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10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8.0
  • 40대 0.0
  • 50대 0.0
리뷰 총점 종이책
프랑스와 한국을 동시에!
"프랑스와 한국을 동시에! " 내용보기
프랑스에 있는 스트라스부르그의 장식미술학교는 많은 일러스트레이터와 만화가를 배출한 학교로 유명합니다. 학교 졸업시기가 다가오면 학교 사이트에 졸업작품집이 올라오는 것을 기다릴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만화서점에서 예전에 봤던 졸업작품집 안에 있는 그림과 비슷한 느낌의 그림이 표지인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책이 바로 '평범한 왕'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프랑스와 한국을 동시에! " 내용보기

프랑스에 있는 스트라스부르그의 장식미술학교는 많은 일러스트레이터와 만화가를 배출한 학교로 유명합니다. 학교 졸업시기가 다가오면 학교 사이트에 졸업작품집이 올라오는 것을 기다릴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만화서점에서 예전에 봤던 졸업작품집 안에 있는 그림과 비슷한 느낌의 그림이 표지인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책이 바로 '평범한 왕'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림과 원안을 담당한 작가분이 스트라스부르그 장식미술학교 출신이고 한국인이었습니다. 


프랑스의 대중적인 그림 스타일을 느끼게 하는 표지와는 조금 달리 이야기를 읽기 시작할 수록 우리에게 익숙한 스타일의 그림을 그리던 사람이라는게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한국에서 애니메이터였다는걸 알고 읽기 시작해서 그런걸까요. 테크닉 적인 면에서 '한국'의 교육이 생각나게 합니다. 글을 프랑스인이 담당했지만 원안을 한국분이 맡아서 그런지 감정의 표현도 한국인에게 더 가깝게 표현된 것 같고요. 주인공의 딸이 남편에게 계속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는 부분은 프랑스의 느낌 보다는 우리가 많이 본 감정묘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읽는 내내 '내가 생각하는 프랑스의 그림 소설은 아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그렇다고 이 책이 잘못됐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등장인물들은 프랑스인이지만 프랑스와 한국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장점이라고 생각된 작품입니다.


그림소설은 흔히 우리가 지나칠 수 있는 작은 생각을 농밀하게 그림과 글로 엮어내는 것이고 이 장르를 좋아하는 또 다른 이유는 '어른'이 '어른'으로 다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의 주체가 되어 삶의 고뇌를웃기게 그리고 진지하게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이 작품은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밀도있게 잘 보여줍니다. 이야기를 읽으며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부분들도 많고요. 주인공이 할아버지인데도 '아 나도 저렇게 생각할 수 있겠다' 싶은 부분이 있어 좋았어요. 


매번 그렇듯이 스포일러가 되지 않게 이야기의 줄거리를 배제한 리뷰를 썼습니다. 유럽만화를 막 읽기 시작한 분들이 읽으시기 좋은 작품 같아 적극 추천합니다. 특히 프랑스 애니메이션인 '벨빌의 세쌍둥이'를 좋아하신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n*****1 2012.11.12. 신고 공감 2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