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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어야할 우리 문화사의 한 대목..
"알고 있어야할 우리 문화사의 한 대목.." 내용보기
이 책은 여타 국내의 문화유산에 대한 소개서와는 성격이 약간 다르다. 일단 범위가 조선시대 미술품으로 한정되어 있으며, 조선 예술품의 아름다움에 탄복한 외국인들의 이야기가 주 내용이다. 아무래도 외국인이 등장하다 보니 역사적 무대가 조선시대 말과 일제시대 등 근현대사라 할 수 있다. 어찌 보면 우리 민족이 가장 큰 환란을 겪었던 그 시기에 우리의 많은 문화재들 또한 큰
"알고 있어야할 우리 문화사의 한 대목.." 내용보기
이 책은 여타 국내의 문화유산에 대한 소개서와는 성격이 약간 다르다. 일단 범위가 조선시대 미술품으로 한정되어 있으며, 조선 예술품의 아름다움에 탄복한 외국인들의 이야기가 주 내용이다. 아무래도 외국인이 등장하다 보니 역사적 무대가 조선시대 말과 일제시대 등 근현대사라 할 수 있다. 어찌 보면 우리 민족이 가장 큰 환란을 겪었던 그 시기에 우리의 많은 문화재들 또한 큰 환란을 겪었었다. 많은 문화재가 파괴되고 외국으로 유출되던 때에 한국의 문화재를 지키고 보존하려 노력했던 사람들이 있었으니 그나마 우리는 우리의 보물을 지금까지 간직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솔직히 이 책은 그리 편한 마음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래서 더욱 이책을 읽어야 할 지도 모르겠다. 우리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했던 많은 외국인과 의인들께 감사하며 그 시절과 그 분들을 잊지 않는 것이 후대의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 생각된다.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우리 주변 문화재의 소중함과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란다.

[인상깊은구절]
이 반가상은 부드러우면서도 섬세하며 사실적인 터치로 석가여래가 제도하지 못했던 중생들을 구제하려는 자비와 무한한 우아함을 표현했고, '가벼운미소'와 조화를 이루면서도 범하기 어려운 기품을 느끼게 한다. '가벼운 미소'를 만들어내고 있는 도톰한 볼과 다섯 손가락의 부드러운 움직임은 깊은 사유의 상징이며, 그 순진무구한 숭고미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근원적인 감동을 불러일으키지 않을 수 없게 한다.
l*****a 2001.03.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