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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독서모임에서 덴마크에 관한 책을 읽기로 했다. <바이킹을 탄 이순신>은 덴마크 역사에 관한 책인데 덴마크와 우리 역사를 비교해 이해가 쉽다. 덴마크 왕과 우리나라 왕을 비교하고, 덴마크 대 독일/스웨덴, 한국 대 일본 관계를 살펴보기도 한다.
세계 행복 지수 1위 국가, 덴마크의 행복 요인을 알아보고 따르면 한국인도 더 행복해 질 수 있을까? 행복의 비결이 궁금해 북유럽에 관한 책을 찾는 이들이 많다. 덴마크의 사회복지나 조합 문화는 단시간에 만들어진게 아니다. 1800년대부터 농노제 폐지, 토지개혁, 지방자치를 시작했고, 1919년 사민당은 이미 '하루8시간 노동, 8시간 휴식, 8시간 수면'의 888합의를 제안했다. 성평등, 노사정 대타협도 우리나라보다 100년 앞섰다.
우리나라는 급격한 산업화로 경제발전은 이루었지만 정치 발전은 그 속도를 따라오지 못했다. 식민지였고, 해방 이후 바로 한국전쟁이 일어났다. 제대로 된 정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내 편 아니면 적이라는 이분법적 구도가 형성되었다. 노동, 인민 같은 단어는 아직도 금기시된다. 노동의 의미가 경시되고 노동자는 걸맞는 대우를 받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사회민주주의를 민주주의로 보지 않는 듯하다. 우리 나라 정당은 오른쪽에 치우쳐 있다. 게다가 5~10년이면 여야가 바뀌니 정책 일관성도 없다.
한국 사회가 나아갈 길이 명확하다면,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고자 한다면 정치인들이 정쟁을 멈추고 쇄신했으면 한다. 그리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자. 사람은 변화를 두려워하고 나이가 들수록 덜 유연해진다. 살던 대로 사는게 편하다 생각하고, 배운 사실들이 변할 수 있다는 걸 잊는다. 유연하게 사고하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무엇보다 교육 부분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대입을 목표로 짜여진 우리나라 교육은 답이 없다. 변화하자고 다짐하는 사람들은 있겠지만 자식 일을 걸고 모험을 할 수 있는 대범한 사람들은 드물다. 정부에서는 안을 내어놓지만 학부모는 반대하고 사교육시장은 더 똑똑해진다. 교육이 변해야 사회가 변한다. 초등학교는 많이 자유로워졌지만 중학교, 고등학교 가니 수업시간에 보여주는 모든 행동과 수행이 점수화되어 예전보다 분위기는 더 살벌하다. 인격이 형성되는 시기를 경쟁과 압박, 비교와 좌절 속에 지낸 한국인들이 덴마크인들처럼 남과 비교하지 않는 삶, 자족하는 삶을 과연 살 수 있을까?
재미있게 읽었다. 덴마크에 대해 더 궁금해진다. 다른 책으로 산업과 경제를 더 알아보고 싶다.
<책 내용 요약과 발췌>
고대 한국 문화가 중국으로부터 전파된 것처럼 고대 덴마크 문화는 터키 지역 문화가 북상해 형성됐다. 덴마크는 철기시대를 거쳐 컬트족-로마-게르만의 영향을 받았고 800년대에 이르러 바이킹 시대를 연다. 스웨덴의 동쪽 바이킹은 유럽 내륙을 지나 발트해를 건너 러시아와 흑해, 카스피해, 중동 이슬람 지역까지 진출했다. 덴마크와 노르웨이 바이킹은 근처 영국 섬과 남쪽 이탈리아반도 아래까지 진출했다. 심지어 대서양 건너 캐나다까지 갔다고 한다. 바이킹에게 공격과 약탈을 당한 유럽인들은 바이킹을 악마로 기록해 남겼을 정도다.
바이킹 시대 900년대 고름왕과 그의 아들 하랄왕 때 덴마크 바이킹은 전성기를 맞는다. 하랄은 기독교를 받아들였고 덴마크 전역과 지금의 노르웨이, 스웨덴, 북부 독일까지 영토를 넓혔다. 하랄 왕은 블루베리를 너무 좋아해 블루투스 왕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의 아들 스벤1세는 아버지를 쫓아내고 북해 제국을 건설해 스스로 왕이 되었다. 1050년경 덴마크에 기독교가 완전히 정착하고 바이킹 특유의 문화는 자취를 감췄으며 영국과 노르웨이가 반기를 들어 북해 제국은 막을 내렸다.
중세 종교와 귀족의 힘이 강했던 중세시대, 발데마르 2세(1202-1241)는 영토를 넓히고 사법행정등의 체제를 통일하려 노력하여 왕권을 강화시켰다. 발데마르 2세와 십자군이 전투를 벌일 때 하늘에서 붉은 깃발이 내려왔는데 이 흰색 십자가가 그려진 붉은 깃발이 덴마크의 정식 국기가 되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국기라 한다. 발데마르 4세(1340-1375)는 세금을 걷고 에스토니아지역을 팔아 왕실의 빚을 갚았고 당시 독일상인연합(한자동맹)의 관리하에 있던 고틀란드섬까지 세력을 넓혔다. 거대해지는 한자동맹에 맞서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는 '칼마르 동맹'(1397-1523)을 맺었다.
르네상스 르네상스시대 한스왕(1481-1513)왕은 신분제 변화를 시도했고 그의 아들과 동생이었던 후대 왕들에게도 이런 시도가 이어졌다. 평민을 관리로 임명하려는 개혁이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이는 300년 후 대의민주주의 국가 덴마크를 만드는 초석이 됐다. 당시 종교개혁으로 로마 카톨릭과 루터교를 옹호한 왕이 대립했는데 종교전쟁에서 왕이 승리해 덴마크는 루터교 국가가 되었다.
절대왕정과 혁명기 1700년대부터 시작된 절대왕정 시대, 덴마크는 대북방전쟁에서 스웨덴을 공격하는 러시아를 도와 승전국이 되어 스웨덴과 힘의 균형을 이뤘다. 대외적으로는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던 시기, 내부에서는 1788년 농노제 폐지에 이어 1794년 목수들의 파업이 일어나면서 왕과 귀족들의 절대 권력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나폴레옹으로 인해 유럽이 전쟁에 휩싸였고 프랑스 편에 섰던 덴마크는 영국에게 크게 당한다. 전쟁을 치르며 국토가 줄어들고 평등사상과 계몽주의 사상이 퍼지자 덴마크인들은 '작지만 강한 덴마크'를 만들기로 하고, 1835년에는 토지 개혁을 실시해 전체 농민의 90%에게 개인 농지를 주었다.
덴마크의 국부 그룬트비 덴마크는 1814년부터 이미 7년의 의무교육을 시행하고 있었는데, 교육 사상가 그룬트비가 '자유학교 제도'라는 독창적인 제도를 만들어내면서 덴마크 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꾸게 된다. '학교란 삶에 필요한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곳이자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줄 아는 시민을 배출하는 곳이어야(164)'한다는 생각으로 그는 다양성과 자율성을 중시했고 농민들이 중심이 되는 시민학교를 만들어 농촌 계몽에 힘썼다.
지방분권의 시작 1800년대 덴마크 사람들은 이미 지방 분권을 시작했다. 지역 대표를 뽑을 수 있게 해달라고 왕을 압박해 지방 의회가 설립되었고, 덴마크는 오늘날 세계에서 지방 분권이 가장 잘 되는 나라가 되었다. 지방 정부의 힘이 가능하다는 것은 권력형 비리가 발생할 확률을 줄인다. 1849년 프레데리크 7세가 30세 이상의 남성에게 선거권을 주고 양원제 의회를 규정한 헌법에 비준하면서 덴마크는 입헌군주국이 되었다.
슐레스비-홀슈타인 전쟁 패배와 재건 덴마크와 독일계 나라들간의 전쟁이었던 제1,2차 슐레스비-홀슈타인 전쟁에서 덴마크가 패하면서 비옥한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지역과 인구가 독일로 넘어가게 되었고 이는 덴마크인들에게 뼈아픈 역사로 남았다. 영토의 3분의 1을 잃은 충격에서 벗어나 덴마크는 이전의 토지 개혁과 교육 혁명으로 자신감을 얻었던 것을 상기하며 재건을 시작한다. 농민 조합이 활성화되었고 조합원들은 필요한 모든 결정을 함께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 덴마크의 협의 문화는 조합에서 영향받았다 할 수 있다.
사회민주당 탄생 (...) 마르크스의 영향을 받은 독일의 노동운동가인 라살레(1825-1864)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정부가 사유 재산을 어느 정도 규제할 수는 있지만 이를 위해 민주주의 정치 체제는 반드시 정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라살레는 이러한 '사회민주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독일 사회주의노동당을 결성했고, 그의 영향을 받은 덴마크 노동자들은 '사회민주당'을 창당하기에 이른다. (...) 사회민주주의는 공공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는 한 사유 재산을 인정하고 보호한다. ... 덴마크 사람들은 사회주의니 자본주의니, 좌파니 우파니 하는 이념에는 큰 관심이 없다. 어떤 제도가 나와 우리에게 더 이로운가를 따질 뿐이다. (pp.202-203)
9월 대타협
독특한 사회보장제도 : 보편적 복지와 노동 유연성 9월 대타협 이후 기업 위기 발생시 직원을 자유롭게 해고할 수 있게 되어 기업이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수 있게 했다. 해고된 이들은 실업수당과 재교육을 받기 때문에 실업의 충격이 덜하다. (보조 기간이 지금은 2년으로 줄었다고는 하지만) 그리고 덴마크에는 비정규직 제도가 없고 실업 수당이 있어 이직에 대한 두려움이 덜하다.
노사정 타협과 사회복지 실현 1929년 미국발 경제위기로 역대 최고 실업률 43.5%에 달했지만 정부는 '칸슬레르가데 타협'으로 세금을 더 걷어 도로와 집 건설 등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동시에 노사정타협으로 기업은 해고를 최소화하고 정부는 세금을 쓰기로 결정했고 타협 이후 가구당 소득이 올라갔다. 사민당 총리 토르발 스타우닝은 1934년 민중을 위한 덴마크 프로그램을 만들어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실현시켰다. 덴마크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 중립을 지켰고 전후 주변국 복구 과정에서 큰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었는데, 이는 사회민주당이 참전 반대를 주장했던 보수당 의견에 동의했기 때문이었다.
칼스버그의 노블레스 오블리제 유명한 맥주 회사 칼스버그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후 기업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문화재단을 만들어 문화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 프레데릭스보르 성을 박물관으로 만들자고 제안해 1878년 덴마크를 대표하는 박물관인 덴마크 역사 박물관이 개관하게 되었다. 칼스버그 미술관, 인어공주산, 게피온 분수 등이 모두 칼스버그사에서 후원한 것이다.
보편적 복지 도입 세계대전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덴마크는 정치적 안정과 국제 경제 호황으로 1960년대 한때 완전 고용을 이뤘고 소비도 증가했다. 유럽 경제 성장에 힘입어 경제 규모가 커졌지만 그에 따라 빈부 격차도 심화됐다. 이때 총리 오토 크락(Jens Otto Krag, 1914-1978)과 정부는 국민이라면 구누가 똑같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보편적 복지 정책을 제시했다. 야당과 시민 단체를 설득하여 마침내 1956년 국가 연금 정책이 통과되었고 1976년에는 사회보장법으로 발전했다.
숙의 민주주의 : 토론과 타협 덴마크의 시민참여 운동은 1980년대부터 '시민합의회의'라는 제도로 정착됐다. 전문적인 분야를 시민 대표들이 의논해 결정하고 이를 참고해 정부가 정책을 결정한다. 성평등 사회 덴마크 현 국왕은 1972년 왕위를 물려받은 마르그레테 2세로 500년만의 여왕이다. 1953년 국회는 여자도 왕위를 계승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다. 1800년대부터 여성의 사회 참여가 활발해졌고 지금은 남녀 고용률 차이가 5%에 불과한 대표적인 성평등 사회가 되었다.
정치에 대한 신뢰 정치 참여율이 높다. 투표율이 80~90%에 달한다. 학교에서 9년 이상 정치 교육을 받는다. 양당제가 아닌 다당제로 연정을 이룬다. 정치인과 공무원을 신뢰하니 조세 저항도 덜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정치는 금기어였고 아직도 공교육에서 논하기 불편한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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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하면 떠오르는 것은 햄릿이다. 그의 나라 덴마크, 행복의 나라 덴마트 역사를 탐험한다고 흥미로웠다. 덴마크 낯선 나라로의 초대에 응하는 기분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인상적인 몇가지를 이야기하면 덴마크에서는 마트에 재활용품 수거 기계가 있고 빈 페트병을 넣으면 마트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 영수증이 나온다는 것이다. 분리수거에 대한 보상이 즉시 이루어지는 것이었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 정책으로 전기 생산량의 절반을 풍력발전에서 얻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와 비교를 통해서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는 것 또한 인상적이었다. 할로윈 축제의 원조, 켈트 문화를 보면서 호박이 아니라 무에 해골이나 사람의 머리 모양으로 조각하고 불을 밝혀 귀신을 쫓았고 그 뒤 켈트족의 후손인 아일랜드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건나가 호박을 사용했다고 한다. 어릴 때 세계사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덴마크인의 대명사가 바이킹인 줄은 까맣게 잊고 있었다. 바이킹의 어원을 작은 만에 살던 사람이란 것도 있다고 한다. 바이킹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크고 약탈을 일삼는 해적 집단이다. 그런데 무역을 통해 살았다는 것, 바이킹의 후손이 세운 나라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이고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은 바이킹의 항구도시였다. 덴마크 바이킹은 때로는 무역으로, 때로는 침략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문화를 교류했다는데, 지금의 약탈 이미지를 침략당한 나라의 지도층이 반성하기보다는 침략자를 더 나쁘게 만들어 호도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으로 해석해 주는 것도 신선했다. 덴마크의 전체적 역사를 아우르기도 해 주고 현재의 덴마크에 대해서도 말해 준다. 덴마크는 일과 삶의 균형이 가장 잘 이루어지는 나라라고 한다. 대부분의 덴마크 직장인들은 점심을 매우 간단히 먹고 바로 복귀해 오후 일을 마무리한다. 그리고 보통 2~3시에 사이에 자율적인 퇴근을 한다. 일은 짧고 굵게, 퇴근 후에는 자신의 시간을 갖는... 이상적인 나라, 이 환경은 사회 구성원들 간의 높은 신뢰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믿음...나를 돌아보고 우리 사회를 돌아보게 한다. 덴마크 멀고, 낯선 나라였다면 이 책을 읽은 후에는 조금더 부러운, 따라가고 싶은 나라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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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행복지수 세계 1위인 나라 덴마크에 관한 책이다. 내 처지가 충분히 만족할 상황이지만 항상 뭔가 부족한것 같고,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덜 행복한 것 같았던 내가 가장 알고 싶었던 나라기도 하다. 세계사는 학교다닐때 시험 과목으로 달달 외우고 문제 풀었던 나였기에 관심도 재미도 없었다고 생각했었다 . 그러나 이 책은 덴마크의 역사와 정치 등,,나아가 세계사의 줄기를 갖가지 사진자료와 이야기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 설명해준다. 덴마크의 역사와 우리 세도정치가 참 비슷했었고, 다른 나라 역사지만 우리도 같은 잘못이나 실수는 되풀이하지 않아야함을 느끼게 된다.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고, 세계 장난감 회사 레고가 덴마크였다니.. 꼭 한번쯤 덴마크라는 나라를 여행해보고, 그들과 함께 웃어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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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지상방송사에서 덴마크 국민들이 정부를 높게 신뢰하는 이유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본적이 있다. 사실 덴마크라는 나라에 대한 정확한 지식없이 우연히 보게된 방송에서 나는 큰 충격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정말 저게 가능할까...의구심이 들다가 나중에는 부럽기까지 했으니 말이다. 이유인 즉슨, 덴마크 국회의원들은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처럼 보좌관을 줄줄이 데리고 다니거나,운전수를 두고 의원 전용차를 타는 등 국회의원에게 주어지는 혜택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이동수단은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것이 오히려 당연하게 생각하고 국민들의 세금을 허투루 쓰지 않음을 철칙으로 알고 철저하게 국민을 위한정치를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에서 몹시 감동했기 때문이다. 그 이후로 덴마크에 대한 좋은 인상과 꼭 한번 여행을 해보리라 다짐을 했었다. 그러다가 한국사와 궁궐기행등 을 재밌게 썼던 작가 쏭내관이 이번엔 덴마크에대한 책을 냈다고 하니 반갑고 호기심이 발동을 했다.
이책 바이킹을 탄 이순신은 덴마크의 역사를 고대부터 현대사까지 주요 사건과 인물을 중심으로 시대순으로 풀어갔음을 알 수 있따. 하지만 저자는 여기서 끝내지 않고 이야기의 소재별로 계속해서 한국사와 현재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접목시켰다. 이점이바로 이책의 특징이다!
덴마크 크리스티안9세는 유럽의 장인이란 별명이 붙은 왕이다. 그의 자손들은 그리스 영국 벨기에 등 많은 유럽 나라들의 왕실과 관계가 있다. 정말 글로벌한 가족이다. 나는 사실 이 이야기보다 이 다음이 더 마음에 와 닿는다. 작가는 크리스티안 9세의 메시지 라는 제목으로 글로벌 시대 한국사회와 한국인들의 순혈주의를 지적했다. 생각해보면 한국 정부와 모든 매스컴에서는 출산률 저하가 국가 재앙이라는 이야기를 쏟아 내기만 할뿐 정작 우리 사회 다문화 가정에는 관심이 없다. 말 그대로 다문화는 문화적 다양성이다. 창의성이 중요시되는 시대 문화적 다양성은 최고의 경쟁력이 될 수 있는데 말이다. 바로 이 부분에서 다시 한번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책 내용중 천문학적 수익을 내는 미국의 실리콘 밸리는 다문화 사람들의 집단지성의 산물이다. 이제는 우리도 단일 민족이라는 순혈주의의 틀에서 벗어나 우리와 겉모습과 문화가 다른 그들을 폭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함께 할 때이다. 더이상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겉모습이 다르다는 이유로 같은반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다가 폭력에 시달리다 목숨을 달리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길 바랄 뿐이다!!
이 처럼 바이킹을 탄 이순신은 오늘날 세계최고의 복지대국 덴마크가 어떤 역사를 통해 그 명성을 얻었는지,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더불어 덴마크 역사라는 소재를 통해 우리 사회와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오늘날 세계에서 두번째로 양극화가 심한 나라 한국사회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이 꼭 한번은 생각해볼 내용들이다. 단 깊이있는 정통 덴마크 역사를 기대하신 분들은 살짝 실망할 수도 있겠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사건(?)노동문제, 청년층 취업문제, 노동환경문제 등은 어제오늘일이 아니다. 갑자기 일어난 일이 아니란 말이다. 이미 예견되어있었고 우리는 그것을 외면해 왔던 업보를 지금 겪고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잘못된 경제발전, 잘못된 정치발전을 모르쇠 하고 선거에 참여하지 않은 과거로 인해 아픈 결과를 맛보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현재 각성하지 않고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깊이 반성하지 않으면 지금 현재 우리가 겪고있는 문제들은 결코 해결되지 않을것이다. 저자는 그것을 꼬집고 있는 것이다!
외면하지 말고 직면하자!.너와 나 우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 테니까! 우리도 덴마크처럼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달콤한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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