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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성격인가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들에게 ‘실제 퇴사 이유’를 묻자 ‘낮은 연봉수준(36.8%)과 ‘상사/동료와의 갈등(33.9%)이 높은 응답률을 기록1)”했다고 한다. 이는 1년 후 잡코리아에서 현재 이직 계획이 없는 남녀직장인 206명에게 ‘현재 회사에 머무는 이유’를 물었을 때, ‘함께 일하는 동료와 협업이 잘되고 관계가 좋기 때문’(22.8%)과 일에 만족하기 때문’(22.3%)이라는 답변이 많았던 이유2)와 함께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다.
그런데 꼬인 인간관계를 풀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 ‘역지사지(易地思之)’의 관점을 적용해야 한다. 이를 저자인 핸리 켈러만은 “어느 순간 우연한 기회에 상대방의 속마음을 알게 됨으로써 상대방이 왜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는지 깨닫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상대방의 속마음을 통해 그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가 살아오면서 겪은 여러 요인 중 한 가지라도 알게 되었기에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반대로 타인의 현재 성격을 살펴서 그의 속마음을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 어떤 사람의 ‘현재의’ 성격적 특성은 그 사람이 겪어온 삶의 과정과 떼려야 뗄 수 없다. (왜냐하면,) 환경적 요인이든, 정서적 요인이든, 관계적 요인이든 살아오면서 어느 한 부분이 과하거나 결핍되거나 꼬여버리면, 그 부분이 도드라진 채 그 사람을 특징 짓는 성격적 특성으로 자리 잡기 때문이다.” [pp. 10~11] 라고 표현했다.
이 책은 1부에서 4가지로 구분한 성격의 속성을 통해 구조를, 2부에서 12가지 성격의 스타일을 통해 성격이 형성되는 과정을 각각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자신을 파악하고 바꾸기 힘들다고 알려진 성격을 더 나은 쪽으로 ‘수리’하기를 기원하고 있다. 물론 어떻게 성격을 ‘수리’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지 않다.
일단 다음 단계에 대한 고민은 내일 하기로 하고, 우선 주어진 과제인 성격의 속성과 스타일에 대해 파악해보기로 하자.
성격의 속성
“성격 발달에 다음과 같은 중요한 문제들이 포함되어 있다. ‘기억하기’라고 할 때의 기억력, 사람이 지니고 있는 ‘소망’이 행동에 끼치는 영향, ‘증상’의 발생과 성격과의 관련 여부, ‘행동화(실행)’ 행위가 발생하는 이유, 성격 속에 들어 있는 ‘충동’의 존재, 그리고 충동과 ‘억제’를 위한 방어기제와의 관계, 그리고 성격에서 ‘방어 메커니즘’의 실행과 기능에 관한 정밀한 분석 등이 바로 그런 문제들이다.” [p. 48]
“성격이 형성되는 과정을 밝히는 정신분석학적 과제를 한 단어로만 표현해야 한다면, 그것은 바로 ‘기억하기’일 것이다.” [p. 55] 왜냐하면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순응’의 과정을 통해 소망의 좌절을 겪지만, 이를 기억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좌절된 소망은 억압된 분노와 결합하여 하나의 증상으로 발현된다. 그 중에 하나가 행동화(실행)이다. 너무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충동이나 공포증 같은 증상, 거짓말하기, 물건 훔치기, 아니면 불법 행위나 비행” [p. 97] 같은 것이 다 행동화된 증상이다.
충동이 본능에 가깝다면, 억제는 이성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한 사람의 성격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어느 요소가 지배적으로 작용했는가가 성격의 스타일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성격의 스타일
저자는 감정을 관리하는 방식을 기준으로 감정 억제형 스타일, 감정 통제 불능형 스타일, 감정애착형 스타일, 감정 분리형 스타일로 성격 스타일의 카테고리를 나눴다.
제1카테고리인 ‘감정 억제형 스타일’은 “감정에 대한 엄격한 통제를 중요시하며, 감정의 억제가 그에게는 진정한 행동의 동기, 즉 본질이다.” [p. 35] 완벽주의자로 엄격하고 완고하며 모든 것을 자신이 통제하고 싶어하는 강박신경증 스타일, 새로운 것을 믿고 받아들이는 것에 비판적인 편집성 스타일, 매사 단호한 감정적 반응을 보이며 사회적 고립을 자처하는 정신분열성 스타일이 여기에 속한다.
제2카테고리인 ‘감정 통제 불능형 스타일’은 감정 억제형 스타일과는 반대로 “주변에서 끊임없이 자극과 흥분을 창출하는 상황에 관심을 느끼고, 또 그런 상황을 지속적으로 조성하는 경향을 보인다.” [p. 37] 다른 사람 앞에서 관심의 중심이 되고 싶어하며, 자신의 열망에 들어맞지 안는 정보는 부정하는 히스테리성 스타일, 모든 관심을 오직 ‘자아(自我)’에만 쏟으며, 끊임없이 주위 사람들이 자신에게 관심과 경애심을 표시해야 한다고 여기는 자기애적 스타일, 남보다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사이코패스 스타일이 여기에 속한다.
제3카테고리인 ‘감정 애착형 스타일’은 “자신이 의존하는 인물들에게 느끼는 친밀성을 통해 안도감을 얻는다. (따라서) 독립적인 사고로 치부할 수 있는 의사결정 행위 역시 기피” [pp. 40~41]하는 경향을 보인다. 자신이 의존해야 할 사람과 최선의 관계를 유지해야 하므로 타인과 의견이 다른 상황을 불편하게 여기는 의존적인 스타일, 의존하는 상대방에게 불만과 분노를 표출하여 좌절감을 안겨주면서 그 사람과의 유대는 유지하려는 수동적 공격성 스타일, 처음부터 끝까지 권위를 가진 사람으로부터 완전한 지원이 오기를 갈망하는 불충분한 스타일이 여기에 속한다.
제4카테고리인 ‘감정 분리형 스타일’은 은 “타인들과 복잡한 관계로 얽히는 사태를 최대한으로피함으로써 자기 감정을 관리” [p. 44]하는 경향을 보인다. 친밀감이 생기면 엉뚱하거나 폭발적인 반응을 보임으로써 억제하는 경계선 스타일, 늘 자아도취의 상태에 빠져있으면서도 자기방어적인 우울성 스타일, 지나치게 자신감이 결여되어 유난히 책임회피적인 회피성 스타일이 여기에 속한다.
1) “2030 직장인 66%, 입사 1년 내 조기퇴사 해봤다!” (2017.06.21) [http://www.jobkorea.co.kr/goodjob/news/View?News_No=12408&schCtgr=100002&schGrpCtgr=100&Page=18] 2) “직장인 회사에 머무는 이유 2위는 ‘일에 만족’, 1위는?” (2018.12.17) [http://www.jobkorea.co.kr/goodjob/news/View?News_No=15304&schCtgr=100002&schGrpCtgr=100&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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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도 수리가 된다기에 열심히 읽었는데.. 지피지기知彼知己만 했다. 나도 아는 내 셩격을 더 세세히. 이리저리 그물망처럼 얽히고 섥혀 있는 감정과 12가지 스타일이였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나의 성향은 역시 우울이었다. 기본 12가지 스타일에 조금씩 한 다리를 걸치고 있기는 했지만 우울성 스타일 챕터에서는 책장을 넘기기가 몹시 힘들었다. 한때 내가 내 성격이라 생각했던 것들이 고스란히 거기에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병이다. 의사 선생님은 분명히 병이라고 했다. 너무 오래되어 성격이라고 스스로 오해하고 있을 뿐이라고 했다. 성격을 수리하는 게 빠를까, 병을 고치는 게 빠를까? 너무 만성이 되어서 성격인 줄 알았던 게 병이라는 걸 알고 나서는 처음엔 고칠 수 있겠다 싶어서 기뻤었는데.. 나의 병이 발병한지는 벌써 20년이 넘었다. 긜고 인지하고 치료약을 먹은지도 어느새 15년째다. 밥보다 약을 더 잘 챙겨먹는데도 좋아질만하면 또 들쑥날쑥 널을 뛰는 내 증세에 더 이상은 약만으로는 어렵겠다 싶어 두 달전부터 심리치료 병행을 시작했다. 이러다 정말 내가 죽겠다 싶어서, 또 제발로 찾아간 정신건강 보건소. 다른 심리 상담자들의 상태보다 조금 더 상태가 안 좋아 상담 선생님 중에서도 젤 높은 분께 상담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는 그냥 내 얘기를 조금씩 들어주시기만 했었는데,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으로 티가 조금 나게 연습을 하는 상담 치료를 하신다고 했다. 일단, 지피지기知彼知己는 했으니.. 이제 백전百戰에서 조금씩 승勝하여 백승百勝에 다다르기만 하면 될텐데.. 솔직히 자신이 없다. 그동안 나는 계속해서 좌절만 하였으므로.. 하지만 다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나를 보고 또 보아서 2020년에도 살아있고 싶다. 지난해 정말 너무 너무 심해져서 입원도 했었고, 한밤중에 1577-0199에도 전화를 걸기도 했었다. 심지어 새해 소망을 적는 이벤트에서는 '2019년에도 살아있기를..'이라고 적기도 했었다. 하지만 벌써 2019년은 벌써 열흘이 넘어 오늘은 11일이다. 나는 여전히 잘 숨쉬고 있고, 계속해서 숨쉬어도 될 핑계를 열심히 찾고 있다. 너무 오래 병을 앓아 성격으로 고착되어 버렸지만, 이렇게 여러 방도로 노력하고 있으니 언젠가는 고쳐지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다음 권에는 스타일별 구체적인 수리 방법에 대해, 그리고 잘 수리된 예를 자세히~ 구구절절 나열해달라고.. 꼭 다음 권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 하나씩 과감히 뺀다. (그렇다고 다음 서평이벤트에서 저를 빼시는 것은... 아니겠지요??...ㅡ,ㅠ;;;)
p.58 그래서 아마도 은폐된 것, 무의식적인 것, 숨겨진 것, 억압된 것, 즉 잊혀진 것을 다루는 것이 중요한 문제였을 것이다. 억압된 것, 즉 잊혀진 것(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들)이 무엇인가에 대한 문제에 답하려면, 먼저 우리가 어렸을 때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어떤 행동이 허용되고, "안 돼."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를 어른들에게 듣기 시작했을 때 우리에게 요구되었던 행동을 이해해야 한다. 성격이 형성되는 단계 중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을 은폐하고 억압하기 시작했던 때가 바로 이 기간이다.
p.90 흥미롭게도 정신 치료로 치료될 수 있는 유일한 현상(또는 병)은 심리적 · 감정적 증상이다. 공포증이나 강박관념, 또는 침투적 사고가 여기에 해당될 것이다. 나머지는 환자가 삶에서 부딪히는 여러 문제들과 잘 싸울 수 있도록, 즉 더 효율적으로 싸워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도에 불과하다. 인생 자체는 치료할 수 없다.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증상뿐이고 그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 단지 더 잘 싸우는 것이 치료의 목표이다.
p.165 이런 사람은 다른 사람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는 목적을 추구하므로 항상 책임 전가의 태도를 유지하며, 세상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을 찾고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주변 환경을 늘 주시하고 예리하게 분석한다. 이런 태도는 흔히 "신중하다."라는 평가를 받지만, 실은 피해망상증 환자가 남들에 대한 적개심을 축적했음을 반영하는 것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 적개심은 뒤돌아서 있기 때문에, 정작 본인은 적개심이 바깥 세상에서 나에게 오는 것으로 착각한다. 이런 총체적 투사 능력은 최초에 과대망상적 투사 현상에 대한 격언이었던 "If you spot it, you got it(남의 행동이나 태도 등에서 당신 눈에 뜨인 것이 있으면, 그것은 당신에게도 있는 것이다)."을 탄생시켰던 바로 그 개념이다. 이 말은 피해망상적 스타일의 사람은 세상에서 사악한 위험으로 간주되는 것을 예민하게 의식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무서운 악의가 정말로 바로 그 사람의 성격 안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는 뜻이다. 옛말에 이런 말이 있긴 하다.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그말이 딱 이말이 아닐까..
p.178 정신분열성 스타일이 고유한 성격(무심하고, 거리를 두고,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성향)이 불러온 전체적인 결과는 어떨까? 아마 제한된 숫자의 인간관계만을 발전시키기 때문에 평생 기껏해야 서너 사람에게만 애착을 느낄 것이며, 그중 한두 명은 아마도 자기 부모일 것이다. 혹시라도 다른 사람이 우정을 강요하면 이 유형의 사람은 훨씬 긴장을 많이 할 것이며, 인간관계 맺기를 회피하거나 인간관계가 형성될 잠재적 가능성이 있는 자리를 아예 회피할지도 모른다. 무심하고 거리두고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성향은 정말.. 나의 주요 성향 중 하난데.. 대체 나의 성격의 정체성은 무엇이란 말인지..ㅠ,ㅠ
p.207 이번에는 그런 자기애적 만족을 추구하는 것이 초래하는 해로운 결과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그런 사람들은 남들의 비판에 극도로 민감하다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별것 아닌 모욕에도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런 민감성은 자기 불신과 무시되는 느낌을 수반한다. 자기애적 스타일의 사람은 쉽게 수치심을 느낄 수밖에 없고, 이런 수치심이 엄습하면 결국 화를 내는 식으로 반응한다. 뜨허~ 이 또한 나의 성향 중 하나인데.. ㅡㅡ;;;;;
p.222 양심이 없는 사람은 필시 죄책감이나 양심의 가책도 없다. 게다가 남들의 감정을 공감하는 능력 또한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했다는 사실도 반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반사회적 스타일의 사이코패스형 인간은 거의 절대적으로 그런 공감 능력을 지니고 있지 않다. 따라서 남에게 어떠한 속임수 · 사리私利사욕의 추구 · 경계선 침범 행위를 저질러도 죄책감이나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한다. 이런 점을 감안해보면, 이런 유형의 사람은 자제력을 결코 내재화하지(받아들이거나 흡수하지) 못했거나 자제심의 중요성, 그리고 친절하고 예의 바른 멘토 또는 부모를 본받는 것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p.280 따라서 이 유형의 사람들은 인간관계가 제한적이다. 그리고 인간관계의 폭이 좁다는 것은 이런 사람이 겪는 최악의 두려움을 어느 정도 줄여주거나 억제시킨다. 이 끔찍한 두려움(이것 외에 경계선 스타일의 소유자가 흔히 경험하는 피할 수 없는 예상도 마찬가지다)은 개인적으로 불안한 요소들과 공존하는 '버림받을지 모른다.'는 우려에 대한 것이다. 자아에 대한 이와 같은 불안감은 또 충동으로 인한, 잠재적으로 해로운 효과를 많이 동반하는데, 대부분의 경계선 스타일의 소유자들은 이 충동을 실제로 행동화한다. 하지만 이번에도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이것은 일종의 자기파괴적인 충동으로, 성적으로 난잡하고 위험한 행위, 마약 복용, 전체적인 무모함, 자살 흉내를 미롯해 많은 자해 행위(부분적인 자상으로 대체로 팔이나 다리에 가해진다)가 여기에 속한다. 게다가 이들은 대체로 감정의 기복이 심한 편인데, 이런 기분 변화는 충동적 행위라는 특징과 더불어 반사적인 분노, 분노의 갑작스러운 표출, 좌절을 견디는 능력의 부족(즉 무능력) 등과 같은 주요 특징들이 어우러져 있다. 이것 또한 항상 나를 따라다니는 트라우마 같은 성향인데...ㅠ,ㅠ엉엉
p.296 …, 전형적을 우울한 성격의 소유자는 점점 자기만의 세계에 몰두하는 사람으로, 자기 이익밖에 모르는 사람으로, 나아가 일반적으로 자기 생각에만 몰두하는 사람으로 변한다. 재미있는 점은 자신에 대한 생각에만 몰두하는 성향에는 자아도취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개인적인 지위 상승보다는 생존 차원의 요소라는 것에서 자아도취와는 성격이 다르다. 이런 사람의 구호로는 "나를 사랑해주세요. 하지만 날 버리지는 마세요."가 어울릴 것이다. "하지만 날 버리지는 마세요."에서 '하지만'이 사랑의 약속에는 근원적인 위협을 동반하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물론 그 위협은 사랑은 이별과 같이 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런 우울성 스타일을 드러내는 사람은 약간 미니멀리스트(되도록 소수의 단순한 요소를 통해 최대 효과를 이루려는 사고 방식을 지닌 예술가-옮긴이)가 되려는 성향이 있다. 이것은 남들이 거부할지 모른다는 두려움, 남들에게 무시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 남들이 샘을 낼지 모른다는 두려움, 충돌하거나 언쟁하거나 대립하거나 버림받을지 모른다는 궁극적인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성공을 최소화하고,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기를 거부하는 성향을 말한다. 사실 이것은 평생 이어지는 딜레마다. 이런 사람은 한편으로 분리되기를 원하면서, 한편으로는 버림받을 가능성에 대해 걱정한다.
p.299 이 상황이 역설적인 것은 한편으로 버림받을 것을 두려워하면서, 동시에 끊임없이 상대방을 비판함으로써 거부와 버림을 자초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은 이런 비판적인 태도 때문에 다른 사람들 눈에 독립적인 부류의 사람, 동정심이나 공감에 별로 좌우되지 않는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다. 그들은 대체로 상처 입은 동물이나 사면초가의 처지에 빠진 사람들 같은 동정의 대상과 자신을 지나치게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이런 우울성 스타일은 본질적으로 감정이 분리되어 있다. 왜냐하면 남들의 거부와 버림을 늘 예상하고 있는 자신의 신념체계를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성격이 체계화되는 과정과 관련해 이런 사람이 이 문제에 대해 꺼내는 해결책은 인간관계에 깊이 연루되지 않는 것이다. 설령 어쩌다 깊이 얽혔더라도, 그 관계를 외부에 드러낼 때 어떤 특별한 관심도 표하지 않는다. 이것은 상대방으로부터 버림받을 잠재적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상당히 섬세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내가 드라마나 영화에서 메인 주인공보다 서브 주인공들을 더 애착했나 보다. 지금 나오는 <남자친구>라는 드라마에서도.. 진혁&수현(박보검&송혜교) 커플이 너~무 이쁘고 좋기는 한데.. 정우석(장승조, 님 좀 이번 연기 대박이십니다.!!!) 대표만 보면 짠하다. 짠해지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자~~~꾸 짠해져서.. ㅠ,ㅠ;;흑.
p.301 그녀의 우울한 태도는 성생활에 대한 그녀의 낮은 관심에서도 잘 드러났다. 남편은 아내에게 계속 다정다감하게 대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점차 정신적인 사랑으로만 이루어진 관계를 닮아갔다. 그녀는 절대로 그의 애정 공세를 묵살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가 자발적으로 남편에게 비슷한 애정 표시를 하는 경우는 절대로 없었다. 남편은 아내가 기본적으로 분노형忿怒型 인간이며, 삶에서 오는 분노와 불만을 교묘하게 은폐하고 있다는 것을 정확하게 감지했다. 물론 이것은 임상적으로도 예리한 진단이었다. 정통파 심리학의 원리는 억압된 분노가 많이 있으면 성욕도 없다고 설명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분노는 음란한 성적 감정을 마비시킬 수 있다.
p.306 이런 사람은 어렸을 때 부모의 비판에 시달렸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속수무책의 상태에 익숙하다. 만성적으로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이라도 이해심이 많고 다정하고 성실하고, 늘 그 자리에 있는 배우자와 함께 있으면 한층 더 정상적인 태도로 인간관계에 힘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여기에는 주변에서 자신의 뛰어난 능력과 성과에 칭찬하는 반응을 끌러낼 수 있는 조건이 필요하고, 더욱 중요한 것으로 고통을 견디면서 좋은 날이 오기를 기다리는 능력이 지나칠 정도로 큰 배우자와 결혼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즉, 나의 이번 생은 글렀다는 것인가? ㅡㅡ;;;쳇.
p.329 문제는 단순하다. 어떤 사람을 겨냥한 분노가 억제되지 않으면 어떤 증상도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전형적인 증상의 경우, 사실상 거의 모든 분노는 억제되어서 정신과 의사는 환자가 분노와 다시 접촉한 다음, 그 분노가 애초에 겨냥했던 '그 사람'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만 하면 된다. 이 두 조건이 충족되면, 즉 분노와 다시 접촉하고 애당초 그 환자의 소망이 좌절된 데 책임이 있는 그 '범인'을 찾아 환자의 삶에서 유력한 용의자들을 색출하면, 그 증상이 사라질 가능성이 매우 크고 환자도 그것에서 해방될 수 있다. 의식에서 치료 능력이 있다는 것은 바로 이런 의미에서 나온 말이다. 즉 특정 인물에 대해 가장 깊이 억눌렸던 분노가 비로소 인식되는 것이다. 증상적 특성의 치료를 고려한다는 말을 들으면, 그런 증상적 특성에 많이 시달렸던 사람이 실제로 꽤 많은 분노를 경험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서 함정은 뭔가가 기본적으로 잘 보이는 곳에 숨어 있다는 인식에 있다. 어떤 분노는 명백하게 드러나지만 대부분 표면에 떠오른 분노, 즉 의식적으로 과시된 분노 외에 또 다른 분노가 한 겹 더 존재한다. 그리고 그 분노는 무의식 속에 묻혀 억압되어 있기 때문에 환자(그 증상을 보이는 사람)는 그곳에 그것이 있는지도 모른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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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도 수리가 됩니다 헨리 켈러만 지음 / 메이트북스
학부때 성격 심리학을 들으면서 성격(인간성)이 인생을 살면서 정말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양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나와는 너무나 다른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성격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으며 때로는 충돌하고 상처를 입는다. 이혼사유 1위가 성격차이 라는 현실로 보아 책 표지에 관계의 99퍼센트는 성격이다 라고 쓰여있는 말대로 성격은 인간관계에서도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한다. 이 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 성격의 구조에서는 여러 병리적 증상, 행동화, 충동과 억제, 성격상의 방어기제와 방어수단을 다루었다. 모든 행동은 잠재적으로 내재되어 있는 감정의 표출이다. 환경적요인이나 정서적 요인이나 관계적 요인 중 살아오면서 어느 한부분이 과하거나 결핍되면 성격적 특성으로 자리 잡는다고 한다. 한 사람의 특성화된 성격을 이해하려면 아주 오래전의 그 사람을 알아야 성격의 형성과정을 알수 있다. 과거의 꼬여버린 부분을 풀어 문제를 해결을 해야 한다. 내가 바라보는 나와 타인이 바라보는 나는 다르다고 한다. 사람은 관계지향적이고 사회적인 존재이기에 타인을 거울삼아 자신을 성찰하기도 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거울이 다 제대로 된 거울이 아닐수도 있으므로 그 경계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객관적인 눈을 가져야 한다. 좌절된 소망에 대한 분노가 억압되어 여러 병리적 증상들이 나타난다. (감정 상태: 화가 난다. 지루하다. 기분이 안 좋다. 우울하다. 불만이다.) 2부 기본적인 성격 스타일 12가지에서는 12개의 기본적인 유형의 성격을 4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유전자와 유아기의 경험 및 초기의 가정생활에서 경험 전부가 현재 당신의 모습에 중요한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가장크다. 즉 타고난 기질적 특성(생물학적 유전)과 환경과 경험(문화 환경적)의 영향으로 형성된다. 사악한 사람의 경우 처음부터 사악한 유전자를 지니고 태어난 것이 아니라 사악한 경험을 통해 학습되어졌거나 아예 방치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행히 성격 시스템은 유연성을 가지고 있어서 바뀔 수 있으며 고착화되어 바꾸기 힘든 성격 역시 정상치를 기준으로 이익이 되는 성격은 향상 시키고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성격은 약화 시키는것으로 성격 재탄생 시키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충동을 억제하는 자제력이 성공적인 삶을 위해 중요하며 충동을 건전한 방식으로 조절하는 능력인 내적통제가 잘 잡혀있지 않으면 '행동화'에 의해 충동적인 행동을 저질러서 곤경에 처해지기 쉬워진다. 살면서 매순간 유혹에 빠지기 쉬운데 충동과 억제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라 확실히 어려운 일이다. 나의 성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나와 다른 다양한 성격 유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성격장애의 여부는 섣부른 자가진단은 위험하며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서 파악해야 하므로 주의가 필요한것 같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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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고민을 한다. 어떤 작은 일을 할 때애도 제대로 할 수 있는지에 고민을 한다. 소심한 편이라 많은 생각을 하고 행동에 옮겨도 항상 불안하다. 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봐도 잘 모를 때가 많다. 남들이 알고 있는 나와 내가 알고 있는 내가 다를 때마다 어떤 모습이 나의 모습인지, 성격인지를 고민을 하게 된다. 남들이 알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는 전혀 모를 수 있다. 그러니 자신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우리 스스로도 낯설어하는 자신의 모습을 만났을 때 어떤 반응과 행동을 할까?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성격은 환경에 대하여 특정한 행동 형태를 나타내고, 그것을 유지하고 발건시킨 개인의 독특한 심리적 체계이다.'라고 했다. 그래서 뭐라고 정의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규정한 성격 스타일은 정신의학적 측면에서 본 것이다. 개인이 긴장과 근심을 관리하는 방식에 중점을 두는 12개의 기본 스타일에 대해 설명되어 있다. '감정의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는가?'의 관점으로 '기본 성격 스타일은 감정 억제형 스타일, 감정 통제 불능형 스타일, 감정 애착형 스타일, 감정 분리형 스타일'로 구별되어진다.
제1부에서는 성격의 특정 형태 또는 구조가 생겨난 배경과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p48~49) 1. 기억하기: 자신에게 중요한 사건 경험이 떠오르지 않도록 억누르는 기억의 억압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2. 소망: 소망이 이루어졌을 때와 좌절했을 때 그것이 각각 성격에 미치는 영향을 본다. 3. 증상: 성격에서 드러나는 감정적 심리적 증상들과 그것이 발생하는 과정 및 이유를 분석한다. 4. 실행하기: 어떤 사람이 어떤 것을(행동화하지 않는 경우처럼) ‘알고만’ 있지 않고, (행동화하는 경우처럼) ‘실행하는’ 이유는 그 사람의 성격이 작동하는 방식을 매우 효과적으로 설명하는 요소다. 5. 충동: 충동은 무엇이며,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안다. 6. 조절: 조절의 중요성과 조절과 충동의 관계를 설명한다. 7. 조절과 충동 면에서 본 성숙도 8. 방어기제: 감정 조절에 발휘되는 방어기제의 작동 방식을 안다. 9. 방어기제: 성격적 특성을 관리하는 방어기제의 작동 방식을 안다.
제2부는 기본적인 성격 형태와 스타일, 각 성격에 대한 임상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12개의 기본적인 성격 스타일에는 각각 사람의 성격적 특징, 그 성격의 일관된 현상으로 보일 수 있는 특징들이 반영되어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감정 억제형 스타일은 예기치 못한 사건 때문에 당황하는 느낌을 갖지 않으려 하는 유형이다. 감정 통제 불능형 스타일은 자기 감정이 반드시 억제되지 않도록 하는 것에 크게 관심을 쏟는 유형이다. 감정 애착형 스타일은 주로 자신을 돌봐주는 사람과 권위 있는 인물이 제공하는 보살핌의 애착에서 안전과 피신처를 찾는 유형이다. 감정 분리형 스타일은 긴장과 근심을 억제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자아가 다른 사람의 어떤 영향도 지나치게 받지 않게 한다.
12가지 성격 스타일을 안다는 것은 중요하다. 성격 구조를 파악하게 되면 갈등을 더 잘 극복하고, 적응하는 능력을 더 키우게 만든다. 성격의 단점을 알게 되면 도움이 되지 않는 성격을 약화시킴으로써 본인의 성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의 말처럼 알고 있으면 변할 수 있다. 알지 못했기 때문에 변화를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자신을 안다는 것은 중요하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할 때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출발점이 자신의 변화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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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기복이 심해서 항상 중요한 일을 그르치거나 쉽게 포기했었는데 이 책에 나오는 정신적인 문제라는 부분이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내 성격적 특성을 제대로 알라고 하는 부분이 다가왔고 성격은 바꾸기가 힘들다는 제 고집스러운 인식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드네요. 성격 재탄생을 하면 인생도 재탄생 될까요? 감정을 잘 발산하고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약점이라고 생각한 부분을 더 나은 방향으로 고쳐가 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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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격은 나의 행위의 결과다. -아리스토텔리스-
우리는 살면서 참 많은 고민을 하죠. 그 중 가장 큰 하나가 바로 "인간관계"입니다. 학교, 회사 심지어 집에서까지도 성격 차이로 인해서 많이 싸우고 고민하고, 갈등을 하게 되죠. 그래서 요즘에는 애니어그램, MBTI 등 다양한 성격 검사가 생겨나기도 하고, "또라이 보존의 법칙", "마이웨이" 등등 성격과 관련된 재미있는 말들이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성격을 과연 고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흔히들 사람은 쉽게 안변해. 하는데 또 변하는 것 같기도 하고.... 참 알다가도 모를 영역이 '성격'이 아닐까 싶었어요. 그래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됐습니다.
헨리 켈리만 Henry Kellerman 심리학에서 가장 핵심적인 문제인 사람의 성격(인간성), 즉 개인적 특질이 어떤 과정을 거쳐 형성되는지를 규명하는 데 전력을 기울인 저명한 심리학자다. 켈러만 박사가 그간의 연구와 철저한 사례 분석을 통해 확인하고 설명한 성격 스타일은 모두 12가지로, 인간의 감정들, 특히 분노를 관리하는 독특하고 강력한 원리들을 철저히 분석해 심리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증상의 심리분석』 『정신병리학 사전』 『집단정신요법과 성격』 『수면장애』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한 4단계 접근법』 『사랑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등 많은 심리학 관련 저서들을 집필했다. 성격의 구조 - 성격을 구성하는 핵심구조 만들기 : 1. 기억하기 : 자신에게 중요한 사건·경험이 떠오르지 않도록 억누르는 기억의 억압과 반대되는 경험.? 2. 소망 : 소망이 이루어졌을 때와 좌절했을 때 그것이 각각 성격에 미치는 영향은? 3. 증상 : 성격에서 드러나느 감정적·심리적 증상들과 그것이 발생하는 과정 및 이유를 분석한다. 4. 실행하기 : 어떤 사람이 어떤 것을 (행동화하지 않는 경우처럼) '알고만' 있지 않고, (행동화하는 경우처럼) '실행하는' 이유는 그 사람의 성격이 작동하는 방식을 매우 효과적으로 설명하는 요소이다. 5. 충동 : 충동은 무엇이며, 어떤 역할을 할까? 6. 조절 : 조절의 중요성과 충동의 관계를 설명한다. 7. 조절과 충동 면에서 본 성숙도 8. 방어기제 : 감정 조절에 발휘되는 방어기제의 작동 방식을 안다. 9. 방어기제 : 성격적 특성을 관리하는 방어기제의 작동 방식을 안다. "소망과 여러 병리적 증상들" - "인간은 모두 소망에 푹 빠진 피조물들이다" - 우린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이 완전하지 못한 행복감 때문에 매우 자주, 어떤 사람은 조금, 어떤 사람은 많이 좌절하게 됩니다. 우리의 소망이 충족되지 않으면 우린 부정적인 감정을 갖게 되며, 실망과 불만이 어울러진 분노와 짜증의 감정을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자존감이 매우 허약한 일부 사람들에게서는 이 감정이 '격노'의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우린 이것을 '좌절된 소망'이라고 부릅니다. - 정신 치료로 치료될 수 있는 유일한 현상(또는 병)은 심리적·감각적 증상입니다. 나머지는 환자가 삶에서 부딪히는 여러 문제들과 더 잘 싸울 수 있도록, 즉 효율적으로 싸워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도에 불과합니다. 인생 자체는 치료할 수 없습니다. 치료 가능한 것은 증상 뿐이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단지 더 잘 싸우는 것이 치료의 목표입니다. "충동과 억제의 대결" - 균형은 사람의 성격 안에 큰 탄력과 융통성이 있으며, 아울러 양호한 상태의 방어수단이 있음을 반영한다. 기본적인 성격 스타일 12가지 "제 1 카테고리 : 감정 억제형 스타일 " - 예기치 못한 사건 때문에 당황하는 느낌을 갖지 않으려 하는 유형. 1. 강박신경증 스타일 : 주로 긴장과 감정을 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형성된 유형으로, 모든 정류의 지적인 방어기제를 동원해 예기치 못한 사건의 발생을 피하거나 사전에 방지하려고 한다. 이들은 '지성화'와 '합리화'를 방어기제로 사용하여 모든 입장과 태도를 뒷받침한다. 2. 피해망상적 스타일 : 세상에 대한 불신과 그 불신이 세상에서 전개되는 방식을 통해 감정 통제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이들은 '투사'를 방어기제로 활용하는데, 이는 자신에게 해당되는 것을 남에게 돌리는 행위를 말한다. 3. 정신분열성 스타일 : 무관심·거리 두기·소극성 등으로 정의할 수 있다. 거리를 두고 대하는 태도와 감정을 배제한 태도로 자신의 감정과 긴장을 억제할 수 있다. 이들은 '합리화'와 '구획화' 같이 지성적으로 포장된 방어기제들을 사용한다. "제 2 카테고리 : 감정 통제 불능형 스타일" - 자기 감정이 반드시 억제되지 않도록 하는 것에 크게 관심을 쏟는 유형. 1. 히스테리성 스타일 2. 자기애적 스타일 3. 사이코패스 스타일 "제 3카테고리 : 감정 애착형 스타일" - 주로 자신을 돌봐주는 사람과 권위 있는 인물이 제공하는 보살핌의 애착에서 안전과 피신처를 찾는 유형 1. 의존적인 스타일 2. 수동적 공격성 스타일 3. 불충분한 스타일 "제 4카테고리 : 감정 분리형 스타일" - 긴장과 근심을 억제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자아가 다른 사람의 어떤 영향도 지나치게 받지 않게 하는 스타일. 1. 경계선 스타일 2. 우울성 스타일 3. 회피성 스타일
이 책을 읽으면서 제 자신이 어떤 성격을 갖고 있는 지 더 많이 생각해 보게 됐어요. 책을 읽으면 각 성격에 대해서 엄청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고, 해당되는 사례가 있기 때문에 대략적으로 나는 어떤 성격유형을 갖고 있구나. 하는 것을 공부할 수 있답니다. 뿐만 아니라, 내가 어떤 방어기제를 갖고 있는지, 내 성격을 어떻게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낼 수있는 지를 알 수 있었어요. 물론 하루아침에 성격을 고치는 것은 힘들겠지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지피는 제외하고) 제 자신을 알고 열심히 노력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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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방영된 TV프로그램 밥블레스유의 출연자 이영자가 본인을 변화시켜보고자 싫어하는 것부터 시작해 집에 가는 방향, 먹는 음식 등 모든 걸 바꿨다고 고백한 장면을 봤다. 아마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과는 달리 살고 싶은 마음이 있겠지만, 막상 그녀처럼 변화에 성공한 사례는 드물 것이다. 그래도 올해는 작년까지의 본인과 다른 사람이 되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성격도 수리가 됩니다>라는 제목은 꽤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을까싶다.
책은 크게 성격구조를 형성하는데 관여하는 개념에 대한 설명과 기본적 성격유형의 두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성격구조 형성에는 기억, 소망, 행동화, 충동과 억제비율, 방어기제 등 다양한 개념들이 관여한다. 그 중 인생 초기 순응으로 인해 쌓인 분노로 인해 성격의 골격이 되고, 성격에 관한 나머지 요소들은 그 골격에 부합하거나 교차하거나 상호작용하여 성격적 특징이 된다.
사람들의 성격은 괴로운 감정을 어떻게 관리하는 지에 따라 크게 감정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감정억제형, 감정을 배출하는 감정통제불능형, 애착인물에의 의존을 통해 감정을 억제하는 감정애착형, 타인의 영향을 과하게 받지 않으려하는 감정 분리형의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그 안에서도 각각 3개의 세부유형이 존재해 총 12가지 성격의 기본유형을 알 수 있다. 이를 알면 내가 어느 유형에 해당하는 지, 다른 사람들은 왜 내 기대와는 다르게 행동하는 지 좀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제목을 보고 기대했던 자신의 성격을 수리하는 방법에 대한 직접적 조언은 찾아보기 힘들다. 여기저기에 힌트가 흩어져있는데 그 중 가장 큰 힌트는 프롤로그에 있는 이 문장이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성격 면에서 변화가 일어나려면 근심과 감정적 동요로 자신이 영향을 받는 정도나 대처하는 방식에 반드시 변화가 있어야 한다.”(p.34)
또한 2부에서 12가지 성격유형에 해당되는 여러 사례들, 특히 더 정상에 가까운 스타일을 참고하면 지금보다는 더 나아질 거라는 희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의 내 성격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떤 유형에 해당하는지, 나와 잘 맞지 않는 사람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 정도가 심한 성격이 어떻게 좀더 나아질 수 있을지 궁금한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사서 밑줄 긋고 메모하며 여러 번 읽기를 권한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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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자신에 대해 만족하는 사람은 행복할거라고요. 누구나 장단점은 있지만 자신이 가진 모습이 어떤 것이든 ‘고치고 싶다’ 대신 ‘이대로도 괜찮아’ 생각하며 산다면 그게 바로 행복한 삶이 아니겠는가 하구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저는 ‘성격을 고치고 싶다’는 쪽입니다. 그리고 ‘타고난다’ 보다는 ‘타고난 것이 어떤 쪽으로 발현되는가는 성장기의 환경과 경험에 달려있다’고 생각하는 쪽이지요. <성격도 수리가 됩니다>의 저자 헨리 켈러만 역시 ‘유전자와 유아기의 경험 및 초기의 가정생활에서 얻은 경험’이 성격의 형태를 결정하는 씨앗이 된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저자는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성격을 보고 있는데, ‘좌절된 소망’을 중심으로 성격의 형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괴로운 감정을 관리하는 방식을 기준으로 4개의 카테고리, 12개의 기본 유형으로 성격 스타일을 구분합니다. 감정을 억제하려는 욕구가 지배적인 감정 억제형, 감정 억제를 회피하려는 감정 통제 불능형, 의존 대상을 찾는 것이 주요 목표인 감정 애착형, 감정이 타인과 밀착되는 것을 회피하고 싶어하는 감정 분리형, 이 4개의 카테고리 아래 조금 더 세분화된 특징을 반영한 12개의 성격 스타일이 구분됩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소망이 좌절될 때’ 발생한 분노가 억압되면서 이것이 성격 스타일에 따라 각기 다른 증상으로 나타나며, 이는 개인이 가진 문제점과도 긴밀한 관계를 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긴장과 근심을 관리하는 방식과 좌절된 소망, 그 원인이라 여기는 분노의 대상을 알고 이해하면 자신의 문제점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지요.
'행동화'는 ‘어떠한 길 정보도 없이, 즉 통찰력이 없는 상태에서 같은 자리를 맴도는 것과 비슷하다’, 그러므로 ‘통찰력이 있으면 숲에서 빠져나갈 방법을 아는데 필요한 지침을 갖게 된다’는 구절은 두고두고 생각이 날 듯합니다. ‘알기’ 대신 무의식적으로 선택한 ‘행동화’가 문제를 일으킨다면, 자신의 좌절된 소망과 분노의 대상, 그리고 일련의 메커니즘을 ‘아는 것’은 ‘행동화’ 대신 다른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와주지 않을까요. 성격 형성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주는 등 생각해볼 만한 내용이 많았지만, 내용 자체의 어려움인지 저자의 글 혹은 번역의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책을 이해하는 것이 꽤 어려워 아쉬움이 남습니다. 좀 더 이해가 깊어졌을 때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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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대하는 직업을 갖고 있다보니 아무래도 인간의 심리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래서 심리학관련 책을 자주 읽는 편이다.
내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그 심리를 분석하고 알아가는 것은 늘 새롭고 신기하다.
어떻게 이렇게까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그것이 긍정적인 의미로든 부정적인 의미로든 인간은 참으로 특별한 존재임에 틀림없고, 상대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끈임없이 대상을 관찰하고 연구해야 한다.
사실, 이렇게 살아가는 건 꽤나 골치아픈 일이기도 하다. 누군가를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이해해야한다는 것은 상대방의 서사대로 한 번의 사고를 더 거쳐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실, 이렇게 심리학에 관심을 갖고 성격의 수리에 관심을 갖는 것은 나 역시 평탄하지 않은 심리상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새해 첫 주말에 다 읽어낸 책. 그래서 더 뜻깊었다.
올해도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서 조금의 노력을 해야지- 관계는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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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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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두 성격이 다르다. 나도 다른 사람들과 성격이 다른 사람이다.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다 사람들과 충돌할 일이 생기고, 만일 그 상황이 나의 성격 때문인 경우가 있었던 분들이라면 이런 생각을 하신 적이 있을 것 같다. '아, 이런 내 성격, 대체 왜 이런거야?' 그리고 실제로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있기에 이 책이 읽고 싶었다. 이 책은 자신의 성격이 그동안 어떤 일들을 겪었기에 이렇게 되었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책이다. 책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위의 내용이 바탕이 되어 책에서 성격 유형이 소개된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개인의 성격과 관련된 내용들이었기 때문에 인상깊었던 부분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1부 5장은 '방어기제'에 관한 설명이다. 개별적인 방어기제들에는 구획화, 부정, 전치, 지성화, 분리, 투사, 합리화, 반동형성, 억압, 퇴행, 승화, 취소 등이 있다. 또한 이러한 방어수단들은 패턴을 형성하기도 한다고 한다. 이 부분을 통해 내가 가진 방어기제가 무엇이며, 이런 방어기제가 나의 성격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었다. 2부에서는 이론들과 더불어 상황예시들이 부여된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부분들에 비해서 이해가 쉽다. 예를 들어 '의존적인 성격'에 관련된 경우가 나온다. [훌륭한 아내가 된 의존적인 여성]의 사례에는 그녀가 '그 누구에게도 반감을 사지 않기 위해 자신을 내세우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과 교류할 때도 두드러지게 겸손한 태도를 취했기 때문(p.244)'이라고 말한다. 작가는 이런 성향의 사람들에 대해 그들이 '의존적인 성향을 지녔을지는 몰라도 상당히 성공한 사람일 수도 있다.'라고 말한다. 또한 이러한 사람들은 과거의 경험때문에 '억압된 분노'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욕구를 잠재워줄 수 있는 대체적인 요소를 찾는다면 자신의 성격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단순히 나의 성격 뿐만이 아니라 타인들의 성격에 대해 알 수 있었기 때문에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번역이 매끄럽지 못하다는 점이었다. 문장을 떼어 읽으면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었지만 전체적인 맥락을 읽기에는 불편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책이었다는 점이 아쉬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