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의 저자인 요아킴 예레미아스는 흔히 자유주의 학자로 불리는 아주 진보적 학자이다. 이 책은 예레미아스가 쓴 신약성경 배경사라고 불러도 좋을 것 같다. 진보적 학자가 쓴 신약 배경사는 보 라이케의 신약성서시대사가 있기는 하다. 보수적인 신학분위기가 팽배해 있는 한국의 현실에서 자유주의적 학자의 글 자체가 금기이다. 그러나, 자유주의 학자들의 글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들은 철저히 이성적 연구에 의지하고, 성경을 인간에 초점에 맞추어 해석하지만 그들의 연구를 통해 또 다른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들의 깊이있는 연구는 우리들에게 또 다른 통찰력을 주기에 충분하다. 이 책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런 점에서 한번쯤 읽어봐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이 두껍고 또한 작은 글씨가 책을 읽는데 불편하게 만들지만 끈기를 가지고 조금씩 읽어간다 하더라도 분명 얻는것이 있는 책이다. 자유주의 학자의 글에 좋지 않은 것들이 있지만, 그들의 글을 통하여 우리들이 분명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것자체를 무시해서는 안된다. 신약의 배경을 연구하려면 이 책도 한번쯤 읽어보면 유익한 책이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