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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에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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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에버트     미국이 전세계 대중문화에 일조한 것 중 가장 큰 것이 영화일 것이다. 영화는 곳 허리우드로 통한다. 21세기 미국의 영화가 전세계 영화산업을 이끌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허리우드를 대표하는 미국 영화평론가 중 한명이 바로 로저 에버트다. 그는 75년 세계 최초로 영화 저널리즘 부문에서 퓰리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평론가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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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에버트  

 

미국이 전세계 대중문화에 일조한 것 중 가장 큰 것이 영화일 것이다. 영화는 곳 허리우드로 통한다. 21세기 미국의 영화가 전세계 영화산업을 이끌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허리우드를 대표하는 미국 영화평론가 중 한명이 바로 로저 에버트다. 그는 75년 세계 최초로 영화 저널리즘 부문에서 퓰리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평론가 중에 한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책은 로저 에버트의 일대기와 관련된 자서전이다. 그는 자신이 사랑하는 것들, 상실한 것들, 집착하는 것들, 알코올 중독에서 회복된 과정, 결혼, 정치관, 영적 믿음들을 연대기로 기록하고 있다. 함께 신문사에서 일했던 친구들, 오프라 윈프리와 스터즈 터켈을 비롯한 여러 인물들과의 우정을 비롯해 리 마빈, 로버트 미첨, 존 웨인 등 영화배우와 잉마르 베리만과 마틴 스코세이지, 베르너 헤어초크 같은 감독들에 대한 글은 오로지 그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책의 겉표지에서 볼수 있듯 수술로 인한 기형적인 얼굴로 사회적 활동마저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태라면 세상과의 접촉을 끊고 은거하기가 십상이다. 그는 달랐다. 다양한 행사장에 아무렇지도 않은 듯 ‘얼굴’을 내밀었고 자기 이름을 내건 영화를 찍듯, 자서전을 써내려갔다. “나는 내 인생이라는 영화 안에 태어났다. 영화가 내 앞에 있었고, 사운드는 나를 에워쌌으며, 플롯은 ‘반드시’라고까지 말할 수는 없더라도 필연적으로 전개됐다. 내가 어떻게 이 영화에 출연하게 됐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영화 출연은 계속 나를 즐겁게 해줬다라고 말하고 있다. 자신에게 닥친 불행을 어떻게 수용하고 있는가에 대한 진술이 있다. " 나는 이 얼굴로, 얼마나 불완전하냐와 무관하게, 여전히 내것이다. 나는 이 얼굴의 소유자다. 나는 이 얼굴을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 나는 이 얼굴이 꽤나 마음에 든다. 나는 여전히 내면에, 바로 여기에 머리속에서 밖을 내다보며 존재한다. 그리고 내 마음에서 나는 여전히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 라고 말하고 있다.

 

책속에 로저에버트는 자신이 얼마나 유명한 사람인지 자랑을 늘어놓고 있지 않다. 그는 병과 치열히 싸워 이긴 후 자신의 심정과 한 인간으로서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그리고 잇다. 그는 가장 유명한 평론가로서 독자들에게 날카로운 시선과 통찰력을 선사해 왔다. 이는 그가 얼마나 열심히 살아 왔는가, 한명의 평론가로서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설때까지 얼마나 치열히 살아왔는가의 반증이다. 비롯 인생의 후반에 시련을 맞이하기도 했지만 그에게는 별의미가 없는 것 같다. 오히려 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노련한 경륜에 한꺼풀 더 깊이를 더하는 기회가 된 것 같다.

v******2 2012.05.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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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에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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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엄청난(?) 두께의 책을 만났다. '어둠 속에서 빛을 보다'라는 부제처럼 까만 배경에 어떤 남자가 부자연스러운 얼굴로 웃고 있다. 이 사람은 누구일까? 사실 몰랐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니지만 미국에서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영화평론가로 한 시대를 풍미하였다고 하니 궁금해졌다.   영화평론가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어릴적 보았던 명작극장인가? 사회자가 나와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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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엄청난(?) 두께의 책을 만났다. '어둠 속에서 빛을 보다'라는 부제처럼 까만

배경에 어떤 남자가 부자연스러운 얼굴로 웃고 있다. 이 사람은 누구일까? 사실 몰랐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니지만 미국에서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영화평론가로 한 시대를

풍미하였다고 하니 궁금해졌다.

 

영화평론가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어릴적 보았던 명작극장인가? 사회자가 나와서

영화를 어찌나 맛깔나게 설명을 잘 해주던지 다만 평론은 미리보면 내용을 거진 다

알게 되니 스스로 먼저 영화를 본 후에 보고 나면 '내가 이렇게 생각했던 것을 다른 사람은

저런 식으로 해석하는구나' 부터 원래 감독이 영화를 만들때의 의도나 당시 상황 등

혼자서는 알기 힘든 여러가지 시시콜콜한 정보도 알 수 있어서 꽤 재미있어하면서

봤던 기억이 있다.

 

지금도 그런 프로그램이 물론 있지만 뭐랄까? 오래전 명작극장이 주는 맛과는 다른 맛이다.

그래서 어딘가 살짝 아쉬운 마음도 든다. 아마도 시대가 변화면서 영화의 색깔이 달라져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어쨌거나 이 책은 미국의 한 영화평론가의 자서전이다.

그가 어렸을 적부터 시작해서 그의 집안, 부모 그리고 학창시절을 지나 평론가가 되기까지와

평론가가 되고 나서도 한 사람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고난을 극복하기까지 온전히 정말

그의 자서전이다.

 

평론가는 왠지 입으로 하는 직업같은데 불행히도 그는 영화평론가로 승승장구를 하다가

갑상선암 치료에 따른 합병증 때문에 먹고 마시고 말하는 능력을 잃었다고 한다. 먹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데 그리고 말하는 능력까지 잃으면 평론가로 살았던 사람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다. 하지만 역시 보통 사람은 아니었다. 말도 안되는 그 몸에도 그는 다시

일어섰다. 그는 비록 목소리를 잃게 되었지만 삶을 포기하지 않고 더욱더 많은 글을 쓰고

더 많은 영향력을 끼쳤다고 한다.

 

처음에는 잘난 사람이 처음부터 잘나서 끝까지 잘난 자서전이겠거니 생각했다. 하지만

끝까지 다 읽어보니 물론 그가 뛰어난 사람임은 틀림없으나 하늘은 천재에도 시련을 주셨다.

그래도 그는 보란듯이 일어섰고 여전히 노장의 힘을 발휘하고 있다고 한다. 내가 모르는

먼나라 영화평론가지만 이 책을 읽으면 한 사람이 자신의 열정을 펼치기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노력하는지 볼 수 있었고 더불어 그가 아는 꽤 유명한 지인들의 이야기도 읽는

재미도 있었다. 역시 성공하는 사람은 괜히 성공하는 것은 아니었다. 오래간만에 땀나도록

두꺼운 책이었지만 그래도 끝까지 다 읽기를 잘했다는 마음이 절로 들게 하는 기특한 책이었다.

h******8 2012.05.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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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에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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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접하기전까지 이 분에 대해서 알지 못했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헐리우드에서 가장 유명한 권위 있는 평론가로 35년간 <시카고 선타임스>에 영화평을 쓰고 1975년부터 1999년 TV영화 비평 프로그램 <시스켈과 에버트의 앳 더 무비스>에 40년간 출연하며 퓰리처상까지 수상한 최초의 영화 평론 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한분야에서 존경받고 탄탄대로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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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접하기전까지 이 분에 대해서 알지 못했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헐리우드에서 가장 유명한 권위 있는 평론가로 35년간 <시카고

선타임스>에 영화평을 쓰고 1975년부터 1999년 TV영화 비평 프로그램 <시스켈과

에버트의 앳 더 무비스>에 40년간 출연하며 퓰리처상까지 수상한 최초의 영화 평론

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한분야에서 존경받고 탄탄대로로 나아가던 중 갑상선암이라는 치명적인 병에 걸려

먹고 마시고 말하는 능력을 잃어 버렸다고 한다.

이 책은 이분의 자서전으로 어린시절 친척들과 가족과 함께 지내온 내용부터 이야기

가 시작된다.

장 별로 어린시절과 청소년기, 학창시절, 사회인이였을 때의 내용을 연결하기 보다는

단락단락의 내용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책의 내용은 저자가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내용이 자전적인 글을 쓰는 쪽으로 향하

여 그 내용을 이 책으로 엮은 것이라 한다 그래서 그런지 내용이 서로 연결이 되지 않

고 시대적인 흐름의 순서도 연결이 되지 않아서 읽으면서 내용이 조금은 혼돈스러운

부분도 있었다.

 

갑상선암으로 기본적인 생활을 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은둔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블로그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공유하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에서

저자의 강인한 정신력과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며 영화평론의 장을 열

어온 저자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

몇차례의 수술을 거쳐온 지금 본인의 얼굴을 사진으로 찍어 책표지로 세상에 내놓는

다는 것은 평범한 내가 생각하기에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리라는 생각이 드는데 저자

의 긍정적인 성격과 책표지의 글인 어둠 속에서 빛을 보다라는 문구와 썩 잘 어울리는

사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속에서의 밝은 미소를 영원히 간직하여 어둠속에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밝은 등대가 되어주길 바래본다.

m******1 2012.05.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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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s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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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단순히 즐기는 차원을 넘어서서 나 영화 좀 보는 사람이라고 은근히 자부하는 사람이라면 로저 에버트(Roger Ebert)는 한 번쯤 들어보았을 이름이 아닌가 한다. 요즘은 영화를 접하는 기회도 많고 디비디가 많이 보급되어 있어서 왠만한 영화는 집에서도 볼 수 있으며, 영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많다보니 영화평론가들이 나와서 영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그다지 눈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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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단순히 즐기는 차원을 넘어서서 나 영화 좀 보는 사람이라고 은근히 자부하는 사람이라면 로저 에버트(Roger Ebert)는 한 번쯤 들어보았을 이름이 아닌가 한다. 요즘은 영화를 접하는 기회도 많고 디비디가 많이 보급되어 있어서 왠만한 영화는 집에서도 볼 수 있으며, 영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많다보니 영화평론가들이 나와서 영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그다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극장 가기도 힘들었던 시절 항상 주말이면 어김없이 검은 뿔테 안경을 쓴 이제는 더 이상 볼 수 없는 고(故) 정영일 평론가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As The Wind)‘의 타라의 테마(Tara's Theme)를 배경으로 주말에 방송될 영화를 미리 예고해주던 명화극장을 기다리던 그때를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영화 한 편 보기가 그렇게 힘들었던 시절 AFKN에서 매주 금요일인가 토요일에 ‘시스켈과 에버트(Siskel&Ebert)’라는 프로그램에서 로저 에버트를 처음 보았다. 당시 AFKN에서는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자주 해주었기에 때문에 영어도 제대로 모르면서 본 적이 많았다. 그때 우연찮게 ‘시스켈과 에버트’라는 프로그램을 접하게 되었다. 에버트와 시스켈 두 평론가는 마치 싸울 듯이 설전을 벌였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항상 마지막에 영화에 대한 평을 “Thumbs Up or Down”으로 하였던 것은 지금 생각해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한때 영화를 밥보다 더 좋아하던 때 AFKN에서 하던 ‘시스켈과 에버트’는 매주 나를 기다리게 한 프로그램이었다. 당시 에버트는 상당히 풍채가 좋았었는데, 이번에 책 표지의 그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사회 생활을 하고 결혼을 하면서 영화를 예전처럼 전투적(?)으로 보지 않게 되면서 로저 에버트는 내 기억 속에서 점점 희미해졌고, 항상 풍채 좋은 아저씨로만 남아 있었다. 그런데 지금 그의 모습에서는 예전의 그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다만 반짝이는 눈은 에버트라는 것을 느끼게 만든다.

 

최근 에버트가 쓴 ‘위대한 영화’ 2권짜리 세트를 구입하고 비닐도 뜯지 않은 채 책장에 고이 모셔두었다. 별로 좋은 습관은 아니지만 좋은 음악이나 책은 좋은 날 듣고 읽고 싶은 욕심에 그냥 고이 모셔두었다. 언제 날을 정해서 한 번에 다 읽으려고 했던 것이었다. 그래서 아직도 에버트가 여전히 방송활동과 집필활동을 하는 줄 알고 있었다.

 

알고 보니 그와 호흡을 맞추었던 진 시스켈이 1999년에 사망하였고, 그 이후로 2006년까지는 리처드 로퍼(Richard Roeper)와 함께 에버트와 로퍼(Ebert&Roeper)로 공동 진행을 하였는데, 그 이후로 갑상선암 치료에 따른 합병증 때문에 먹고 마시고 말하는 능력을 잃었다고 한다. 그런데 에버트는 목소리를 잃으면서 오히려 더욱 많은 글을 쓰고 더 정력적으로 일했다고 한다.

 

에버트는 1967년 ‘시카고 선 타임스’에서 처음으로 영화 평론의 발을 내디뎠다. 1975년에 세계 최초로 영화 저널리즘 부문에서 퓰리처상을 수상하면서 퓰리처상을 수상한 최초의 영화 평론가로서,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평가로 뽑히기도 했을 정도로 그의 영화 평론은 다른 비평가들과는 차별화된 매력이 있었다. 지금까지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영화비평으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평론가로 인정받고 있다. 이 책은 그와 같은 파란만장한 자신의 삶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리 마빈, 로버트 미첨, 존 웨인, 잉그마르 베르히만, 마틴 스코시즈, 베르너 헤어초크 같은 한 시대를 풍미한 영화 배우와 영화 감독들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오프라 윈프리와 스터즈 터켈 등 여러 유명 인사들과 맺은 우정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지만, 에버트가 쓴 자신의 회고록인 만큼 자신의 가족, 부모, 학교 생활, 신문사 생활, 결혼, 정치관, 알코올 중독과 회복 과정 등 자신이 걸어온 삶과 인생을 연대기순으로 정리하고 있다.

 

영화라는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흥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재미를 주는 것 이외에도 우리의 인생과 삶이 녹아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영화에 대해 예리한 분석과 통찰력을 보여주었던 에버트가 암을 극복하고 이전에 비해 더욱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삶과 인생을 되돌아 보는 그 모습 자체만으로도 "Thumbs Up"이다. 이제는 책장에 고이 모셔두었던 ‘위대한 영화’를 펼쳐 보아야 할 것 같다. 에버트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

d*******r 2012.04.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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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에버트라는 한 편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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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최고의 영화 평론가의 인생은 어떠했을까. 이와 같은 화려한 수식어에 단번에 이끌렸지만 책의 표지에 실린 괴상한 저자의 얼굴을 대하자마자 인상을 짓게 되었다. 무엇보다 그와 같은 괴상한 얼굴을 보란 듯 표지에 실었듯 두꺼운 책 안에 그의 인생을 과시하는 내용을 잔뜩 담아내지 않았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었다.    책 속에는 1942년 태생 이후의 그의 생애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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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최고의 영화 평론가의 인생은 어떠했을까. 이와 같은 화려한 수식어에 단번에 이끌렸지만 책의 표지에 실린 괴상한 저자의 얼굴을 대하자마자 인상을 짓게 되었다. 무엇보다 그와 같은 괴상한 얼굴을 보란 듯 표지에 실었듯 두꺼운 책 안에 그의 인생을 과시하는 내용을 잔뜩 담아내지 않았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었다.

 

 책 속에는 1942년 태생 이후의 그의 생애가 모두 차곡차곡 실려 있다. 예순아홉의 짧지만은 않은 삶이지만 감탄이 나올 정도로 그의 추억은 세밀하고 구체적이다. 이렇게 총 55개의 단편적 이야기 속에 그의 일대기가 실려 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소년이었다. 그런 그의 취미와 재능은 그를 일찍부터 언론인으로 이끌었다. 그는 집의 지하실에서 그만의 신문을 발행하기도 하였으며, 고교시절에는 학교, 지역의 신문기자로서 취재 시작했다. 이후 대학과 대학원 공부와 기자로서의 직업을 병행하며 꾸준히 언론인의 길을 걷게 된다. 그러한 이후 신문에 단독 칼럼을 맡고, 영화 평론을 하게 된 것은 그의 말과 달리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유머로 가득한 그의 자서전을 보면 그는 호탕하고 재미있는 인물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그의 성격은 사람들을 만나고 진솔한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인터뷰와 그를 비롯한 영화, 언론, 연예계에 인맥을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다. 이와 같은 능력을 바탕으로 TV 영화소개 프로그램인 ‘시스켈과 에버트’를 24년 간 방송함으로써 최고의 영화평론가로서 자리매김하게 된다.

책의 후반에는 이런 과정에서 그가 만난 사람들과의 일화와 우정이 소개되어 있다. 존 웨인, 로버트 미첨, 리 마빈 등의 영화배우와 잉마르 베리만, 우디 앨런, 마틴 스코세이지 등의 감독과 그 밖에 오프라 윈프리, 스터즈 터겔 등의 신문, 방송과 관계된 그들과의 회상 속에는 깊은 우정과 의리가 느껴진다.

 

  그런 그였지만 6년 전에 발생한 갑상선암으로 얼굴의 하관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게 된다. 먹고, 마시지도, 말하지도 못하게 되었지만, 그런 고통은 그의 열정을 멈추지 못했다.

표지 속의 당당히 드러낸 그의 얼굴에서 그러한 낙천적이고 의지강한 성격을 엿볼 수 있다. 더불어 그에게 이처럼 병마의 고통조차 무색한 것은 그만의 특유의 쾌활함과 순리를 받아들일 줄 아는 지혜 덕분이다. 평생 많은 사람들과 웃고 마시며 떠들던 그가 말을 할 수 없게 됨은 분명 큰 고통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쩌면 그를 보상하기 위해 그는 이와 같은 방대한 그의 이야기를 집필했다. 머지않은 죽음을 예감하고 있지만 그의 이야기는 시종일관 유쾌하고 즐겁다.

이를 통해 그는 영화 한 편과도 같은 그의 인생을 표현해냈다. 그를 흉측하게 만드는 병과 그에 따른 고통을 겪었음에도 이 영화가 아름다운 것은 바로 그 영화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 한 편의 자서전 덕분이다.



YES마니아 : 로얄 i******i 2012.05.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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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에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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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에버트   600 페이지가 넘고 55개의 장들로 구성된 자서전. 정말이지 이번 3일간의 연휴동안 작정하지 않고는 도저히 다 읽지 못할 책이었다. 그런데, 정작 나조차도 이 사람이 누구인지는 처음에는 몰랐다. 다만 70세의 한 미국인이 쓴 자신의 이야기를 그냥 한번 읽어보고 싶었다. 나의 아버지와 같은 나이의 어른의 글 말이다.   표지에는 어딘가 어색해 보이는 한명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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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에버트

 

600 페이지가 넘고 55개의 장들로 구성된 자서전. 정말이지 이번 3일간의 연휴동안 작정하지 않고는 도저히 다 읽지 못할 책이었다. 그런데, 정작 나조차도 이 사람이 누구인지는 처음에는 몰랐다. 다만 70세의 한 미국인이 쓴 자신의 이야기를 그냥 한번 읽어보고 싶었다. 나의 아버지와 같은 나이의 어른의 글 말이다.

 

표지에는 어딘가 어색해 보이는 한명의 남자 얼굴이 등장한다. 턱이 조금 이상한데 꽤 큰 수술을 받은 것 같다. 하지만 나이는 70세라고 보기에는 아직 생기있고 젊은 느낌을 준다. 바로 로저 에버트씨이다.

 

그가 누구인지 아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그가 운영하는 사이트(http://rogerebert.suntimes.com/)를 방문하는 것이다. 시카고 선타임즈 신문사에 속해있는 로저 에버트 전용 서버이다. 그는 영화평론가이다. 90년대 가장 인기가 있었고 현재도 인기가 있다.

 

다음은 인터넷 검색에서 찾아낸 로저 에버트의 소개글 2가지 이다.

[첫번째 소갯글]

시카고대학과 일리노이대학에서 영화를 강의하고 있는 로저 에버트는 수십 년간시카고 선 타임즈의 전속 영화평론가로 몸 담았고, <시스켈과 에버트라는 TV 프로그램에서 트레이드 마크가 된 ‘Thumb Up or Down’으로 영화 비평계의 지평을 대중적으로 넓히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두번째 소갯글]

로저 에버트는 영화 평론가로서는 최초로 퓰리처상을 받은 인물입니다. 그만큼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평론가 중 한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1975년부터 영화평론가 진 시스켈과 함께 TV 영화비평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 평론가가 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Siskel & Ebert'라는 제목으로 가장 잘 알려졌습니다. 한 영화를 두고 두 명의 평론가가 논쟁을 벌이다가 엄지 손가락을 들어 올리거나 밑으로 내리는 것으로 영화의 가치를 평가하는 단순명쾌한 비평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대부분 두 사람이 다른 판단을 내리지만 간혹 두 사람 모두 엄지 손가락을 들어올리거나 두 사람 모두 엄지 손가락을 밑으로 내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1999년 진 시스켈의 사망 이후 한동안 로저 에버트 단독으로 진행하다가 2000년 이후 리차드 로퍼(Richard Roeper)라는 평론가와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로저 에버트는 다른 평론가들과 달리 일반 대중들도 알기 쉽고 재미있는 비평을 하기로 유명합니다. TV에 출연해서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알기쉬운 영화 비평을 하기 때문에 그만큼 유명한 것입니다.

 

이 책은 자서전이다. 책 표지와 책의 마지막 장을 보면 그는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고 고백한다. 뭐 의사들이 쉽게 던진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것 같다. 하지만 그는 아직도 열정이 넘치며 활동적인 사람이다. 최근에는 에스콰이어지를 통해서 자신이 건재함을 알리기도 했다. 수술후 목소리를 잃고 식사도 호스로 하지만 그는 매일매일 영화평론을 자신의 블로그에 남긴다. 어느 때부터 자신의 인생과 고백들이 블로그에 더 많이 남겨지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한다.(서문)

 

70. 나의 아버지와 같은 연세이다. 나의 아버지처럼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아버지는 내게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충분히 해 주신 적이 없다. 로저 에버트는 자신의 70년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하고 있다. 그는 매우 힘든 수차례의 수술을 받았고 이후 이런 이야기를 할 기회를 찾았던 것 같다. 자서전은 인생의 겨울에 접어들면 쓰게 되는 것이라 생각된다. (건강한 우리 아버지는 구지 자서전을 쓰실 필요가 없다. ^^; 감사합니다. 아버지.) 로저 에버트씨는 놀라운 기억력의 소유자라 생각된다. 그가 이 책에 쓴 이야기들은 55가지 제목으로 어떻게 이런 것도 기억할까 싶은 것들이 담겨있다. 어린 시절 기억하던 자신의 아버지 말버릇이나 친척들의 성격 같은 것들이 매우 인상적이다. 과연 내가 70세가 되어 인생의 겨울에 접어든다면 이런 이야기들을 이렇게 자연스럽게 쓸 수 있을까 궁금하다.

 

이 책에는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미국의 중산층의 생활상을 상세히 엿볼 수 있다. 또한 미국의 꽤 유명한 중년 영화 배우들의 일화와 성격도 아주 세심하게 소개된다.

 

사실 이 책은 읽기가 결코 쉽지 않다. 로저 에버트씨를 잘 모르거나 미국 생활의 경험이 없는 한국인에게는 공감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70년을 살아온 인생의 선배로서 자신의 일을 즐기고 현재 암과 투병중인 한 사람의 담담한 인생 고백은 600 페이지로도 모자라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저자가 좀더 오랫동안 건강히 자신의 일을 즐기면서 다른 이들에게도 행복을 전해 주었으면 좋겠다. 오래된 좋은 영화는 두고두고 다시 볼만 하듯이 로저 에버트씨의 친근한 글과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기쁨을 주는 힘이 있다고 생각된다. 저자의 긍정적 생활태도는 반드시 그에게 기적과 같은 일들을 불러 올 것이라 기대한다. 그의 즐겁고 긍정적인 이야기들을 함께하길 권한다.

 

h***n 2012.05.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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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보다 더 부드러운 치유書, 로저에버트의 어둠속에서 빛을 보다
"심리학 보다 더 부드러운 치유書, 로저에버트의 어둠속에서 빛을 보다" 내용보기
로저에버트어둠속에서 빛을보다   타인의 인생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을 접할 때는 마음이 여유롭다. 이미 생을 마감한 경우는 조금 아쉬울 때가 많다. 참 매력적인 사람이었는데 하며 마치 생존해있다면 당장 만나러 갈 기세일 때도 가끔 있었다. 로저 에버트의 경우는 생존해 있지만 만나러 가야지 하는 마음은 들지 않는다. 그의 얼굴의 상처때문에라서가 아니다. 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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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에버트
어둠속에서 빛을보다

 

타인의 인생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을 접할 때는 마음이 여유롭다. 이미 생을 마감한 경우는 조금 아쉬울 때가 많다. 참 매력적인 사람이었는데 하며 마치 생존해있다면 당장 만나러 갈 기세일 때도 가끔 있었다. 로저 에버트의 경우는 생존해 있지만 만나러 가야지 하는 마음은 들지 않는다. 그의 얼굴의 상처때문에라서가 아니다. 내 마음의 남아있는 어둠을 그가 알아차릴 게 부끄러워서라고 해야 맞을 것 같다. 이야기의 흐름은 서사적이지도 주변인물 중심으로만 흐르지도 않는다. 저자가 이야기 하고싶은 대로 맞다. 그 순서다. 때문에 편하게 어떤 페이지부터 읽기를 시작해도 무리가 없다. 영화평론가인 그의 직업 때문에 온통 영화이야기나 영화인의 이야기가 많을 것 같지만 의외로 소소한 웃음을 주는 일상에 대한 기록이 더 많았다. 그의 입에서 전해지는 다소 걱정스럽고 우울한 수술과 관련된 말도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그의 필체는 상당히 매력적이란 생각이 든다. 더군다나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같은 '블로거'로서 반가운 면도 상당하다. 1인칭의 입장에서 글을 쓰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럽다는 말은 블로그에서 객관적이고 제3자의 입장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다소 부담스러운 의견들로부터 안도감을 전달해준다. 그의 독서습관이나 책과 관련된 이야기, 그가 언급한 서트리와 같은 책들을 메모하는 것도 책을 읽으면서 빼놓지 않았다. 개와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는 나와 개의 역사를 떠올리게 하고 유년시절을 지나 지금까지 심지어 암투병 이후 장애를 갖게된 얼굴에도 스스로 평가하고 만족스러워 하는 문장을 읽을 대면 나도몰래 거울에 손이 간다.

 

그리고 한참을 내 얼굴을 바라본다. 이럴 때는 턱을 깍아야겠다는 성형욕구도 잠시 사그라들정도다. 그의 탄탄한 필력과 수많은 수상이력보다 더 부러운 것은 그의 입에서 운명이라고 말할 정도의 아내를 만나 프로포즈 하기 까지의 과정이었던 점도 흐믓하게 했다.

책을 읽기전에 든 생각은 로저 에버트로 부터 위안을 기대했었다. 평론가가 심지어 방송진행까지 했던 그의 말하기,먹기등의 행동장애를 이겨내는 모습으로부터 치사하게 위안을 얻고자 했었다. 하지만 페이지를 넘길 수록 그의 위트있는 글솜씨와 참 순수한 성향에 치유를 받는 느낌이 들었다. 자기개발서나 심리치유서도 이보다 더 유하게 나의 어두움을 거둬주지는 못했었다. 덕분에 나도 조금 빛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착각하며 나의 블로그에 좀 더 주관적이면서도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내용의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YES마니아 : 로얄 i********g 2012.05.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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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에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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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평가 로저 에버트. 사실 나는 그가 누군인지 잘 몰랐었지만 표지를 보면서 도대체 어떤 이야기를 풀어놓을지 무척이나 궁금했었다. 우리 앞에 펼쳐진 삶이나 예기치 못한 상황에 우리들은 어떻게 대처하며 살아갈런지, 저마다 모습은 다 다르겠지만 들려줄 이야기에서 우리들은 또 희망을 보고 힘을 얻어 행복한 인생과 아름다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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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평가 로저 에버트.

사실 나는 그가 누군인지 잘 몰랐었지만 표지를 보면서 도대체 어떤 이야기를

풀어놓을지 무척이나 궁금했었다. 우리 앞에 펼쳐진 삶이나 예기치 못한 상황에

우리들은 어떻게 대처하며 살아갈런지, 저마다 모습은 다 다르겠지만 들려줄

이야기에서 우리들은 또 희망을 보고 힘을 얻어 행복한 인생과 아름다운세상을

꿈꾸며 살아갈것임을 알기에 선택했던 책이었다. 역시나..만만치 않은 책의 두께

만큼이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인생 여정과 추억 그리고 감동의 시간.

우리는 모두 자기 이름으로 제목을 내건 영화의 주인공이다 라고 시작하는

첫머리가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우리도 사실 알고 있지 않았던가.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 살고 있는 이 순간의 주인공이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그럼에도 우린 그

사실을 자주 잊은 채 살고 있었음을 새삼 깨닫게 했다.

아예 애초부터 글을 쓰는 일이 천직인 듯했던 저자와 그 일상들도 인상적이었다.

인생살이가 그렇듯 그에게도 예기치 못했던 운명의 순간이 찾아왔다. 승승장구

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던 그의 건강에 이상 신호가 나타난 것이다. 갑상선과 턱에

암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고 급기야 갑상선암 치료로 인한 합병증 때문에 먹고

마시고 말하는 능력을 잃었다. 연이은 수술로 허약해진 몸은 부러지고 다치기

일쑤였던 그때, 말하는 능력과 재건 성형까지 몇 번이나 실패하고서 자기 자신과

인생에 대해 얼마나 큰 좌절과 분노를 느끼고 방황했을까? 이제야 비로소 표지의

사진이 제대로 보였고 이해할 수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유년시절부터 그가 가진

최고의 능력은 바로 글 쓰는 일이 아니었던가. 바로 그 시작은 블로그였다. 지금의

자신이 있게끔 도와주고 꿈을 키워준 가족들은 물론 오프라 윈프리와 존 웨인 등

언론과 영화와 관련된 많은 사람들과의 추억, 만남, 인생이 담긴 이야기들이 그의

블로그에 담겨서 세상 사람들을 향해 다가간것이다.

이렇게 에버트는 목소리를 잃었지만 오히려 더욱 많은 글을 쓰고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작가가 된것이다. 내 블로그는 내가 꿈도 꾸지 못했던 방식으로 내

목소리가, 내 표현 수단이, 내 "소셜 미디어"가 됐다. 나는 블로그에 그

회한과 욕망, 추억을 쏟아 부었다.(23)

우리 모두 자신이 출연하는 영화에 주인공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안에 어떤

이야기, 추억, 인생을 담게 될런지 아무도 모르지만 매 순간순간 자신들이 선택하고

살아온 흔적들로 화려한 영상들을 채워가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좀 더 진지하고

열정적인 삶을 살아야하지 않겠냐고 나를 다독이는 시간이기도 했다.

k*****m 2012.05.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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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에버트 어둠 속에서 빛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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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영화를 보기 전에 꼭 봐야 하는 기준 같은 게 생겼다. 한국영화는 모르겠지만 헐리웃 영화는 확실한 게 한 가지 있다. 좋은 영화의 기준은 로저 에버트의 엄지가 올라가느냐 내려가느냐 하는 것이다. 나도 언제부턴가 박스오피스 기사나 리뷰 기사를 볼 때 로저 에버트의 리뷰를 주로 보게 되는 편이다. 물론 그의 리뷰를 100% 믿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의 리뷰를 참고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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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영화를 보기 전에 꼭 봐야 하는 기준 같은 게 생겼다. 한국영화는 모르겠지만 헐리웃 영화는 확실한 게 한 가지 있다. 좋은 영화의 기준은 로저 에버트의 엄지가 올라가느냐 내려가느냐 하는 것이다. 나도 언제부턴가 박스오피스 기사나 리뷰 기사를 볼 때 로저 에버트의 리뷰를 주로 보게 되는 편이다. 물론 그의 리뷰를 100% 믿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의 리뷰를 참고하여 좋은 영화를 고르는 기준을 만들고 있다는 뜻으로 봐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저명한 영화평론가인 로저 에버트의 자서전이다. 1942년 생이나 우리나라 나이로 71살인 노장이지만 그의 열정 만큼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1975년에 영화 평론으로 최초로 퓰리쳐 상을 수상하고 1967년부터 <시카고 선 타임즈>에서 영화 평론을 시작하여 이후 1999년에 세상을 떠난 존 시스켈과 함께 23년 동안 <시스켈 & 에버트>라는 영화 비평 프로그램을 진행했지만 사실 이전까지 내가 그에 대해 안 것은 별로 없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그저 기사 속에서 그의 짧은 단평을 본 것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그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귀중한 책이었다. 그가 2006년 이후 왜 활동을 할 수 없었는지 너무나 자세히 알게 되었고 그런 불행을 겪으면서도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영화 평론을 하는 걸 보면 정말이지 그의 영화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여타 다른 자서전과는 다른 점이 눈에 띈다. 우선 작가의 이야기에 작가의 주변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다. 가족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조상에 대한 역사에다가 <시카고 선 타임즈> 시절,평생의 동반자 故 진 시스켈,오프라 윈프리,마틴 스콜세지,故 리 마빈,베르너 헤어초그,故 존 웨인에 대한 이야기도 눈에 띈다. 아마도 이것은 그가 이 책을 쓸 때의 마음가짐을 보여준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이 글들 때문에 이 책의 분량이 600페이지가 넘게 된 이유도 있겠지만 45년 동안 영화 평론을 하면서 느꼈던 여러가지 감정들이 많았을 것이다. 그러던 중 2006년에 안 좋은 일을 겪게 된 것이 이 책을 쓰게 된 동기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그러면서 책 마지막 부분에 동창회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마지막 동창회가 될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작가를 생각하니 이 책이 더 눈에 띄게 마음에 들어올 수 밖에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개인사도 그렇지만 동료 영화인들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가 듣지 못한 부분이기에 재미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이 책의 챕터에서도 나온 것처럼 유언처럼 들려서 조금은 마음이 숙연해지기도 했다. 그런 느낌만 뺀다면 그냥 자서전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 책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로저 에버트의 기억력과 정신력,필력까지 삼박자가 완벽하게 갖춰진 책이다. 자신의 삶을 영화로 비유한 것부터가 작가의 직업을 가장 잘 묘사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영화평론가의 자서전이라 처음에는 생소했지만 그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다. 그도 우리처럼 어렸을 때부터 꿈을 키웠고 작은 시련도 겪었다. 그리고 큰 성공을 거두었다. 앞으로도 그의 글을 계속 볼 수 있길 바란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든지 평소에 로저 에버트의 글을 한 번이라도 봤던 사람이라면 관심가져볼 만한 책이 될 것이다.

 

2012/4/29

l*****3 2012.04.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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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에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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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에버트 어둠속에서 빛을 보다> 두꺼운 양장본을 받아보면서 보통의 사람들과는 약간 이상한 외모에 의구심을 가졌습니다. 물론 나는 영화보는 것을 즐겨하고 좋아하지만 사실은 <로저에버트>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들어본적도 없었기에 이 책을 읽는데 있어서 다소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많은 사람들은 SNS 로 의사소통을 하고 나눔을 가지는게 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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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에버트 어둠속에서 빛을 보다>

두꺼운 양장본을 받아보면서 보통의 사람들과는 약간 이상한 외모에 의구심을 가졌습니다. 물론 나는 영화보는 것을 즐겨하고 좋아하지만 사실은 <로저에버트>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들어본적도 없었기에 이 책을 읽는데 있어서 다소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많은 사람들은 SNS 로 의사소통을 하고 나눔을 가지는게 보편화되었지만 과거에는 인터넷이 생기고나서 나만의 일기와 같은 알림장인 블로그를 보편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나도 블로그를 오랫동안 사용하고 많은 사람들과 나를 알리고 나만의 공간을 저장하고 있습니다. <로저 에버트>도 학창생활에서 글을 쓰고 블로그를 통해 그의 존재감을 알렸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가 수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과의 인터뷰를 살펴보면 평소에 영화와 관련된 글을 많이 썻듯이 그들과의 소통한 글들이 프로다운 면모를 볼수 있습니다. 그들이 에버트를 존경하고 또한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상호관계를 엿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창시절부터 에버트 다양한 경험을 한 그가 갑상선암이라는 엄청난 시련을 갖게 되었지만 그리 어려운 수술도 아니고 쉽게 완치가 되는 수술이었기에 안심을 하고 다시 그의 일상생활을 할 수 있었지만 그 후유증으로 음식을 입으로 먹을수도 마실수도 없는 상황으로 되어버린 모습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하지만 그가 적지않는 연륜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일지않고 굳굳하게 삶을 살아가면서 학창시절을 생각하고 수 많은 지인들과의 만남을 책으로 나오게 하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메시지인 것 같아서 무척이나 기쁜 일입니다.

이제는 지금의 얼굴처럼 턱도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변해버린 모습이 되었지만 죽음을 앞두고 이런 그의 자서전과도 같은 책을 나처럼 그의 삶과는 문외한인 사람들에게 그의 참모습을 느끼게 해준 그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k****o 2012.04.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