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랑데 코믹스는 1권씩 신간으로 나오던 시절에 사 모으다가 시간이 한참 흐른 지금에야 뒷 권들을 이북으로 샀는데 보다 보니 또 앞이 보고 싶어져서 앞 권들도 이북으로 재구매! 개인적으로 세계관 내 최애 커플인 하루카와 타카네의 이야기라 안 살 수가 없기도 했다. 문득 두 사람의 이야기와 노래가 생각나곤 해서 아직까지도 좋아한다.
건강 문제로 인해 일반적인 학창 생활이 어려운 타카네와 하루카는 특별반에서 수업을 받는다. 학생은 딱 이렇게 두 명이 전부. 타카네는 다소 까칠하고 솔직하지 못하면서도 시원시원한 성격이고 하루카는 언제 발작을 일으켜 죽을지 모르는 심각한 상황에 있으면서도 언제나 나사 하나 빠진 듯 태평하고 다소 맹한 아이이다.
구성원이 단 둘 뿐인 특수한 상황에 놓여있고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두 사람에게 학교 축제라는 중대사가 다가온다! 축제를 기대하는 하루카의 모습에 타카네는 숨기고 있던 비밀을 드러내면서 즐거운 축제의 기억을 남기기 위해 기합을 넣는다. 게임을 잘하는 타카네와 그림을 잘 그리는 하루카, 그리고 프로그래밍을 할 줄 아는 담임 선생님이 힘을 합쳐 슈팅 대전 게임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유쾌하게 그려진다.
미숙함이 보이곤 하던 초반 작화인데도 두 사람의 작화가 정말 잘 나와서 더욱 보는 재미가 있다. 헤드폰 액터와 해질녘 예스터데이를 듣거나 흥얼거리면서 읽으면 더욱 몰입이 될 것이다. 무려 신타로와 아야노에 메카쿠시단까지 볼 수 있다.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인데도 어린 느낌이 나서 너무 귀엽다! 3권은 두 아이의 여름 청춘 이야기를 즐겁게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