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8)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67%
  • 리뷰 총점8 33%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9.0
  • 50대 9.0

포토/동영상 (7)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여행을 통해 돌아본 인생이라는 여행
"여행을 통해 돌아본 인생이라는 여행" 내용보기
연말과 연시에 일이 정신 없이 돌아가는 중에 어렵사리 하루 휴가를 내어 무사히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이동 중에 가져간 이 책을 읽게 되었다.작가인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이야기였는데, 애가 다섯이나 있으며 일에 치여 사는 작가에게 여행은 언감생심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잡지사에서 온 홍보우편이 발단이 되어 세계각지의 유적지로 떠나는 여행을 하게 된다. 그것도 무려 형하고
"여행을 통해 돌아본 인생이라는 여행" 내용보기
연말과 연시에 일이 정신 없이 돌아가는 중에 어렵사리 하루 휴가를 내어 무사히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이동 중에 가져간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작가인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이야기였는데, 애가 다섯이나 있으며 일에 치여 사는 작가에게 여행은 언감생심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잡지사에서 온 홍보우편이 발단이 되어 세계각지의 유적지로 떠나는 여행을 하게 된다. 그것도 무려 형하고!!! 이걸 허락해 주는 아내라니...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게 분명하다. 이렇듯 여행을 떠나게 된 배경설명을 시작으로 여행에서 구경한 이야기와 자라나던 시절의 가족 이야기를 번갈아 써 나간다. 어린 시절 풍족하지 않았던 환경에서도 현명한 어머니 덕에 오손도손 가족들과 정겹게 살았던 모습이 그려지고, 특히나 형제애가 두터웠다. 저자는 이런 가족들의 이야기를 모티브 삼아 소설을 여러 권 지었다고 했다. 번갈아 나왔던 세계 유적지 여행이야기도 흥미로웠으나 작가의 개인사 이야기에 비해서는 약간 묻히는 느낌이었다.

성공한 작가의 평이한 여행담일 거라고 생각했다. 아이도 다섯이나 둔 다복한 가정에 소설가로도 성공하고 형과 세계 여행을 떠난다니 복받은 인생일 거라 여겼다. 그러나 이야기가 펼쳐지며 나름 고행을 꽤 겪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남의 떡은 더 커 보이는 건가? 어린 시절 그리 넉넉하지 못했고, 대학에서는 부상으로 인해 오랜 삶의 목표였던 육상을 포기해야 했고, 평생 반려자를 만나 행복해지려는 시기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이후로 아버지와 여동생에게도 시련이 잇따른다. 그리고 그 중에도 자폐 증세를 보이는 아들로 인해서도 힘들어 한다. 하지만 이 모든 일들을 극복하며 자기 일을 성취하고 가족에게도 잘 하기 위해 빡빡한 삶을 산다.
자라면서부터 형과 친하게 지내며 절친처럼 지내지만 삶의 방식은 다소 대조적이다. 어느 것이 좋은지 섣불리 얘기하기 어렵다. 어쨌든 형과의 여행을 통해 약간은 내려놓는 법을 터득한 듯 보이며 이런 점이 좋은 보완이 될 듯하다. 천천히 내 삶도 투영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역자의 글을 읽다보니 살짝 배신감도 느껴지기는 했지만, 그건 또 그거다 싶기도 하다. 하여간 읽기에 재미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어딘가 여행을 떠날 때 지참하면 좋을 책이라고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