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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소디 인 블루와 해리포터, 그리고 불협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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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가 듣고 싶어지면 가을이 왔다는 증거입니다”라고 누군가 멋지게 표현한 적이 있다. 꼭 가을은 아니더라도, 평소에는 가요를 즐겨 따라 부르다가도 어느 날은 그렇게 브람스가, 쇼팽이, 차이콥스키가 듣고 싶은 날이 있다. 어떤 날은 나도 모르게 가사에 집중하게 하는 가요나 팝보다 생각에 집중할 수 있는 클래식이 듣고 싶은 것이다. 웅장하고 경쾌하고 풍부한 클래식을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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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가 듣고 싶어지면 가을이 왔다는 증거입니다”라고 누군가 멋지게 표현한 적이 있다. 꼭 가을은 아니더라도, 평소에는 가요를 즐겨 따라 부르다가도 어느 날은 그렇게 브람스가, 쇼팽이, 차이콥스키가 듣고 싶은 날이 있다. 어떤 날은 나도 모르게 가사에 집중하게 하는 가요나 팝보다 생각에 집중할 수 있는 클래식이 듣고 싶은 것이다. 웅장하고 경쾌하고 풍부한 클래식을 듣다보면 어쩐지 복잡한 머릿속도 정리되는 느낌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좋아하는 음악 장르도 바뀌는 모양인지, 요즘 들어 부쩍 클래식이나 재즈를 듣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래서 예전에 사놓고 묵혀두었던 클래식 CD전집이 요즘에야 빛을 발하고 있다. 요즘 제일 좋은 시간은 아침에 음악들으며 차 마시는 시간. 그래서 ‘오늘은 뭘 듣나? 맨날 듣는 거 말고 오늘은 좀 다른 걸 들어야지’하고 CD 박스를 뒤진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매번 다른 걸 듣는다고 꺼내도 결국은 모차르트, 바흐에서 크게 벗어나지를 않는다. 뒤편의 라벨, 쇼스타코비치, 말러 등은 매번 만지작거리다가 다시 뒷전이다. 아마도 익숙한대로 손이 가다보니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되는 것 같다.

 

작곡가들의 이름은 눈에 익지만 제대로 아는 게 없으니 자꾸 안듣고 넘어가는가 싶어 읽게 된 책이 <클래식, 현대음악과의 만남>이다. 부록으로 들어있는 두 장의 CD도 도움이 될 듯했고, 관련된 책을 읽고 나면 조금 이해가 될까 싶어 고른 셈이다.

 

이 책은 <클래식, 시대와의 만남>시리즈 중 다섯 번째 책이다. 중세-르네상스를 시작으로 바로크, 고전시대, 낭만시대를 거쳐 마지막 완결편인 셈이다. 현대음악 편에는 라벨, 쇤베르크, 프로코피예프처럼 귀에 익은 이름도 있고, <랩소디 인 블루>로 잘 알려진 조지 거슈윈이나 <스타워즈>, <쉰들러리스트>, <해리포터> 등의 영화음악으로 유명한 존 윌리엄스도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버르토크, 슈토크하우젠, 고레츠키처럼 이름조차 생소한 이들도 많다.

 

책을 읽는내내 일부러 부록에 있는 CD를 들어봤지만 역시 참 낯설다. 책의 도입부에서 “20세기 음악을 들으면 청중은 충격과 혼란에 빠질 때가 많다”더니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어쩐지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불협화음이 많고 관객이 겁먹는다는 이유로 공연기획자들의 기피대상이 된다”는 말이 공감이 될 정도다.

그런 낯선 음악이 실은 1,2차 세계대전이라는 시대배경과 이전 사조에 대한 발전적 계승에서 비롯된 것이라 하니, 한편으로는 이 또한 지금 시대에 대한 또 하나의 표현으로 이해해야 될지도 모르겠다. 현대음악이라는 이름 속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랩소디 인 블루>나 <해리포터>도 있지만, 삐걱대고 듣기에 불편한 불협화음이 있으니 말이다. 

d******n 2012.05.1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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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과 가까워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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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서양의 클래식 음악은 대중들에게 좀 더 친숙해진 느낌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클래식하면 어렵고, 지루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어릴때부터 음악가 집안에서 자랐다거나 어떤 특정한 계기로 클래식에 발을 들여 놓게 되는 사람 외에 매일매일 출근해서 받는 월급으로 가족들을 부양해야 하는 서민들에게 클래식은 약간의 사치로 느껴질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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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서양의 클래식 음악은 대중들에게 좀 더 친숙해진 느낌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클래식하면 어렵고, 지루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어릴때부터 음악가 집안에서 자랐다거나 어떤 특정한 계기로 클래식에 발을 들여 놓게 되는 사람 외에 매일매일 출근해서 받는 월급으로 가족들을 부양해야 하는 서민들에게 클래식은 약간의 사치로 느껴질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클래식의 대중화에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있다.  일예로 지금 한국에서 클래식의 아이돌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디토’ 앙상블이다.  디토의 구성원은 리더를 포함하여 모두가 젊은 클래식 음악가들이다.  게다가 이들 구성원들의 국적도 다양하다.

리더인 리처드 용재오닐은 영국에서 자란 한국계 2세이고, 피아노의 지용은 한국인, 미국, 일본, 중국까지 다양하다.  나도 이들 덕분에 클래식에 매료된 사람중의 하나이다.

이 책 <클래식, 현대 음악과의 만남>도 클래식을 좀 더 쉽게 대중들에게 알리기 좋은 책이다.

이 책에서는 19세기에서부터 20세기까지의 현대 클래식이 어떤 양식으로 발전해 왔는지, 각각의 양식마다 대표적인 음악가는 누구였는지, 그들의 음악적 성향과 역사적인 배경등을 총 망라하여 쉽게 풀어 놓았다.

또 하나, 이책의 가장 큰 장점은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음악가들의 대표적인 음악을 2장의 CD에 담아 독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각각의 CD에는 적지않은 양의 음악들이 담겨있다.  1CD에는 초기 현대 음악가들의 곡이 16곡, 2CD에는 후기 음악가들의 곡이 21곡이나 들어있어 CD를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풍성하게 한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유용한 부록들이 많이 실려있다.  클래식을 어려워하는 대중들을 위한 용어집, 년도별로 작곡가들을 소개하고 해당년도에 어떤 역사적 사건이 일어났는지, 문학계에서는 누가 활약을 하고 있었는지의 비교표, 작곡가들이 태어난 곳의 지도까지 실려있어 책을 읽는데 많은 도움과 재미를 주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현대 음악가들은 꽤 많다.  소개하는 음악가들이 많음으로 인해 각각의 음악가들을 깊이있게 다루지는 못했지만, 각 음악 양식별 대표적인 음악가를 요약해서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어차피 클래식에 입문하는 대중들에게는 깊이보다는 전체를 훑어볼 수 있는 내용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책에서는 현대 음악사를 간략하게 현대음악의 시작시점, 후기 낭만주의, 음렬주의, 신고전주의, 국민주의, 전위음악, 현재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제 1,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그로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친, 냉전체체가 팽팽했던 19세기의 역사는 음악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쳐 잠시 음악을 추춤하게 하였으나 이들은 멈추지 않고 새로운 음악을 창조해 나갔다.

오늘날 우리들이 예전보다 훨씬 쉽고 다양하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게 된 것은 이들 음악가들의 노력이 뒷받침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j*****7 2012.05.1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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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현대음악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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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서 클래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들은 베토벤, 모차르트, 슈베르트 등이다. 학창 시절에 배워왔고 접해왔기에 그럴 것이다. 그런데 이들은 모두 낭만주의에 속한다. 즉 나에게 있어서는 클래식 = 낭만주의 이런 등식이 성립하는 것이다. 그만큼 클래식에 대한 나의 지식 범주는 좁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많이 만나지 못한 면도 있지만 막연히 두려워하고 피해왔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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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서 클래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들은 베토벤, 모차르트, 슈베르트 등이다. 학창 시절에 배워왔고 접해왔기에 그럴 것이다. 그런데 이들은 모두 낭만주의에 속한다. 즉 나에게 있어서는 클래식 = 낭만주의 이런 등식이 성립하는 것이다. 그만큼 클래식에 대한 나의 지식 범주는 좁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많이 만나지 못한 면도 있지만 막연히 두려워하고 피해왔기에 그런 면도 있다. 또한 아무래도 클래식하면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있기에 그렇기도 하다. 예전에는 좀 있는 사람들만이 즐기는 문화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은데도 이상하게 어렵게 느껴지고 나와는 좀 동떨어진 세상이란 느낌을 가졌었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멀리 할 수만 없는 것이고 나도 교양있는 사람이 되어보고 싶기도 하다. 

 

 

이번에 만난 이 책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까지의 현대 클래식을 이야기한다. 현재와 가장 가까운 시기이기에 가장 많이 접해보고 익숙하게 생각해야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가 못하다. 책을 자세히 보기전에 그 시대의 클래식에 대해 떠올려 보는데 생각나는게 전혀 없다. 이 책을 통해 현대 클래식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펼쳤다. 역시나 책은 현대음악의 시작이란 내용으로 출발하고 있었다. 문화 예술은 역사와 떼려야 뗄 수가 없다. 20세기는 격동의 시대이다. 특히나 제 1·2차 세계대전이 가지고 온 변화는 엄청나다. 모든 예술이 그러하듯 음악 역시 이러한 역사에 영향을 받았고 특정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을 쓰기도 하고 애국적인 작품을 만들기도 했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클로드 드뷔시, 이르놀트 쇤베르크,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찰스 아이브스, 올리비에 메시앙, 새뮤얼 바버 등등 정말 많은 음악가들이 현대 클래식을 대변하고 있고 빛을 내주고 있는거 같다. 물론 책의 분량상 한명 한명의 예술가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지는 못하지만 이 정도만 해도 작곡가가 어떻게 살아았고 어떻게 작품을 탄생시켰는지 알 수가 있다. 또한 그 시대의 클래식이 어떠했는지도 느껴볼 수가 있다. 더군다나 앞뒤에 첨부되어 있는 2장의 CD는 더욱더 현대 클래식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수록된 CD를 듣고 있는데 클래식을 잘 알지 못하는 막귀가 듣기에도 좋은거 같다. 이 음악이 어떤 작가에 의해 어떤 연유로 탄생되었는지 안다면 좀더 색다르게 들리게 되는거 같다. 클래식 가운데서도 낯설기만 했던 현대음악을 조금이나마 알게 된거 같아 기쁘다.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접하다보면 언젠가는 익숙해질 것이고 클래식은 더욱더 사랑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왠지 기분 좋아지는 밤인거 같다.

 

 

 



n****5 2012.05.1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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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현대음악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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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중세음악에서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클래식의 시대별 흐름을 통해누구나 쉽게 클래식 음악 세계를 이해할 수 클래식시대와의 만남이라는 시리즈물의 5번째 발간 책으로 데이비드 맥클리리가 저자로 20세기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현대음악사에 등장하는 드뷔시, 본 윌리엄스, 스트라빈스키같은  작곡가들을 빠짐없이 소개하면서, 그들의 생애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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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중세음악에서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클래식의 시대별 흐름을 통해누구나 쉽게 클래식 음악 세계를 이해할 수 클래식시대와의 만남이라는 시리즈물의 5번째 발간 책으로 데이비드 맥클리리가 저자로 20세기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현대음악사에 등장하는 드뷔시, 본 윌리엄스, 스트라빈스키같은  작곡가들을 빠짐없이 소개하면서, 그들의 생애와 주요 작품의 내용을 충실히 설명하고 있다. 단지 음악 설명만 나열하는 것이 아닌, 현대음악의 여러 사조들이 등장하게 된 역사적 배경을 함께 제시해 현대음악을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책에 포함된 내용들이 현대음악사의 전부를 아우르고 있지는 않지만 클래식음악 입문초보자들도 충분히 이해하고 즐겁게 클래식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현대음악에는 다양한 음악 사조와 실험적인 기법들의 소개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현 대음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었으며 음악뿐 아니라 역사와 미술분야까지 언급하고 있어 폭넓은 예술의 이해를 시도하는 기초를 제공해주고 있다. 현대음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용여집이나 역사적 문맥과 사회적 배경속에서 음악을 제시하는 저자의 폭넓은 식견이 보기좋게 정리되어 있다.  예술분야의 주요사건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연대표도 좋았다. 특히 책에 포함되어 있는 2장의 cd에는 본문에 소개된 주요 곡들이 담겨 있어 직접 들으면서 스스로 느끼고 판단할 수 있는 좋은 자료라 생각된다.

y*****t 2012.05.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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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현대음악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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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출판사에서 나온 ‘클래식 음악가’ 시리즈를 즐겨 보는 편인데 간결하면서도 알찬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 시리즈의 진정한 매력은 낙소스 레이블 음원이 가득 담긴 2장짜리 CD가 부록으로 들어 있다는 점이다. 이어서 클래식의 각 시대를 조명한 ‘시대와의 만남’ 시리즈가 나오고 있는데 가장 관심 가는 게 이 ‘현대음악과의 만남’ 편이다. 고전이나 낭만시대의 작곡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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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출판사에서 나온 ‘클래식 음악가’ 시리즈를 즐겨 보는 편인데 간결하면서도 알찬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 시리즈의 진정한 매력은 낙소스 레이블 음원이 가득 담긴 2장짜리 CD가 부록으로 들어 있다는 점이다. 이어서 클래식의 각 시대를 조명한 ‘시대와의 만남’ 시리즈가 나오고 있는데 가장 관심 가는 게 이 ‘현대음악과의 만남’ 편이다. 고전이나 낭만시대의 작곡가와 음악을 다룬 책은 흔하지만 사실 오늘날까지도 현대 클래식 음악에 관한 책은 그다지 많지도 않고 음악 자체도 쉽게 찾아 들을 수 없다.

 

최근 읽은 현대음악 관련 책들로는 [나머지는 소음이다]와 국내 저자의 [오늘의 클래식] 등이 있다. 앞의 책은 엄청난 두께로 압박감을 준다. 하지만 에피소드가 풍부하고 명료한 비평을 담고 있으며 미국 음악계를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후자는 보다 다양한 지역의 음악을 고르게 다루고 있지만 그 광범위함 때문에 내용은 다소 건조한 느낌이 들었다. 이에 비해 이 책은 분량이 앞의 책들에 비해 훨씬 얇기 때문에 더 간결하고 압축된 내용이다. 더구나 저자가 영국 출신이라서인지 영국 출신 작곡가들이 많이 소개된다. 세 권의 책을 비교해보면 20세기 현대음악에 대해 어느 정도 공통된 평가가 내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대략 30명 안팎의 작곡가와 대표곡들이 간략히 소개되고 있는데 이름 정도만 등장하는 작곡가들까지 합치면 80여 명에 이르는 꽤 방대한 인명록이 된다. 음악 시디 2장에도 16명이나 되는 작곡가의 37곡이 빼곡히 실려 있다. 물론 20세기라도 드뷔시, 라벨, 스트라빈스키 등은 이미 클래식 레퍼토리로 정착한 익숙한 곡들이고 슈토크하우젠이나 불레즈, 존 케이지처럼 꽤 실험적이어서 많은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낯선 음악도 있고 존 윌리엄스의 [쉰들러 리스트 주제가]처럼 익숙한 영화음악이나 헨렉 고레츠키의 교향곡 같은 정서적으로 친근한 음악들도 실려 있는 등 20세기 현대 음악을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렵다는 걸 음반 2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z***a 2012.05.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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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현대 음악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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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찾지 않는 이상 클래식 음악을 들을 일은 많지 않다. 영화나 cf 광고에서 스쳐지나치듯 흘려 보내고 어떤 곡인지 찾을 관심도, 능력도 없었다고 해야 맞을 것 같다. 이 책은 <클래식, 시대와의 만남> 시리즈 5권 중의 하나로 현대 음악의 역사적, 지리적 배경, 눈여겨봐야 할 음악가와 작품, 실험적 시도, 용어 설명, 연도비교, 작곡가 리스트 등이 cd 2장과 함께 실려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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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찾지 않는 이상 클래식 음악을 들을 일은 많지 않다. 영화나 cf 광고에서 스쳐지나치듯 흘려 보내고 어떤 곡인지 찾을 관심도, 능력도 없었다고 해야 맞을 것 같다. 이 책은 <클래식, 시대와의 만남> 시리즈 5권 중의 하나로 현대 음악의 역사적, 지리적 배경, 눈여겨봐야 할 음악가와 작품, 실험적 시도, 용어 설명, 연도비교, 작곡가 리스트 등이 cd 2장과 함께 실려 있다. 

 

쇤베르크, 안톤 베베른, 모리스 라벨,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벤저민 브리튼, 벨러 버르토크,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 찰스 아이브스, 에드가르 발레즈, 카를하인츠 슈토크하우젠, 존 케이지, 존 애덤스, 헨릭 고레츠키...

처음 만나는 생소한 음악가들의 이름을 나열하니 막막한 기분이 드는데 이 책은 cd를 들으면서 보았다. 짧게는 몇 초에서 10여 분에 이르는데 그 시간동안 읽으면 되니까 조금은 편해진다. '특정 시기에 음악가들이 어떤 생각으로 곡을 만들었는지' 짐작해 보면서 음악에 대한 견해나 에피소드를 살펴봐도 괜찮겠다.  

 

 

"쇤베르크는 음렬주의 또는 12음 기법이라고 부르는 완전히 새로운 작곡 기법을 고안해냈다. 이 기법은 음악의 토대로서 조성을 대체하는 체계이다. 1920년대에서 1930년대에 등장한 이 새로운 양식의 주창자들은 쇤베르크와, 빈 출신이자 쇤베르크의 제자인 알반 베르크, 안톤 베베른이었다. 이들을 묶어서 제2빈악파라고 부른다."

 

12음 기법, 빈악파의 음악인생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는데 이들의 곡을 듣고 있으려니 영화 <샤이닝>에서 조금씩 미쳐가는 잭 니콜슨의 모습이 떠올랐다. 현대 음악은 세계 1,2차 대전을 거치며 음울해지기도 하고 국민주의 음악이 부흥하기도 하며 전자음악이 활성화되기도 한다. 우연 혹은 실험적 음악에 싫증을 느낀 이들은 경건하고 종교적인 색채를 중시하여 안정적이고 교훈적인(?) 곡을 많이 발표했다. 처음 듣는 곡들이 많았지만 인물사진을 보면서 들으니 조금 친근해진 느낌이었고 존 윌리엄스의 쉰들러 리스트 주제가와 김연아 피겨곡으로 유명한 조지 거슈윈의 피아노 협주곡 F장조를 들으니 반가웠다. 카를하인츠의 입소리를 반복적으로 내는 음악은 재미있었고 존 애덤스의 <빠른 기계장치에서 짧게 타기>라는 곡은 경쾌하고 신난다. 글만 읽었으면 지루했을텐데 내겐 미로같은 현대음악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출판사에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  



c******o 2012.05.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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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현대 음악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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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하면 서양음악으로 일반인들에게는 어렵고 지루한 음악이라는 고정관념이 없지 않아 있을 거이다. 독자 또한 그런 생각으로 클래식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듣다 보면 결코 어렵고 지루한 음악이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클래식, 현대 음악과의 만남’ 이라는 책은 18세기를 통해 21세기에 이르기까지의 클래식의 다양하고 종합적인 지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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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하면 서양음악으로 일반인들에게는 어렵고 지루한 음악이라는 고정관념이 없지 않아 있을 거이다. 독자 또한 그런 생각으로 클래식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듣다 보면 결코 어렵고 지루한 음악이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클래식, 현대 음악과의 만남’ 이라는 책은 18세기를 통해 21세기에 이르기까지의 클래식의 다양하고 종합적인 지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책이다.  작곡과와 음악의 시대적 배경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2장의 CD에 수록된 음악을 함께 감상 할 수 있도록 페이지마다 CD의 정보가 기록되어 있어 독자들이 음악을 찾아 듣기에 편하게 편집되어 있다.

 

클로드 드뷔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에드워드 엘가 등 조금은 익숙한 이름이 눈에 뛰기도 하지만 생소한 작곡가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작가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작곡가의 사진을 보며 인물을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부록으로 용어집, 비교 연표, 작곡가 리스트, 작곡가 출생지 지도까지 알차게 수록되어 있어 클래식 초보 입문 자들에게 알찬 정보를 주는 것 같다.

 

독자는 클래식에 대하여 잘 알지는 못하지만 모차르트, 하이든, 베토벤 등의 음악 듣기에 익숙해져 있기에 클래식대한 거부감은 없다. 하지만 현대음악으로써의 클래식은 많이 접해보지 않았기에 귀에 익은 음악과는 또 다른 느낌의 클래식임을 알게 되었다. 우리 나라의 최고의 지휘자이며 음악 교육자인 마에스트로 금난새씨의 말에 의하면 클래식은 아는 만큼 재미있다고 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현대음악으로써의 클래식을 접하고 조금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

 

 

1****9 2012.05.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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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현대음악과의 만남] 현대 음악의 모든 것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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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하면 왠지 담이 있어 보인다. 고상한 음악인것만 같고, 그런 부류의 사람들만 듣는 음악같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하지만 들어본 사람은 하나의 음악 장르로서 클래식을 인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평소 어렵게만 느껴지는 20세기 이후의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고 있다. 각 시대별 음악적 특성과 그 시대에 해당하는 작곡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우리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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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하면 왠지 담이 있어 보인다. 고상한 음악인것만 같고, 그런 부류의 사람들만 듣는 음악같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하지만 들어본 사람은 하나의 음악 장르로서 클래식을 인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평소 어렵게만 느껴지는 20세기 이후의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고 있다. 각 시대별 음악적 특성과 그 시대에 해당하는 작곡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우리가 그냥 듣기만 했던 클래식을 이제는 알고 들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책의 시작과 끝은 바로 이것이다. 책속에서 소개된 음악들을 두장의 CD에 나눠서 담고 있다. 각각 16곡, 21곡을 담고 있다.

 

음악이야기는 20세기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음악을 이해하기에 앞서서 음악에 영향을 미친 20세기의 역사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과거 일제의 식민지배하에 있던 우리나라의 언론들이 일본의 사전 검열을 받았던 것처럼 2차 세계대전의 발발과 전체주의 정부의 영향이 고스란히 음악사와 음악의 분위기에도 반영되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본격적인 현대 음악의 이야기는 17 ~19세기에서 시작되고 있다. CD의 첫 음악이기도 한 드뷔시의 이야기에서부터 1871년 설립된 '파리음악협회' 이야기와 함께 드뷔시가 1894년에 발표한 <목신의 오후 전주곡>에 대한 전체적인 이야기가 나온다. 선율과 화음, 음악을 연주하는데 쓰인 악기에 이르기까지 자세한 설명이 나오는 것이다.

 

드뷔시 다음으로는 후기 낭만주의가 나온다. 이는 "낭만시대의 이상을 유지한 상태에서 그 음악 언어를 확장시킨 음악을 가리킨다."(p.14)

리하르트 슈트라우스(1864), 에드워드 엘가 경(1857), 장 시벨리우스(1865-1957), 칼 닐센(1865)가 이에 속하며, 이들의 작품들에 대한 소개와 그들이 남긴 이야기들이 쓰여져 있다.

 

음렬주의와 12음악에서는 아를놀트 쇤베르크(1874), 알반 베르크(1885), 안톤 베베른(1883)의 이야기가 그의 사진과 함께 나온다. 그들의 음악 사조와 음악 기법등이 나온다. 

 

신고전주의는 "192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성행한 운동으로, 낭만주의 음악의 감상주의에 대항하고 바로크시대와 고전시대 음악의 표현상 제약과 작곡 기법으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이었다."(p.32)

 

이 시대의 작곡가로는 6인조라는 명칭으로 알려진 작곡가 조르주 오리크(1899), 루이 뒤레(1888), 아르튀르 오네게르(1892), 다리우스 미요(1892), 프랑시스 풀랑크(1899), 제르맹 타유페르(1892)이 있으며, 모리스 라벨(1875), 이고르 스트라빈스키(1882)가 있으며, 그들의 작품세계와 작품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전원주의라고도 불렸던 1872에서 1913년까지는 영국 음악의 르네상스시대였다고도 한다. 관현악의 음향은 풍성하고 감미로우며 조성 화성을 들으면 언덕과 들이 완면하게 펼쳐지는 영국의 전원지대가 떠오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진 것 같다. 해당 작곡가로는 랠프 본 윌리엄스(1872), 벤저민 브리튼(1913), 마이클 티펫(1905)이 있다.

 

국민주의 음악은 "외세의 지배에 맞서는 저항 정신을 음악으로 표현했으며, 전통 노래와 민속에서 표현을 차용하여 작품을 썼고 이런 음악들은 당연히 국민이 자국 문화에 자부심을 느끼도록 했다.(p.58) 이에 대표적인 작곡가로는 레오시 야나체크(1854), 졸탄 코다이(1882), 벨러 버르토그(1881) 등의 작품 종류와 내용이 소개되고 있다. 

 

러시아의 현대 음악을 살펴보면 1917년 볼셰비키의 권력 장악에서부터 1985년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대권을 잡은 후의 음악사가 간략하게 나온다. 그에 대한 대표적인 작곡가로는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1891),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1906)가 소개되고 있다.

 

미국 음악의 역사에서는 찰스 아이브스(1874), 조지 거슈윈(1898), 존 윌리엄스(1932), 에런 코플런드(1900), 새뮤얼 바버(1910)등과 함께 다수의 작곡가를 통해서 미국 음악이 시대별로 어떤 음악을 추구하고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나타난 전위음악에서는 루치아노 베리오(1925), 올리비에 메시앙(1908), 피에르 불레즈(1925), 카를하인츠 슈토크하우젠(1928), 존 케이지(1912)의 이야기가 나온다.

 

전위음악의 뒤로는 미니멀리즘에서도 미국의 스티브 라이히(1936), 필립 글래스(1937), 유럽의 미니멀리즘에서는 존 애덤스(1947) 등이 나오면 그들의 작품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나온다.

 

현대 음악의 끝이야기로는 영국 음악이야기 다시 나온다. 전원주의와 보수적인 모더니즘을 표방하고 있다. 해리슨 버트위슬 경(1934), 피터 맥스웰 데이비스 경(1934)가 대표적으로 소개된다.

 

 

이 책은 부록도 흥미롭고 유용하다. 음악사에서 등장했던 음악 용어들에 대한 일목요연한 정리가 나온다. 

 

 

그리고 비교연표를 통해서 음악가들의 출생과 그 당시의 역사, 미술과 건축, 문학을 비교함으로써 음악에 치우치지 않는 각계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상의 길고 긴 현대 음악사를 지나서 현재에 와서는 어떤 음악 사조로 흘러가고 있는지를 알려준다. 이 책이 현대 음악사 모두를 담고 있는것은 아니지만 클래식 음악 입문 초보자도 충분히 이해하고 즐겁게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만은 사실인 듯 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12.05.01. 신고 공감 1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클래식 현대음악과의 만남
"클래식 현대음악과의 만남" 내용보기
클래식음악에 대한 책이 시리즈로 나왔다.중세, 르네상스 시대 음악부터 바로크, 고전시대, 낭만 시대, 그리고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총 5권이 한 시리즈이다.각각의 책들은 그 시대 인물들의 이야기와 역사, 사진들을 담고 있고, CD까지 함께 있어 책을 읽으면서 직접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다.내가 읽은 책은 현대인들은 오히려 잘 모르는 현대클래식 음악책이다.우리는 모차르트, 베
"클래식 현대음악과의 만남" 내용보기

클래식음악에 대한 책이 시리즈로 나왔다.

중세, 르네상스 시대 음악부터 바로크, 고전시대, 낭만 시대, 그리고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총 5권이 한 시리즈이다.

각각의 책들은 그 시대 인물들의 이야기와 역사, 사진들을 담고 있고, CD까지 함께 있어 책을 읽으면서 직접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다.



내가 읽은 책은 현대인들은 오히려 잘 모르는 현대클래식 음악책이다.

우리는 모차르트, 베토벤, 쇼팽, 멘델스존 등등 고전클래식은 학창시절부터 배우기도 하거니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현대의 클래식음악은 오히려 생소하고 낯선 부분이 많다.



현대의 클래식은 후기 낭만주의부터 신고전주의, 영국 음악의 르네상스, 국민주의, 전위음악 등으로 시기를 나눌 수 있다.

20세기 클래식음악은 고전클래식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이전의 음악들이 철저한 규칙과 형식, 조화를 중시하였으나,

현대의 음악은 기존의 사조에 반발하여 불협화음이나 실험적인 사조들이 많다.

실제로 이 책 CD에 수록된 5개의 소품을 들어보면 가장 긴 것이 1분 43초이고 39초, 32초, 심지어 3초만 연주되는 곡도 있다. 

이 때문에 처음 현대클래식을 접한 이들에게는 그러한 불협화음이 낯설고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사실 CD를 듣다 보니 내가 기존 클래식에 상당히 편안하게 익숙해진 상태였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치 발라드만 듣던 사람이 헤비메탈을 처음 들었을 때의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럼에도 이런 새로운 시도들이 많이 나와 주었으면 한다.

이런 다양한 실험들이 사람들에의 귀에는 불편(?)함을 주기는 하지만, 기존의 음악을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을 이해한다면 음악의 창조성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고인 물은 썩게 마련이듯이 다양한 시도와 변화가 음악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거라 믿는다.


d***o 2012.05.17.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