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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나쁜 세상을 원하지 않는다. 세상을 바꾸고 싶다고 말할 때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어떤 물건을 만드는 방법이 있고 어떤 제도를 통해 바꾸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개인, 단체, 기업 형태를 갖고 사회를 바꾸려고 시도하는 체인지메이커들이 불리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에 놓여진 문제에 집중하고 바꾸기 위한 노력.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파하고 왜 그들이 체인지메이커라고 불리는지 ≪당신은 체인지메이커입니까?≫에서 들을 수 있다. p.6 체인지메이커. 변화에 적응하고 따라가는 것도 쉽지 않은 세상에서 주도적으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현장에서 사회의 어려운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하고 작은 변화를 모아 큰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 이 사람들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시대가 변했기 때문이다. 소수의 정치나 종교 지도자가 아니고서는 변화를 만들 방법이 없던 시대에서 누구나 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수익만 추구했던 기업의 가치가 다양해진 것은 오래되지 않았다. 문제는 그저 문제로만 두지 않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사람들, 체인지메이커가 많이 발생했다. 직접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체인지메이커 외에도 이들을 육성하고 도와주는 인큐베이터, 액설러레이터, 그리고 자금을 투자시켜주는 임팩트 투자가, 공간을 제공하는 코워킹스페이스 등 다양한 영역의 체인지메이커들이 긍정적인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p.41 이제는 무언가가 되기 위한 왕도라는 게 없는 것 같아요. 저희끼리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요. 매일 그 일을 하면 그걸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요. 본인이 영상을 찍어서 올리고 반응을 보면서 미디어 운영자도 되고요. 그러면 더 큰 기회가 올 수도 있어요. (중략) 정해진 길이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매일 선택하며 살면 좋겠어요. 체인지메이커의 시작은 특별하지 않았다. 자기 앞에 놓인 문제에 대해 인식했고 해결하고자 하는 실행이었다. 어떤 사리, 사욕, 이익의 목적이 아니라 해결하고 싶어하는 의지가 실행으로 만들어졌다. 닷페이스 뿐만 아니라 세바시, 미래교실네트워크 등 그것의 전문가로 시작했다라기보다 실행하면서 전문가가 되었다. p.213 소셜 섹터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이 가장 유념해야 하는 것 중 하나는 우리가 다루는 일이 ‘사람’, 그중에서도 경제적·사회적으로 취약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아무리 본인은 좋은 뜻으로 최선을 다해 일하더라도, 하고 있는 일이 도우려는 사람들에게 유의미한가에 대해 끊임없는 분석과 고찰을 해야 한다. 다소 사회적 가치를 말하는 부분에서 구체적이지 않고 추상적이라는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그래도 그런 가치를 이해하고 일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는 긍정적인 현상이다. 아직은 크지 않은 영역에서 영리와 비영리를 함께 다룰 줄 알고 실력 있는 존재의 필요성도 많이 어필이 된다. p.276 저는 원래, 사업은 ‘행복’ 같은 개념과 상관없이 그저 일하고 벌어서 쓰는 수단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니 사업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역설적이라 느꼈죠. 시장에서 기업의 목표는 경제적 이익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어떻게 임팩트와 양립할 수 있는지 확신이 서지 않았죠. 소셜벤처를 이끌고 있는 대표, 중간 지원 기관에서 일하는 종사자 외에도 흥미로운 영역이 있다. 소셜 섹터 쪽으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과 구직을 희망하는 체인지 메이커들의 이야기다. 금전적인 부분, 안정적인 부분을 우선시 하는 보통 사람들 속에서 달리 생각하는 그들의 이야기는 무척 흥미롭게 느껴진다. 나 역시 그랬었고 실제로 체인지메이커의 길을 가기 위한 선택을 했기 때문에 더욱 공감했다. 소수라면 소수의 이야기를 책으로 통해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다. 아직 법인조차 설립되지 않은 초기 형태지만 가치를 위한 내 인생의 선택의 초심을 일깨워주는 책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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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변화에 힘들어 합니다. 좋은 쪽으로 흐르고 있어서 자신이 더 긍정적인 모습을 통해 더 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야하는데 오힐 퇴보를 한다거나, 물론 힘든 상황으로 변해갈때 조차 자신의 힘든 상황을 전혀 극복하지 않고 노력도 하지않는 상태에서 자신들의 삶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곤합니다. 이렇게 자신의 변화를 감지하였지만 잘 대응하지 못하는 우리들의 자세를 본다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모릅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언제나 곁에서 누군가의 도움을 항시 필요로하고 또 도움을 받는 다면 보다 쉽게 잘 대처할 수 있는 삶의 양식이 될 것이라 느끼곤 합니다. 이 도서의 제목 <당신은 체인지메이커입니까>를 보자마자 우리에게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요할 뿐만이 아니라, 경영을 하는 사람들의 마음자세나 기본 방식을 확 변화를 시켜줄 수 있는 곁에서 오래 읽어보고 싶은 도서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체인지 메이커인 창업자들에게 가장 큰 목적은 돈이 아니다.?" 체인지 메이커라고 하는 것은 이 세상을 정말로 혁신적인 자세로써 본보기가 되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혁신적인 사람은 물론 돈을 쓸어담을 정도로 이 세상의 변화를 크게 성공적으로 발전시킨 사람들이 주되게 있는데 이러한 부수적으로 돌아오는 돈만이 이 세상의 가치가 아니라는 것을 체인지 메이커들이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의 삶에 돈이 목적이나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현재 살아가고 있는 주변환경들은 돈 없이는 못살아가게 몰아가는 가가박한 환경에 있을 지 모르지만, 비록 성현군자의 행동처럼 살아가라는 것은 아니고, 우리의 삶의 최종목표가 이러한 부수적인 것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먹고살기 힘들지라도 우리의 목표지향점은 최종적으로는 사회에 있어 보다 창조롭고 평화로운 일에 가치를 두어야한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사회에 모범이 될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정말로 멋지고 훌륭하게 살았다는 것을 후세에 자연스럽게 남기게 된다는 것을 꼭 명심하고 사회에 영향력있는 사람인 만큼 서로 사랑하고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자세를 모범적으로 살아가야 겠습니다. 비록 우리는 이 세상을 크게 바꿀수 있는 체인지 메이커들처럼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지는 않겠지만, 우리는 자신의 영역안에서 타의 모범이 될 수 있게 훌륭한 모습들을 보여준다면 우리사회는 한사람의 힘으로 그 영형력을 발휘하는 것보다 더 많은 변화를 이 세상에 줄 수 있음을 깨닫게 만드는 도서 <당신은 체인지메이커입니까>였습니다. 어려서부터 부모들의 욕심에 우리아이들을 돈에 목표를 두고 강요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이러한 피스메이커들의 모습을 통해 내가 어떻게 행동하고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어야하는지 잘 보야주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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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체인지 메이커입니까
처음 경영학과에 들어가 들었던 수업 중, 경영윤리를 이야기하는 내게 한 학생이 그런 노동자의 입장은 경영학과에서 고려해야할 것이 아니라 노동학이나 사회학의 관점이라면서 반박했던 기억이 있다. 이렇게 경영학의 관점과 노동학의 관점을 이분법적인 논리로 나누고, 자기 밥그릇만 견고히 하는 생각에 급급한 사람들이 경영학을 배우고, 나아가 경영을 하는 사람이 된다면 우리 사회가 조금은 암담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오늘, 이 책을 통해 ‘체인지 메이커’라는 개념을 알게 되면서 세상에는 아직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위해 힘쓰는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과 함께 과거에 들었던 회의감을 조금이나마 떨쳐버릴 수 있었다.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체인지 메이커들과의 인터뷰를 엮은 이 책은 사회의 부조리함을 경영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어떻게 해결해나가고 있는지를 그려놓았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체인지 메이커들의 사례를 보면 볼수록, 교육, 여성인권, 환경 등 각 메이커가 활동하는 분야와 방식은 다르지만 그들이 추구하는 결은 같음을 느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보다 나은 사회를 기대하게 만드는 책이다.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힘쓰던 사람이 읽는다면 본인 혼자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변화를 만들고 있음을 느끼고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며, 본인의 이익만 챙기기에 급급한 사람이 읽는다면 평범한 개인에 불과한 메이커들이 만들어간 변화에 부끄러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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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취업을 목표로 좋은 학교에 가려고 하고 또 열심히 취업 준비를 한다.비교적 도전적인 사람들은 창업을 하고 선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봉사나 기부를 하곤 한다.사회운동은 민주화 이후 더 이상 유행하지 않는 것 같다.개인의 중요성이 커지고 경쟁은 바빠졌으며 가치는 다양해진 이 시대에 정의나 사회개혁을 위해 애쓰는 사람을 찾기는 어렵다.그마저도 보통은 정치권 주위를 기웃거리곤 하지 특별히 공직을 노리지도 않는데도 사회변화를 위해 뛰어다니는 사람은 정말이지 드물다.
이 책은 그 드문 사람들의 이야기다.엮은이인 인터뷰어부터 특별하다.재벌 3세로 태어났고 경영학을 공부했으면 기업 승계를 준비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영리활동 자체와 거리를 두고 있다.그보다는 사회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체인지메이커들을 후원하는 체인지메이커 일을 하고 있다.인터뷰 대상인 사람들의 활약은 다양한데 공통점은 모두 평범한 사람들과 다른 길을 간다는 것, 본인이 가는 길에 대한 각자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 스스로가 걷고 있는 길에 대해 계속해서 성찰한다는 것이다.
유튜브에서 무료로 찾아볼 수 있는 유익하면서도 재밌는 강연인 <세바시> 그리고 네이버에서 기부 대상을 선택하여 손쉽게 기부할 수 있고 기부금의 사용 품목까지 살펴볼 수 있는 <해피빈>을 만든 사람이 이런 체인지메이커였다니 참 반가웠다.어려운 형편과 냉소적인 사람들의 악담을 견디면서 일해야 하는 사회운동가들이 조금이나마 성공해서 이름이 알려지는 것은 참 기쁜 일이다.사회문제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고 또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고 부정적인 시선이나 재정적 어려움을 견디는 사람들에게서 높은 의식수준, 실천하는 정신, 인내심을 배울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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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나는 집 책장에 꽂혀있는 위인전을 보면서 그들처럼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을 하고자 하는 꿈을 키웠다. 마음에 자리 잡은 이상은 나이가 들어도 사라지지 않고 서서히 내 존재 가치가 되었다. 어떤 절차와 방법을 사용할지에 대한 고민이 컸다. 처음에는 과학자. 소설가, 선생님 등 수단으로서의 여러 직업이 눈에 띄었지만 하나 같이 되기가 어렵거나 경제적 벌이가 시원찮았다. 현실과 이상의 최대 타협점으로 직업을 구하려고 하지만 늘 마음 한편에 아쉬움이 적지 않게 남아있다. 체인지메이커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이 때문이다. ‘당신은 체인지메이커입니까?’에서 자신이 누릴 수 있는 현실, 경제적 이득을 어느 정도 포기하면서까지 사회변화를 이루는 개인, 단체의 일화는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시사 이슈에 관심을 두고 있는 필자로서는 책 앞부분에 소개되는 닷페이스에 특별히 눈길이 갔다. 기존 언론이 소홀히 하거나 말하지 못하는 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여러 대안 미디어가 늘어나는 추세다. 그 중 닷페이스는 ‘우리에게는 새로운 상식이 필요하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랜덤채팅 어플로 미성년자 성 매수를 하는 사람을 취재하는 등 기존 언론이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고 새롭게 문제를 제기하는 점에서 닷페이스는 체인지메이커로서의 영향력이 적지 않아 보인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의 대표 구범준 씨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한국형 TED로서 기획된 세바시는 이름 있는 명망가들로만 강연을 꾸리지 않는다. 오히려 일상적인 사람들(18년 동안 시설에 격리되었던 동생을 데리고 나와 함께 사는 장혜영 씨나 다리 없는 아이를 입양해서 장애인 국가대표 수영선수로 키운 양정숙 씨와 같은 인물들)이 겪었던 조금은 특별한 이야기에 담긴 통찰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삶의 지혜란 성인(聖人)만 깨닫는 게 아니라 일상 곳곳에서 찾거나 느낄 수 있기에 일반인들이 무대 앞에서 이야기하는 일은 더 의미 있다. 또한, 대게 진보적 색채의 강연이 많지만 서도 이념을 가리지 않고 강연한다는 원칙을 세웠기에 유연한 사고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되어 보인다.
책에서 언급하는 인물과 단체는 상당수였다. 그만큼 사회를 변화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에서 적잖은 안도감과 희망을 품게 되었다. 그들은 크게 돈이 되지도 않고 누군가가 알아주기도 쉽지 않은 길을 걷고 있지만, 자신의 이상을 길잡이 삼아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려고 한다. 다만 체인지메이커 모두는 열정보다는 방향성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내가 목표로 하는 일이 열정만 있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다른 직업에서 충분한 역량을 쌓은 게 더 도움이 된다고 한다. 급하게 체인지메이커로서의 삶을 사려고 할 필요도 없는 셈이다. 이상을 버리지 않고 각자의 삶에 충실하게 산다면 체인지메이커로서 빛날 기회는 언젠가 찾아오는 게 아닐까? 빨리 나가려고 하지 말고 천천히 그리고 냉정히,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나가는 게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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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메이커란 각자의 자리에서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을 말한다. [당신은 체인지메이커입니까?]의 저자 정경선 역시 체인지메이커다. 거창한 이름만큼 하는 일도 멋지다. 정경선 작가는 체인지메이커를 돕는 재벌 3세란다. 체인지메이커도 멋진데 재벌3세라니 도대체 궁금한 이 책 속으로 들어가보자.
이책을 통해 알게된 '루트임팩트'는 체인지메이커들의 성공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회사다. 성수동을 중심으로 체인지메이커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있는 임팩트 베이스캠프인 것이다.
이러한 체인지메이커들의 세상을 담고 있는 이 책에서는 팀 오브 팀스(여러 팀으로 구성된 하나의 팀, 개인과 기업이 모여 다시 하나의 팀을 이루는 방식)을 소개하며 모두가 체이지메이커인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한다.
18명의 체인지메이커들이 등장하는 이 책에서는 일로써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체인지메이커들을 위한 체인지메이커들, 삶에서 세상의 변화를 만드는 체인지메이커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자니 가슴이 마구 뜀을
느낀다. 각자의 영역에서 작지만 큰 힘을 발휘하는 이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은 것이다. 인터뷰의 형식으로 이어지는 책의 내용을 읽으며 깨달음도
많이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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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이들의 방식은 누구보다도 많이 고민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만든 해결책이라는 것이었다. 이 인터뷰들을 통해 창업자들은 공감과 의지를, 창업을 준비하는 체인지메이커들은 이들의 치열한 고민과 집념을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 무언가를 시작할 때 모든 일을 성공적으로 해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어떤 분야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우리는 두려움 앞에 설 수밖에 없다. 자신의 결정이 옳은지, 지금 겪고 있는 두려움이 자신이 이겨낼 수 있을 만한 산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각자의 자리에서 변화를 만든 체인지메이커의 이야기는 세상을 바꾼 가슴 두근거리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생동감 넘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올 듯해 보인다. 하지만 책장을 넘겨 저자가 인터뷰한 18명의 체인지메이커의 이야기는 남들과 조금 다른 길을 걸으며 겪었던 어려움에 대한 기록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기 위해 살얼음판을 내딛는 것 같은 두려움을 고백한 글이었다. 그리고 그 모든 걸 딛고, 앞으로도 세상을 변화를 이끌어내길 희망하는 변화를 꿈꾸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사람들의 포부가 담겨있는 책이었다. 《당신은 체인지메이커입니까?》
이른바 '바닥을 치는 학생들'을 봤을 때, 과연 학생들이 진짜 바닥을 친 것인지, 기존 교육 시스템에서는 무너졌지만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하면 잠재력을 깨울 수 있는 상황인지 확인해보지 않았다는 거죠. 말 그대로 한계 상황에 도달했다면 이에 맞는 조치를 취해야겠지만, 최종적인 판단 이전에 그 판단이 맞는 건지부터 최대한 파고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장경선씨가 인터뷰한 사람들은 특별한 체인지메이커다. 그리고, 모두 우리네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다. 이 모순이 공존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이 우리와 같이 평범한 상황 속에서 무엇을 바꿀 수 있는지 고민했다. 그리고 이를 성공적으로 이끈 후에 뼈아픈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저에게 야단맞고 돌아간 친구들에게 수없이 했던 말이 '뜻만 가지고 하지 마라. 공익이라는 분야는 쉽지 않다. 일반 사업보다도 큰 역량이 있어야 할 수 있는 분야다'라는 거예요. 진짜 고민해서 역량을 갖고 시작하는 소수도 있지만, 유행을 좇아 맨땅에 헤딩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어요. 그런 사람들한테는 정신 차리라고 하죠." 권혁일 체인지메이커의 이야기는 체인지메이커를 지지해주고 도와주는 체인지메이커로써 그가 얼마나 단단한 과정을 거쳐왔는지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이 평범한 삶에서 특별함을 일구어낼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의 뜻을 실현할 수 있도록 본인 스스로 역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스스로를 소개할 때 '저는 이런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라고 표현하더라고요. 이 문장이 자신을 가장 쉽게 보여주는 거죠. 직업이 곧 저를 대표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그 가치와 목적에 더욱 의미를 두게 되었어요. 나는 이들의 솔직한 인터뷰를 읽으며 나의 자리를 버티는 것에서 나아가 내가 존재하는 자리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무언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한 사람을 돌보기도 벅찬 시대이지만,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이들의 이야기는 내가 미처 보지 못했던 세상의 단면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그 세상이 조금은 달라지고 있음을 확인하는 이들은 또 다음을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의 인터뷰는 무기력한 삶에 지친 사람, 체인지메이커로 삶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한 사람, 그리고 이미 체인지메이커로 삶을 살고 있는 사람 모두에게 체인지메이커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다주는 책이다. 이와 더불어 내가 살고 있는 세상 어디에 그림자가 드리워 있는지, 그곳을 밝힐 수 있는 아이디어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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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체인지 메이커입니까?(정경선)>를 읽었다.
한뉘(세상)에 맞추며 사는 일이 적응이다. 한뉘에 맞추며 사는 일 쉽지 않다. 적응이 힘들다. 빠르게 바뀌기 때문이다. 어제보다 10%쯤 다르게 살려고 애쓴다는 선배가 부럽다. 그는 출퇴근길을 어제처럼 하지 않고, 같은 밥집을 잘 가지 않는다.
무엇을 고르느냐(선택)에 따라 삶은 바뀐다. 살짝 바뀌는 게 아니라 엄청나게 바뀐다. 우리가 느끼지 못해서 그렇지.
퇴근길을 어느 길로 가느냐에 따라 비슷한 다급함으로 퇴근하거나 새로운 무늬(광경)를 보게 된다.
누구랑 밥을 먹느냐에 따라 내가 하는 말이 달라지고, 내가 듣는 말이 달라진다. 아무하고나 밥을 먹을 일 아니다.
어떤 영화를 보느냐, 어느 가게에 들르냐, 어디를 산책하느냐, 모두 내 삶의 무늬(모습)를 만드는 일이다.
살다가 지치기도 하고, 내가 뭘 하고 있느냐면서 돌아보기도 한다. 충분히 고민했는데도 어떤 때는 지루하고, 많이 아프기도 한다. 지루함의 굴을 뚫고 나오면 밝은 햇볕을 볼 수 있고, 아픔을 잘 어루만지고 나오면 씩씩하게 뜀박질을 할 수 있다.
사실 지칠 때 주저앉으면 삶이 바뀌지 않는다. 지루하거나 아플 때 가던 길을 멈추면 삶은 그냥 어제처럼 살게 된다. 그럴 때는 어쩌면 다가오지 않을 지도 모르지만 앞날(미래)의 큰 그림을 그리면서 힘을 얻어야 한다.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고갱이(중심)를 잡고 있으면 남의 눈치를 볼 까닭이 없다. 남이 골프를 치든, 고급차를 타든. 남이 나를 꾸짖든, 나를 싫어하든. 좋은 ‘남’이란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북돋아주는 사람이다. 참, 공감하지 않은 사람은 멀리해도 좋고, 진정성을 의심하는 사람은 무시대도 좋다.
세상을 바꾸는 생각, 그 생각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만난 이야기를 정경선은 정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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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당신은 체인지메이커입니까? 저자: 정경선 출판사: 김영사 이 책에는 여러 체인지메이커를 인터뷰한 내용이 모여있다. 체인지메이커란 단어가 사실 익숙한 단어는 아니다. 주도적으로 변화를 만들어나가고, 다양한 사회문제에 문제의식을 느끼며 작은 변화를 통해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 이들이다. 이들은 미디어, 교육, 금융 등 여러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드러내면서 임팩트(체인지메이커들이 사회 변화를 위해 창출해내는 긍정적인 영향력)를 창출하기도, 더 많은 임팩트가 생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사실 이들의 활동은 쉽지 않다. 바쁜 일상 속 살아가는 이들은 다소 멀어 보이는 타인의 고통에 무관심하다. 그럼에도 이들에게 자신의 영역 외의 것들에 관심을 가지게 하면서 자신의 생태계를 꾸려나가고 있는 그들이 자랑스럽기까지 하다. 이 책의 저자이자 다양한 체인지메이커를 인터뷰한 정경선 역시 한국 사회에 기지개를 펴고 있는 체인지메이커의 생태계를 세워나가는 체인지메이커이다. 그의 활동도 그렇지만 가장 이목을 끄는 것은 그가 모두가 아는 대기업의 재벌 3세라는 점이다. 그의 이력에 사적 이익에만 몰두할 것 같은 재벌이 사회적인 일을 한다는 사소한 편견도 생겼지만, 가장 놀라웠던 사실은 그 역시 소셜섹터(사회적 영역)에서 실패했다는 사실이다. 그 때문인지 인터 뷰와 그 중간중간에 삽입된 글에는 그가 겪은 장애물과 고민들을 공유하고 대화를 통해 답을 함께 찾으려 하는 노력들이 엿보인다. 여러 체인지메이커들의 인터뷰를 읽으면서 가장 의외이면서 신선했던 점은 ‘세상은 선의만으로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부의 보조금이나, 시민의 기부와 같이 선의로만 이루어지는 행동들은 근본적인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한다는 말이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투철한 선의를 가지고 소셜섹터에 도전했지만 안타까운 결과를 보게 된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은 단순히 창업보다 더 많은 노력과 고민이 필요하다는 가르침을 준다.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오히려 선의만 가지고 있으면 된다는 과거의 생각이 매우 짧았다고 느끼게 되어 허무하기도 했다. 또한 수많은 도전자들 중에서 살아남는 이들이 극소수란 사실에 이 영역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적인 지원도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그럼에도 희망적인 미래도 보였다. 인터뷰에 등장한 이들이 지금의 일을 하게 된 배경이 참 다양했다. 학습 장애를 가진 아이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던가, 타국에서 취업난을 경험 삼아 구인 구직 플랫폼을 만든 이도 있었다. 다양한 이유와 다양한 분야로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 이들이 주변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사회를 더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 사회는 갈수록 다원화되어가고 있다. 상이한 가치를 가진 개인이나 집단이 늘어나고 있고, 이러한 가치들이 상충하면서 지금의 사회는 과거에 비해 더 많은 갈등을 겪고 있다. 2018년의 한국만 하더라도 예멘 난민 문제, 수많은 젠더 갈등, 카풀 서비스와 택시업계의 갈등 등 꽤나 시끄러운 한 해였다.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상황은 체인지메이커들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사회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갈등이 불가피한 사회에서 그로 인한 갈등을 최소화하고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을 보니 조금 걱정을 덜을 수 있게 되었다. 요즘 시대의 변화는 무척 빠르다. 변화에 적응이 빠른 청년세대조차 잠시 놓치면 완전히 뒤처질 수 있겠다는 경험을 많이 하게 된다. 시대의 변화를 접하는 사람 중에는 여러 유형이 있다. 변화에 뒤처지는 사람. 변화에 순응하는 사람. 변화를 제대로 파악하고 이를 이용하는 사람. 마지막으로 이 책에 소개된 이들처럼 변화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또한 어떻게 무릅쓰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가.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는 그런 시간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