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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구나무서는여자의 처음 제목을 접했을때 부터 '무슨 내용이 들어있을까?' 하고 나로 하여금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었다 표지 또한 평범하지 않게 하얀색 바탕에 암울한 빨강이 강렬하게 자리잡은 밑단, 두가지 칼라의 중간에 걸쳐져 있는 심상치 않은 여성의 자세... 개리 스몰이라는 작가는 생소했지만 표지만으로도 이책은 나를 자신의 공간으로 불러들이고 있었다. 평소에도 심리학이나 정신과쪽으로 관심이 많아 비슷한 부류의 책들을 두루 찾아 읽던 나였지만, 개리 스몰박사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이야기을 풀어 놓았다
첫번째 이야기인 유혹의 눈낄부터 표지의 주인공인 나체로 물구나무 서는 여자 등등... 이책에서 흥미롭지 않은 에피소드는 한가지도 없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야기는 15번째 이야기인 개리 스몰박사의 멘토인 래리의 치료이야기였다 정신과를 찾는 수많은 환자들의 병들이 단순한 우울증이나 가족유전만이 아니라 신체적인 질병이나 과거의 트라우마에서도 생길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어 흥미로웠다. 스몰박사의 스승인 개리조차도 알츠하이머에 의해 성격과 행동이 변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많은 안타까움을 느끼게 됐었다
이책을 쭉 읽어가는 동안 내 주변의 사람들과 나를 한번 더 돌이켜 생각해 보게 되었고, 래리와 같은 인생의 멘토를 만나고 오랜시간을 함께 나누었던 스몰박사가 부러워졌다 이책은 단순히 정신과 의사와 환자의 이야기가 절대 아니다 나로 하여금 책을 덮은 후에도 무언의 여운이 남게하는 개리 스몰박사가 나에게 들려주는 자신의 히스토리였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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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구나무 서는 여자>는 정신과 의사 개리 스몰이 레지던트를 하던 70년대부터 학계의 권위자가 된 현재까지 만나 환자들 중 그의 기억에 남는 열다섯가지 사례에 대한 책이다. 공황발작, 오니오마니아(쇼핑중독), 소시오패스, 불면증, 히스테리성 실명, 분열정동장애 등 결코 가볍지 않은 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굉장히 잘 읽히고 흥미롭다. 개리 스몰은 극본을 쓰는 아내 지지 보건과 함께 책을 쓰는데 아마도 보통 사람들이 어렵지 않고 재밌게 읽을 수 있게 하는 역할을 지지 보건이 맡아서 하는 것 같다. 심리학을 복수전공하는 동안 가장 재밌었던 과목이 '이상심리학'이었다. 어렸을 땐 정신과는 미친 사람들만의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아니 생각 자체를 해본적이 없는 것 같다. 지금은 워낙 우울증 치료가 일반화되어서 사람들이 힘들지 않게 받아들이지만 그래도 몸이 아파 내과나 외과에 가듯이 쉽게 가게되지는 않는다. 개리 스몰을 찾아 온 사람들은 결국 정신적인 문제를 앓고 있는 사람들인데 정신은 신체에 너무나 큰 영향을 미치기에 신체적인 증상도 함께 가지고 있다. 마음의 문제가 흥미로운 것은 어제 교통사고 나서 아프다며 병원을 찾는 사람들과는 달리 수십년째 문제를 안고 있으면서 살아온 사람들이 부지기수라는 점이다. 뭐... <물구나무 서는 여자>에 나오는 사례 중에는 온전히 신체의 문제인 사례들도 있다. 해결 방법도 '우연'일 때도 종종 보인다. 그런 에피소드들은 정신과 의사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되기도 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도 스스로 이야기 했듯이 내담자를 보듬어주고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진실한 지인과 전문 상담가 중에 누가 더 내담자에게 효과적인지 의문시 될 정도로 정신과 의사의 역할에 회의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다. 확실히 약물치료는 효과가 있어보이지만 말이다. 그래도 자신의 문제를 고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확실히 그들이 효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 <물구나무 서는 여자>는 재밌다. 일인칭 시점으로 자신의 가족과 일상, 의사로서의 생각뿐 아니라 개인적인 느낌까지 이야기하면서 마치 내가 개리 스몰이 되어 환자를 보는 기분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정신과와 심리상담 분야는 점점 더 주목받고 있는 분야이다. 사람들은 행복을 위해서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아가고 있으며 마음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을 찾아나선 것이다. 과거에는 성직자나 마을에 원로를 찾았을 지도 모르겠다. 현대의 우리는 우리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고 해결책을 함께 찾아줄 전문가들이 있어 다행일 지도 모르겠다. 물론 돈이 있어야겠지만 말이다. <물구나무 서는 여자>와 같은 책을 읽으면 그 속에 나오는 내담자들이 가지는 문제와 환경에 대해 같이 생각하게 되므로써 나의 상황에 대한 통찰이 가능하게 된다. 이건 돈이 필요하지 않다. 단지 스스로를 좀 더 잘 이해하려는 관심만 있으면 된다.
꽤 흥미로운 대화다. 멀쩡한 팔을 잘르려고 한다면 모든 사람은 그 사람이 확실히 미쳤다고 생각할 꺼다. 그런데 그가 그것을 미적 아름다움으로 본다면?! 지방 제거수술이나 턱을 깍는 것은 괜찮아도 팔을 자르는 건 안 된다고 누가 말할 수 있지?! 이렇게 극단적인 사례만 들으면 '미친...'이라는 단어가 입에서 새어나오지만 우리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일들과 비교했을 때 그것이 정말 미친 짓이 알 수 없게 되버리는 경우가 생긴다. 재밌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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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구나무 서는 여자>. 꽤 독특하고 매력적이어서 소설의 제목으로 어울릴법하지만 이 책은 심리학(정신분석)에 관한 책으로 하버드 정신과 의사인 게리 스몰이 만나왔던 수많은 기이한 환자들 중의 한명이 바로 물구나무를 서는 여자였던 것이다. 느꼈던 이유는 바로 저자인 게리 스몰에 있었다. 신참 정신과 의사가 어떻게 베테랑 의사로 성장해 가는지 그 여정을 함께 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더욱 컸다.
27살에 만났던 만성불안 증세를 호소하는 삼십대 초반의 전업주부, 그녀가 정말로 불안장애와 권태에 빠진 우울한 주부인지 아니면 정신의학 교재를 읽어가며 해야 할 말을 연습한 반사회적인 사이코인지 알 수 없었다는 '유혹의 눈길' 사건. 서는 자신의 모습을 기억하지 못하는 19살 연기지망생 소녀 케이티, 자신의 왼손을 절단하고 싶어해 습관적인 팔의 골절로 응급실을 찾는 28세의 목수환자, 아내를 멀리하며 자신의 페니스가 줄어들고 있다고 주장하는 남자, 뚜렷한 증상없이 집단으로 기절하는 소녀들 등등... (물론 환자들 자신에게는 고통이었겠지만...)
모 인터넷 서점에서 보면 이 책은 '쉽게 읽는 심리학'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정말 쉽고도 재미있는 책이어서 이것을 비유하자면 마치 미국드라마 'ER'이나 '그레이 아나토미'의 정신과편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함께 하게 되는 미드처럼 말이다.
미국에서는 정신과 상담이 매우 보편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그렇지 못한 부분이 없지 않은 듯 했다. 그리하여 두려움을 극복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는 주위에 손을 내밀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는 저자의 말을 분명 새겨둘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 신체적인 문제가 정신과적인 이유 때문일 수도 있으며, 다양한 정신과적인 문제들이 약물과 상담치료를 통해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는 것을 애써 외면하지 않고 언제든 도움이 필요할 때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27세의 미혼의 정신과 의사는 개리 스몰은 그사이 베테랑 의사인 동시에 남편과 아빠가 되어 있다. 그 과정이 궁금하시다면 책을 통해 직접 만나보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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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가 재밌다. 정신과 의사가 만나본 가장 기이한 환자들. 제목만으로도 흥미진진하지 않는가. 지난 30년간 정신과의로 재직한 저자는 그간 자신이 치료한 환자들 가운데서 도저히 상식적으로는 판단이 불가능했던 몇몇 환자들에 대해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의사가 자신이 치료한 환자의 치부를 드러내놓는 것이 아니냐고 혹시 생각하실 분이 있을까봐 말해두는데, 절대 그런 류의 책은 아니다. 그가 관심을 갖는 것은 도덕적이거나 윤리적인 판단이 아니라, 지극히 지적인 호기심였을 뿐이니 말이다. 그러니까, 상식적이지 않는 기괴한 병에 걸린 환자를 돌보는 의사인 나는 그들보다 우월하다는 식이 아니라, 고통을 당하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내가 도와줘야 겠다는 따스한 심성이 저자의 근본을 이루고 있었다. 환자를 단지 조롱하기 위하거나, 특이한 케이스를 가진 객체로 바라보기 보단 살아가고 존중 받아야 하는 대상으로 인식한다는 점에서 일단 책을 읽어 내려 가는데 부담감이 없어 좋았다. 아무리 내가 이상한 증례를 가진 환자가 아니라고 해도, 치유할 길이 없어 곤란한 환자를 조롱하는 듯한 글이 유쾌할리 없으니 말이다. 곤란에 빠진 사람들을 보면서 하하 웃는 이상한 취향이 아니란건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어쨌거나 이 저자, 원래 성품이 훌륭하신 것인지 아니면 다년간의 교육의 결과인건지는 모르겠으나--전자라고 생각되어지지만서도--그가 정신과 의사란게 참으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환자들을 진지하게 믿어 주는데다, 치료 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재고하고, 자신이 믿는 것에 대해 고집을 가지고 밀고 나가는 자세들을 보자니 그런 생각이 든다. 결국 그런 자세들이 환자들을 치유의 길로 이끌어 갔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도 아닐 것이다. 하지만 정신과 치료의 경우엔 완치라는 것이 흔치 않은 일이고, 무엇보다 지금까지도 종종 확실하고 정석인 치유책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워 해야 하는 것이 맞다. 더군다나 그가 정신과 의사를 시작한 것은 30년 전이다. 정신과를 낙오자들의 집합소 정도로 여기고, 주술사가 하는 일과 별다르지 않게 취급을 받던 정신과의 원시 시대 부터 일을 시작하신 것이니, 그가 이룩한 업적에 대해서 과소 평가를 하면 안 되지 싶다. 저자와 같은 분들 덕분에 그래도 이나마 인간의 정신에 대한 이해가 축적된 것이니 말이다. 기이한 환자들이라고 말했지만 정말로 기이한 케이스들 뿐이다. 벌거벗고 물구나무 서기를 한 채 병실에서 만난 환자 같은 경우엔 그것이 충격을 주었던 것이 그 환자가 자신이 그러고 있는줄 몰랐더라는 사실에 있다. 다시 말해 제 정신이었다면 절대 그런 포즈를 취할 사람도 아니었을뿐더라, 자신이 그러고 있다는 사실조차 자각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뜻. 어떤 연유로 멀쩡하고 수줍음을 타던 사람이 벌거벗고 물구나무를 서게 된 것인지, 그걸 풀어내는게 정신과 수련의인 그에게 내려진 과제였으니, 저자가 당황했던 것도 무리는 아니지 싶다. 몇개 되지 않은 단서로 결국 원인을 밝혀낸 저자는 나중에 완치되고 만난 환자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너무도 얌전한 19살의 처녀였기 때문이다. 그녀의 정신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걸 알지 못했다면 아마도 사람들은 그녀를 음란한 여자로 여겼을 테지. 원인은 전혀 다른 곳에 있고, 그 원인을 알게 되면 너무도 음란과는 거리가 멀어서 실망하게 될텐데도 말이다. 그외에도 자신의 왼팔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절제해달라고 부탁해온 환자의 경우엔 과연 어느것이 정상인지를 생각하게 해줬다. 물론 이 환자의 경우엔 드문 정신병에 걸린 것이었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괜찮은 얼굴임에도 마음에 안 든다면서 성형 수술을 하는 사람들도 많지 않은가. 과연 그런 사람들과 왼손이 맘에 안 드니 잘라달라고 부탁하는 환자가 어떻게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건지 의문이라고 하던 저자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그밖엔 아내와의 관계가 소원해져서 상담을 해보니 자신의 페니스가 작아지고 있다고 두려움을 호소하던 사람이나, 남편과 사별한 뒤 아들만을 집착하고 산 나머지 의대에 간 아들과 소통하겠다고 의대병에 걸려 버린 여자의 이야기나 물을 너무 많이 마셔서 치매 증상이 나타나던 CEO의 경우가 흥미로웠다. 남편이 이상해요...라면서 정신과 상담을 신청한 여자의 이야기도 주목을 끌만 했는데, 재밌는 것은 뭔지 모르지만 남편이 숨기는 것이 있다고 했던 그녀의 판단이 결국엔 맞았다는 점이었다. 물론 그전까진 아내가 이상한거라는 남편의 말을 철썩같이 믿을 수 밖엔 없었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그 남편은 딴집 살림을 차리고도 시치미를 뚝 떼고 살던 싸이코 패스였다고 한다. 그 편의 제목이 <가스등>인 것도 무리는 아닌데, 사람 하나 바보 만드는 것은 정말로 쉽더라. 실제로 그 남편은 아내가 너무 예민해서 모든 것을 상상해 낸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니 말이다. 그럼에도 무언가 잘못 되었다고 줄곧 느끼고 살았다는 아내의 감이라는 것도 무섭고, 아내의 추궁에도 꿈쩍하지 않는 남편의 거짓말에도 신물이 났다. 저자가 말하길, 공감능력이 제로에 가까운 싸이코 패스는 생각하는 것만큼 드물지 않다고 한다. 확률적으로 100명중 하나라고 하던가? 물론 그들중에서 연쇄 살인을 벌일 정도로 극악스런 경우는 드물지만서도, 하여간 생각하는 것보단 비교적 많다고 하니 제발 부탁건데, 살아가면서 그런 사람들과 엮이는 일만은 없었으면 한다. 재밌다. 저자를 탁월한 이야기꾼이라고 하던데, 틀린 말은 아니지 싶다. 유머감각을 적절히 섞어서, 자신의 이야기도 변죽으로 울리면서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게 할지 본능적으로 아시는 분 같았으니 말이다. 기이한 사례들을 보면서 인간의 정신의 한계에 대해 알아가는 것도 흥미롭고, 지난 30년간 정신분석학이 어떻게 변해왔는가를 보는 것도 좋았다. 저자가 처음 정신의로 발을 들여놓던 초기 시절부터 글을 쓴 것이기 때문에, 정신학의 발전과 더물어 저자 자신의 발전을 보는 것도 재밌었다. 저자의 어리버리한 초년 의사 시절에서부터,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 결혼을 하고 아빠가 되더니, 이젠 든든한 정신과 의사가 되어 있는 현재를 보여주고 있는데, 솔직하고 유머가 넘쳐서인지 그 이야기도 흥미롭게 들려왔다. 환자들의 이야기뿐이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도 곁들여 들려 준다는 점에서 오히려 더 친근하게 다가오지 않았는가 싶다. 마치 추리 소설이나 미국 드라마처럼 생생하고 흥미진진하게 읽히는게 특징으로, 쉬운 심리학을 원하신다면 집어드셔도 좋을 듯, 더불어 인간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는 것은 덤이지 않을까 한다. 하여간 인간의 심리만큼 복잡하면서도 매혹적인것도 드물다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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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구나무 서는 여자>를 읽고.....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며 수 많은 사람들을 접하게 된다. 때로는 평범한 행동이 아닌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접할 때가 있다. 다양하고 특이한 행동들을 하는 사람들을 접하기도하고, 두려움에 피하기도 한다. <물구나무 서는 여자>에서 저자인 개리 스몰 박사는 의사생활 30여년 동안 만났던 사람들 중에서 특이한 행동을 한 환자들을 치료하며 자신도 더불어 성장한 내용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일반적인 상식을 벗어난 행동을 많이접하게 된다. 흔히 '지하철의 OO녀, OO남....'으로 칭하며 질타를 하곤한다. 하지만 그이면에는 정신적인 문제가 기초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많은 이들이 정신과를 두려워하며 치료를 꺼린다. 각종 스트레스, 불완전한 환경, 체질적 문제....들로 인해 현대인들이 병들어가고 있고 고통을 호소한다. 자신의 병을 인정하지 않고 치료를 거부함으로써 상태는 더욱 악화되고 이는 각종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기도 한다. 이들의 파행적인 행동으로 인하여....
우리나라의 정확한 통계는 알지 못하지만, 미국에서는 1년에 600만명 가량의 성인이 정신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다고 한다. 체계적인 정신과 치료를 받는다면 일상 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치유가 가능하다고 한다. 현대의술의 발달로 인하여...개인적인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환자 본인의 자세도 중요하지만, 도움이 필요할 때는 주위에 손을 내밀 수 있는 마음도 필요하다.
더불어 환자 주변의 지인, 가족들은 정신질환을 숨길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국가에서도 이들을 치료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 구축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겪는 감정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구조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살펴보는 적극적인 자세가 중요하다. 이는 교육과 홍보 그리고 사회적인 관심이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책에서는 기존에 생각하지도 못했던 다양한 형태의 정신질환 환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접하지 못한 수 많은 형태의 환자들이 어떻게 문제를 인식하고 치료를 받고 있으며,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환자와 대화하는 형태로 쉽게 펼쳐 놓고 있다.
상대방에게 유혹적인 제스츄어를 통해 감정전이를 하는 환자. 경계역 인격을 가지고 현실을 왜곡하며 망상과 환각을 겪는 환자. 혈당이 급격하게 떨어져 급성 저혈당을 앓고 있는 환자. 낮은 혈당 수치는 정신착란 상태를 유도하고 자신도 모르게 벌거벗고 행동하게 된다니....의사는 꾸준한 치료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왼손을 뒷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환자. 편측공간 무시는 우뇌의 손상에 기인하며 몸의 왼쪽 부분을 무시하는 현상도 그에 따른 증상 중 하나라고 한다. 신체절단 애호증, 신체 변형 공포증, 신체 변형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이는 꾸준한 약물 치료로 교정을 받아야 한다.
심신증이 집단 내에 확산되는 집단 히스테리 환자들. 과다 호흡과 실신 증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여러 주변 요소에 영향을 받는 집단 히스테리에 관한 연구는 계속 진행중이라고 한다. 상상임신에 대한 여러 환자들. 이런 여성들은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이들이다. 자존심과 연관 되기도 하고, 외로움을 견뎌내기 위해서 또는 관심을 끌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헛구역질, 구토, 가슴이 부드러워지고, 체중증가, 복부 팽창, 생리 멈춤, 모유가 나오기도 하고...드물게 일어나는 현상이다.
긴장성 분열증을 앓는 환자들에게서 자주 발견되는 납굴증은 자극에 대한 물리적 반응이 저하되고, 외적인 힘에 의해 움직이는 대로 자신의 신체 자세를 유지하는 상태를 말한다. 같은 자세를 몇 시간씩 유지한다고 한다. 기분장애와 정신장애 증상을 모두 앓는 많은 환자들은 분열정동장애 진단과에 속한다. 이글은 항정신성 약물과 항우울제를 처방하는게 시급하다. 의대생들이 교과서를 읽으면서 자신이 그 병을 앓고 있다고 믿는 의대학생병. 이를 의대생이 아닌 의사 아들을 둔 어머니가 걸린 특수한 환자도 소개하고 있다.
불편하거나 용납할 수 없는 감정과 생각에 억눌려 그 것이 신체적 증상으로 전환되어 나타나는 히스테리성 실명 환자. 초기에 치료하지 못하면 만성적인 문제로 고착화 되기에 위험하다고 한다. 환자가 섭취하는 물의 양이 신장에서 배설할 수 있는 양을 초과할 때 나타나는 심인성 조가증 환자는 신체의 나트륨 슈치가 떨어지고 혼란과 집중력 저하, 정신이상 행동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급성 성만증, 나른함, 코마상태까지 악화되기도 한다. 또한 저나트륨혈증ㅇㄴ 뇌부종을 야기할 수 있다.
반사회성 인격장애자라고도 부르는 환자. 이는 사리사욕을 위해 평생을 사람들을 속이며 살아가는 소시오패스라고 한다. 쇼핑중독자는 강박적으로 고양감을 추구하고 갈망하고 재창조한다. 대뇌의 전두엽이 중독에 지배당해 판단을 흐리게 된다. 의학용어로 오니오마니아는 쇼핑중독을 의미한다. 최근 연예인들 중 공황장애와 광장공포증을 겪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연애인들을 매체를 통해 접했다. 이는 항우울제와 탈감각 심리치료를 혼합한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책에서는 15가지의 특이한 사례를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 주변에는 이와 유사한 또는 전혀 다른 형태의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자신의 병에 대해 의사로부터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찾는다면 고통을 줄이고 지금보다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과 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싯점이다. 모든 이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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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가 정상일까 가끔 생각한다. 누구나 불안감같은 마음은 조금씩 있으니까 말이다. 아마도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것, 구체적으로 말하면 도저히 숨기고서는 살 수 없는 정도에 이르면 정신병이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예전에 언니가 실습으로 정신병동에 있을때 처음 가본순간 조금 충격이었다고 한다.
흔히 정신병을 생각하면 기이한 차림에 사실 뭔가 지능이 떨어질 것 같은 모습을 상상하기 마련인데 의외로(?) 고학력의 겉으로 보기엔 깔끔 그 자체인 사람들도 많았다고 한다. 원서로 책을 읽으면서도 고상해 보이는 한 여성을 보며 언니는 저렇게 똑똑한 사람도 제 정신으로 살아가기 힘든 것이 지금 이 세상이구나 싶었다했다.
누군가는 어디서 보니 시설이 너무 좋아 보이는 어떤 곳이 있었다고 했다. 탁구장을 비롯하여 감옥같진 않은데 각종 시설에 있는 것에 비해 철조망이 높게 있더라고 했다. 그래서 물어보니 정신병동이었다고 했다. 무엇이 사람을 정신줄을 놓게 만드는지 잘 모르겠지만 어쩌면 신체적인 상처보다 정신적인 상처가 더 무서운 것 같다. 보이지도 않아서 어떻게 곪고 있는지 잘 모르니까 말이다.
이 책은 한 정신과 의사가 그동안 만난 환자들 중 특이한 사례를 모아 엮은 책이다. 예상할 수 있는 쇼퍼홀릭 같은 경우도 있었고 자신의 한 쪽 손을 자리고 싶어 견딜 수 없어하는 이해가 잘 안가는 사례도 있었다. 잘은 모르겠지만 마음의 병이 그런 강박관념같은 것을 불러오는 것 같기도 하다. 기이한 사례에 나는 이정도면 그래도 정상이라는 치사하지만 부정할 수 없는 안도감이 들었다. 어쨌거나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정신줄을 놓게 되는 것 같다. 마음이 아프면 몸이 운다는데 정신도 놓칠 수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늘 그렇듯 고민이 터져나갈 듯이 많지만 아직까지 나 자신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만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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