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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잘난 엘렌 누나에게 치이고, 학교에서는 선생님들한테 찍히고!! 그래도 네이트는 자기가 위대한 업적을 이룰 사람이라는 것을 안다. 완전 위대한 일들 말이다. 하지만 학교생활은 만만치 않다. 네이트가 워낙 특출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고드프리 선생님은 네이트가 잘못하면 머리가 띵해지는 속사포 랩을 쏟아 부어 버린다. 니콜스 교장선생님도 사건이 일어난 현장을 그대로 묘사하여 주저리주저리 풀어놓기 때문이다. 이런 특출함 때문에 네이트가 가는 곳에는 늘 말썽이 뒤따른다. 하지만 네이트는 무슨 일이 일어나도 항상 의연하다. 자기가 얼마나 대단한 인물인지 알기 때문이다. 과자 속에서 나온 점괘에도 이렇게 씌어 있었다. ‘오늘 당신은 모두를 압도할 것이다.’ 이 점괘가 나옴으로써 이 책의 재미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네이트는 반 아이들을 압도하기 위해 담임인 고드프리 선생님의 별명을 20개나 짓는다. 네이트는 ‘자칭’ 제 38공립학교 선생님 별명 짓기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쌍한 네이트는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고드프리 선생님께 별명 목록을 빼앗기고, 분홍색 벌점 카드를 받는다. (수업이 끝난 후 반성실에 들러서 반성의 시간을 갖게 하는 카드, 관리는 체르위키 선생님이 한다.) 허........ㄹ 네이트는 점괘를 다시 확인한 후 아주아주 좋은 점괘가 나왔는데 이까짓 일로 하루를 망치면 안 된다고 생각하여 의연하게 2교시 영어를 준비한다. 영어로 시를 작성하는 수업이었다. 치즈 두들에 대한 시를 쓰다가 클라크 선생님이 치즈 두들 말고 다른 종류의 시를 마음대로 쓰라고 한다. 웃기는 시든, 진지한 시든, 사랑 시든 그것은 자신의 맘이다. 그것에서 다시 모두를 압도할(?) 아이디어를 얻은 네이트는 1학년 때부터 쭈-욱 좋아해오던 제니에게 자신의 마음을 시로 쓰기로 한다. 네이트가 싫어하는 아터라는 남자아이가 제니랑 사귀는 데 제니가 아터를 차 버리고 자신과 사귀면 그것이야말로 모두를 압도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못말리는 새침데기 지나가 제니에게 큰 소리로 말해 버리는 바람에 계획은 물거품이 되어버리고 만다. 반 아이들이 모두 자신의 계획을 알게 되자 선생님이 무슨 문제가 있냐며 네이트에게 물어본다. 시를 쓸 주제가 없으면 자신의 마음이 말하고 있는 것을 그대로 옮겨 시를 쓰면 된다고 덧붙이면서 까지 말이다. 내 마음? 내 마음이 무엇을 말하고 있더라???? 그렇지! ‘지나는 저 나불대는 못된 입을 닥치고 있어야 해요!’ 헉!!! 불쌍한 네이트는 이 일로 벌점 카드를 받고, 미술시간에도, 점심시간에도, 체육시간에도, 수학시간에도, 과학시간에도! 벌점 카드를 잇 따라 받으면서 총 7장의 반성 카드를 받게 되고, 반성실에 들어가자 체르위키 선생님이 한숨을 쉬며 아주 놀라운 말씀을 하신다. “네이트, 아무래도 네가 신기록을 세운 것 같구나.... ” “신기록이요? 무슨 신기록이요??” “ 지난 몇 년 동안 하루에 벌점 카드 네 장을 받아 온 학생들이 더러 있었다. 아주 드물게 다섯 장을 한꺼번에 받은 애들도 있었어. 여섯 장 받은 학생은 딱 한 명 뿐이었고..... 하지만 하루에 벌점 카드 7장을 받아 온 아이는 없었어. 이제까지는 말이야.” “그렇다면 제가...... 모두를 압도했다는 말씀??” “뭐...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구나.” 이뤄졌어!! 드디어 모두를 압도한다는 네이트의 점괘가 이루어지는 순간이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난다.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뭔가 짜릿한 통쾌감이 온몸을 감싸 안았다. 극적인 반전 효과로 모두를 압도해버린 네이트의 마지막 모습이 재미있었고, 반성실에 ‘네이트 라이트 우리 학교 벌점카드 신기록 보유자!’ 라고 쓰여져 있는 것도 웃겼다. 이 책을 읽으면서 터뜨렸던 웃음들이 엔도르핀으로 바뀌어 내 몸속을 돌아다니는 느낌이 든다. 빅 네이트 2권도 기대가 되고, 비슷한 장르의 ‘윔피키드’ 랑 비슷하여서 더욱 친근함이 느껴졌다. 과연 나는 이런 점괘가 나왔을 때 어떤 방법으로 모두를 압도하게 될까? 그것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인 것 같다.
- 이번 책은 아이가 직접 작성한 리뷰입니다. 읽은 책에 대한 리뷰를 작성하는 건 아이나 저나 모두 쉬운 작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쉽지 않은 작업임에도 큰 불평없이 리뷰를 작성해주는 아이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음부터는 느낀점 부분을 좀더 보강하겠다고니 하니... 저 역시도 기대해 봐야겠지요. 한 두편 리뷰를 쓴다고 달라지진 않겠지만 이렇게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글쓰는 일도 어렵다 생각하지 않을거라 믿습니다. 저도 아이도 글로 인해 성장하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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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낄낄거리고 박장대소 해본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만화책에 코 박고 낄낄거리는 사람을 보면 속으로 한심하다 흉을 보곤 해서 그런지 ‘낄낄대는 책=만화책’이라는 공식이 내심 자리 잡고 있었다. 『빅 네이트』를 읽고 있는 내 모습을 객관화해서 본다면 속으로 흉보던 그 모양새가 바로 이런 모습이었을 거라 생각하니 또 우습다. 책을 보며 낄낄대는 사람이 있으면 슬쩍 고개를 빼고 무슨 책인지 들여다보게 된다. 내가 낄낄대면서 보니까 무슨 책인가 아이도 슬쩍 합세한다. 220쪽 분량의 글이라 초등 1학년 아이는 엄마가 읽어주기를 원했는데 평소 글이 많은 책 앞에서 몰래 한숨 쉬던 마음은 싹 사라지고 함께 읽는 내내 유쾌했다. 문체 또한 눈으로 읽는 것보다 소리 내어 읽어줘야 제 맛이 나는 문장이라 더욱 즐거웠다. 사실, 나의 초등 시절은 네이트의 분류에 따르면 ‘선생님의 귀여움을 더 많이 받으려고 몸부림치는’ 왕재수 밉상 반 친구에 가까웠을 것 같다. 슈퍼울트라 개구쟁이 네이트와 한반에서 생활했다면 우리는 절대 가까워질 수 없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었을 것도 같다. 하지만 어른이 된 지금은 구제불능(이라고 어른들이 평가하는) 말썽쟁이의 일상을 통해 내가 그 시절로 되돌아가 그때 가져보지 못했던 시간들을 대리만족하는 기분이 너무나 신나고 즐겁다. 그리고 내 아이에게서 네이트와 싱크로율 100%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런 신나는 재미, 창의적인 사고(思考와 事故 둘 다..^^)를 경험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엄마로서 좀 위험한 발상인가?^^ 네이트는 집에서건 학교에서건 왕재수 울트라 짱 우등생 누나와 항상 비교당하고, 아빠에게는 신뢰감을 주지 못하고, 학교 선생님들에게도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아이다. 하지만 자존감 하나만큼은 대단하다. 스스로를 위대한 업적을 이룰 운명을 타고난 인물이라며 절대 기죽는 법이 없다. 『빅 네이트 1; 교실은 내가 접수한다!』는 옆집에 살고 있는 단짝친구 프랜시스가 등교 전부터 사회 교과서를 보고 있는 모습을 본 네이트의 하루 일과를 그대로 옮겨놓았다. 제38공립학교 최고의 말썽쟁이 네이트와 공부하는 게 취미인 프랜시스는 유치원부터 단짝친구다. 해부시간에 오징어 다리로 콧물을 만들어 붙이고 썰렁한 농담을 즐기는 전학생 테디도 네이트의 또 한명의 단짝친구다. 사회시험의 공포에서 벗어난 네이트에게 테디가 건넨 포춘 쿠키 안의 점괘가 네이트의 하루를 특별한 날로 만든다. “오늘 당신은 모두를 압도할 것이다.” 위대한 업적을 이룰 운명을 타고난 존재 네이트에게 모두를 압도할 날이 바로 오늘이라는 점괘는 하루에 대한 기대감을 잔뜩 불어넣어준다. 왠지 불안한 마음이 졸졸 따라다니기는 하다.^^ 하지만 제38공립학교 공식 ‘별명의 달인’ 네이트가 고드프리 선생님의 별명을 20가지나 적은 쪽지가 발각되고, 짝사랑하는 제니를 향한 시를 폭로한 것도 모자라 비웃기까지 한 지나에게 수업 중에 폭언을 퍼붓는 일도 일어난다. 고작 정물화 같은 찌질한 그림들에 밀려 자신의 긴장감 넘치고 창의적인 그림이 주목받는 작품의 반열에 오르지 못함을 항의하고, 세면대의 물이 튀어 오줌 싼 바지처럼 보이는 체육복 대신 입은 체육선생님의 반바지 때문에 선생님의 오해를 샀다. 태어나 한 번도 웃어본 적 없어 보이는 과학 선생님의 웃음을 유발하겠다는 의도가 선생님께 압수당한 사인펜의 잉크로 선생님의 셔츠를 얼룩지게 만들었다. 네이트의 학교에서의 하루가 이렇게 끝나가면서 네이트에게 남은 건 일곱 장의 벌점 카드와 함께 반성실로 향하는 것 뿐이었다. 모두를 압도할 반전은 없는 듯했다. 반성실에 지정좌석까지 갖고 있는 네이트가 반성실의 체르위키 선생님 앞에 선 순간 네이트는 ‘모두를 압도할 날’의 실체를 확인한다. 오늘은 네이트가 제38공립학교 역사를 다시 쓴 날이다. 아이들의 입장을 시원하게 대변한다고 하여 눈살 찌푸려지게 불쾌한 캐릭터와 과장된 이야기들을 늘어놓는 동화책도 있다. 『빅 네이트』는 유쾌 상쾌 청정 웃음으로 아이들의 입장을 생생하게 전한다. 파인애플 머리 네이트는 개구쟁이긴 하지만 악당은 아니다. 시험공부를 전혀 못한 사회시험을 피하려는 여러 작전들을 생각하다가 결국 아빠의 사인을 위조한 편지를 쓰려고 하지만 남의 사인을 도용하는 것은 범죄라며 망설이는 아이다. 비록 당사자인 고드프리 선생님께 들키긴 했지만 ‘밀로의 비너스’에서 영감을 얻은 ‘살로만 비너스’ 같은 별명, 수십 년 동안 한 번도 웃지 않는 과학 선생님을 위해 그린 만화는 굉장히 창의적이다. 미술 선생님이 선정한 ‘주목할 작품’의 과일이나 운동화 한 짝을 그린 정물화보다 사실 네이트의 그림을 걸어둔다면 미술선생님의 장식장은 더욱 빛날 거라는 생각도 해본다. 네이트의 행동을 권위에 도전하는 ‘무례함’이 아니라 유머러스하고 독창적인 창의성의 분출이라 받아들이고 싶다. 유쾌한 빅 네이트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진다고 하니 다음 웃음 폭탄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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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네이트를 보면서 난 6학년 때 어땠나 추억에 잠겼다. 주번활동 (교문 앞 교통, 교무실 현관 선생님 맞이와 신발정리, 겨울에 실내화 없는 아이에게 잠시 털신 신겨주기) 선생님 심부름, 선생님의 결혼과 출산으로 흩어진 우리반 친구들 그리고 붓글씨가 생각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어언 20여년 만에 만났던 친구들. ㅎㅎ 학교를 졸업한지 한참 만에 만난 친구들은 그 당시의 모습이 살짝 숨겨진 채 나이가 들었고 우린 처음엔 서먹했다가 그 당시로 돌아가 서로 말 놓고 참 가볍게 만났다. 술이 지나쳐서 그 모임이 부담스러웠지만 그 시간으로 돌아간 느낌이 너무 좋았다. 이미 학부형인 아이들도 있었고 그 후로 1년에 두어 번 만나면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그렇게 가끔 만나며 지낸다. 이 책은 6학년 네이트의 하루 일과를 담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 수업이 끝날 때까지. 네이트는 당연하게도 철이 없지만 ‘난 위대한 업적을 이룰 운명을 타고난 아이’라고 생각하는 엉뚱하지만 발랄한 소년이다. 만화 그리기를 좋아하고, 선생님 별명도 재미나게 짓고, 시험에 당황하고, 누구나 한번쯤 그랬을 것처럼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질문에 대답을 못해 쩔쩔매는 모습을 꿈을 꾸고 말이 많지만 우등생인 누나가 있고 과묵한 아빠가 있고, 범생이 단짝이 있고 장난꾸러기 친구가 있고 무서운 선생님들이 있는 아이. 학교 가는 날에 대한 등수를 매기고 (A+ 체험 학습의 날 B 특별 행사가 있는 날 C- 임시 선생님이 오는 날 D 보통 날 F 좌충우돌의 날) 시험을 보지 않으려고 작전을 짜기도 한다.
도시락을 가지고 오지 않은 네이트에게 친구 테디가 준 포춘 쿠키는 따분한 네이트의 기분을 확 바꿔준다. 오늘 당신은 모두를 압도할 것이다. 물론 믿지 않아도 얼마나 황홀한 말인가. 그렇게 네이트는 구름 위를 걷는 기분으로 학교에서의 하루를 시작한다. 단짝 프랜시스가 놀려도, 잘난 척 지나가 고자질을 해도 일단은 통과. 고드프리 담임 선생님 과목인 사회시간엔 ‘무례’라는 단어를 배우고, 영어 시간엔 시를 써야 하는데 이상하게 일이 꼬인다. 학교 장식장에 ‘이번에 주목할 작품’에 작품이 걸리지 못하고, 친구의 세계 신기록 책을 보며 뭔가 신기록을 세우려 하고 친구들에 둘러싸여 잠시 주목을 받지만 일은 엉뚱한 결과를 낳고, 체육시간엔 본의아니게 교사를 무시했다는 지적을 받고, 예고없이 수학시험을 보는데 아주 가뿐하게 풀고 시간이 남아 놀지만 이런.. 절대 웃지 않는 과학선생님을 웃겨보려고 했는데 지 혼자 빵 터진다. 이런 이런.. 이렇게 말썽만 일으키고 실수 투성이인 네이트가 과연 어떻게 모두를 압도할 지 궁금하시죠? ^^ 네이트의 주변의 친구를 – 괴롭히는 아이, 연애하는 아이 ㅎㅎ, 체스대왕 그림대왕인 네이트의 자리를 빼앗은 아터, 아터와 연애하는 제니, 참견쟁이 지나 – 선생님들의 모습이 재미나게 그려있으며 만화책은 아니지만 적절한 만화와 글이 있어 아이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네이트 너무 귀엽다. 하지만 아이가 닮길 바라진 않는다. 모순인가? ㅎㅎ 공부만 알고 친구들과 못 어울리기 보다 공부도 웬만큼 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그런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난 욕심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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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 딸과 달리 둘째 아들 녀석은 정말 개구지다. 좀체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누나에게 시비(?)를 거는 건 기본이고, 숙제와 공부하기는 제쳐두는 편이다. 그러니 하루라도 이 녀석에게 잔소리 안하는 날이 없을 정도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장난끼는 더욱 빛(?)을 발하게 되었는데, 가끔은 요 녀석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내심 궁금하다. 오늘 아들녀석과 비슷한 주인공을 만났다. 비룡소에서 출간된 39주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빅 네이트>의 주인공이다.
누나란 존재는 꼭 십 대가 아니어도 왕재수지. 말하자면 날 때부터 원래 그런 존재라고 봐. 혹시 누나가 있는 사람은 내 마음 딱 알걸. 누나가 없다고? 축하 축하! 그럼 내 악몽 같은 이야기를 좀 들어볼래? (본문 30p)
아.....그렇다면 십 대의 누나가 있는 우리 아들은 악몽을 꾸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그러고보니 아들에게 누나의 존재는 항상 비교의 대상이고, 늘 누나라는 권위에 짓눌려야 있어야 했으니, 그동안 아들래미가 받았던 스트레스가 얼마나 컸을지 네이트를 통해서 짐작해본다. 장난기 넘치는 네이트의 학교생활은 비록 아들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지만, 그나마 아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네이트의 장난스러움에 까르르르~ 웃으며 유쾌함을 느끼면서도, 그동안 아들의 행동에는 잔소리 하기에 급급하고, 눈쌀을 찌푸리기만 했으니, 아들을 내가 만든 좁은 틀안에 너무 가두려고만 했던 것은 아닌가,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네이트는 캐릭터 자체도 너무 귀엽다. 특히 삐죽삐죽 파인애플 모양의 머리 스타일이 귀여운데, 하는 행동이나 생각도 영~ 미워할 수가 없다. 네이트를 미워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은 그가 가진 강한 자부심때문일지도 모른다.
내가 평범한 6학년이라는 말은 아니야. 알았어....(중략)........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내 재능을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들을 외우느라 낭비하고 싶지 않다는 거야. 나는 위대한 업적을 이루기 위해 태어난 존재거든. 나는 말이지....아직은 내가 어떤 위대한 업적을 이룰 운명을 타고났는지 백 퍼센트 확신이 서지 않지만 언젠가는 알아낼 거야. (본문 12,13,14p)
네이트의 친구는 항상 책에 얼굴을 파묻고 완전 진지하게 학교생활을 하는 프랜시스인데, 사회 책을 들여다보는 프랜시스를 보고 사회시험을 보는 날이라 짐작한 네이트가 시험을 안 보기 위해 엉뚱한 생각을 하는 모습은 보통 아이들의 모습과 너무도 닮았다. 공부 잘하는 엘렌 누나 때문에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늘 비교 당하는 네이트가 엘렌 누나를 미워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리라. 특히, 오늘 네이트는 정말 굉장한 하루를 보내게 되는데, 친구에게 받은 포춘 쿠키에서 나온 '오늘 당신은 모두를 압도할 것이다'라는 점괘는 네이트를 엉뚱하게 만들어버렸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선생님에게 반성을 해야하는 쪽지를 받기는 하지만, 사실 네이트의 행동에는 악의가 없다. 좀 엉뚱한 상상을 하고, 상황들이 상상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문제가 생기기는 하지만 말이다.
네이트와 아들 녀석이 꼭 닮은 점은 선생님께 혼나고, 반성실에 가야하는 많은 쪽지를 받고도 절망하기보다는 또 다른 계획을 세우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이다. 얼마 전 학부모 상담으로 아들의 담임 선생님을 뵈었다. 수업 시간에 꾸중을 들었다는데, 풀 죽어 있기보다는 선생님께 다가와 먼저 말을 건네는 유한 성격을 가졌다며, 사랑받게끔 하는 녀석이라 하셨다. 엄마 입장에서는 꾸중받은 일에 더 신경을 쓰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받을 수 있는 아이라는 말씀에 마음이 놓였다. 이런 면에서 어쩜이리 네이트와 아들 녀석이 닮았는지...그래서인지 네이트가 더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누나와 다른 성격 때문에 걱정도 많이 하고 잔소리도 많이 했는데, 그동안 아들이 받았을 스트레스와 마음의 상처를 생각하니 안쓰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웃으며 다가와 준 녀석이 또 고맙다.
<<빅 네이트>>는 아이들 모두가 쉽게 공감하고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책이지만, 특히 남자 아이들을 사로잡을 작품이다. 남자 어린이들은 책 읽는 것을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그런 걱정도 없을 듯 싶다.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코믹한 삽화가 아이들을 사로잡을 게 뻔하기 때문이다. 네이트의 좌충우돌 학교 생활을 담은 이야기에 푹 빠진 아들은, 네이트를 통해서 동질감을 느꼈으리라.
아들아, 까르르~ 시원하게 한바탕 웃으며 학교 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와 상처를 뻥~!! 하고 차 버리렴. 그리고 네이트처럼 자신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갖기를 바란다.
(사진출처: '빅 네이트 1' 본문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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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머리를 하고 있는 이 녀석, 네이트 때문에 집안이 들썩 거렸다. 아이들의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지 몰랐다. 만화스러운 그림에 네이트 표지를 처음 봤을 때는 갸우뚱했다가,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작은아이 수준에 책이 맞나 싶었다. 작은 아이는 올해 3학년이다. 몸집이 작아서 더 어려 보여서 그런지 나도 모르게 어린 아이로 대했는지도 모르겠다. 이거 어렵지 않을까? 오산이었다. 초등학교 5학년으로 네이트가 나와서 초등학교 고학년에게 맞지 않을까 싶었는데, 작은 아이가 너무 좋아한다. 물론, 큰아이도 좋아한다. 가장 좋아하는 건, 만화가 많다는 거다. 그림컷을 만화처럼 그려놓아서 그런지, 굉장히 좋아한다. 그리고 숨은그림 찾기같은 그림들과 책 앞과 뒤에있는 많은 놀잇감들. 정말 난리가 났다. 책을 읽기전에는 책 앞표지에 나와있는 암호문구를 풀겠다고 정신이 없더니,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두녀석이 머리를 맞데고 이름 숨바꼭질을 찾고 있다. 아이들의 혼을 쏙 빼어놓은 이책... 어떤 녀석이 나오길래, 이런지 들어가 보자. 왜 이렇게 아이들의 정신을 쏘옥~ 빼놓는지 말이다.
네이트는 잘하는게 많다. 네이트가 위대한 업적을 이룰 분야로는 학교 축구부 골키퍼니까 축구, '연체동물의 주인님'이라는 록밴드도 만들었으니 음악, 선생님들 모습을 웃기게 그리는게 전문이니까 만화가, 그리고 완전히 잘하는것 책상축구. 하지만 이걸로 위대한 업적을 이룰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사실, 죽었다 깨어나도 잘 할 수 없는 것들도 있긴 하다. 오페라, 수중발레, 고양이 털 손질 하는 것 같은 것. 프랜시스는 네이트의 단짝 친구다. 오늘은 프랜시스가 뭘하고 있을까? 망원경으로 프랜시스를 보는데, 이건 정말... 프랜시스가 사회교과서를 읽고 있다. 뭐지? 오늘 사회시험이 있는날인가? 사회공책도 안가지고 왔는데, 어떻하지? 방법을 찾아야 한다. 사회시험을 안볼 방법. 작전 1. 꾀병, 작전 2. 다친 척. 작전 3. 비극적인 사고, 작전 4. 진실. 가능한것이 없다. 그냥 학교를 빼먹을까 생각도 해보지만, 학교는 '기계'때문에 불가능하다. 기계가 뭔가하면... 1.좌석 배치도, 2.출석부, 3.교실 도우미, 4.행정실 선생님. 걱정 걱정, 걱정이 산더미 같은 네이트에게 프랜시스의 말... "무슨 사회 시험?" "그럼, 사회 교과서는 왜 읽고 있었는데?" "내가 워낙 공부하는 걸 좋아하니까!"(p.57)
테디가 준 포춘 쿠키 속 글귀 <오늘 당신은 모두를 압도할 것이다.> 이렇게 좋은 점괘가 나오다니. 무슨일이 일어날까? 멋진 일이 일어날 것 같은데, 수업시간 마다 반성을 요하는 분홍색 벌점 카드를 받는 네이트. 고드프리 선생님 시간엔 선생님 별명을 적었다가 무례하게 행동함이라는 쪽지를, 네이트 선생님 시간에 수업시간에 반 친구를 모욕했다는 벌점 카드. 로사 선생님 시간에 그림을 바꿔지기 하다가 우울한 벌점 카드. 점심시간엔 깍지콩 사건때문에 벌점 카드. 존 선생님 시간엔 존선생님 바지를 입었다가 벌점카드를, 스테이플스 선생님 시간엔 시험지가 찢어져서 벌점카드를. 갤빈 선생님 시간엔 웃었다고 벌점카드를... 이제 반성의 시간을 가질 시간. 체르위키 선생님 한테로.. "네이트. 아무래도 네가 신기록을 세운 것 같구나."(p.215) 신기록이라니. 무슨 신기록? "지난 몇 년 동안 하루에 벌점 카드 네 장을 받아 온 학생들이 더러 있었다. 아주 드물게 다섯 장을 한꺼번에 받은 애들도 있었어. 여섯 장 받은 학생은 딱 한 명 뿐이었고. 하지만 하루에 벌점 카드 일곱 장을 받아 온 아이는 없었어. 이제까지는.."(p.216)
앗싸라아아비앗! 드디어 이루어졌다. 모두를 압도 했다는 말씀. 모두를 이렇게 압도했다고 좋아하는 네이트. 학교 신기록 보유자라고 난리가 났다. 부모 입장에서는 이걸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스러운데, 네이트는 아니다. 공부잘하는 누나는 이중인격이라고 생각을 하는 네이트. 어쨌든, 아이들은 난리가 아니다. 가장 재미 있었던 장면은 존 선생님의 바지를 입고 수건을 잔뜩 집어 놓는 장면이란다. 초등 중학년 책으로 200페이지가 넘으니 상당한 분량인데, 책의 반이 만화같은 삽화가 들어있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두께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작은 아이는 글보다는 그림 위주로 보니 그런 것 같고, 큰 아이는 책이 좀 두꺼워도 금방 금방 넘어간단다. 그만큼 재밌단다. 개구쟁이가 나오는 책들은 언제나 아이들에게 인기다. 아이들이 책을 다 읽고 처음 한 말이, "2권은 언제 나와?" 였으니까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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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당신은 모두를 압도할 것이다] 포춘 쿠기 속에 들어있는 점괘를 네이트는 믿었다. 그리고 이루어졌다. 빅 네이트를 읽다보면 공부는 뒷전이지만 공부이외의 모든 일에는 관심을 가지는 네이트에 점점 동화되어 가는 것을 느낄 수 가 있을 것이다. 고드프리 선생님의 별명을 무려 20개나 지었다.
고질라, 따분해.com, 살랑살랑 살사랑,버터인 줄 알았더니 기름 덩어리....이렇게 적어 놓은 것을 고드프리 선생님께 들켜서 카드를 받기 시작해서 영어, 미술, 점심시간때 교장선생님, 체육, 수학, 과학선생님까지 그날 모든 수업에서 분홍 카드를 받게 된다. 반에 이런 장난꾸러기가 있다면 선생님들은 참 난감하겠지만 책 속의 네이트는 스스로 의도하지 않지만 이상한 상황에 빠지게 되고 그 상황을 벗어나려고 하다가 일이 더 커지는 것을 보니 네이트가 좀 안돼 보이기도 했다. 다른 아이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가고 네이트는 받아 둔 카드를 가지고 체르위키 선생님께 간다. 그리고 일곱장의 카드를 꺼낸다.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에게 빅 네이트 어때? 하고 물었더니 대답이 "철이없어" 4학년 아이의 눈에도 6학년 사고뭉치 네이트가 철이 없어 보이는 모양이다. 우리 아이의 말처럼 네이트는 정말 철이 없어 보인다. 그렇지만 네이트의 기발한 장난 아이디어는 누가 따라갈 수 있을까. 한 마디로 말하자면 창의력이 뛰어난 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엄마들은 내 아이가 착하고 선생님 말씀 잘듣고 공부 잘하면 되었다고 생각하고, 선생님도 네이트 보다는 네이트의 누나 같은 아이들을 더 좋아할 것이다. 만약 내 아들이 네이트처럼 행동한다면 엄마로서 걱정이 앞서겠지만, 세상을 바꾼 사람들은 범생이 보다는 네이트 같은 아이들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루 종일 선생님께 혼나고서도 자신이 모두를 압도했다며 앗싸라비아 외치는 네이트, 이 녀석을 어떻게 미워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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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인 아이들이 읽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두께감이 있는 책이라서 안읽을것 같았지만 쑥쑥 잘읽어 내려가네요 초등6학년 사내아이의 짖굿은 장난과 좌충우돌 학교 이야기보는 내내 학교 생활 초등시절이 생각 난다 유난히도 많은 수의 반아이들 68명이나 되는 반아들과 15반까지 있던 학교 시절생각에 절로 웃음이 나온다 지금그렇게도 장난꾸러기가 있을까 예전에 우리학교 다닐적엔 워낙 아이들이 많아 무슨일이든 생기는 날이 정말 많았다 지친 아이들 학교 생활에 읽어보면서 스트레스도 날릴 겸 읽거보는 것이 좋을것 같다 자시 잠깐 지나다 보면 우리아이들도 고학년이 되면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많이 벌어진다면 놀라지말고 당황하지말고 잘대처해 나가는 부모가 되련다 아이를 이해해보려는 부모가 되어야겠고 생각이 든다 39주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라하여 매우궁굼했는데 자연스런 웃음이나오는것은 아마도 누구나 그시절 이 있었기 때문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이들에 이야기를 읽고 나도 다른 부모들이여 참고 이해할수 있는 부모가 되려고 노력하자
울트라 네이트의 대모험담을 읽고 긍정적인 아이와 모험심으로가득한 아이가 되면 요즘 창의력 하는데 창의력으로 물론 지나치면 독이 될수 도 있지만 살아본 결과 어느한방면으로 훌륭하게 된사람 어릴때 좀 유별나기도 하고 특별나기도 한것은 인정한다 아이와 함께 읽거보고 우리아이는 네이트가 한것중 무엇을 해보았는지 물어보면서 같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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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서점에 갔다가 산 책인데 아이가 좋아해서 전권(4권까지) 다 샀다. 뭐..주인공이랑 자신과 비슷하고(부정적 문제아, 긍정적 관심 아동) 상황도 얼핏 유사한 거 같다.(음식 못하고 잔소리하는 ㅇㅃ..가끔 내 잔소리도 추가..) 1권 사고 추가로 3권 사줬는데 만화 형식이니까 앉는 자리에서 다 읽고 또 읽고.. 아이와 네이트가 좀 다른 것은 아이는 운이 좋게도 좋은 선생님들을 만났다는 거..많이 기다려주시고 기회도 주시는 분들로 인해 좋아졌고 좋아지고 있는 중..친구가 없어서 걱정했는데 이제는 많지는 않아도 베프도 있고 한 둘 친한 친구들이 있다. 아이가 친구를 사귀는 방법과 친구들 사이 인싸가 되는 것이 게임을 잘하는 것이라고 깨달아(?,ㅠ.ㅠ)..아주 틀린 것은 아니라 말릴 수도 없었다는..늘 겜돌이 친구들과 레벨 올리기 바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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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직접 고른 도서이다. 익숙한 책 제목이다. 아이들의 눈에 띄는 책인가 보다. 두께감이 압도하는 책이지만 아이에게는 전혀 문제되지 않는 그저 재미있어서 단숨에 읽어가는 책이였다. 그렇게 아이는 조용히 이 책에 파묻혀서 한 권을 다 읽었다. 아이가 말도 없이 이 책에 빠져서 지내는 모습이 궁금해서 나도 읽어본 책이기도 하다. 39주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라는 문구가 가장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 시대 최고의 슈퍼보이를 꿈꾸는 네이트의 초강력 웃음 폭탄이라는데...책 첫표지를 넘기자마다 앗! 하면서 놀라웠던 책이였다. 우리가 기존에 만나온 책과는 확연히 다른 도서였다. 정말 확연히 달랐다. 그리고 그림과 함께 이끄는 내용들에 이끌어져서 책 속으로 인도되어갔다. 기발함이 가득한 책이다. 그리고 저자만의 그 세상을 만나보는 기분이였다. 그래서 아이들의 마음을 휘어감는다는 사실을 공감하게 되었다. 왜 아이가 이렇게 좋아한 책이였는지 알게 되었고 이해하게 되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 세상을 함께 만나보는 책이였다. 특히나 학교생활을 전하는 책이다. 그리고 윔프키드의 제프 키니가 이 도서를 무엇보다 빅 네이트는 재미있다라고 추천하는 글로 소개한다. 그리고 대단한 성공작이라고 추천글을 남긴 책이기도 하다. 아이에겐 이미 윔피키드는 익숙한 작품이였기에 이 책을 자연스럽게 추천글을 믿고 고른 책이 아닌가 싶다. 아이는 이 책이 정말 재미있다고 말한다. 초등 고학년이라면 꼭 선물해주어도 좋을 책인것 같다. 시리즈이니 아이들이 한동안 빅 네이트에 빠져서 시간을 보낼것 같은 예감이 드는 책이다. |
![]() 빅 네이트 1 - 부제: 교실은 내가 접수한다! 라는 말을 들으니 네이트가 학교에서는 제법 영향력이 있는 괴물급 아이라도 될 것 같아 재밌는 이야기를 기대해봅니다. 글과 만화가 섞여있어 몇 초간 글에 집중하는데 불편한 점이 있었지만 익숙해지자 만화책을 보듯 편해진 글귀들이 그림과 함께라서 더욱 재밌습니다. 네이트는 정말 용감한 사내아이 이다. 천방지축 날뛰는 아이가 아닌 자신만의 개성이 뚜렷하고 도전의식이 강한 아이임에 틀림없다. 물론 너무 강한 개성 탓에 주위를 시끌벅적하게 만드는 비상한 아이라 학교에서 눈에 확 띄는 순간 순간에 벌칙성 경고 딱지를 받는데는 맡아놓은 셈이다. 네이트의 아침은, 아빠가 준비한 맛없는 오트밀을 먹으며 오트밀 효능에 대해 긴 설명을 들은 후 딱 하나뿐인 모범생 엘런 누나의 잘난 척을 돕는 말들도 함께 들어야 한다. 아빠가 오늘 스케즐에 대해 물을때면 엘런 누나는 다다다 수많은 말들을 뱉어낸다. 그리고는 아빠의 시선이 네이트에게 머무르면 버벅거리며 아무 일 없을 거라고 답해보지만 괴슴치레 뜬 의심의 눈초리는 재빨리 그 자리를 떠야 된다는 신호랍니다. 네이트에게 어릴때부터 알고 지낸 베프 프랜시스가 있습니다. 아주 똑똑한 녀석 프랜시스와 천방지축 네이트완 전혀 어울려 보이지 않지만 유일하게 딱 맞는 충고를 해주는 충신으로서 네이트에겐 절실히 필요한 존재 입니다. 오랜 친구이자 거침없이 말해주는 공부 잘하는 똑똑한 모범생 친구 만큼 더 좋은 친구가 있을까요? 그리고 새로 온 전학생 테디도 재치있는 엉뚱함은 네이트 친구로는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네이트는 아버지의 잔소리를 피해 급하게 오느라 점심도시락을 챙겨오지 못했네요. 친구 테디가 건네준 포춘 쿠키가 오늘 점심 입니다. 쿠키 안에 메세지 종이를 넣어 하루를 점쳐 보는 재미난 포춘 쿠키 속 메세지엔 '오늘 당신은 모두를 압도할 것이다'라고 적혀있어요. 포춘 쿠키 메세지가 줄 운명의 시간들을 오늘 하루 어떻게 펼쳐질 까요? 유아기 때 어깨동무 친구로 잘 지내다 초등학교에 들어가 본격적인 규칙생활을 접하게 됩니다. 학교생활은 친구간 경쟁과 의리 그리고 배려심을 생생하게 겪을 수 있는 시기 입니다. 때때로 좌충우돌 부딪쳐 힘들기도 하지만 추억이 있어 재미있던 시간들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네이트가 보여준 재밌는 학교생활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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