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낳아놓으면 제 알아서 큰다는 어른들의 말도 있지만 아이 키워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이게 완전히 새빨간 거짓말임을. 임신과 출산, 육아, 이후의 교육에 이르기까지 이미 시작되는 순간 부모의 삶은 완전히 달라진다.
어리면 어릴수록 더욱 아이 중심의 삶을 살 수 밖에 없다. 온전히 부모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아이이기에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아이가 커서 온자 걷고 밥을 먹으면 몸은 편해질질도 모른다.
그러나 마음은 아이가 커가면 커갈수록 더 불안하고 걱정이 생긴다. 오롯이 내 시야에 잊지도 않고 점차 아이는 자신의 생각이 생기다보니 굳이 사춘기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의견을 말하게 되고 이를 부모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집안의 분위기, 나아가 아이의 인생 전체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부모는 걱정과는 별개로 상당히 신중하게 그리고 교육이 필요함을 절감하게 될 것이다.
부모니깐 당연히 자녀는 그 부모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말할수도 없다. 자신도 커봤으니 알테지만 아이 스스로도 절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부모는 아이 교육에 있어서의 해답을 어디서 찾아야 할까? 어찌보면 100% 정답을 없을 것이다. 부모로서 아이를 위한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최선의 선택을 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맞는 말일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엄마가 변해야 아이도 변한다』는 자녀 교육에 답답함을 토로할 많은 부모들에게 조금이나 해답이 되지 않을까 싶다. 여기에서 "엄마"라고 딱 꼬집어서 말하면 또 뭔가 불만스러운 사람들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아이의 경우 엄마와 보내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은 것은 사실이니 엄마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도 맞을 것이다.
이 책은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최한 엄마 인문학 특강을 책으로 옮겨놓은 것으로 총 3명의 강연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인문학자인 김경집, (아마도 가장 대중적일) 이시형 정신과 의사이자 뇌과학자, 끝으로 현역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인 이유남 교장님이다.
각기 다른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지만 큰 테두리 속의 이야기는 엄마인 내가 아이를 평소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깨닫게 하고 좀더 바람직한 자녀 교육으로 인도함과 동시에 21세기형 인재 양성을 위한 부모 코칭을 통해 그야말로 자격을 갖춘 부모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직접 이런 강연을 듣기 위해 참석하기 어려운 여건에 있는 부모들에겐 분명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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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변해야 아이도 변한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경집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아이의 행복을 바라는 건 당연한 부모 마음이다. 그런데 정작 그런 마음이 현실 속에서 우리 아이들의 하루에 일어나는 일과 속엔 행복을 담아낼 에피소드가 얼마나 있을까. 큰아이가 겪고 있는 사춘기가 이전보다는 단절된 대화와 갈등의 골이 조금씩 생기면서 부모와의 거리감이 상당히 불편해진다. 사뭇 달라진 말투 속에서 속상하기도 하지만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아이의 변화 과정을 함께 즐기지 못했던 것은 엄마의 속좁은 양육방법이었는지도 모르겠다. 현실 속에서 부딪히는 부분들이 행복감과 부딪히는 부분들이 많았고 여러가지 디스크들을 피하기 위한 방법들로만 내 아이를 무장 시키려 했던 나의 잘못된 생각 속에서 부끄러운 내 모습을 마주할 수 있었다. 제 아이들은 유년기,청소년기에 가고 싶은 곳에 가지 못했습니다. 만나고 싶은 친구를 만나지 못했고, 하고 싶은 걸 하지 못했고, 놀고 싶을 때 놀지 못하여 억압된 생활을 했습니다. 감옥이 따로 있을까요? 자기가 하고 싶은 걸 제대로 할 수 없는 곳이라면 그곳이 바로 감옥이 아닐까요? 이때 부모는 교도관일 뿐, 어떻게 부모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p180 평가에 철저한 부모들이라면 등급을 매기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부모인 내 등급은 과연 어느 등급에 속할까? 나 역시 자신이 없다. 나역시 C등급 그 이하가 아닐까 싶다. 부모의 관심과 아이의 관심이 다르다면 그 기준이 무엇이 되는지도 생각해 볼 문제이다. 아이의 행복보다도 성적에만 매달려 아이와 오늘도 씨름하고 있는 부모라면 잠시 멈춰서서 다시 생각해보길 바란다. 성적과 수상,임원으로 자랑거리로 가득한 내 꼭두각시인 아이들의 모습이 어떠한가. 그들은 과연 행복할까? 분노를 누르고 참다가 언제고 폭발할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부모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에게 엄청난 구속과 감시, 통치하려는 모습은 관계를 파괴시키고 가정을 죽어가는 모습이 될 것이란걸 늦지 않게 깨달을 수 있길 바란다. 그런 나 역시 사죄하는 마음으로 이같은 부모가 되지 않겠노라 다짐하고 다짐하려 한다. 인정,존중,지지,격려,칭찬을 받은 아이가 자존감이 높을까요? 멸시,천대,학대,비난,경멸을 받은 아이가 자존감이 높을까요? 말하나 마나 당연히 전자겠지요. 오죽하면 고래도 칭찬을 하면 춤을 춘다고 하겠어요. 하물며 영혼을 가진 우리 아이들에게 칭찬하면 얼마나 신나는 춤을 추고 잠재된 능력을 계발할 수 있을까요?/p236 아이들의 자존감을 굉장히 중요하다. 나역시 칭찬이나 격려에 인색한 편이다. 아이가 이 부분에서 굉장히 서운해 하는데 책을 보면서 더 아이의 마음이 이에 목말랐겠다란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부모가 무엇이 참 교육인지 그 방향성과 어디에 중점을 두고 내 아이를 키울 것인지 좀 더 분명할 필요가 있겠지만 그 척도가 성적이나 등수가 아닌 행복이 우선이 되는 우리 사회가 되길 나도 소망한다. 바로 나부터 화를 내지 않도록 하며 넉넉한 마음으로 포용력 있는 엄마로 아이를 감싸안고 포근한 품 안에서 마음의 쉼이 되는 그런 따스한 엄마의 품이 늘 그립고 감사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나부터가 달라져야 함을 이 책에서 시사하는 바를 올바로 깨닫고 내 아이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부모로 성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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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면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이라 생각하며,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고, 공감해고 배우며 『엄마가 변해야 아이도 변한다』를 읽었다. 아이를 임신을 했을 때만해도, "건강하게 태어나만 다오~"로 소박하게 바랐었는데, 아이가 점점 커갈수록 그 초심이 어디를 갔는지, 아이에게 기대하는 바도 커지고, 마치 기대하는 것들이 오롯이 아이를 위하는 것이라 착각하고 합리화를 시키며 아이 교육에 신중을 기한다. 따뜻한 엄마이기보단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는데, 사실 훌륭한 사람이 어떤 것인지도 잘 모르겠는 요즘이다.
제대로 된 교육, 물론 받아야 한다. 하지만,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고, 나만 성공해야 해! 가 아니고 더불어 함께 사는 법을 전수해야 하는데... 나부터도 어떻게 제대로 살아야 할지를 모르는 상태인 내가 누군가를 양육하고 있으니.... 멘붕 온다. 사실 한국 엄마들의 '미친 교육 방침'에 대박~을 연달아 날려주지만, 간혹 나만 멍청하게 키우는 것은 아닌지, 나중에 왜 원망을 듣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생기기 마련이다. 등급은 무엇이고, 정시수시도 제대로 이해를 못 한 채, 내가 과연 아이에게 바른 교육 길잡이, 인성 길잡이가 되어주는 건가 하는 의심이 들 때마다 자녀교육 관련 서적을 꺼내본다.
이 책은 인문학자 김경집 선생님과, 이시형 의사이자 작가님, 그리고 이미 세바시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알고 있던 이유남 명신초 교장 선생님이자 숭실대 겸임교수님의 자녀교육에 대한 인문학 특강을 엮은 책이다. 설명을 하시는 것이 강연의 스크립트를 읽는 듯해서 더 친근하고, 천천히 읽을 수 있어서 더 천천히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강연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배울달까, 강연은 듣는 즉시 슝슝 머릿속에서 날라가는 것 같은데, 책은 곱씹으면서 읽을 수 있어서 좋다)
언제나 그렇듯 저자의 의견에 대해 백 프로 다 옳다고 받아들이기보단, 받아들이것은 받아들이고 의견 차이가 있는 점은 나 스스로 자녀교육철학을 세우며, 부모로서 학부모로써 좀 더 명확한 기준과 철학을 세워서 아이에게 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 내용 중, 기억에 남는 것들이 굉장히 많은데, 흥부전에 대한 이야기가 그중 하나였다. 흥부전을 사실 직접 읽어본 적이 없고, 아이 그림책으로만 봤기에, 그저 흥부가 제비를 고쳐주어 부자가 되었다, 란 단순 줄거리만 알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실제 원작을 읽어보지 않아, 우리에게 돈이 가장 중요한 행복의 조건이라는 사실과 고전의 맥락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는 얘기에 너무 공감하였다. 흥부전에 흥부가 박을 타는 장면은 모두 알고 있지만, 흥부 앞에 모두 네 개의 박이 등장하는 건 처음 알았다. 첫 번째 박은 풀뿌리와 산삼이고, 두 번째 박은 책, 세 번째 박에서는 금은보화와 산해진미, 마지막 네 번째 박에서는 아름다운 여인이 나온다고 한다. 이는 당시 조선 후기 사람들이 생각했던 행복의 순서가 드러나는데, 무명장수, 입신양명, 부귀영화, 그리고 쾌락이라는 것이다. 이 얘기를 신랑과 나누어보니, 책에 대한 해석이 딱 히 공감하게 되지는 않다고, 입신양명이 아닐 수도 있지 않겠냐고, 권력이란 의미가 내포되어 있어서, 그냥 지식을 습득하는 선비로 살고픈 마음일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충분히 양측의 주장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흥부전의 이야기가 그저, 흥부가 부자가 되었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도 중요하고, 그 시대 사람들의 추구하는 양질의 삶, 행복의 기준 등을 살펴보며 선대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보물이 아닌가를 또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어린왕자>가 등장해 반가웠고, 저자의 의견에 대해서도 너무 공감이 되었고, OECD 국가 중 우리나라가 가장 오래 일한다는 말도 씁쓰름했다. 내가 꼭 공부로 아이가 성공하기를 바라지 않는 점은, 그래봤자 월급쟁이, 인생 없이 일일일만하다 과로사로 죽는 거 아니냐고 반박을 종종하기 때문이다. 물론 뚜렷이 다른 방안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인생에서 성공은 돈이 많다고, 좋은 대학을 졸업했다고, 직책이 높다는 것이 성공한 것이라 하기엔 뭔가 크게 부족함이 있다.
이 책에서 아마 가장 웃으며 봤던 글은 이유남 교수의 글이 아닐까 싶다. 엄마가 아이에게 하는 잔소리를 보며, 빵 터졌다. 나의 행동이 오버랩되는 순간이었다. 이렇게 극적이진 않았지만 어느 정도. 아이고, 우리 아들, 정말 싫었겠다~ 싶다. 그러지 말아야지. 인생길지만 짧은데.. 싶기도 하고..
이 책을 읽으며 자녀교육과 이 사회가 어떤 반향으로 갈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아이가 성장하길 바라는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좋은 가르침과 이야기를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고 교육철학을 세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이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전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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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이상 아이를 불행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내 아이를 제대로 사랑하고 싶은 엄마들을 위한 필독서
나는 아이에게 몇 등급 엄마일까?라는 책 표지의 문구를 보고 한참을 생각해보았다.
우리는 아이들의 등급만을 생각했지 과연 내가 아이에게 몇등급일까를 생각해본 적은
없는것 같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수능이 도입된지 벌써 20년이 넘었다.
수능 1세대인 나이지만 그때와 별반 다를것 없이 아이들은 여전히 입시지옥에
살고 있다. 성적으로만 모든것이 평가되고 우선시되는 사회속에 여전히 살고 있다.
그때 보다 더 복잡해지고 어려워진듯한 입시제도 속에서 과연 우리 아이들은 행복할지...
세상이 변하고 4차산업혁명을 운운하고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아이들에게 공부만을 강요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모든게 아이들을 위한것이라며 더 나은 삶을 위해 오로지 아이의미래를 위한 것이라
말하지만 아이들에겐 고통일 수 있다.
모든 엄마들은 바랄것이다. 자식이 보다 나은 미래를 살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랄것이다.
그렇다면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아이가 어떨때 행복해 하는지를 생각해봐야
할것이다. 미래를 위한 강요된 공부가 아닌 진정 자신의 꿈을 찾고 행복해지기 위하
꿈을 찾고 행복해지기 위한 자신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총 3강으로 나누어져 있다. 인문학자 김경집 교수편, 정신과 의사 이시형 박사편,
이유남 교장 선생님 세분이 아이를 어떻게 품고 살것인지, 어떻게 키워야 할지, 삶을 바꾸고
존재를 깨우며 영혼을 살리는 코칭에 대해 이야기 해 준다.
세 분의 전문가가 각 분야별로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 엄마가 어떻게
해야 할지를 현실감 있게 알려 준다. 우리가 해왔던대로 주입식 강요된 교육이 아닌
대화가 통하고 소통이 되는 서로를 믿고 이해할 수 있는 관계 속에서 말 잘듣고 로봇같은
기계적인 아이들이 아닌 감정을 드러내고 솔직하며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는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것 같다. 이 책을 모든 부모가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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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책속에서 말하는 티칭과 코칭의 차이를 생각해보면서 나는 과연 아이들에게 어떤 엄마였을까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시절을 지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마음을 읽고 공감하기보다는 잔소리하는 엄마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저자는 아이들은 이렇게 키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유아기때부터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통한 리듬을 키워주고, 많이 씹을 수 있는 식습관을 길러주고, 많이 움직이는 몸리듬을 가르쳐주라고 합니다. 이런 행동들을 통해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될 수 있고, 이것은 삶의 활력을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이런 활력이 있는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평생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밖에도 뇌에 대하여, 자기 조절능력, 감정지수, 강점지능, 운동, 대화등에 대하여 엄마가 아이에게 어떤 코칭을 해주어야 하는지, 이것이 되지 않았을때 아이들은 어떻게 자랄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반큼, 예전과 같이 공부잘해서 좋은 대학 나와서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를 바라기보다는 내 아이가 앞으로의 미래사회에서 살 수 있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주어야 하는지 알아야한다고 말합니다. 과거 방식에 아직도 많은 부모들이 몰입되어 있고, 아직은 그래도 그것들이 먹혀드는 사회이기는 하지만, 앞으로의 시대에는 이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을것이라고 합니다.
파랑새를 찾아 길을 떠났던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왔을때 파랑새가 옆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아이라는 존재 하나만으로도 부모에게는 파랑새 같은 존재임이 분명하지만, 그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있을때 부모의 제대로된 코칭이 있어야만 나중에 홀로서기를 잘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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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흔한 부모교육 내용이 실려있으려니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 안 읽었으면 어쩔 뻔 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요즘 시대에 맞는 내용이 재미있고 알차게 실려 있었어요. 서울특별시 교육청 주최로 열린 엄마 인문학 특강 내용인데 만약 다시 이런 특강이 있다면 직접 가서 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엄마가 되기 전에는 이렇게 많이 고민하고 예전보다 더 많은 책을 읽고 공부해야 하는 줄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아이는 잘 먹이고 잘 재우고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해주기만 하면 다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튼튼하고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첫째 아이의 태명은 튼튼이, 한 번의 유산 후 얻은 둘째 아이의 태명은 튼튼하게 잘 붙어있으라는 뜻으로 튼풀이라고 지었는데요, 이런 저도 튼튼이가 세 살이 되면서부터 학습과 공부에 귀가 열리더라고요. 분명 튼튼하고 행복하게만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는데 말이에요.
아무래도 학교에 있다보니 그 동안 봐왔던 아이들의 모습을 저희 아이들에게 투영해서 볼 때가 가끔 있습니다. 밝고 행복한 아이들도 있지만, 무기력하고 침울하고 우울한 아이들도 많았죠. 우리 아이들에게 바라는 모습은 무엇일까, 어떤 표정으로 살길 바랄까 생각해보면 답은 딱 나와있는데 제가 어떻게 뭘 해줘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 분명 공부만을 강요하는 엄마는 되고 싶지 않은데 그렇다고 공부를 완전히 배제해서는 우리나라에서 살아가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벌써부터 마음이 복잡해졌습니다. 공부 말고 뭔가 중요한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알려주고 싶었지만 그게 무엇인지 갈피를 잡기가 어려웠는데 딱 이 책이 제가 듣고 싶은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세 분의 강연자들은 전부 '아이의 행복'에 대해 이야기해요. 김경집님은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 아이가 공부하는 방법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지금 존재하는 직업 중 수십 만개는 10년 후에는 사라지게 될 것이고 새로운 직업이 나타나게 되기 때문이에요. 질문하는 공부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렇기 때문에 독서는 또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설명하는데요, 그 중 욕을 들으면 왜 불쾌한지, 아이들은 왜 욕을 하는지, 왜 욕설이 문제인지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해주셔서 인상적으로 읽었습니다. 아이들의 언어 사춘기 때 부모가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예도 들어주셔서 앞으로 기억해두었다가 꼭 실천해야겠다 마음먹었어요.
이시형님은 '부모의 자기감정 조절'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사실 요즘 제가 고민되는 부분이기도 해요. 둘째를 낳은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핑계를 대기에는 부끄러울 정도로 첫째에게 감정조절을 잘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던 참이었거든요.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늘고, 조금만 실수해도 아이를 다그치는 제 모습이 괴물처럼 느껴질 때도 있는데 이런 저의 모습을 아이가 보고 그대로 따라할까봐 겁이 났습니다. 저의 감정조절에 대한 반성은 물론, 아이를 내버려두어야 할 때와 그렇지 않아야 할 때, 아이가 성장할 때 엄마가 해주어야 하는 것, 그리고 어릴 적 운동이 평생 건강과 두뇌 발달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주의 깊게 읽었어요.
이유남님의 강연 내용이 제일 마음에 와 닿았는데요, 아무래도 같은 엄마이고 또 교사이기 때문일까요. 이유남님의 아이들은 어디 내놓아도 남부끄럽지 않을 정도의 모범생이었는데 어느 날 두 명 모두 학교를 그만두고 방안에 틀어박혀 게임에 빠져 살아갑니다. 엄마는 속이 터지죠. 아무리 혼을 내고 하소연을 해도 소용없던 어느 날, 아들로부터 우리가 이렇게 된 건 모두 엄마 아빠 때문이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어요. 항상 공부만을 강요하고 칭찬과 지지보다는 꾸중과 경멸의 말만 들어온 아이들이, 결국 참다참다 반란을 일으킨 겁니다.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해요. 나는 최선을 다했다고, 너희를 위해 안 해준 게 뭐가 있냐고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딸이 자해소동을 벌이고 난 뒤에는 방문을 열어준 것, 밥을 먹어준 것 등의 사소한 일들에 감사하게 되었고 자신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모질고 독한 엄마였는지 반성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물이 [엄마 반성문]이라는 책으로 나왔다고 하니 이 책도 꼭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한 말이 '얼른, 빨리' 라는 말이었다는데, 으아, 저 요즘 튼튼이에게 -얼른 먹어, 빨리 일어나, 얼른 좀 해- 라는 말을 하는 빈도가 늘지 않았나 반성해봅니다.
책 제목으로 짐작하셨듯이 이 책은 아이를 어떻게 하면 똑똑하고 훌륭하게 키울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아닙니다.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 부모가 변해야 아이도 변할 수 있다는, 부모와 아이의 관계변화, 그리고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지지에 관한 내용이에요. 살아서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차오는 사랑하는 아이들이잖아요. 그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겠습니다. 아이들의 말에 귀기울여주고,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하겠죠.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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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변해야 아이도 변한다>는 인문학자 김경집 교수, 국민 정신과 의사 이시형 박사, 코칭 전문가 이유남 교장이 서울특별시교육청 주최 ‘엄마 인문학 특강’에서 한 강연을 엮은 책이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구시대적 교육을 받은 부모님들은 여전히 일류 대학 입학, 대기업에 들어가는 것이 유일한 삶의 목적처럼 공부를 시키고 있으니 아이들의 미래를 제대로 대비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지사. 이제는 달라져야 살 수 있습니다. 미래가 든든한 아이로 키우려면 엄마가 먼저 달라져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외치고 있다.
학부모 모임에 가면 유일한 관심사는 학업이죠. 어떤 학원을 보내고 무슨 과목이 강한지, 그룹과외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 그럴 때마다 아이가 원하지 않으면 시키지 않고 초등생 때는 오로지 독서하는 습관만 제대로 잡아주자는 저의 소신이 잠시나마 흔들리기도 했다. 이대로 괜찮을까? 불안한 마음이 들 수록 교육서, 육아서를 더 열심히 읽었고 이젠 나름의 흔들리지 않는 교육관이 생겼으며 실행이 잘 되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엄마가 변해야 아이가 변한다>를 통해 확신할 수 있게 되었다.
김경집 교수 편 <'나'인 그 아이를 어떻게 품고 살 것인가>
권리를 가르치지 않는 사회와 학교에 대한 우려, 속도와 효율에 집착하며 공감하지 못하는 사회에서 과연 미래에 내 아이가 행복할까를 고민해볼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부모가 버려야 하는 것은 무엇이며, 언어 사춘기 부모의 역할, 어떤 교육이 진짜 교육인지 안내한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부모가 버려야 하는 것은 속도와 효율이라는 틀속에서 형성된 모든 가치관, 사고, 결핍을 깨부셔야 한다. 무엇을 어떻게 해줘야 할까? 아이의 삶을 어떤 단계와 방식으로 설계할 것인지? 물어봐 줘야 희망이 생기고, 진짜 교육은 목적없이 부모의 강요에 이끌려 하는 공부가 아니라 독서를 통한 생각을 키워주는 교육이다.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는 교육. 부모가 본보기가 되어 아이에게 책을 읽으라는 잔소리를 하기 이전에 부모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현명하다. 생각이 바뀌면 삶이 바뀌고 세상이 바뀌며 미래가 바뀔 수 있다!
"벼는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라고, 아이는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랍니다. 엄마가 어떻게 사는지 보여 주는 것이 아이에게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교육이다."
이시형 박사 편 <21세기 아이들은 이렇게 키워야 한다>
갈수록 자극적인 오락과 게임에 빠져들고 공감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어떻게 키워야할지 불안하고 답답했는데 나의 육아 방식과 훈육 방식에 대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점검해 보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아이 중심적인 환경에서 아이들은 적절한 통제와 절제를 배우지 못하게 된다. 결국 자기조절력이 결핍되고 각종 사회문제의 씨앗이 되고 만다. 아이를 우선시 하며 엄마의 행복은 뒷전이었는데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를 행복하게 기를 수 있기에 엄마 생각도 해야 한다. 또 기를 살려준다는 명목하에 왠만하면 모두 들어주곤 했는데 아이들도 자신의 욕구가 거절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하고 세상은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부모가 가르쳐줘야한다. 아이가 위험한 행동을 할 때에는 반드시 말려야 하며, 중요한 규칙을 깰 때 엄격하게 훈육해야 한다.
이시형 박사는 감정 조절의 힘, 세로토닌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세로토닌은 뇌 속 50여 가지 이상의 신경 전달 물질중 하나로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호르몬이다. 삶의 활력을 되찾아 주는 건강에 좋은 호르몬이다. 세로토닌은 감정을 안정시키고 평상심을 유지시켜주는 조절 기능, 본능적 욕구를 충족시켜 행복감과 의욕을 느끼게 해주는 행복 기능, 밝고 생동감 있는 표정을 만들어 주는 미인 기능, 주의 집증 기능이 있다. 반면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우울, 자살, 강박, 중독, 공격, 충동, 수면, 섭식, 불안, 공항 장애, 만성피로의 문제가 생긴다. 세로토닌을 분비하려면 올바른 습관 형성부터 길러야 한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 리듬 습관, 충분히 많이 씹어 먹는 식습관, 자주 걷는 몸 습관, 고운 말 좋은 말을 자주 하는 마음 습관이다. 습관을 개선하는 데 관심과 실천, 지속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아이들은 공부할 때 보다 뛰어 놀면서 전신 운동이 되고 모든 뇌가 활동하여 머리도 좋아진다것도 기억하자.
이유남 편 <삶을 바꾸고 존재를 깨우며 영혼을 살리는 코칭>
저자의 <엄마 반성문>을 인상 깊게 읽었고 깊은 공감을 했다. 아이를 이해하고 존중하기 보다는 부모의 소유물처럼 생각하고 과시용으로 삼았던 부끄러운 경험을 낱낱히 공개하여 모든 부모들이 아이를 위한 제대로된 코칭이 필요함을 깨닫고 이제는 달려져야 한다고 말한다.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해서 행동으로 옮기는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워 주는게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동기부여'다. 동기부여가 되면 스스로 원해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밥을 안먹어도 배고픈줄 모르고, 그 일을 하기 위해 수많은 역경도 이겨낸다. 자기가 원해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몰입의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코칭의 기본은 인정, 존중, 지지, 격려, 칭찬이다. 이런 말들을 듣고 자란 아이들은 자존감 또한 높다.
특히 감정을 살피고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다가가는 대화는 집중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명심해야 할 것은 아이의 행동이 아니라 감정을 살펴야 하고, 아이의 인격이 아니라 상황에 대해 말해야 한다는 것, 꼭 해주고 싶은 충고나 지시를 할 때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들어보고 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부모의 꼭두각시가 아닌 아이들이 어떤 상황을 만나도 유연하게 적응하여 성공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엄마들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배울 수 있다. 부모의 세대와 달리 미래를 살아갈 아이를 위해 무엇을 해야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지 알고 싶은 엄마들을 위한 필독서로 추천한다. 나는 과연 아이에게 몇 등급 엄마일까? 심각하게 고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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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변해야 아이도 변한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경집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아이의 행복을 바라는 건 당연한 부모 마음이다. 그런데 정작 그런 마음이 현실 속에서 우리 아이들의 하루에 일어나는 일과 속엔 행복을 담아낼 에피소드가 얼마나 있을까. 큰아이가 겪고 있는 사춘기가 이전보다는 단절된 대화와 갈등의 골이 조금씩 생기면서 부모와의 거리감이 상당히 불편해진다. 사뭇 달라진 말투 속에서 속상하기도 하지만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아이의 변화 과정을 함께 즐기지 못했던 것은 엄마의 속좁은 양육방법이었는지도 모르겠다. 현실 속에서 부딪히는 부분들이 행복감과 부딪히는 부분들이 많았고 여러가지 디스크들을 피하기 위한 방법들로만 내 아이를 무장 시키려 했던 나의 잘못된 생각 속에서 부끄러운 내 모습을 마주할 수 있었다. 제 아이들은 유년기,청소년기에 가고 싶은 곳에 가지 못했습니다. 만나고 싶은 친구를 만나지 못했고, 하고 싶은 걸 하지 못했고, 놀고 싶을 때 놀지 못하여 억압된 생활을 했습니다. 감옥이 따로 있을까요? 자기가 하고 싶은 걸 제대로 할 수 없는 곳이라면 그곳이 바로 감옥이 아닐까요? 이때 부모는 교도관일 뿐, 어떻게 부모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p180 평가에 철저한 부모들이라면 등급을 매기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부모인 내 등급은 과연 어느 등급에 속할까? 나 역시 자신이 없다. 나역시 C등급 그 이하가 아닐까 싶다. 부모의 관심과 아이의 관심이 다르다면 그 기준이 무엇이 되는지도 생각해 볼 문제이다. 아이의 행복보다도 성적에만 매달려 아이와 오늘도 씨름하고 있는 부모라면 잠시 멈춰서서 다시 생각해보길 바란다. 성적과 수상,임원으로 자랑거리로 가득한 내 꼭두각시인 아이들의 모습이 어떠한가. 그들은 과연 행복할까? 분노를 누르고 참다가 언제고 폭발할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부모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에게 엄청난 구속과 감시, 통치하려는 모습은 관계를 파괴시키고 가정을 죽어가는 모습이 될 것이란걸 늦지 않게 깨달을 수 있길 바란다. 그런 나 역시 사죄하는 마음으로 이같은 부모가 되지 않겠노라 다짐하고 다짐하려 한다. 인정,존중,지지,격려,칭찬을 받은 아이가 자존감이 높을까요? 멸시,천대,학대,비난,경멸을 받은 아이가 자존감이 높을까요? 말하나 마나 당연히 전자겠지요. 오죽하면 고래도 칭찬을 하면 춤을 춘다고 하겠어요. 하물며 영혼을 가진 우리 아이들에게 칭찬하면 얼마나 신나는 춤을 추고 잠재된 능력을 계발할 수 있을까요?/p236 아이들의 자존감을 굉장히 중요하다. 나역시 칭찬이나 격려에 인색한 편이다. 아이가 이 부분에서 굉장히 서운해 하는데 책을 보면서 더 아이의 마음이 이에 목말랐겠다란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부모가 무엇이 참 교육인지 그 방향성과 어디에 중점을 두고 내 아이를 키울 것인지 좀 더 분명할 필요가 있겠지만 그 척도가 성적이나 등수가 아닌 행복이 우선이 되는 우리 사회가 되길 나도 소망한다. 바로 나부터 화를 내지 않도록 하며 넉넉한 마음으로 포용력 있는 엄마로 아이를 감싸안고 포근한 품 안에서 마음의 쉼이 되는 그런 따스한 엄마의 품이 늘 그립고 감사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나부터가 달라져야 함을 이 책에서 시사하는 바를 올바로 깨닫고 내 아이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부모로 성장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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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변해야 아이도 변한다
어떤 부모가 되어야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요 요즘은 아이의 육아에 대한 책만이 아니라 좋은 부모를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 라는 주제에 대한 책들도 많이 출간되고 있습니다.
나는 아이에게 몇 등급 엄마일까 부모든 자식이든 등급을 나눠서 보는 행동 자체는 썩 마음에 와닿진 않습니다만. 아이에게 자랑스런 부모가 된다면. 아이가 부모를 자랑스럽게 여긴다면. 등급이 ‘높은’ 부모라고 말 할 수 있을것입니다.
엄마가 변해야 아이도 변한다는 이런 유형의 책입니다. 어떻게하면 아이를 변화할 수 있는 아이가 될까. 라는 것이죠.
3개의 특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강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한 세상에 맞는 교육. 어떻게 시켜야 할까? 라는 느낌의 주제에 대한 연사의 얘기이고
두 번째 강의는 올바른 아이를 키우기 위해 부모는 어떻게 해야할까? 사회는 어떻게 되어야할까? 라는 주제로 볼 수 있고.
세 번째 강의는 코칭에 대해 얘기합니다.
첫 번째 강의에선 요즘 제가 자주 본 주제에 대한 내용을 보았습니다. 요즘 교육과정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미래의 아이들에게 과거의 교육을 가르친다는 것이죠. 그리고. 가면갈수록 점점 더 많이 가르치는 것의 문제에 대해 말하고 있었습니다.
과거의 커리큘럼을 요즘 아이들에게 맞추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를 무조건 나쁘다고 볼 이유도, 필요도 없습니다만. 이전에 만들어진 교육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면 어떨까요? 그건 바꾸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강연 내용에는 이러한 내용들이 담겨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더 많이 가르치는 것의 문제입니다. 일본의 유토리 교육. 옹호하는 사람도 있고 터무니없는 실험에 아이들이 망가졌다고 비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요지는 그렇습니다. 미래에 다양한 일을 할 아이들이 모든 것을 다 배울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유토리 교육 ? 책에는 유토리 교육을 언급한 부분은 없습니다. - 에 대해선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기본은 동감합니다. 윤리와 국어, 논리는 반드시 배우는 것이 필요하지만 나머지는 선택해서 적성에 맞게 듣도록 바꾸는 것이 바른 방향이라고 보고. 특히 암기식 교육 자체의 효용이나 필요에 대해서 반대하지 않습니다만 ‘적정선’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너무 과하고 필요없는 것도 상당하다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고 저도 그 의견에 동의합니다.
두 번째 강의는 요즘 항상 생각하고 있던 내용을 시원하게 말해주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라는 것이 그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현재 우리 교육현장의 상황이 미국의 60년대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선생님의 말을 잘 듣지 않는.. 그런 현장. 80년대 레이건이 관련하여 연구조사하라고 지시했고 결과는 90년대 클린턴이 보고 받았다고 합니다.
결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말 안 듣는 아이는 절대 봐주지 않고 엄하게 처벌하고 ? 유급이나 전학등이 아닌 실질적인 처벌 ? 보석등으로 때우는 것 또한 금지하며 괴물부모들은 형사처벌한다는 것입니다. 괴물부모란 어떤 개념이냐. 학교에 들이닥쳐서 교사에게 폭력을 가하고 무릎꿇어 빌게 만드는 그런 부모를 의미합니다.
자주 쓰이는 말이 있죠? 한국에도 도입이 시급합니다. 아이의 인권 얘기하기전에 교사의 권리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지 않고선 학교현장에서의 여러문제들은 절대 해결되지 않을 것입니다.
강의 내용 중 카페에서 조용하자. 라는 의견엔 반대로 동감하지 않습니다만. 일본의 카페는 연사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할만큼 아주 조용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럽의 지역에 따라선 상당히 소란스러운 곳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문화의 특성이고. 밖에서 편하게 수다뜰 수 있는 곳도 있는게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카페는 공부하는 곳이 아닙니다. 시끄럽게 떠들어 대면 문화수준이 낮다. 라는 생각은 편견이 아닐까요?-
그 외의 말씀엔 공감하였습니다. 카페와 학습현장은 엄연히 차이가 있죠. 어디서나 얌전한. 그런 문화는 딱히 찬성하지 않지만 현재의 교육현장은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세 번째 강의. 코칭. 어떻게보면 딱딱할수도 있는 강의를 필자의 진솔한 얘기를 통해 충분한 공감을 유도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누군가를 교육하다보면. 누군가의 상사로 있다보면. 여러 가지가 보입니다.
이런 사례들의 대응법은 아주 다양합니다. 나무라고 단점을 찾아 없애려는 사람이 있고 격려하고 장점을 찾아 만들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요즘은 후자를 추천하는 경향입니다. 단점을 없애면 단점만 없어질 뿐입니다. 하지만 장점을 찾아 만들어내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코칭은 이런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 개의 강연. 모두 훌륭했습니다. 왜 굳이 ‘엄마’라고 했는지. 제목에 아쉬움이 남는 책이었습니다.
제목 엄마가 변해야 아이도 변한다에서 엄마는 부모로 바꿔도 전혀 어색하지 않는 내용입니다. 이 책은 엄마만이 아니라 아빠가 읽어도 좋고. 꼭 아이가 없다고 해도 충분히 좋은 책입니다. 좋은 부모, 좋은 교육자, 좋은 상사가 되길 원한다면 읽어보세요.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