모든 성장은 아름답다.

리버보이의 표지는 예전부터 강렬했다. 왠지 책이 읽고 싶을 정도로..

플라이 대디 표지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http://blog.naver.com/wondergarden

 

리버보이

정해영 역/팀 보울러 저
놀 | 2007년 10월

 

플라이, 대디, 플라이

양억관 역/가네시로 가즈키 저
북폴리오 | 2006년 01월

 

부창조,인스턴트 보이

www.stickymonsterlab.com

blog.naver.com/instantboy

 

아메바피쉬,내겐 너무 인간적인양철로봇,개체 안에 있는 담겨진 이야기들을 좋아해요.

www.amebafish.com

 

경연미, 더 많은 곳에 가보고 싶습니다. 더 많은 곳에서 살고 싶고,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지식을 쌓고 싶어요. 물론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는 가장 기대하는 것 중의 하나지요.

 

권민호,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좋은 작업이란 보는 이의 마음에 감동을 주고, 자신을 돌아보게 하며,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게 만든다.

자의식 없는 작업들, 어떻게 살아왔는지 잊어버린 작업은 하고 싶지 않아요. 자신을 잊지 않는 작업을 해나갈 것입니다. 당신과 우리에 관한 이야기 말이에요.

 

김시훈,공공의 선, 나에게 있어 아름다움이란 집중력이 결여된 내 뇌가 잠깐 동안 아무 생각을 하지 않을 때이다. 뇌에서 화학작용이 벌어지는 그때의 시청각적 자극이 아름다움처럼 말이나 설명 없어도 뇌에 곧바로 전해지는 바로 그 느낌이다.

 

김영수, 진심은 통한다, 수많은 작가들과 작품들 중에서 나에게 인상을 남긴 작품의 기준은 독특함이었다. 작가만의 세상살이가 자연스럽게 표현된 작품이 내 가슴을 벅차게 만들었다.

 

김재희, 거친 놈, 화려한 놈, 깔끔한 놈, 작가에게 창작의 가장 큰 동인은 피드백이다.

 

노석미, 역설의 힘, 이십대에는 믿음, 그리고 삼십대에는 용기가 가장 중요한 가치랍니다.

 

노준구, 세밀한 서사, 그 은밀한 매력, 죽을 때까지 그림을 그릴 거예요. 그렇다면 답은 하나, 좋은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두식앤띨딜, 비밀의 정원, 작업을 하면서 지금 구상하고 있는 작품이 어떻게 완성될지를 생각합니다. 간혹 생각과는 다른 느낌이지만 신선한 감성으로, 또는 생각 그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느낌의 작품이 완성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안의 자신을 봅니다.

 

봄로야, 몽상 그리고 판타지,왜 나는 이렇게 맑고 예쁜 노래를 부르고 있는 걸까? 어느 날 민홍씨가 누군가에게 물은 모양이에요. 이 고민을 들은 사람이 아직 네 마음속에 하고 싶은 말이 남아 있겠지라는 답을 주었대요.

 

오기사, 낭만 설계사, 세상의 재미있는 일들에는 몇가지 공통점이 있다. 가령 글, 그림, 음악, 사진, 영화, 사진, 영화, 광고, 그리고 건축 같은 곳들인데, 이 분야를 직업으로 택하면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진다. 성격은 괴팍하게 변하고, 사회성은 결여된다. 종국에는 모든 것이 뒤죽박죽되어 이게 과연 자신에게 재미있는 일이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해진다.

blog.naver.com/nifilwag

www.ogisadesign.com

k****k 2012.07.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늘의 일러스트 - 다양한 작품이 걸려있는 갤러리.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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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한국의 다양한 작가들, 작품들을 책 한 권에 만날 수 있어 좋습니다. 책에 수록된 몇 몇 작가들은 특히나 관심이 갑니다. 책을 읽는 분들도 각자의 취향에 맞는 작품들을 찾을 수 있겠죠. 이 부분만으로도 가치가 충분한 책입니다.그러나 읽는 내내 거슬렸던 것은 저자의 글이었습니다. 흔히 보그체라고 명명된 스타일을 한 문장도 빠짐없이 사용하고 있는데 '혹시 보그 잡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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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한국의 다양한 작가들, 작품들을 책 한 권에 만날 수 있어 좋습니다. 책에 수록된 몇 몇 작가들은 특히나 관심이 갑니다. 책을 읽는 분들도 각자의 취향에 맞는 작품들을 찾을 수 있겠죠. 이 부분만으로도 가치가 충분한 책입니다.


그러나 읽는 내내 거슬렸던 것은 저자의 글이었습니다. 흔히 보그체라고 명명된 스타일을 한 문장도 빠짐없이 사용하고 있는데 '혹시 보그 잡지사 기자 아닌가?'하는 생각이 글을 읽는 내내 들었습니다. 오로지 찬양 일색에 겉모습만 평가하는, 글로 하는 자본주의 상품 광고. 그런데 우려가 책 말이에 사실로 확인되었습니다. 맞췄다는 즐거움보다 앞선 씁쓸함.

2권도 나온 것 같은데 2권을 볼 때에는 저자의 글은 패스하고 작품 감상에만 전념할 생각입니다. '세상에 빛을 투사하는 아름다운 별들'이 저자의 부족함 탓에 가려질테니까요.

 

  

b******s 2018.11.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