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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곁에 있고 평화가 있어도 몰랐던 세상. 엄마가 납치되자 구하러 온 아들. 모험을 하다가 다른 지구인을 만나게 되고 어떻게든 잔소리꾼인 엄마를 구출해야 한다고 한다. 그동안 그렇게 엄마가 싫었으면 왜 필요한데? 화성인들에겐 이 아이가 이해 안 되겠지만 아들은 왜 자신의 엄마가 돌아와야 하는지를 말하면서 엄마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왜 화성의 엄마들은 사랑이 없는걸까? 어디로 실종된 걸까?
감독은 사이먼 웰스로 쿵푸 팬더 2의 각본을 맡았고 또한 '타임머신'의 감독도 했던 사람이다. 삼류 만화겠거니 싶었는데 나름 괜찮은 의미있는 애니메이션이다. 화성인들이 ET처럼 보인다. 엄마가 누구 닮았다 싶었는데 조안 쿠삭이 온 몸에 전선을 붙이고 찍은 것이더라. 나중에 끝날 때 보니까 모든 사람들이 다 얼굴에 붙이고 연기를 하고 있었다. 웃겼다. 그리고 화성에서 떨어지거나 나는 장면 등도 어떻게 찍었는지 보여줬는데 참 재밌었다. 연기를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싶었다. 대단한 배우들이다. 몰입이 안 될 것 같은 환경 속에서도 연기를 참 잘 한다. 그건 그렇고 엄마가 잔소리꾼이라니. 나도 그 엄마가 되었다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과묵한 엄마가 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