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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신은 사부인 비천어검류 전승자 제 13대 히코 세이쥬로를 찾아가 비천어검류의 비기를 배우고자 합니다. 하지만 실력면에서나 근력면에서나, 모든 면에서 켄신을 능가하고 압도하는 사나이 중의 사나이 히코 세이쥬로에게 실력 행사로 이긴다는 것은 무리에 가까운 일. 하지만 켄신은 히코 세이쥬로가 깨우쳐 주고자 했던 '살고자 하는 욕망' 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그 깨달음으로 죽음의 공포를 몰고 온 히코 세이쥬로의 진짜 모습과 구두룡섬을 베는 데 성공하여 마침내 비천어검류 비기 천상룡섬을 전수받게 됩니다.
한편 시시오 마코토는 10본도와 함께 교토 대방화의 작전을 시행합니다. 하지만 교토는 사이토 하지메에게 잡힌 칼잡히 쵸우가 털어놓은 사실 덕분에 외곽이 방위되고 있는 상태. 하지만 시시오 마코토는 마치 '막을테면 막아봐라' 라는 식으로 교토 방화를 시도합니다. 칼잡이로서의 본능으로 시시오 마코토가 결코 교토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켄신은 자신의 영원한 동료 싸움꾼 사가라 사노스케와 사이토 하지메를 이끌고 시시오 마코토가 타고 있는 '연옥' 을 찾아가 그의 도쿄 침공을 저지하려고 합니다. [인상깊은구절] "비기 전수는 대대로 구두룡섬의 전수부터 시작된다. 구두룡섬은 원래 실전이나 수행 중에 생긴 기술이 아니고 비기 전수 과정에서 생긴, 말하자면 실험적인 기술이야. 그리고 다음엔 사부가 쏘는 구두룡섬을 깨면…. 비기 전수는 완료된다!" "하지만…." "전수한 구두룡섬의 성질을 잘 생각해봐. 그러면 「천상용섬」의 윤곽은 자연히 떠오르게 돼있어." "구두룡섬의 성질…." '구두룡섬은 막는 것도 피하는 것도 불가능한 기술이다. 그걸 깨려면 발도술을 이용해 기술이 발생하는 것보다 빨리 베어버리는 수밖에 없어…!' |
| 대의라는 이름아래 사람을 무참히 죽여야 했다. 하지만 그건 헛된 일일 뿐이다. 사람을 죽이는 건 부당한 일일 테니까. 실제로 존재했던 역사 인물인지는 몰라도. 자신이 했던 잘못을 뉘우치기 위해 나그네가 되어서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겠다 맹세했다. 어쩐지 경대승이라는 인물을 보는 것 같다. 고려 중기 혼란 한 무인 시대, 그때는 이미 고려가 저물어 가는 해였을지 모른다. 문인들에 난리로 백성들은 피폐해 지고 환관들은 권력을 함부로 부리고 왕은 그들에 꼭두각시가 되었다. 그런 중 경대승이라는 젊은 무인이 나타났다. 내가 알기로는 피를 부르는 행동은 하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그러지 아니하면 백성은 힘들어질 뿐이였다. 자신만이 아무리 깨끗한 들 옆에서 깨끗하지 않는 한 자신에 이름은 더럽히질 뿐이다. 그래서 경대승은 피를 부를 수 밖에 없었다. 경대승은 너무나 젊은 나이에 죽었다. 그 다음은 혼란만 거듭해서 몽고에 침입을 받아 사위나라가 되었다.(이런 망신이...) 이 사람은 자신이 피를 뿌린게 잘못한 일이라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처음에는... 과연 이 사람이 피를 흘린게 누구 때문이였는지 그건 정말 백성을 위해서 흘린 피였는지 그건 아니였다. 그리고는 알았다. 자기가 흘린 피만큼 그걸 씻기 위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힘든 어려움 속에서도 이겨냈다. 정말 깨끗한 정치인이 많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럼 우리나라정치인이 좋다는 말을 들을텐데... |
| 막부 말기의 최고의 칼잡이 히무라 켄신. 원제는 루로우니 켄신이다. 그의 이름에서 말해 주듯이 나그네라는 뜻이다. 그는 떠돌아 다니며 유신지사가 되어 자신이 베었던 모든 넋들의 명복을 빈다. 너무 어려 부모의 죽음이 무엇을 말하는지 조차 몰랐던 그는 한 검객에게 거두어져 발도술을 배우는데... 유신의 혼란이 수습되기전까지 그의 검에는 살기가 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나그네 생활을 하며 자신을 수양하여 그의 모습엔 살기가 사라져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카우루낭자 일행을 만나게 된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그는 떠돌이 생활을 청산하고 그들과 살게 된다. 하지만 그들을 괴롭히는 무리를 해치우면서 그의 소문은 무성해지고 그는 악인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게 된다. 급기야 소문을 전해들은 악인들은 켄신을 죽이려한다. 이를 물리치려 항상 자신과 싸워야 하는 켄신. 자신 안의 야차를 누르려 하지만 생각되로 잘 되지 않게 카오루낭자의 납치로 그의 야차는 다시한번 그를 지배하려한다. 그러나 카오루의 도움으로 그는 평정을 찾게 된다. 언제 야차가 자신을 차지할 지 모르는 그는 일행을 떠나려하지만 그때마다 그들의 정에 마음이 사그러들고 그도 점점 그 생활에 익숙해지게 된다. 그는 더이상 돈이나 피에 굶주린 칼잡이가 아니였다. 그는 따뜻함이 있는 칼잡이였다. 둘 전혀 다른 느낌이다. 살기띈 눈동자 보다는 켄신의 혹단 모습이 더 익숙해지는 것이다. 켄신은 행복함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그 행복도 잠시 그는 서서히 악인들의 복수를 받게 되고 결국 일행등까지 다치게 된다. 사노스케의 부상은 그의 마음을 더욱 불안하게 만든다. 그는 결국 도쿄를 향해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의 여행에 앞으로도 험난함이 있겠지만 그의 따뜻함으로 피부림보다는 즐거움을 전할 수 있는 칼잡이로 더욱 거듭날 것이다. |