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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 바르트의 애도 일기 리뷰입니다. 김진명 작가님의 아침의 피아노와 같이 구매했는데, 결이 비슷하고... 흐르는 감성이 비슷해요. 아침의 피아노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나가는 책이었다면 애도 일기는 롤랑 바르트가 어머니를 잃은 이후 2년간 써내려간 글입니다. 실제로 롤랑 바르트가 썼던 글들이 출간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썼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메말랐던 감성이 마구 샘솟는 느낌이에요... 누군가를 잃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위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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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아직 애송이어서, 롤랑 바르트가 겪은 상실을 공감할 수 없었다. 표면적인 이해만으로는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책이었다. 그리움의 무게감이 느껴지는 책이었고, 이 책을 다시 읽었을 때- 내가 가진 상황과 슬픔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뭐가 됐든 최대한 늦게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은거겠지요..
* 성큼성큼 읽을 수 있는 분량이지만, 조심조심 읽게 됩니다. 시간은 그저 슬픔을 받아들이는 예민함만을 차츰 사라지게 할 뿐이라는 롤랑 바르트의 말이 꽤 제법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옮기고 보니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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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비평가 롤랑 바르트가 어머니를 여씔 뒤 쓰러져 내리는 절망과 슬픔을 날마다 담담히 써 내려간 메모들은 상실이라는 인간의 근본적 비극을 정교하게 파헤친다. 시간이 지나도 결코 마모되거나 위로받지 못하는 고통의 단면을 거짓 없는 단상들로 짚어내며, 애도란 단번에 끝나는 과정이 아닌 죽은 이와 함께 살아가는 새로운 삶의 형태임을 선명하게 일깨운다. 슬픔을 억지로 견뎌내거나 미화하지 않고 소박한 언어로 직면하는 저자의 고백은, 지독한 슬픔조차도 부재하는 이를 향한 가장 깊은 사랑의 증명임을 일깨운다. 상실을 경험한 모든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고용한 구원을 선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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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 바르트의 『애도일기』는 사랑하는 이를 잃은 뒤의 슬픔과 공허를 꾸밈없이 기록한 일기 형식의 책이다. 짧은 메모들 속에는 애도의 시간이 얼마나 길고 복잡한지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상실은 시간이 흐른다고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깊이 느끼게 한다. 담담한 문장일수록 감정의 무게가 더욱 크게 전해졌고, 애도란 잊는 과정이 아니라 사랑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과정임을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
| 어느 날 다른 책을 찾다가 우연히, 아래에 뜬 연관 검색 결과를 보고 알게 된 책입니다. 작가가 어머니를 보내드리고 난 이후, 쪽지에 쓴 짧은 기록들을 모아서 엮은 책이라고 하기에 바로 구매했습니다. 책을 받고 나서도 곧바로 읽지 못하고 책상에 그냥 두었다가 최근 주말에 읽어보려고 페이지를 몇장 넘겼는데 정말 눈물을 참을수 없었습니다. 이 사람의 애도의 기록이 나의 것과 너무 닮아있었고 덜 예민해져있던 슬픔이 다시 돌아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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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지성 롤랑 바르트가 어머니의 죽음을 애도하며 쓴 일기다. 롤랑 바르트의 스테디셀러 중의 하나인데, 국내에 롤랑 바르트의 저서로 번역된 도서 중에 그나마 두껍지 않고 입문하기 좋은 단행본으론 이 책밖에 보이지 않아서(^^...) 선택하게 되었다. 처음 읽는 롤랑 바르트의 책. <1977년 11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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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있습니다. 주의해 주세요.) 이 책은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서 어머니를 여의고 그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책이나 영화를 추천받는 글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댓글에 롤랑 바르트의 <애도 일기>를 강력 추천하더라고요. 그래서 구입을 했습니다. 좋은 책은 알게 된 즉시 구입하라고 배웠습니다. 네, 그럼요. 사실 대학 시절 전공에서 롤랑 바르트는 꽤나 다루기 어려운 사람이었는데요. 이번 <애도 일기>는 그의 사상적 상아탑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글이라서 새롭고도 괴로웠습니다. 어머니를 여읜 상처와 고통이 너무 생생하게 쓰여 있더라고요. 그의 죽음을 두고 자살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글을 보는 순간 그의 죽음이 새롭게 와 닿더이다. 이해가 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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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두살 때 전쟁으로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단둘이 살아왔다. 서로를 의지하고 살아왔기에 상실감도 컷을까, 그는 어머니를 보내고 약 2년간 일기 형식의 메모를 작성했다. 짧지만 마음을 울리는 글들에서 작가의 상실감과 슬픔이 고스한히 전해진다. 다른 사람이 뱉은 어떤 단어 하나에서, 길에서 느끼는 풍경 속에서도 작가는 어머니와의 추억을 느끼고 슬퍼한다. 이 글들은 작가의 이후 작품들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하는데 그 작품들도 읽어보면 유익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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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누군가를 떠나보내고 나서 앓고 있는 이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누군가를 떠나보내고 살아나가는 누군가의 마음이 담겨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애도의 과정은 중요하다. 마음으로 애도를 충분히 하고 나서야 절절한 슬픔에만 매여 있지 않을 수 있으니까. 애도의 과정은 철저하게 산 사람의 몫이고, 산 자들을 위한 과정이다. 산 자들이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애도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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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일기'가 붙은 책을 좋아한다. 누군가의 비밀스러운 개인 생활을 훔쳐보는 게 좋아서일까. 변태같지만 남의 일기를 읽는 것만큼이나 재밌는 것도 없지. 얼마전 미셸 투르니에의 <외면일기>를 읽고 이 책을 발견했다.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리커버를 해서 다시 나왔더라. 작가도, 역자도, 표지 디자이너도 다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다. 누군가를 애도하는 마음. 제목에서 읽지 않아도 이미 전달되는 것만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