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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소녀의 짧지 않은 인생에서 남들이 겪지 못한 삶을 쉽지는 않았지만 잘 살아온 인생. 그래서인지 지금은 더 잘 살고 있는 게 아닐까? 책을 읽는 중간중간 눈물샘을 자극하는 글귀들에서 소녀의 마음에 감정이입이 되는 듯 했다. 나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작가의 인생이야기에서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자문하게 된다. 대단한 것은 모든 자식들이 부모를 존경하는 건 아니겠지만 특히 아버지에 대한 공포심을 적나라하게 책을 통해 밝힐 수 있는 건지? 어쩌면 그런 시절이 있었기에 이제는 어쩌면 덮어주고 싶은 건 아닐까? 아직 살아계실 부모님이 이런 내용을 보시면 어떤 생각을 사실까? 궁금하기도 하다. 참회하실까? 화가 치밀까? 세상에 나오지 않았으면 했던 작가를 지금 부모님은 그런 시절을 후회하고 계시겠지? 왜 하필 지금 책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을까? 책을 읽고 궁금한 거 투성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