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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라이트 노벨을 꽤 많이 사서 문제다. 읽기 바쁘니 리뷰를 안한다.(리뷰를 하는 목적은 단 하나 정리다.)
이쁜 그림을 보면 왜 이렇게 사고 싶은지 모르겠다. 정령사의 검무도 느낌이 오는 귀여운 소녀가 표지에 있어서 갈등을 때렸다.
결국에는 샀다. 클레어 루주는 정령도 그렇고 완전 귀엽다.
비록 성격은 그렇지만 서비스 신이 아주 많다. 전형적인 목욕신은 없어도 괜찮지만 있는 것이 더 나을지도...
내용은 별 것 없다. 카미토가 은근히 하렘을 형성하게 되는데
여자애들만 있는 정령학교에 유일한 남학생이라나 뭐라나 환경부터 하렘 분위기가 난다.
초장부터 잘나가는 것은 아무리 막장 하렘물이어도 스토리상 문제가 많다. 당연히 주인공은 1권에서는 대부분 여학생에게 변태 색마로 찍힌다.
정령은 관심이 없으니 패스하고 마왕 술라이만 72주의 정령이라는 것을 보면 솔로몬의 72 마신을 차용한 것 같다.
하긴 일각에서는 마신 --- 정령이라는 전설도 있으니 그렇게 볼 수도 있겠다. 보통 설정은 자기 마음대로 하지만 판타지에서는 전형적으로 자주 쓰인다.
작가의 후기에서 러브 증가 재미 두배 배틀 환영이라고 대놓고 말할 정도로 구성은 대중적이니 볼만하다.
개인적으로는 꽤 좋았다. 특히 일러가 좋았는데 책이 물에 젖어서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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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신간 라이트노벨 구입의 시기가 오면(필자의 경우는 주로 매달 첫째주나 둘째주) 지갑사정을 생각하고 이걸 사야되나 말아야되나 하는 고민에 빠지기 마련입니다.
이 글을 읽는 대다수의 독자들은 아마도 그런 고민에 한두번쯤 빠져 봤을 게 틀림없겠죠.
필자 역시 한달에 구매하는 책(라노베+코믹스북)의 양만 서른권을 훌쩍 넘는 헤비리더이기에 때로는
'재미없어보이면 사지 말아야겠다'
하는 생각을 몇번이고 되새기고 되새기다가도 결국은 구매충동에 이겨내지 못하고 사버리곤 합니다.
대체 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걸까요. 저는... 어쨌든 이 작품에 대한 감상은 아주 간단합니다. 위에 설정된 별점 표시만 보셔도 물론 이해하시겠지만
'상당히 재미 없었습니다.'
물론 책을 보는 사람의 취향은 항상 극과 극으로 기울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포괄적인 의미에서 이 책은 순수하게 한국판 퓨전판타지를 좋아하시는 독자 분이시라면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은 됩니다. 저도 가끔 대여점이나, 판타지&무협류를 좋아하는 지인을 통해 국내 퓨전판타지나 무협지 같은 걸 많이 보는 편이긴 합니다만...검과 마법, 정령, 좀 귀여운 캐릭터, 후반을 위한 약간의 포석, 반전 등등 흔히 볼 수 있는 것들로 채워져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것들로 '만' 채워져 있습니다.
다 읽고나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건 무슨 야오이 소설도 아닌게 하이라이트도 없고 클라이막스도 없는 괴상한 캐릭터 소설이구나 하는 생각을 해버렸지 뭡니까. 하하...
그나마 편집/구성에 별을 3개나 준건 일러스트가 좋았기 때문이고, 번역자분의 '이걸 어떻게 번역해야 되지' 하는 고뇌가 실린 부분이 꽤 보였기에 고득점(?)을 내 보았습니다. (사실 삽화 만큼은 뛰어납니다.)
즐거운 하루도 저무네요.
부디, 정독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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