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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B〉 서울 편의 내용을 개정해 ‘두 번째 에디션’을 선보이는 것 역시 그 일환에 속합니다. 좋은 브랜드는 근간이 되는 가치나 철학이 쉽게 변하지 않지만, 시대와 환경에 맞게 적응하면서 성장하기 마련입니다. 개정의 첫 대상이 브랜드가 아닌 도시, 그것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서울인 것은 그런 면에서 당연한 선택일지도 모릅니다. 최근 2년간 서울은 하루하루가 다르게 모습을 바꿔왔고, 새로운 것이 더해졌으며, 문화ㆍ라이프스타일과 관련한 여러 비즈니스에 걸쳐 다양한 지층을 형성해왔기 때문입니다. 이전엔 서울의 이러한 면모를 부정적으로 바라보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파리나 런던 등의 유럽 도시나 일본의 도쿄를 롤모델로 여기며 서울 안에서 벌어지는 창작이나 시도를 폄하하기도 했고 ‘문화적 선민(選民)’이라도 된 것처럼 그런 기분을 우쭐함으로 착각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개정판을 만들기로 결정하면서도 서울에 대한 편견을 완전히 지웠던 것은 아닙니다. 이 도시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읽어낼 수 있을지, 변화 그 자체에 매몰되어 버리는 것은 아닐지, 어떤 대상을 바라보아야 변화를 읽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이번 서울 개정판을 통해 만나고 취재한 이들이 그 우려를 해소시켰습니다. 패션과 라이프스타일ㆍ디자인, 스테이, 뮤직, 다이닝, 커피를 아울러 6개의 비즈니스 영역에서 활동하는 각각의 크리에이터들은 서울이라는 도시에 냉소보다는 애정을 품고, 이 도시에 퇴적된 것을 담담히 바라봄으로써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이들이 제시하는 아이디어는 전통을 계승하겠다는 사명감이나 트렌드를 선도하려는 의지보다 ‘지금 서울이 담아낼 수 있는 것’에 집중합니다. 더욱 고무적인 점은 서울이 가지고 있지 못한, 일종의 결핍이 창의적 기반으로 작용한다는 것인데요. 패션과 음식은 물론 더 나아가 인테리어와 건축에서도 이 경향은 두드러집니다. 명동이나 을지로를 중심으로 한 구도심과 성수동, 상수동, 연희동처럼 매끈하지 않은 동네가 각광받는 것, 성공방정식이나 형식적 권위로부터 벗어나 솔직한 방식으로 접근한 레스토랑이나 카페, 라이프스타일 매장이 많은 지지를 얻는 것 등이 그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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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두번째 편 매거진비에서 예전에 서울을 다뤘던 적이 있었다 그 두번째 편이라고 할수있는 서울이 또 주제로 발행되어서 사서 읽어보았습니다. 서울에서 살고 있지만 잘 모르는 서울 그 서울에대해 브랜드로서 접근하여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수있어서 흥미롭고 재미있는 잡지라고 생각합니다. 부록도 잘 받았습니다. 앞으로 매거진비가 계속 나온다면 왠지 서울편이 또 다시 나올것같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