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절염은 고칠 수 있다. 건강이 좋지 않다보니 건강에 관련된 책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다.는 속담은 간절함이 결국 행동하게 만든다는 말이다. 우리나라 속담에도 목마른 사람이 먼저 우물 판다고 하지 않았던가. 십여 년 전부터 오랫동안 걸으면 관점에 무리가 간다. 한 시간 정도 걷다보면 왼쪽 무릎이 아파오면서 걷기가 힘들어진다. 4년 전부터 심해지는 듯하여 병원에 찾아가니 ‘퇴행성관절염’이라고 했다. 퇴행성이라 어쩔 수 없다는 말만 들었고, ‘조심하라’고만했다. 모든 사람은 퇴행성 질환이 찾아온다. 나이가 들면 피할 수 없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렇게 생각한다. 그런데 왜 다른 사람에게는 오지 않고 나에게만 오는 것일까? 내가 무리하게 운동을 하거나 관절이 상할 만큼 과하게 일을 하지 않는데 말이다. 이유를 알 수 없지만 ‘퇴행성’이라는 말에 그러려니 하고 지나갔다. 무릎을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는 법 밖에 없다. 우연히 보게 된 박민수 약사의 <관절염을 고친 사람들>에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한다. 만약 퇴행성이라는 이름으로 연골이 닳아 사라진다면 모든 사람이 관절염 환자가 될 것이다. 그런데 매우 연로한 사람이 아닌 이상 관절염은 흔하면서도 흔하지 않다. 왜 그럴까? 계속하여 연골이 재생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관절염이 걸리는 것일까? 저자는 다섯 가지로 정리한다. 첫 번째, 유산이나 수술 또는 출산 뒤 제대로 조리하지 못하여 피 부족과 과로로 인하여 연골의 생성을 더디 하기 때문 두 번째, 근심과 걱정을 스스로 풀지 못하여 스트레스가 되고 그로 인해 피가 마르면 골수와 연골이 닳아지기 때문 세 번째, 골병 들 정도로 노동의 양이 많았거나 지나친 운동을 하여 연골이 빨리 닳아지기 때문 네 번째, 신장의 노화와 과로에 의해 골수와 연골의 제공이 부족해지기 때문 다섯 번째, 신장의 기능이상으로 노폐물이 빠지지 않고, 습, 열이 쌓여 살이 찌고 골수와 연골의 생성이 더디 되기 때문 (41쪽에서 발췌) 모두 다섯 가지로 정리했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혈액순환과 신장이상으로 좁혀진다. 혈액과 신장에 관한 부분을 좀 더 알아보자. 관절염 환자의 70%가 여성이다. 월경이나 출산 등으로 피가 배출이 되면 뼈가 약해진다. 아이를 낳고나면 온몸의 뼈와 근육이 약해진 상태다. 이때 무리한 일을 하거나 보양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만성으로 발전하게 된다. 피 부족은 뼈를 만드는 영양부족과 산소부족으로 다양한 질병들이 찾아온다. 그래서 산후 질병을 보면 한 가지만 오는 것이 아니라 여러 병이 함께 일어난다. 탈모, 우울증, 빈혈, 부종, 산욕열 등이다. 최근에 들어 아내에게 탈모 현상의 이유를 알았는데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이다. 무좀이나 탈모는 산소와 영양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일어난 것이다. “산후에 오는 병들은 관절염뿐만 아니고 탈모, 우울증, 빈혈, 부종, 산욕열 등 수 많은 질병들이 있는데 이것들 또한 많은 출혈로 인한 피 부족 때문에 나타나는 질병들이다.”(44쪽) 신장이 왜 관절염과 직결되는지 알아보자. 신장의 역할은 ‘골수를 제공하며 골수는 연골의 생성을 돕’(46쪽)는다. 그런데 신장이 고장 나면 골수가 생성되지 않아 뼈가 만들어지지 않게 된다. 신장은 간과 비슷하여 80%이상 망가지지 않으면 정상처럼 느낀다. 신장에서 나오는 신수(腎水)는 ‘뼈내강 조직으로 성인의 경우 피를 만드는 유일한 장기로써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생성하고 골수의 줄기세포는 조골세포와 연골세포를 만들어 주므로 신장의 기능을 회복시키면 근본적인 관절염 치료가’(46쪽)가 가능하게 된다.
신장의 역할을 정리하면 잃다. 먼저 신장은 배설기관이다. 몸에서 만들어지는 불필요한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킨다. 신장으로 인해 몸 안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 혈액이 몸 안의 노폐물을 신장으로 가져오면 신장은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오줌을 만들어 낸다. 신진대사를 하게 되면 여러 가지 노폐물이 생성된다. 이때 혈액은 노폐물을 신장으로 보내어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데 오줌으로 만들어 배출시킨다. 신장은 1분에 약 1리터의 피가 들어온다. 심장이 1분에 약4리터의 피를 내보는 것에 비한다면 신장의 역할을 지대하다. 신장에 결석이 생기면 투석을 통해 피를 깨끗하게 해야 한다. 세포에 필요한 영양소를 조절한다. 신장은 혈액과 체액, 세포액에 있는 수분의 양과 나트륨, 크롬, 마그네슘, 칼륨 등의 성분을 농도를 조절하여 약알칼리성으로 유지시켜 준다. 소변을 배출한다. 소변은 노폐물이다. 하루에 약 1.5리터를 배출해야 정상이다. 하루 소변 량이 500밀리리터 이사를 빈뇨라 부르고, 200밀리리터 이하를 무뇨라 한다. 전혀 나오지 않을 때는 완전무뇨라 부른다. 소변이 나오지 않게 되면 몸 안에 노폐물이 쌓이게 되어 급성신부전, 만성신부전증에 걸리게 된다. 놀라운 것은 몸에는 다양한 배출기관이 있지만 요소만은 오직 신장을 통해서만 배출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치료가불가능한 류마티스관절염 역시 피가 부족하고 탁해서 일어난 질병이다. 현대의학은 류마티스관절염을 자가면역성질환으로 분류하여 죽을 때까지 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말한다.(115쪽) 죽을 만큼 고통스러운 질병이기 때문에 힘들어 하지만, 결국 혈액순환과 신장의 문제인 것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피가 부족한 것, 다른 하나는 신장 기능의 저하로 인해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아 몸에 독이 쌓인 상태다. 이 책은 그리 탁월한 책은 아니다. 언뜻 보면 자비로 출판한 엉성한 책으로 보일만큼 편집이 허술하다. 그러나 저자 자신이 관절염으로 인해 큰 고통을 당했고, 약사지만 한방을 통해 치유를 받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결국 그는 약을 버리고 자연으로 돌아간 것이다. 먹는 것으로 해결할 수 없다면 치료는 불가능하다. 하나님은 창조하실 때 모든 만물 안에 이미 우리의 질병을 치유할 대안을 숨겨 놓았다. 부지런히 찾고 구한다면 반드시 얻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