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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본주의를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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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부상에 관한 수많은 현상들, 예를 들자면 중국 내 양극화, 소수민족 분리주의, 국제적인 견지에서 보자면, 1조 달러를 넘긴 외환 보유고, 세계 자원을 빨아들이는 블랙홀 이미지 등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중국과 연관된 경보들이 매일 같이 들려오고 있는데, 과연 이런 현상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이 책은 이런 문제제기에 상당히 유의미한 답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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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부상에 관한 수많은 현상들, 예를 들자면 중국 내 양극화, 소수민족 분리주의, 국제적인 견지에서 보자면, 1조 달러를 넘긴 외환 보유고, 세계 자원을 빨아들이는 블랙홀 이미지 등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중국과 연관된 경보들이 매일 같이 들려오고 있는데, 과연 이런 현상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이 책은 이런 문제제기에 상당히 유의미한 답을 주고 있다. 책 안에 여러 자본주의의 국지적 변화 모습의 변화를 담기도 하고 그랬는데, 그것들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단 중국 관련 수많은 현상들을 이해할 수 있는 하나의 해석틀을 제공한다는 점이 더 중요할 것 같다. 이 책이 그런 현상들을 직접적으로 일일히 제시하지는 않지만, 그것들을 엮을 수 있는 시야를 제공한다는 의미이다. 세계체제론적 관점에서... 더 정확히는 구조적 체제적 관점에서 중국이 야기하는 지구상의 변화들, 자본주의상의 변화들을 보여준다. 하나하나 독립된 현상이 아니고, 유기적으로 연결된 현상임을 말한다.

예를 들면 이렇다. 중국이 부상함에 따라 중국은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하고,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전 세계의 유전 탄광 철광석 같은 것을 사들이고, 사들이다 보니 이미 주인이 있는 것들이 있는데, 그 주인들은 알고 보니 미국과 일본이더라. 미국과 일본이 불쾌해하지만 중국이 살기 위해선 방법이 없고... 그래서 중국은 세계 전역으로 시야를 돌리는데, 가장 최상의 파트너는 러시아가 될 것 같다. 자원과 안보의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중국이 커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는 작아지고, 중국이 중심부가 되고, 여타 나라가 반중심부 주변부가 되는 현상이 벌어진다... 이게 평화롭지만은 않고, 아마 과거 구소련이 그랬듯이 일종의 몰락 현상이 될지도 모른다... 중국이 부상함에 따라 세계 노동시장도 공급이 많아지고 이 때문에 또 미국 노동계가 타격을 입고, 연대하고.... 이런 식으로 하나의 무대 위에 올려진 행위자들 사이에 끝없는 인과 관계로 묶인 체계(system) 논리로 설명하는 것 같다. 일정한 법칙성까지 더해서...

세계체제론 관련, 솔직히 낡은 이론으로 인식하고, 아주 기초적인 것 외에는 잘 몰랐는데, 한참을 읽다 보니, 어느 정도 그 이론이 말하는 개념틀도 어렴풋이 파악할 수 있어서, 전체 논지를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다. 낡았다기보다도, 과연 낡은 게 맞는가... 충분히 21세기적으로 발전해온 건 아닐까 그러한 생각이 들면서... 오히려 다소간 구조주의적인 인식틀을 확보한 것 같아서... 나쁘진 않은 듯. 주류 사회학과 주류 경제학에서 이걸 어떻게 반박할 건지 궁금하긴 하다.

 

k*****y 2012.04.1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중국의 부상에 대한 역사적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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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강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에 대해 세계체계론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세계체계론에 의하면 중국의 부상은 국제 노동 분업, 미국 헤게모니와 냉전 질서의 쇠퇴, 반체제 운동의 쇠퇴라는 1970년대 이후 지구적 자본주의 체계의 구조적 전환으로 가능했다. 그러나 동시에 과잉 투자와 과소 소비에 따른 높은 수출의존이라는 문제를 안고있다.   세계 경제와 환경 위기 속에서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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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강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에 대해 세계체계론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세계체계론에 의하면 중국의 부상은 국제 노동 분업, 미국 헤게모니와 냉전 질서의 쇠퇴, 반체제 운동의 쇠퇴라는 1970년대 이후 지구적 자본주의 체계의 구조적 전환으로 가능했다. 그러나 동시에 과잉 투자와 과소 소비에 따른 높은 수출의존이라는 문제를 안고있다.

 

세계 경제와 환경 위기 속에서 중국 모델이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 여러 저자들에 의해 쓰여진 각 장들은 중국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주변부 제조업체들의 협상력 증가, 지정학적 긴장의 증가 속에서 다극적인 국가간 체계를 향한 운동, 지구적인 노동 권력의 부활이라는 중국 모델의 세 경향을 보여준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장에서 장기적으로는 중국을 중심으로 지구적 자본주의가 형성될 것이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깔끔하게 정리된 중국 미래 예측서는 아니다. 강점은 마지막 결론보다는 오히려 중국의 부상에 대한 역사적인 이해를 풍부하게 해주는 여러 저자들의, 때로는 조금씩 상반되기도한 글들이다.

i*****1 2012.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표지는 잘 만들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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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확 들어오는 제목이다. 금세기 최고의 화두,중국. 그 중국이 기존의 질서체계-자본주의를 바꿀거 같은 기대감이 충만하게 하는 화두다.그러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무릇 자본주의라는 화두는 상식적으로 경제와 관련된 문제제기이자, 토론주제가 아니던가, 그런데 이 책은 오히려 정치,사회 분야와 관련된 내용이 주류를 이룬다. 노동 관련 이야기가 두개의 장을 차지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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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확 들어오는 제목이다. 금세기 최고의 화두,중국. 그 중국이 기존의 질서체계-자본주의를 바꿀거 같은 기대감이 충만하게 하는 화두다.


그러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무릇 자본주의라는 화두는 상식적으로 경제와 관련된 문제제기이자, 토론주제가 아니던가, 그런데 이 책은 오히려 정치,사회 분야와 관련된 내용이 주류를 이룬다. 노동 관련 이야기가 두개의 장을 차지한다고 해서 이런 결론은 내리는건 아니다.


책의 전체적인 흐름이 경제와는 동떨어져 있다. 책 속에서 중국의 경제 관련 지표나,향후 중국의 지속가능한 발전,혹은 경착륙에 의한 붕괴를 예견했다면 그런 기대는 빨리 접는게 이 책을 읽는데 도움이 될것이다.


책의 내용을 관통하는, 엄밀히 말하면 일관되게 하나의 흐름을 나타내지 못하는 내용이다. 월간지나,계간지의 중국 특집편에 어울리는 내용이다. 하나의 흐름이 있지 않고,A를 이야기 하고,그 다음장에서는 B를 이야기 하고 있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개별 장의 내용이 풍족하지 않다. 무엇인가를 말하는듯 하여 다음의 논리 전개를 잔득 기대하게 만들더니,곧바로 결론이다. 황당하다는 느낌이 든다.


다행이 이 책에서 확인 할 수 있었던 것은 현재의 중국이 있기 까지의 역사적인 접근법을 엿볼 수 있었던 것이다. 어느 순간 혜성처럼 나타난 경제대국 중국이 아닌, 기존-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지구적 경제에서 차지했던 중국의 역할을 볼 수 있다는 것에 조금은 만족할 수 있었다.


현시기 무릇 "중국"이라는 두 단어는 중국을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는 이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주제임에는 틀림없지만, 그것만으로 책의 만족도를 높일 수 없다는 것을 저자들이 확인 했으면 좋겠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월간 중국리뷰,혹은 계간 중국연구의 제목에 어울리는 개별 연구자들의 파편을 혼합한 종합서가 아닌가 싶다.

c******1 2012.04.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