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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진영에서 자유주의 학자로 알려진 하르낙의 교회교리에 관한 강연을 통해 신학을 더 폭넓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기독교의 태동과 교회의 탄생, 그리고 그 안에서 어떠한 강조점들이 있어왔고 결국 현대의 그리스도교 신학과 교회 교리가 어떤 발전과정을 겪어왔는지 알기 쉽게 설명되어있다. 강연이기 때문에 내용이 어렵지 않고 번역이 매끄러워 꼭 신학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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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학과 교회 교리의 형성 몇 줄 평
어떤 것의 기원과 유래는 늘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합니다. 단순히 호기심 때문일 수도 있고, 무언가 잘못된 현실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탐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책은 특히 기독교 신학과 교리의 형성 과정을 집중적으로 조명합니다. 그러면서 기독교 신학과 교리의 기원을 향한 궁금증을 해소하게끔 도와줍니다.
이 책을 선택한 분들은 책을 열고 덮는 여정 동안 현재 한국교회의 여러 부정적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통찰을 얻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초보 수준인 저에게도 몇 가지 통찰이 바로 떠올랐을 정도니까요.
흔히 자유주의 신학이라고 하면 이단 다음으로 경계해야 할 단어로 생각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였는데 이 책이 제 통념 하나를 깨버렸습니다. 하르낙의 신학적 입장 전체를 동의하진 않으나 그에게서도 복음주의 진영이 공통적으로 주장하는 메시지들이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눈으로 직접 봤기 때문입니다.
“신학과 교리가 지닌 독단적 성격을 제거하고, 여기에 역사적 특성과 실천을 살려 놓는 것”. 종교개혁의 정신과 매우 흡사한 이 생각은 하르낙이 그의 학문적 작업을 통해 추구했던 목표입니다. 현재 펼쳐지는 여러 신학적 입장 중 완벽한 것은 없습니다. 불완전한 인간이 완벽하고 완전한 것을 만들어내는 것은 불가능하니까요. 그래서 복음주의 진영도 비판을 수용하고 발전하는 겸손과 지혜를 발휘해야 하며 이를 위해 근본주의, 자유주의 등 다양한 관점에서 배울 점들을 찾아야 교회도 계속 개혁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중에 두꺼운 초대교회사 책을 옆에 놓고 한 번 더 읽어보고 싶네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