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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통감 41권, 한기 33, 왕조 기틀의 성립. 적미 정부가 항복하지만 군사세력들은 끊임없이 발호합니다. 후세에서 역사를 돌아보면 광무제 유수의 후한이 이미 시작되어 이른바 승부는 결정되었고 그냥 반란세력 1 2 3 정도로 보이지만 당시만 해도 아직 난세가 끝나지 않았으니 나야말로 최후의 승자다 (비유로 사마의가 떠올랐습니다만 후한 말기가 삼국지의 배경이니 아직 태어나기도 전이군요 ㅎㅎ...) 하는 사람들이 많았겠지요. 이번 권에서 광무제 건무 5년까지 시간이 진행되었는데도 여전히... 연왕 팽총 4년, 초 여왕 진풍 6년, 해서왕 동헌 3년, 주 성왕 전융 6년, 제왕 장보 3년, 양왕 유우 3년, 황제 이헌 3년, 동평왕 방맹 원년, 한제 노방 원년... 이 연호는 언제쯤 진짜 건무 하나로 줄어들까 하는 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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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미가 일부러 치중을 버리고 가며 수레에 흙을 가득 싣고 그 위에 콩을 얹어 놓으니 굶주린 등우와 등홍의 군사들이 이를 얻기 위해 서로 다투다 진형이 흩트러져 적미의 반격을 받는 장면이나 풍이가 적은 군사를 풀어 일부러 패하는 척하며 적미의 군대를 깊이 끌어 들인 후 적미의 군사들과 같은 복장을 한 병사들을 불러 들여 적의 혼란을 통해 전쟁에 이기는 모습은 전쟁이 무기나 전력도 중요하지만 군율과 경계도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