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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의사가 책을 냈습니다.
민간 의료보험, 즉 실손보험 같은 영리 보험에 가입하지 말고 국민건강보험 하나로 모든 의료 서비스를 다 해결 하자는 주장입니다. 영리보험은 그 목적이 이익을 내는 것이기 때문에 결코 아픈 사람을 위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미국이 명확한 증명이라고 합니다.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전국민 의료보험 체계를 갖고 있지 않은 나라가 미국인데 이는, 그들의 이익을 위해 영리병원, 영리 보험회사 등이 정치, 사회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표면적으로 내세우는 이유는, 전국민을 포괄하는 의료보험은 포퓰리즘이고 사회주의적인 제도이기 때문이라는데 어디서 많이 들어 본 이야기 같지 않으신가요?
공적 의료보험 체계를 확충해 의료비 온 국민 모두가 걱정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저자의 주장에 적극 동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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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보험 과연 들어야 할까? 말아야 할까? 정말 고민된다. 이 사람말을 들으면 이 말이 맞고 저 사람 말을 들으면 저 말이 맞다. 그런데 순이익이나 이런 저런 계산을 봤을때는 안드는 편이 더 이익이라지만 또 혹여라도 병이라도 걸리고 막대한 비용의 수술을 할 일이 생긴다면? 이런 상황에서 딱히 현명한 결정을 내린다는 것이 정말 어렵다. 그넘의 보험. 사실 요즘 경제가 어렵다보니 보험이 부담이 되는것도 사실이다. 그런 시점에서 이 책을 보니 한없이 반갑기만 하다. 돈 없는 사람들은 그야말로 사각지대에 놓일수밖에 없다. 돈 없는 사람이라는 것이 극소수라면 모르지만 사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다. 돈있고 여유있게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저냥 살아간다. 그런 와중에 보험을 드는 이유는 그렇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렇게 보험을 들기에 더 힘들어지기도 한다. 지금 나역시 이 넘의 보험을 어쩌지? 하고 있었는데 마침 이 책을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가웠다. 보험이라는 것이 이렇게 우리를 골탕먹이는 구석이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니 참 답답하고 분하고 서글프고... 참 사는게 막막하다는 생각도 들고...
이 책을 읽고 보험을 해지하려니 또 혹시나?라는 괴물이 내 뒷머리를 잡아 끈다. 그리고 내가 보험을 해지 하려고 해~~라고 말하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만류의 손길들을 뻗친다. 거의 대부분이~~안돼~~힘드니까 더 들어야해~~ 더 그 돈 보험 안들면 모을수 있어? 라는 빗발치는 아우성이 정말 힘겹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데 딸아이가 옆에서 하는 이야기.
학교에서 일등하는 아이와 반에서 이등하는 아이가 그 전에 다른 아이들이 자리 바꿔 달라는 말할때는 들은 척도 안하던 선생님이 바로 자리를 바꾸었다고 한다. 그 아이들은? 선생님이 맨 앞자리에 고이 꽂아주셨단다. 우리 딸은 맨 뒤에 앉게 되었다는 참 현실적으로 아주 뒤집히는 이야기. 선생님은 일이등의 말에 마구 마구 휘둘린다. 이 책 역시 다르지 않음을 볼수 있다.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렇지도 않고 오히려 도움이 될만한 일일지 모르지만 없는 사람들은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으니 어떻게 좀 해보자는 글.
과연 여러분이라면? 외면할 것인가? 나라면? 깊이 고민중이다. 해약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민간보험이 승승장구가 국민건강보험을 약화시킬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이 책을 본다면 누구라도 깨닫게 될 것이다. 제발 많은 사람들이 보길 적극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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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어떤 의문이었다. 나름 훌륭한 공보험 체계를 가졌다 이야기되는 우리나라의 의료보험은 아무리 혜택이 제공되어도 환자나 보호자들은 청구되는 의료비에 언제나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그것이 보장율 60%수준이라는 수치의 애매함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고민 후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였다. 사보험에 대한 생각역시 공보험의 불안한 보장율때문에 하나쯤은 들어야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이미 오래전부터 하나 가입하여 매달 정기적으로 지출이 되고 있다. 하지만 사보험이 고맙다거나 참 좋은 상품이라는 생각을 해 본적은 없다. 왜냐하면 사기업의 목적은 명백한 이윤추구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이다. 단지 보험을 통한 그들의 이윤추구는 어떤 메카니즘 안에서 이루어지는가 라는 의문이 있었을 뿐이다. 건강보험의 애매한 보장율은 실제로 의료를 이용하는 이들에게 이중으로 부담을 주는 결과만을 낳고 있다. 평상시의 건강보험 납부도 부담스럽지만, 실제 지출해야하는 의료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불안감에 사보험을 들어 따로 의료비를 지출하니 실제 의료에 지출되는 비용은 무척 많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사기업은 그 불안감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보험에 가입을 유도한다. 의사의 입장에서도 이는 업무적으로 부담을 준다. 심평원 기준에 따라 보험과에 진료와 처방의 견제와 감시를 당하는 데다가 사보험에 제출할 진단서 소견서등을 쓰는 것은 이제 일상이 되었을 정도이다. 종종 발생하는 진료비용이나 검사비용에 대한 불평을 듣는 것 역시 이젠 이골이 난 상태다. 공적기준의 애매함은 자의반 타의반 의료비용을 이중으로 부담해야 하는 사람들끼리 투닥거리며 싸우게 만든다. 사보험의 허상, 그러니까 결국엔 그들이 이윤을 추구하는 메카니즘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결론은 확률적으로 지불한 비용보다 많은 보상을 받을 경우는 매우 적다는 것이다. 그 '불안감' 하나로 보험에 매달 보험금을 지불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한달에 의료비 명목으로 얼마씩 따로 저축을 하는 것이 '모든 경우'에서 유리하다고 결론을 내린다. 그것이 공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항목을 보상하고도 살림에 보탬이 된다는 것. 사보험은 절대 우리의 건강을 걱정해주지 않는다. 복잡한 보험약관과 자기네들만의 기준, 그리고 보험비를 산정하고 분류하는 그들만의 방식으로 가입자들을 현혹시킬 뿐이다. 역시나, 자본은 우리를 교묘한 방법으로 현혹시켜 이윤을 뽑아내는 철저한 착취자일 뿐이다. 사보험의 허상은 영리병원의 문제와도 직결하여 생각할 수 있는 문제이다. 영리병원은 경쟁을 통한 의료의 질 향상 운운하지만, 결론은 주주에게 얼마나 많은 이윤을 건넬까를 고민하며 철저히 이윤을 목적으로만 하는 의료공장일 뿐이다. 의료공장은 이윤율을 고민하지 의료의 질을 고민하지 않는다. 따라서 의료의 질 향상 운운은 자본특유의 거짓말일 뿐이며, 실제로 영리병원이 성행하는 미국에서는 의료의 질 우수병원 상위 10위안에 영리병원은 단 한곳도 들지 않았다. 대형자본이 관여하는 보험회사의 영리병원 추진은 그래서 교묘하다. 쉽게 드러낼 수 없는 그들의 이윤추구의 의도는 아무리 포장을 하려해도 모양이 보기좋지 않다보니 로비와 은밀한 방식을 통해 영리병원 추진과 공보험의 파괴의지를 실행한다. 이 책에서 밝히는 삼성자본의 이러한 의지는 공개된 내부자료에서 총 5단계 중 4단계까지 추진이 된 상태라고 한다. 의료는 철저한 공공재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개인적으로 상상하는 의료의 가장 이상향이다. 완전한 공적 영역에서 모든 이들에게 공평하게 적용되어야 하는 것이 인간의 건강을 다루는 의료이다. 정말 필요한 의료는 누구든 부담없이 제공받아야 한다. 그래서 건강보험의 보장률은 반드시 수치를 높여야만 한다. 올릴 수 없다면 현재 보장율 안에서도 보장적용대상의 조정이 필요하다. 지금의 감기보험은 정말 필요한 검사나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로 하여금 상대적 불평등을 부담지우고 있다. 단순한 감기나 간단한 질환의 보장률은 낮추고 비교적 중대한 질환에의 검사나 치료에는 보장률을 높여서 정말 필요한 이들의 부담을 낮추어주어야 한다. 그것은 또한 의료의 남용을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자주 거론하고 주장하는 건강보험 '하나로'의 취지는 개인적으로도 백배 공감하지만, 이것이 과연 정말 명백한 객관적 분석하에 고민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 공보험 실정에 대해서는 너무도 말이 많다. 통계라는 것이 나름의 조작도 가능한데다 엄청난 적자를 건보가 은폐하고 있다는 분석까지 있으니 말이다. 이래저래 자료마저도 점점 믿기 힘들어지고 공식의견마저도 신뢰하기 힘든 세상에서 대안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진실은 무엇인가부터 고민해야 한다. 그래서 무언가를 말하기 무척이나 힘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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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의 필요성에 대해 아파본 사람과 아파본적이 없거나 주변에 아픈 사람을 본적이 없는 사람들 생각이 전혀 다르다. 60세 이전에는 아프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당연히 저축이 보험보다 낫다. 문제는 질병이나 사고는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 말대로 자녀보험 필요없다고 안들고 한달에 3만원씩 저축을 했는데 3살되 되기전에 백혈병이란다...어쩌지? 아빠는 열심히 저축을 하려고 마음먹고 통장을 만들었는데, 다음날 급성심근경색으로 병원에 실려갔다 어쩌지?
보험보다 저축이 낫다고 하는 사람들의 전제조건은, 최소한 지금부터 10년~20년 동안은 가정내 질병이나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가정이다. 과연 질병과 사고가 기다려 줄까?
나도 보험에 대해서 썩 인식이 좋지는 않다. 그래도 보험은 최소한으로 가입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나는 개인적으로, 보험을 필요악이라고 생각한다. 사고가 20년내 안생기면 보험든거 저축하느니만 못하지만, 그래도 보험을 들수 밖에 없기때문에 ...그래서 필요악이라고 한다. 그래서 어떻게 가입하는지가 정말 중요하다고 본다.
무조건 가입할 필요없다고 한다면 정말 위험한 발상이다.
또한가지 문제는, 저자는 공적의료보험 즉 건강보험에 거는 기대감이 너무 크다. 우리는 소득의 10% 정도의 세금을 내면서, 소득의 40% 이상을 세금으로 내는 국가들의 복지정책을 부러워한다. 지금 현재의 건강보험료로는 도저히 현재 기준의 건강보험 정책도 지켜나가기 힘들다. 1인당 보험료 1만원 더 낸다고 얼마나 달라지겠는가. 최소한 지금의 1.5배는 납입해야 현수준의 건강보험정책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도 하는데... 물론 지금 사적 의료보험 납입하는 금액만큼만 모두 건강보험으로 추가 납입한다면 사보험이 설 자리가 없을 정도로 완벽한 건강보험 정책을 실현할 수 있겠지만, 사적보험은 가입자의 선택이고 공적보험은 강제인데, 과연 누가 한달에 추가로 20~30만원씩 건강보험료를 더 납입하도록 만들수 있겠는가.
물론 언젠가는 그런날이 올수도 있겠지만 그런날이 올때까지는 울며겨자먹기로라도 민영의료보험들은 가입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론과 실제는 너무다 다르다....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